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커뮤, 아이마스를 좋아하는 프로듀서들의 모임.

언젠가, 이 물건을 저의 방 한 켠에 놓아두고 싶은, 그런 엄청난 꿈입니다.

바로... 이겁니다.

바로 아이돌마스터 아케이드. 2005년에 출시된 아이돌마스터 시리즈의 첫 작품이죠.

꿈이 너무 거창한 것은 압니다. 하지만..

하지만 취미가 '수집'이라고 자부할 수 있는 저로서는 도무지 '포기한다'라는 선택은 할 수가 없었습니다.

반 년 정도 전이었죠. 아케마스가 모바일 버전으로 리메이크되어 출시된다고.

저는 그걸 믿었고, 미친듯이 좋아했습니다. 그렇게나마 이 게임을 '소유'할 수 있다고 생각했으니까요.

근데 그건 빌어먹을 루머였습니다. 참 질도 나쁘게, 그딴 합성 사진이나 만들어내고....

난점이 하나 있다면 바로 '시간'이군요.

이렇게 시간이 흘러 10년, 15년이 되면 더 이상 남아있는 기판은 하나도 없겠지요.

설령 있다고 하더라도, 고장 투성이일겁니다.

과연, 성공 할 수 있을지가 아닌, 성공이 '가능'하기나 한 꿈인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