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정발이든 웹 상이든 볼 때마다 진짜 싫은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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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9-24, 2018 22:09에 작성됨.

오니를 자꾸 도깨비라고 번역 하는 것, 하다 못해 야차라고 번역 하면 유래에 해당하니 아주 틀린 번역은 아니라고도 할 수 있는대.


심지어 이 영향으로 도깨비가 그냥 갈수록 대놓고 그냥 오니의 모습으로 그려지기도 하죠. 어느정도냐면, 전래동화 책에 일본의 오니 관련 동화를 내놓고 도깨비라 하는 정도.


도깨비는 일본의 츠쿠모가미 랑 통하면 통하지 오니랑은 닮은거 라곤 하나도 없는대 말이죠.


원인은 뭐, 일제시대 때 문화정책의 일환인가 뭔가로 둔갑 시켜 놓는 것의 영향 이란 말도 있고, 그 일본 문화 금지 하던 시대 때 로컬라이징 하던게 마침 오니->도깨비 라고도 들었고.


웃긴건 일본의 오니와 통한다고 할 만한 게 한국 전설에 없는건 또 아니라는 것이기도 하죠.


첨언 하면 또 다른 요괴나, 서양 출신 들은 또 그대로 잘 번역하고 유독 오니 에게만 그런단 말이죠. 서구권 어느 회사 처럼 회사 정책 적으로 해당 나라의 것들로 로컬라이징 하는 곳 이야 뭐 그러려니 해도…


여하튼 저는 뭐 볼때 마다 말이죠, 오니를 도깨비로 번역하거나 등등이 보이면 그거 보는거 관둡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맘만 먹으면 원서를 볼 수 있기 때문에 구태여 원작자에게 돈도 안 가거나 적게 가는 한국어 번역판을 볼 이유가 없기도 하고요.




그리고 이거 말고도, 잘못된 번역이 아마추어계와 프로계 모두에 퍼진 게 은근히 많더라고요.


죽방울 이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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