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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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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0-08, 2018 17:29에 작성됨.
3박 4일로 후쿠이를 갔다 옵니다.
사실, 9월 초에 태풍 문제로 좀 이야기하고서 여행 포기할까 생각하기도 했는데, 어차피 비행기 취소 수수료는 출국 3일 전까지 일괄이어서 좀 더 보다가 판단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또 다행히 간사이 공항이 복구가 되었고, 현재 후쿠이 쪽도 그리 큰 피해가 보고되지는 않아서 그대로 가는 것으로 결정을 봤습니다.
사실, 처음으로 남의 도움 없이 혼자 가 보는 해외여행인데, 지금 미뤄버리면 언제가 될 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 고로, 마침내 내일이군요. 기대가 되기도 하지만 긴장도 되고 그럽니다.
언어 문제도 있지만, 과연 공항으로 들어와서 후쿠이까지 가는 열차 예매해 둔 걸 잘 탈 수 있을까도 그렇고...
생각해 보면 돈 좀 아끼겠다고 특급권만 따로 산지라, 승차권은 일본에 가서 따로 구매해야 하기도 하구요.
6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아무쪼록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올때 메론빵
뭐, 빵집 투어는 할 예정이 있지만요!
후쿠이... 정말 자신이 원해서 떠나는, 스스로 떠나는 여행은 아직 한 적이 없기에 동경하게 되네요. 에반게리온 미션을 완수하기 위해 세계여행을 한 어떤 팬이 생각나네요. 그분도 라이라이라 님도, 정말 물질적 대가 없이, 순수하게 원하는 것 만으로 행동... 정말 대단하시네요. 아직 선택도 제대로 못하는 제게는 정말 눈부실 정도로... 아무쪼록 좋은 여행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작가님의 작품은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언제 댓글을 달아드려야 되는데...
하지만 출발하기도 전에 부담부터 가질 필요는 없을 테죠. 무언가 가시적인 성과에 얽매이지 않고 제가 글을 쓰고 있는 그 지역의 공기를 느껴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좋지 않을까, 그런 생각으로 일단 여행을 떠나 보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 한편으론 단순히 전혀 다른 환경에서 며칠 지내 보면서 요즘 무료했던 기분을 달래보려는 목적도 있구요. 사실 저도 요즘 글은 안 써지지, 그렇다고 다른 걸 할 의욕도 안 나지, 그래서 집안에서 빈둥대기만 하는 일상을 보내고 있다 보니...
Beststarlight 님도 너무 당장 무엇을 해야 한다는 데 얽매이지 않고 천천히 스스로 원하시는 것을 찾다보면 언젠가는 원하는 것을 위해 세계여행과 같은 행동을 하는 날도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아니, 사실 스스로 부족함을 크게 체감하는 저로서는 이미 너무나도 눈부신 존재이지만요!
아무튼 여행에 대한 축복,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제 부족한 글을 꾸준히 읽어 주신다는 데 대해서는 더더욱 그렇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