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댓글: 20 / 조회: 891 / 추천: 3
일반 프로듀서
관련 링크가 없습니다.
결과적으로 따지고보면
아이마스라는 컨텐츠를 좋아했던 한국 P들이 일본 본지부의 어긋난 행동때문에 상처를 입게 된 것이고
그 컨텐츠 오류로 피해받은 피해자라는 입장일텐데 그걸 간과하고 그저 조롱하고 우월감을 같고 싶을 뿐인 비이성적인 뭐랄까......
생각하기를 포기한 그런 종류의 글이 있다는게 상당히 깨름찍하네요
날새도록 연구하면서 멍했던 것이 팟하고 깹니다.
----요건 안읽어도 됩니다.---
(되려 되집어 보자면 사실 일본내 아이마스 뿐만 아니라 1차대전 당시의 일본 타이쇼 시대에 대한 여러 컨텐츠들이 많다는걸 다들 잊은건 아닌지 생각됩니다. 하물며 여러 유명 만화들이나 심지어 애니메이션에서 조차도 다루어진 내용이죠, 바람의 검객 켄신이라던가 켄신 같은......., 왜 지금에와서 난리인가 라는 생각이 조금 드는 군요. 감정적인 자기 위로 형태의 애국이라면 지금 당장 그만두었으면 좋겠습니다. 정부가 위안부 합의를 싸구려 대가로 끝냈을때나 독립운동가 집안이 몰락하여 알거지가 되었거나 혹 빨갱이로 몰린다거나 김구선생이 암살되었단 것이 부정될때나 그걸 빨갱이 처단이라고 지지하는 정부 당이 있었다거나 할때에 거리 시위라도 벌이거나 광분된 인터넷 댓글 폭주라도 하였어야지, 이런 걸로요? 참으로 참된 애국입니다. 하물며 일본 불한당들한테 살해당하고 능욕당한 명성황후를 민비라고 까내립니다, 대한제국의 황후를 고작 비라고 까내리면서 민씨 집안이 잘못한게 많으니 당할만 하다면서 정당화를 하고 있습니다, 잘못한게 있으면 대한제국내에서 해결하면 됩니다, 감히 외세가 끼어들어서 그것도 황궁에 침범하여 황후를 능욕하고 살해하는게 말이 됩니까? 그걸 괜찮다고 하는 데 왜 그건 그냥 놔두고 이런 것만 난리인지 난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총 38,185건의 게시물이 등록 됨.
2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이럴때만 발끈하는사람들에겐 수요집회라도 가봤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마음아프죠
그리고 어떻게 감정적인 자기 위로 형태의 애국이라고 폄하할 수 있습니까?
작성자님이 그간 논란을 얼마나 많이 봐 왔고, 그에 대해 어떤 행동을 하셨는지는 모르겠으나 익명성이 보장되는 넷상에서 단정짓고 비난하시는 걸 보면, 오히려 작성자님께서 이번 사태로 감정적으로 돌변하신 게 아닐까요.
그간 쌓여 있던 일들에 대한 불만을 왜 여기서 푸십니까. 여기가 국민 집회소도 아니고 말이죠.
처음에는 굉장히 모두가 격앙된 좋은 의미로 이어진 시위였지요, 그러나 점차 이게 축제분위기가 됩니다.
대부분 냉정하게 한발자국 물러서서 우리가 어떤 의미를 지니고 어떤 목적을 향해야 하는지 의논하고 생각하기보다
그냥 그런 격앙된 분위기에 끌려들어서 휩쓸린 사람들입니다.
그 시위 현장 바닥에는 나이트 삐끼들이 수북했단건 참으로 재밌는 이야기죠.
시위 목적에 대한 팜플렛이나 논지, 안내문, 왜 우리가 계몽하여야 하는가 이유 대신에 말입니다.
나는 이런 감정적인 변질을 비꼬는 겁니다.
꾸준이 애국하시려거든 꾸준히 비난해야죠, 이런 케이스 하나 뿐만 아니라.
(내 말은 잊지 말란 겁니다, 지금 단지 눈에 띄는 케이스만이 확하고 감이왔다고해서 오늘만 날뛰지 말고 지금까지의 모든 것들을 기억하고 꾸준히 성을 내란 말입니다. 내일도 그 다음도 잘못된게 고쳐질때까지 물고 늘어지란 말입니다.)
다른 거엔 조용히 있다가 내가 좋아하는 아이마스에 문제가 생겼다? 이건 항의해야 해! 이건 아니란 거죠.
