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프로듀서
아케이드는 확실히 지는 해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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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0-10, 2018 21:02에 작성됨.
한 때는 학교 끝나고 나서 문방구 앞 오락기에 모여앉아 킹오파 98이나 닌자 베이스볼같은 걸 즐기다가 97 폭주이오리 고른 노양심과 리얼 철권을 하는 게 시대의 미덕이었습니다만, 어느 새 먼 과거의 일이 되어버렸군요.
그 와중에 유명 선수의 트로피는 닌자당해버리고.
하기사 이젠 다들 집에서 게임을 즐기는 시대고, 나가서 놀 거면 굳이 아케이드 게임을 찾을 이유가 없는 시대이니 결국 예정된 일이긴 했습니다만.......
문방구 앞 오락기는 결국 기억 속 한 켠에만 남게 될 운명인가 봅니다. 하기사 저도 중고등학교 들어가면서부턴 거의 안 했으니.
13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무엇의 약자인지 저는 모릅니다 판사님
그래도 오락실만의 매력이 있고 올때마다 뭔가 감회가 새로웠는데..
...그래도 우리 마음속에 추억으로 남겠죠 영원히.
아케이트 특유의 게임 특화성이 사라지지 않고, 개개인의 집에 두기 힘든 VR기기들이 오락실에 편입되거나 아예 VR 룸이 만들어지는등~
결국, 의외로 예전 아케이드들과 같은 기기들도 계속 살아남을 것 같고(수는 줄겠지만요) 그 뿐 아니라 아마 VR이 그 자리를 차지하며 유지를 이어나갈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들더라고요 저는~
지금은 AV가 주력인 듯한 느낌이 들지만;;;
그러면서 든 생각이, "아, 사람들이 나가기 귀찮아서 아케이드가 잘 안되는 거지, 막상 하는 건 아케이드를 더 좋아하는구나" 였습니다.
그야 어찌보면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아케이드는 각 게임에 맞춰서 "특화" 되어 있으니 말이죠.
태고의 달인 같은 건 물론이고, FPS도 총을 직접 쏘는 게 예전부터 있었고, 그 외에도 각 게임에 맞추어서 설계된 기계 디자인들은 오직 아케이드에서만 가질 수 있는 특권이니까요.
하지만 나름대로, VR이 아케이드의 뒤를 잇고, 아케이드도 아직은 건재하다고요. 아마 20년은 더 갈겁니다.
VR이 비싸긴 해도 그때쯤이면 보급화가 돠었을 것 같은데 말이죠
그리고 시선을 즐기면서 플레이하기..
집에서는 할 수 없는 것들이죠..ㅋ
그렇습니다. 모든 문제는 PC에서 비롯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