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현장도 오늘로 사라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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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0-15, 2017 21:31에 작성됨.

돌아오면서 'X발 이 #같은 현장도 오늘로 끝이다!'라고 외친 건 소소한 비밀입니다. 한글은 참 아름다운 단어에요. 그쵸?

더 이상은 출퇴근시간에 고통받지 않았으면 하고, 환승에 고통받지 않았으면 하고, 걷는 시간만 한 시간 이상 걸리는 출퇴근길에 고통받지 않았으면 합니다. 오늘처럼 비오는 날 갈아신을 양말 안 챙겨오면 발 사이에서 무좀이 피어날 거에요.

스쿼트를 하고 싶지만 하루 왠종일 서 있는 일이라 저녁 스쿼트를 잘못했다간 그날 다리가 죽어나갑니다. 하지만 운동은 야메라레나이토마라나이. 일은 호도호도 소레요리 퇴근시요.

제발 다음 현장은 좀 출퇴근거리가 짧은 곳이길.... 아이고 집근처에 헬스장이 열었는데 운동도 못하고 글도 못 쓰고 게임도 못 하고 이게 뭐야..... 다 즐기고 싶은데! 출퇴근 시간만 아니었다면!

만나서 즐거웠고 일 때문에는 만나지 말자 사이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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