아래쪽에도 쓰신 것처럼 위안부 합의에 대해 반발하지 않는 것도 그렇고, 명성황후 이야기도, 전부 맞는 말씀입니다.
제 요지는 왜 그 이야기를 여기서 푸냐는 겁니다.
저도 현 사회에 실망한 부분도 많고, 욕하고 싶고 저도 말하자면 엄청 많은데 아이커뮤라는 주제 하나를 가지고 만들어진 애꿏은 아이커뮤에서 이야기를 하시냐는 겁니다...
아이커뮤가 4년 됐나요? 그간 사건도 많았고, 아이커뮤 회원들 중에서도 분개한 분들도 계실 거고, 조용히 계신 분도 계시겠죠. 근데 어쩄던간에 아이커뮤에서 분개하진 않았잖아요? 논란이 있어도 어디선가는 했겠지만 아이커뮤에선 하지 않았죠.
이건 아이커뮤 회원들이 그쪽에 관심이 없고 무지한 게 아니라 아이커뮤에서는 그러지 말자고 약속했기 때문입니다.
공지에도 있지요. 정치관련 얘기는 전부 금지한다고.
이 공지가 맘에 안 드실 수도 있습니다. 저도 100% 동의하는 것도 아니고, 애초에 정치라는 게 범위가 어느 정도인지도 모르겠고, 정치가 곧 제 삶이고 우리의 삶인데 그쪽만 쏙 빼놓고 이야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느냐? 라는 의문도 생겼습니다.
그러나 커뮤니티는 많습니다. 아이커뮤는 작은 사이트입니다. 우리들끼리 여기서만은 즐기자고 약속한 것인데 정치를 빼놓고 살 수 있냐며 분개한다면 미꾸라지가 되는 거죠.
아이마스가 주제인 만큼 다른 논란을 끌어와서 아이커뮤에서 주제삼는다는 것도 같은 격입니다.
이번 마코토 논란은 밀리마스의 책임에 대해 분개할 수는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아이마스와는 관련없는 이야기까지 끌어와 이야기하는 것은 예의에 어긋나는 행위입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작성자님의 의견에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커뮤에서 의견을 낸 것에 반대하는 겁니다.
절이 싫으면 중이 나가라 식의 논리로 들릴 수도 있지만 애초에 절이 아닙니다.
그래도 실망하셨다면... 어쩔 수 있나요.
한국인이라면 반드시 깨닫고 있어야할 역사와 그 논지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 겁니다.
그리고 앞으로 기록될 역사로 인해 후대의 후손들이 보게될 우리들이 어떨지 두려운겁니다.
근대 조선 그리고 대한 제국을 바라보는 그 많은 싸늘한 시선들이 어땠는지 제가 모르는게 아닙니다.
마코토라는 캐릭터의 제복이 논란이 되었다면
그 논란이 된 캐릭터가 정정될때까지 시비를 걸고 그 캐릭터가 해결될때까지 그 캐릭터가 포함된 매체를 멀리하고
정정을 요구하는 글이 쇄도하고 캠페인이 되고
........
뭐 그런 겁니다.
결국 반짝이는 이슈 밖에 안될테지만 제가 너무 과한걸 요구한건가요?
2. 위안부 합의 문제에 대해서는 최근의 국제 역학관계를 생각하면 감정적으로 접근하는게 오히려 손해입니다.
정부가 친중행보 하다가 미국의 심기 건드리니까 미국이 강제로 한일 집어서 입술박치기 시킨거죠. 차라리 애국보다는 정부의 무능한 외교를 까는게 맞는데, 한일감정 때문에 포인트가 전혀 이상한 데로 흘러가니까 나서지 않은 분도 많습니다.
3. 명성황후가 민비라고 욕을 먹어도 어쩔수 없는게, 대원군 내쫓고 민씨일가를 끌어들여서 민씨 세도를 만든 장본인이 명성황후입니다. 거기에 민씨 일족의 대부분은 친일파가 되었고, 거기에서 거의 유일한 예외가 민영익 선생이죠.
(헤타레라? 그 뭐지 한국이나 여러 나라들을 캐릭터화에서 비꼬는 만화도 나왔는데 그때뿐 아니었습니까? 저작자 사이트까지 몰려가서는 지금 뭐가 되었죠? 여전히 잘나가고 여전히 애니메이션도 되고 여전히 유명합니다. 오히려 한국에서는 잊혀졌죠.)
