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대 초반까지는 나름 소소하고 괜찮은 것도 많고, 정말로 SCP재단이 아니면 처리 불가능할 정도로 읽는 사람이 충격을 받을 소재들이 많았는데...SCP-3000번대가 나오면서 점점 초차원적인 소재들이 늘어났고 기존의 SCP특유의 느낌이 나던 소재들은 줄어드는듯해서 이제는 뭔가 좀 와닿지 않더군요. 기존의 SCP 들 중에서 은근히 그 동안 바뀐것들도 많고 생각보다 괜찮았던 SCP들 중에 사라진 SCP들도 많고 그런 것들 중에서 Archive로 분류된 SCP들도 드물고, 재단과 관련된 단체들도 기존에 있던 단체들에서 새로운 단체는 늘어나는데 오히려 기존에 대립/협력 구도에 있던 단체들은 거의 잊혀지거나 제대로설정이 활용되는 단체 간의 관계 또한 약해진 느낌이고, 방금전까지 제가 말한것중에 기존에 인기 있었던 소재들을 CANON에서 재활용하거나 뭔가 괜찮다고 느꼈던 소재들을 제대로 된 이야기거리로 풀어내는게 생각보다 늦어진다는 느낌이 들어서, 개인적으로는 지금은 가끔씩 들르는것도 포기한 상태네요.
위에서 언급된 것들도 한떄는 인기였지만 지금은...이걸 기억해서 재활용하거나 하면 오히려 SCP재단 커뮤니티 내에서는 아재나 고닉으로 불리는거 아닌가 싶어져서 슬픕니다. SCP재단이라는게 이제는 뭘 봐도 세월이 너무 흘렀다는 생각이 드는 사이트에, 소재에, 커뮤니티가 되어버려서요. 초기에 SCP재단을 운영하던 운영진도 많이 떠나거나 바뀌어서 하나의 창작 커뮤니티로서는 흐름 자체가 바뀐 곳이 되어버린거 같아서...그럴리는 없겠지만 일단 2020년대 까지는 계속 사이트 자체가 남아있었으면 싶은 곳입니다, 일단 어쨌건 4chan의 한 초자연 게시판에서 시작해서 분리되고나서 한 동안 재미있는 소재들을 많이 만들어낸 곳이라 당분간 예전에 나온 것들을 다시 보는 재미는 있는 곳이라서요.
4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다만 위험한 게 좀 많을 뿐... 아니 많이
초차원..? 어쩌면 사실 저 SCP 리스트가 한 차원만의 리스트가 아니라 모든 차원의 재단들이 서로 공유한 정보들의 목록이라던가!
위에서 언급된 것들도 한떄는 인기였지만 지금은...이걸 기억해서 재활용하거나 하면 오히려 SCP재단 커뮤니티 내에서는 아재나 고닉으로 불리는거 아닌가 싶어져서 슬픕니다. SCP재단이라는게 이제는 뭘 봐도 세월이 너무 흘렀다는 생각이 드는 사이트에, 소재에, 커뮤니티가 되어버려서요. 초기에 SCP재단을 운영하던 운영진도 많이 떠나거나 바뀌어서 하나의 창작 커뮤니티로서는 흐름 자체가 바뀐 곳이 되어버린거 같아서...그럴리는 없겠지만 일단 2020년대 까지는 계속 사이트 자체가 남아있었으면 싶은 곳입니다, 일단 어쨌건 4chan의 한 초자연 게시판에서 시작해서 분리되고나서 한 동안 재미있는 소재들을 많이 만들어낸 곳이라 당분간 예전에 나온 것들을 다시 보는 재미는 있는 곳이라서요.
한 동안 잊고 있었지만 재미있었던 사이트/작품을 다시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