
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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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돌아왔는데, 제 노트북이 없네요.
어디 갔는지 몰라서 찾아다니는데, 메시지를 발견했습니다. 형님께서 보내신 거네요.
읽어보니까...... 자기 노트북은 윈도우7이라서 뭐가 안 되니까, 윈도우8인 제 껄 빌려간다더군요, 임시 직장에!
기간은 2주일 동안이라고 합니다. 제 노트북 대신 자기 노트북 놓고 가니까, 문제 없을 거라는 말을 남겼네요.
......
......
......
문제는 없긴 왜 없어! 지금 현재진행형으로 일어나고 있잖아!
여태까지 써둔 글들이나 이런저런 것들이 그 노트북에 있는데, 어쩌라는 건가요. 안 그래도 형님은 제가 그런 글 쓰는 거 모르시는데!
바쁜 와중에도 어떻게든 시간을 만들어서 쓰고 있었던 참이었는데, 이게 무슨 일입니까. 글 쓰지 말라는 하늘의 계시인가요? 그렇다면 그 계시 따위를 전력으로 부정해주겠어! 서울에 있는 형이라는데, 어디에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알면 당장이라도 찾아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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