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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다아아아아아아!!!"
댓글: 21 / 조회: 687 / 추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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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1-16, 2018 21:37에 작성됨.
스위치 "안녕하세요, 주인님! 오늘부터 이 집의 여가시간을 책임질, 닌텐도 스위치예요!"
화설 "하아아아앙 귀여워어어어어어어—!!! 여기 이 이브이랑 피카츄 리모콘 좀 봐!!"
왼쪽 엄지 "네네⋯ 귀여워요 귀여워."
슬라이드 패드 "좋겠다— 나도 저렇게 쌩쌩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아아 젊음이여—"
화설 "잘 왔어 스위치쨩~ 내가 네 주인님이야!"
스위치 "어라⋯ 하지만 절 구입하신 분은 분명, 화설 님의 아버님 아니셨나요?"
화설 "물론 그렇지. 하지만 아버지는 일 때문에 바쁘시단다~ 그러니 너랑 함께하는 시간이 많은 건 내가 될 테니까, 실질적으론 내가 주인이지!"
스위치 "그렇군요! 그럼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주인님!"
화설 "그래⋯⋯ 후흐하하하하하하하하—!! 그래! 내가 주인이다! 이 스위치의 주인은 나야—!!!"
왼쪽 엄지 "다음 포켓몬 신작이 나오면 이제 저 귀여운 신입이 혹사당할 거란 말이지⋯?"
슬라이드 패드 "안 돼, 도망쳐⋯ 저딴 게 주인이 되게 두어선 안 돼! 널 죽일 거야. 나처럼!!"
스위치 "⋯⋯?"
화설 "아⋯ 하지만 너랑 놀아줄 수 있는 건 좀 나중에나 할 수 있을 거야. 그때까진 아버지가 네 주인 맞아. 알겠지?"
스위치 "네! 기다릴게요, 주인님!"
화설 "하앍⋯! 새 게임기 너무 귀여워⋯⋯"
왼쪽 엄지 "그러고 보니 주인놈의 마지막 거치형 콘솔, Wii였지⋯"
슬라이드 패드 "맛이 가는 것도 무리는 아니네."
화설 "나의 귀여운 스위치~ 귀여운 스위치~ 내 스위치가 드디어 왔다네~ 다음달까지 돈 모아서 대난투 해야지~"
2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아이야, 네가 온 날 네 주인이 울부짖었단다.
이상한 의미가 아니라, 제 글에 관심을 가져주신다는 증거니까요.
다른 한 명의 편집장, 당신을 마조로 만들기 위해 24시간 대기하고 있다는 것을.
맞다, 수능 고생 많으셨어요! 오늘 하루 잘 쉬셨길 바래요!
⋯ 아니,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리고 미리 스위치에게 명복을 빔
저같이 마아아않이 놀아주는 주인과 만났는데!
이거 너무 화설 님께... 야한 향기를 풍기는...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