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커뮤, 아이마스를 좋아하는 프로듀서들의 모임.

사건

https://www.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free&wr_id=247704&sfl=mb_id%2C1&stx=wooj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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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이라고 잠깐 놀러나왔더니 만났습니다. 만나자마자 배에 한 대 맞았어요.

"야. 너 도망가기냐?"

"그럼, 따라갔어야 하냐?"

"적어도 나 혼자서 상황 수습하는 것 보단 나았을 거다."

"그러게, 따라갔어야 할지도, 네 쩔쩔매는 모습을 못 봐서 유감."

"더 맞을래?"

"참고로 네 여친이 몰래 녹화해서 보내줬다. 그리고 이걸로 나 공격하면... 알지?"

"......"

어이쿠... 표정이 콘크리트도 뚫을 눈빛이네요~

진지한 애라서 놀려먹기 좋습니다. 진지보다도 올곧고 딱딱해서 문과감성 여친과는 이야기가 잘 안되지만요... 저랑 바뀌었으면 좋겠다네요...

친구 몰래 저와 친구 여친은 친구를 도와주고 때때로 놀려먹기 위한 연락망을 만들었거든요. 이번에도 뒤에서 몰래 이야기가 오고 갔죠.

어쨋든 잘 풀렸다고 합니다. 뭐, 이미 여친에게 들었지만요. 뭐라뭐라 해도 여태 2년 동안이나 꺼지지 않고 잘 타고 있으니 말이죠. 저도 응원해주고 있답니다? 포켓몬 싸움에서 '리얼충' 이라는 이름의 또도가스로 대폭발 기술을 쓰는 정도로요. (실화)

연락 끊겼던 것들도 돌아오고 일시적으로 바꿧던 프사 (커플 투샷)도 원상복귀...

어? 이거 조언 안해주는 게 나았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