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친구랑 했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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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5-06, 2017 11:56에 작성됨.

저를 포함해 제 친구들은 공부를 하는 부류는 아니었습니다.

 

끼리끼리 논다고...... 으휴 한심한 것들. 한 명 쯤은 잘 했어야지.

 

뭐, 어쨌든 그런 친구들하고 어느 날 저녁을 먹으면서 제가 말한 건데

 

"우리는 영어 단어 100개 외우라고 하면 못 외워.

외운다고 해도 시간이 많이 걸리고 외우는 내내 스트레스 받고, 금방 잊어버려.

하지만 만화 캐릭터 100명 외우라고 하면 이름은 물론이고 스토리 내의 행적까지 전부 외우지.

즉, 우리는 100을 외울 만큼의 지능은 충분히 가지고 있어.

그런데도 영어 단어를 못 외운다는 건 역시 교육 제도의 문제가 아닐까?"

 

대충 이런 내용이었고, 친구 놈은 "헛소리 하지 말고 고기나 먹어." 라고 했죠;;;;;

 

그런데 제가 옛날에 학습만화로 알게 된 수학/과학 지식 같은 건 꽤 잘 외우고 다녔던 걸 보면

 

이게 그렇게까지 틀린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아, 물론 어느 정도 궤변이긴 합니다.

저는 수학 이전에 영어와 담을 쌓은 인간이기 때문에...... 망할 양키 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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