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 가치관은 다 다릅니다.

댓글: 17 / 조회: 533 / 추천: 5


관련링크


본문 - 07-22, 2018 02:55에 작성됨.

저는 밀리는 안 하고요 따라서 시이카를 옹호할 이유도 없고 공격할 이유도 없습니다. 사실 어떻게 생긴지도 잘 몰라요.

사실 캐릭터 설정이 메리 수 형이라는 얘기가 있고 이는 호불호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갑자기 등장한 캐릭터인데다가 타 아이돌들, 특히 여러 P들의 담당돌들이 최면이라도 걸린 양 시이카만 맹목적으로 찬양하는 이상한 내용에 P들의 비중이 날아간 것과 무리하게 이벤트의 중심으로 밀어넣어 기존 아이돌들의 자리를 거의 빼앗아 버리는 강탈행위를 하는 것이 주 비판점인 것 같아요. 물론 이 사태의 원흉은 말할것도 없이 운영진이죠.


여기서 개인의 가치관의 차이가 개입합니다.


원흉은 운영진인데 죄없는 '캐릭터'를 공격하고 혐오하는 건 옳지 않다. [캐릭터 외적 요소] 가 [캐릭터] 의 평가에 개입하는 건 옳지 않다. VS 캐릭터의 평가에 캐릭터 외적 요소가 개입하는 건 당연한 일이다. 캐릭터가 표현되는 방식 또한 캐릭터의 일부이다.


저는 이렇게 사태를 보는 시점에 대한 대립이 발생한다고 봅니다.


저의 개인적 가치관은 전자 쪽입니다. 누군가가 그의 잘못이 아닌 이유로 비난받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하거든요. 그에 반해 누군가는 후자 쪽의 가치관으로 반대의 의견을 내고 비판이 정당하다고 보겠죠.

결국 가치관 대립은 결론을 못 짓고 한없이 길어지게 됩니다. 한 쪽에서 이러이러해서 비판받는게 정당하다! 고 주장하면 반대쪽에서 또 저러저러해서 비판받는게 부당하다! 고 주장하겠죠. 어느 쪽이던 내세우는 논리도 타당하고 또 반대편의 논리가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 상황이 지속되면 결말은 뻔합니다. 분쟁입니다.


따라서 저는 비판하는 입장도 이해해 주고 또 비판을 비판하는 입장도 받아들여 논점에서 벗어난 과도한 비난도 자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서로의 의견을 무조건적으로 틀렸다 생각하여 반박하기보다는 수용하되 자신의 의견을 밝히는 쪽으로요.

아이커뮤는 성숙한 커뮤니티이니 문제는 없을 것 입니다.

5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