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커뮤, 아이마스를 좋아하는 프로듀서들의 모임.

아이커뮤에서도 몇 차례 언급을 했었는데 사실 제게는 이성 소꿉친구가 존재한답니다.

어머니들이 친구여서 태어날 때부터 소꿉친구였으며 유치원부터 시작해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같은 곳을 나왔답니다. 굉장히 친밀한 관계는 아니랍니다. 고등학생 때까지는 서로 얘기를 주고받은 일이 많았지만 대학생이 된 뒤로는 그다지 연락을 주고받은 일이 없어서...

그래도 여전히 5분 거리라서 가끔 보긴 합니다.

아무튼 그래서 제가 생각하는 소꿉친구의 이미지는 고등학교에 머물러 있어서, 좀 통통한 노리코 느낌이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알게 됐는데... 노리코는 성장하면 귀염상에서 미인상으로 바뀌는구나...

얘가 대학 내내 쭉 운동을 하더니 사람이 확 변했습니다. 아이마스 캐릭터 내에서 매칭이 되는 아이가 없어서 설명하기 힘든데... 분위기만 따지면 사요코나 코토하 쪽이겠네요.

그런데 얘가 졸업식을 하는데 과 수석이라네요. 게다가 졸업을 하고 나면 바로 삼성 병원으로 간다네요.

음... 그리고 소꿉친구에게 동생이 있는데 얘는 체육계인데, 올해 건국대로 편입한다고 합니다.

한편 저는... 저도 딱히 모자란 건 없네요!

저야 워낙 대기만성형 인재라서... 제가 어떤 사람이 될지는 4년이 지나면 알 수 있겠죠.

음...

그래도 말이죠. 이런 소식을 듣게 되면 자꾸 생각하게 된단 말이죠. 내가 대학교를 옮기지 않았다면 지금보다는 조건이나 상황이 더 좋았을까.

이미 지나간 일을 되돌릴 수야 없지만, 확신할 수 없으니 어쩔 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