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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우우… 역시 이쪽 장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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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8-26, 2018 02:19에 작성됨.
작중 악의를 가진 더러운 어른의 사정의 사람은 전혀 안 나오면서도 사람을 나락까지 떨어트리며 무너트리고 소중한 것을 부숴 버리는 부류는…
정말 제밋어요.
누구도 악의는 없고, 누구도 나쁜 짓 하지 않는대도 등장인물은 소중한게 부서져 버리고 마는것.
아, 그러고보니 치하야 엄마 이름이 치구사 였던가요? 어디서 치하야가 치구사 뺨 때리고 경멸하는 걸 본 기억이…
8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듣기만해도 말도 안되는 무시무시한 전개가
꼭 '한국 드라마' 같네요.
스토리에 현실성이나 개연성을 포기하고 시청률을 위해서라면
억지스럽더라도 등장인물들이 무슨 짓이든 하는.....
한때 점점 드라마의 질이 저하되고
무조건 자극적이게 되어간다고 문제가 제기 되었는데
그와는 별개로 시청률이 점점 저조하다는 건
이런 자극에도 한계가 있다는 말일까요.
지금에서야 아무런 감흥도 못 주지만,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소재로 세간을 시끄럽게 했던 드라마
'아*의 유혹'이후 언제부턴가 TV 드라마를 잘 보지 않게 되었답니다.
사람 망가지고 무너지는 건 꼭 누군가의 악의가 있어야만 일어나지는건 아닙니다.
누구하나 잘못 하지 않아도 사람이 인생 송두리체 망하는 일은 현실에도 찾아보면 많아요.
그걸 한국드라마 처럼 지식도 뭣도 없는 그냥 수준 낮은 작가들이 쓰면 그리 보이기도 하겠지만, 진짜로 잘 생각해서 쓰면 오히려 이쪽이 더 쓰기 쉽기도 해요.
현실은 번번이 픽션을 뛰어넘는군요.
주위를 조금만 둘러봐도,
악의 없이 저질러지는 악행들이 너무나 많네요.
뒤늦게서야 밝혀지는 것들도 있고...
상상을 초월하는 일들이 일어났을 때
가장 먼저 느끼는 감정은 공포이려나요.
그래서 이런 장르가 더 무섭고 놀라운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한국 드라마는 그걸 너무 남용한 감이 없지 않지만요....
특히 누구도 나쁘지 않은데 누군가는 소중한 걸 잃어야하는 장르.
잃은 쪽은 절망하고 잃게 만든 쪽도 죄악감에 짓눌려도 나아가는 전개같은 거요.
하지만 결말은 해피 앤딩이었으면...
작가님이 말한 악의 없는 폭력은......
너무 많은 것들이 생각나서 생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