2. 국제 역학관계를 생각하면 오히려 지금쯤 여러 도시에서 항의 시위가 한창 맹렬하게 있었어야 합니다. 이건 역사적 인과를 값싸게 (싸구려처럼)생각한다는 좋은 예를 (세계에 보여주고 우리 역사에) 남겨줬으니까요. 단지 정부가 무능하다고 해서 앞으로 있어서 해가될 예를 외면한다는건 꽤나 좋은 생각은 아닌 것 같네요.
(오히려 반대시위가 있었죠? 위안부 할머니들 이제 그만 하라는?그런건 난리도 안나더군요.)
3. 여전히 민비라고 욕먹어도 어쩔수 없다고 하는군요, 그녀의 정확한 지칭은 명성황후입니다. 그 친족이 친일파가 되었든간 대표적인건 대한제국의 황후였단 것은 사실이며 황궁에서 제국의 황후가 욕보이고 죽임당했단 사실입니다. 말씀대로 틀린 것과 옳은 것을 가려야 한다면 민비라고 욕먹어도 어쩔 수 없다보다 민씨 일가가 잘못했고 명성황후는 그 일족의 사람이었다고 생각하는게 옳습니다. (그녀가 민씨 일가의 악행을 도왔다면 대한 제국내에서 정리하면 되는 일입니다.)그리고 시대의 피해자죠.
그녀는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집안에서 밖에서 들어온 강도들에게 겁탈당하고 죽임당했습니다.
바로 일본인들에게 말입니다.
당신은 그런 여성을 민씨라고 까내리고 싶어하는 부류인가요? 심지어 자랑스런 대한제국에서 그녀가 황후였음에도?
비라는 건 왕자의 아내, 황제가 아닌 왕의 아내를 까내릴때나 쓰는 말입니다. 대한제국은 엄연히 제국령을 선포한 근대 제국이었습니다. 바로 그리 부르고 싶게 만드는게 일본 우익들의 목표죠, 한국은 단한번도 제국인적 없다, 그러니 대한제국은 역사의 사도이며 잊혀져도 좋을 쓸데없는 기록이며 한국은 식민지 시절 이전에 독립국으로서 자리잡지 못했다 따위의 말입니다. 지금 바로 그걸 하나 지지해주셨네요.
한국은 독립국입니다. 미국이 억압한다고 해서 자기 의견도 제대로 못내미는 허술한 나라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친중행보가 미국 심기를 건들인다? 그러니 민족의 한을 팔아도 된다고 보십니까?
한국은 어디까지나 한국입니다.
왜 너구리처럼 꾀부릴 생각은 없고 야비하게 강한 놈 눈치나 보면서 자기 영역에 틀어박혀 놀림당하는 꼴에 머무르려고 합니까. 과연 그것이 애국입니까?
애국자라면 현실이 그래도 적어도 한국의 이익이 되는 방향을 고려하고 시도했어야 합니다.
(설령 그것이 터무니없다고 해도, 사람들에게 뜻을 각인시키기 위해 이론을 전파하려 했어야 합니다. 얼마나 저 깊은 밑바닥에서 3.1절 운동을 준비하고자 오래도록 노력한 독립운동가들이 있었던건 잊고 단지 3.1운동이 그 날 휙하니 생겨난걸줄 아십니까)
나는 오히려 위안부 협상을 싸게 팔아치우는 이 무능한 정부나 그걸 국제 역학관계다하며 내버려두고 싶은 사람들이나 과거 친일파라는 인간들과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2번은 뭔가 잘못 이해하신것 같은데, 전 일본의 전범행위에 대해 목소리를 내지 말라고 한 적은 없습니다. 그런데 비판을 하려면 포인트를 제대로 짚고 가야죠. 단순히 현 정부가 대충 돈 몇푼 받아내려거나 일본한테 잘 보이려고 강제로 합의한 거였으면 차라리 그게 행복한 결말일 겁니다. 사실 관계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오로지 감정만 내세우는 항의는 쓸모가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미국의 심기를 건들면 뭐가 안 좋냐고요? 당장 한국이 이어도 끼고 영공 방위선을 그려서 중국 신경 제대로 긁어놨는데 별말 없이 넘어간게 누구 때문이라 생각하십니까? 국제 사회에서 한국의 국익에 도움이 되는 일은 전부 미국의 묵인 아래 이뤄지는 겁니다. 그걸 한국 정부가 잊어먹고 신나게 친중외교 하다가 미국도 불편해지고 한일관계도 껄끄러워지니까 그런거 피하고 싶은 미국이 한국 압박해서 대충 마무리지은 거고요. 이번 위안부 합의는 한일관계조차 미국이 하라는 대로 해야 하는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내준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한국이 미국한테 큰소리를 친다...는건 어불성설입니다. 고작해야 줄타기는 할수 있겠지만요. 미국의 대 중국 전력은 주일미군과 자위대까지 해서 전부 일본에 배치되어 있고, 주한미군은 중국용이 아닙니다. 영 안되겠다 싶으면 미국은 한국 버리면 그만입니다. 애치슨 라인 자체는 애치슨의 무지에서 그려진 거지만, 이 라인을 현실에 그대로 적용해도 문제가 없단 말입니다.
