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데려온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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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3-28, 2019 23:02에 작성됨.

제가 이벤트 기간 동안에 시련을 조금 겪었더랬죠.

첫번째는 1박 2일 학과 엠티.


그리고 바로 그 다음날의 두번째.















Screenshot-20190312-174033-Samsung-Internet.jpg두 ㅡ 둥


대충 무슨 행사였는고 하니.

전국의 애완 파충류/양서류 유통 업체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샵들의 개체들을 다수 전시 및 판매하는 행사입니다. 이번 미완성의 역사 이벤트 예고가 뜨기도 전에 이게 떴던지라 버스 티켓까지 예매해뒀었는데 거참 이게 또 겹쳤었네요.


거기서 찍은 사진들이야 많지만 그거 다 올리기에는 제가 너무 (귀찮)번거롭고...


제가 거기서 빈손으로 오지는 않았겠죠? 나름대로 벼르고 간 행사인데.


(※주의!!! 파충류 사진※)

















20190328-224521033.jpg20190326-020244158.jpg두 ㅡ 둥


바로 토케이게코라는 친구들입니다. 무려 암수한쌍.

전 세계에서 2번째로 큰 도마뱀붙이이며, 성질이 그야말로 개차반이기로 유명합니다. 손만 가까이 대도 입을 쩍 벌리고 특유의 꽉꽉 소리를 내면서 위협하고, 물어재끼면서 날뛰는 것도 예사입니다. 거기다가 벽도 타고 속도도 빠르니 관리가 쉽진 않죠...


이 친구들은 주로 현지(동남아) 야생에서 포획한 개체들을 주로 수입해옵니다. 그러다보니 상태가 영 좋지 않은 개체들이 많고, 그런걸 샵들에서 관리를 잘 해서 건강하게 만들어 분양을 하는 거지만....


너무 그러면 재미가 없죠. 얘네는 샵에서 따로 케어가 들어가진 않은 애들입니다. 덕분에 꽤나 고생이긴 해요. 일단 억지로라도 먹이/수분 공급해서 어느정도 체중이 늘게 하는게 우선인데 얘네 성격이 (생략)


뭐 그렇다 해도 제가 돌보는 재미도 있고, 이제 점점 건강해지는게 보이고 있어서 기쁘네요.

20190328-223954347.jpg

마지막은 클로즈업 샷.

치ㅡ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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