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금 여긴 후쿠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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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0-10, 2018 14:51에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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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이는 지금 비가 오고 있네요. 여러분이 계신 곳은 어떤가요?

지금 저는 비도 피할 겸 점심도 먹을 겸 딱 이런 분위기의(?) 카페에 와서 잠시 휴식을 취하는 중입니다.

함박 스테이크랑 아이스티로 점심 식사 후 팬케이크랑 커피로 디저트를...

조금만 더 있다가 다시 나가야죠. 후쿠이는 넓고 가야할 곳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ㄷㄷ...


근데 금전적인 문제로 어쩔 수 없었다고는 하지만 3박 4일로는 확실히 부족하네요.

첫날이랑 마지막 날은 이동으로 하루가 다 지나가 버리고

(어제 오전 10시에 출발해서 후쿠이역에 도착했더니 저녁 7시 반이었습니다. 체크인까지 하고 나면 말할 것도 없이 8시 오버. 마지막 날도 오전 9시엔 숙소를 나서야 비행기 시각에 맞추는 게 가능하네요. 오후 4시 표로 나름 여유있게 잡은 건데도...)

나머지 이틀도 한가하지만은 않은 게 딱히 번화가가 아니어도 자정이 되기까지 불야성이 되는 게 기본인 우리나라랑 달리 여긴 웬만한 데는 다 저녁 7시면 문을 닫아서 밤에는 완전히 어둠의 세상의 되어 버리네요...

밤에도 가능한 일을 하는 방향으로 밤 스케쥴은 짜 놓고 있지만, 아무튼 시내 탐방을 하기엔 시간이 많이 모자라는군요.

오전에 에이헤이지에 갔다가 후쿠이역으로 돌아와 애니메이트 잠깐 돌아다니고 점심 먹으니 어느 새 이 시각입니다. 크으...

하기야, 실제로 시내의 분위기에 익숙해지고 이걸로 고증을 하는 수준에 이르려면 아예 여기에장기체류하지 않는 이상은 불가능하긴 하겠지만, 아쉬움이 남는 건 하는 수 없네요.


하여간 오늘은 후쿠이역 인근 지역 위주로 돌아다니고, 내일은 오오하라 베이커리를 찾아 빵집탐방이라도 할까 생각 중입니다.

멜론빵이나 카레빵처럼 일본에서 볼 수 있는 특이한 빵들도 있고 하니 체험해 보고 싶거든요.

후쿠이 전체를 알기 힘들다면, 하다못해 미치루의 빵 사랑에 대해서만이라도, 하나하나, 천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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