3. 번 권장 사항이란 것이 법적 압력이 없다고 해서 우리가 그것을 지키지 말란 게 아닙니다.
그게 역사적인 영향력이 있으니 그렇게 받아들이고 써야하는게 옳은 겁니다.
본인 스스로 이렇게 써놓으셨습니다.
'명성황후가 민비라고 욕을 먹어도 어쩔수 없는게'
을미사변을 옹호하지 않으셨단들
이미 스스로 그런 사실을 견지하도록 뿌리를 박아놓으셨죠.
앞서 말했듯
민비란 왕의 아내, 첩. 왕자의 아내
결코 황제의 황후를 뜻하는게 아닙니다.
명성황후가 욕먹으면 황후로서 욕먹는 겁니다.
그렇게 부르고 싶게 만드는게 일본 우익이 원하는 겁니다.
대한 제국의 정통성을 없애버리기 위해서요
https://kr.shindanmaker.com/c/list?mode=hot
여길 가셔서 7위에 뭐가 랭크되어있는가 봅시다.
우리가 도대체 창씨계명에 반대하며 노력하여 지켜낸 한글 이름이 지금에 와서는 어떻게 바보처럼 여겨지는지
똑똑히 보란 말입니다.
이것도 한때는 무슨무슨 이름 계명이다 유행해서 일본 이름이 갑자기 나오니까 난리나고 그랬는데 지금은 어떻죠?
이렇게 공개적으로 내세워진 것이 생길 정도로 참으로 유연해진 상황아닙니까?
참으로 애국적인 오늘날 아닙니까?
(뭐 어차피 내가 동북공정을 주장하는 인간들과 역사적 기록을 근거로 반박하면 동북공정이 뭐냐 되묻는 사람들 천지에 이런 구길구질한 케이스에 치를 떨며 기억하고 되올리면 질린다는 사람들 뿐이고 그렇게 내일이면 다 잊고 새 아침을 맞이하실 분들이 애국자라 하시니 제가 뭐라 더 덧붙이겠습니까)
조상들이 창씨개명에 반발하고 어떻게든 자신들의 이름을 지키려고 노력했던 건 뭐 민족의 얼이니 그런 이유는 집어치우고 근본적으로 "강요된 것이고, 자신들의 본래 이름도 제대로 못 쓰도록 억압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의 그 사이트의, 재미로 하는 것과는 엄연히 다르단 말입니다.
그럼 위안부도 성적으로 즐기는 거니까 내버려 둡시다?
고문도 sm으로는 쾌락이니까 내버려 둡시다?
전범기도 폼나니까 내버려 둡시다?
강요되었건 안되었건 그런 역사가 존재한다면 되풀이 하지 않는게 옳은 겁니다.
그게 재밌어도 우리는 결코 다시는 그런 경우를 당하지 않겠다는 모습을 보이란 겁니다.
그런 재밌고 즐기면 된다는 우스꽝스런 이유 말구요.
애초에 명목상 나라 지키러 간 군장병들조차 애국보다는 보신이 중요한 현시대에, 이번 마코토 논란뿐 아니라 저런 이름바꾸기놀이조차 애국의 연장으로 보느냐 개인적 자존심의 연장으로 보느냐에 따라 생각하는 방향이 좀 달라질수도 있을 거 같네요.
1. 바람의 검심도 그 시대가 아닌가? 또한, 헤타리아 같은 작품은 왜 가만히 놔두느냐?
