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커뮤, 아이마스를 좋아하는 프로듀서들의 모임.

아니 정확히는 방주에 태우기는 진작에 끝냈으니, 정비 완료라고 해야 하나...?

계속 밍기적밍기적거리다 오늘 드디어 접기 직전에 부랴부랴 찍어두었던 MV들을 전부 편집해서 폰에 저장하는 것까지 완료했습니다.

시작할 때 인코딩 용량 문제 때문에 (동영상 자르기만 했을 뿐 별도로 편집한 게 없는데도 용량이 어마무시하게 커지더군요) 조금 고민하다가 어찌어찌 해결을 하고, 천천히 하나하나 작업하다가 오늘 비로소 끝을 냈죠.

다만, 아이폰 자체 화면 녹화가 성능이 좋진 않네요.

화질 열화는 어쩔 수 없이 발생하고 (그래도 컴에서 보기에 화질이 낮아보이지, 폰에서는 액정이 좀 달라서 괜찮게 보이더군요) 그 외에도 음질도 문제가 많은 편이라...

2채널 스피커에서 한쪽이 볼륨이 거의 죽어버려서, 때때로 듣기에 거슬리는 부분이 있습니다.

뭐, 캡쳐보드 같은 것도 없고, 녹화할 때는 사실 그런 걸 신경쓸 겨를이 없기도 했지만요.

아, 그리고 MV 녹화 당시에는 천장 스카웃에 사나 SSR이 있었는데, 찍는 김에 하는 생각으로 천장 뚫어서 사나 SSR을 데리고 오기도 했습니다.

그 동안 다른 애캐는... 음,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죠.

또... 한번은 AR 관련해서 데레스테를 잠깐 재설치하려 했던 일이 있었는데, 이젠 아예 돌아가지도 못하더군요...

해외 IP 차단에 대해서는 이미 알고 있으니 제쳐두고, 그 이전에 반남 ID 로그인을 시도하니까 에러 코드 3066이 뜨면서 로그인 자체를 거부하더라구요.

구글링을 해 봐도 이건 해결 방법이 없고, 그냥 반남에 문의하는 수밖에 없다고 하는데...

여행 도중 여행지에서의 AR 촬영 목적으로 재설치하려 했던 것이기에, 문의 넣고 답변 기다리는 것도 어렵고 해서, 결국 AR은 포기하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신캐 나오고 밴 웨이브에 이런 일까지... 쩝, 정말 아쉽네요.

아무튼, 기본적으로 지난 MV들은 떠올 만한 거 다 떠왔으니, 이제 얘네들로 위안을 삼으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