- 바람의 검심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보신 분이라면 이런 말씀 못 하십니다. 당시 '메이지 정부 vs 막부'라는 상황에서 권력자들에게 대의명분이라는 미명하에 장기말처럼 쓰이다가 버림받는 무사들의 얘기입니다. 이 만화는 메이지 정부에 대해 신랄한 비판을 가하고 있는 작품이므로 비교 대상이 잘못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이쇼 시대를 그리는 작품들에 대해서 왜 함구하느냐고 말씀하시는데, 저는 사쿠라대전 같이 일제 시대를 배경으로 하더라도 반전을 주제로 그 시대상을 비판하는 작품은 좋아하지만 그걸 옹호하는 작품에 대해서는 상당히 비판적인 견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건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그럴거라고 생각하구요. 다만 이번 마코토건으로 화를 내는 이유는 아이돌마스터가 한국인들도 다들 알만한 파급력있는 컨텐츠이기 때문에 거기에 걸맞게 배려를 해달라는 뜻입니다. 이미 아이커뮤를 비롯해 여러 아이마스 관련 커뮤가 뿌리깊게 내려있는 상황에서 아이마스에 우익요소가 나오는 것과 국내 커뮤가 없이 일본에서 방영을 하고 있는 다이쇼 시대를 주제로한 애니메이션을 동일선상에 놓고 보는건 무리가 있는겁니다. 그리고 한국인이라고 가만히 있었던건 아닙니다. 당장 데비앙아트에 가서 헤타리아로 검색 한번만 해보십시오. 우리나라를 제외한 거의 모든 국가(전세계)에서 헤타리아는 매우 메이져한 컨텐츠가 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오히려 외국인들이 왜 한국에서는 헤타리아가 유명하지 않느냐고 반문하고는 합니다. 왜일까요? 적어도 국내에서는 '헤타리아는 우익물이다'라고 격한 논쟁 끝에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모든 대한민국 국민이 외교관이 아니기에, 외국인에게 직접 찾아가서 이에 대한 부당함을 알릴 의무가 없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정도만 해도 자정능력은 대단하다고 봐야할 겁니다. 결론적으로 헤타리아에 대한 건은 '전체에서 부분이 논란이 된 점'이 있는 마코토 건과 비교할게 아닌겁니다.
2. 위안부 협상 논란은 왜 들고 일어나지 않느냐?
- 위안부 협상에 대한 건에 대해 말씀드리기는 조금 조심스럽습니다만. 일단 위안부 협상은 지금 당장이 아니라 후세에서 판단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저도 이번 협상에 대해서는 통탄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 문제는 한일 양자간의 문제를 넘어 국제정세와 긴밀히 연관되어 있습니다. 원칙적으로라면 일본의 무조건적인 사과가 아니면 협상을 하지 말았어야 합니다. 그러나 현실이 녹록치 않습니다. 우리 주장만 펼치다가는 대한민국의 지정학적 위치에 따라 현재 북핵으로 인한 급박한 국제정세에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애국을 외치다가 되려 국가적으로 큰 손해를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이에 정부는 최대한 외교적 수완을 발휘하여 10억엔과 일본 정부의 책임통감 발표를 하게 하였으니 어떻게든 노력은 했다고 봐줄 건덕지는 있습니다. 명분을 쫓다가 실리를 잃어버릴 수 있다는 정부의 판단에 대해 국민들이 어떻게 생각할지는 개인의 몫이기에 이렇게 왈가왈부할 수는 없습니다. 즉, 제가 드리고자 하는 말은 강대국과의 힘겨루기가 강력히 얽혀있는 이 문제와 마코토건과는 역시 동일선상에 놓고 애국을 논하시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3. 명성황후는 왜 민비라고 까내리느냐?
- 이건 저도 공감합니다. 분명 정부와 역사학계도 공식명칭이 '명성황후'라고 밝힌 사안입니다. 물론 명성황후가 후대에 상당히 미화되어 애국자인양 포장되어 있는 것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가진 분들도 계실겁니다. 그러나 분명히 공식호칭이 명성황후이기에 인터넷 같은 불특정 다수에게 보여지는 곳에서는 명성황후라고 써야함이 당연한 것이라고 봅니다.
(지금도 내가 아니면 또 누가 헤타리아를 기억하고 되집어 말하겠나요? 그때도 새로운 헤타리아가 생기면 그날만 난리치겠죠. 그리고 또 세계적인 대세니 우리만 모르면 된다는 식으로 넘길테지만)
2. 후대 역사에 이렇게 기록되었을지도 모르죠, 우리 선조들은 너무나 방약무인해서 자신들이 어찌 그날 해를 입던 그대로 내버려 두었다. 네, 바로 식민지 침략하던 일본이 대한제국의 역사가들을 희유해서 기록하게 만든 오용된 우리 역사처럼요. 지금 당장 자신에게 피해가 없다고 그렇게 가만히 두세요, 잊고 내일을 맞이하세요. 내일은 더 심한게 올테니까요. 그때도 얼마나 썩어들어갈지 모르겠지만 또 내일로 미루고 잊어버립시다.
3. 이제야 제말이 조금 닿은 모양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