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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가슴 만지게 해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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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3-31, 2017 22:24에 작성됨.
<어느 날, 스튜디오 대기실>
치히로 「……」
P 「ㅇ, 왜 그런 눈으로 보십니까」
치히로 「정말 그런 기획으로 괜찮은 건가요?」쾅! 쾅!
P 「물론이죠! 허가도 받았다고요, 봐요 이 보고서」
치히로 「'311회 깜짝카메라 기획서'… 진짜네, 도장도 찍혀있고」
P 「간단한 기획일 뿐이에요, 제 말에 아이돌이 명확하게 거절하거나 승낙하거나 한 반응을 얼마나 빨리 보이느냐, 로 그 아이돌의 성격을 보여주는 버라이어티일 뿐입니다」
치히로 「그딴 버라이어티라니, TV로 장사하는 사람들도 참」
P 「자자, 그 말 지금 하시면 치히로씨 out이에요 out! 그러니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한 명씩 순서대로 안내해주시면 되어요」쾅! 쾅!
치히로 「이거 되게… 큰 죄라고 생각하는데요」
P 「이런 버라이어티도 해야 하는 것이 아이돌들의 슬픈 숙명이니깐요…」
치히로 「슬퍼하는 척 하지마요, 사심 가득이면서… 케어나 그런 건 나중에 확실히 해야 하니깐요, 알았죠?」쾅! 쾅!
P 「그야 물론이죠!」
치히로 「아무래도 불안한데」
P 「실제로 만지진 않으니깐 괜찮아요」쾅! 쾅!
치히로 「…아무래도 불안한데」
P 「제, 제가 그럴 놈으로 보입니까」
치히로 「네, 그래서 불안한데… 뭐 저도 모니터링 할 거고 촬영 스탭분들 다 보고 계시니 허튼 짓은 못하겠죠」쾅! 쾅!
P 「제 이미지에 상처를 입을 뿐입니다 저는」
치히로 「여지까지 한 짓을 생각해보세요」
P 「키힝」쾅! 쾅!
치히로 「그나저나 아까부터 이 쾅쾅 거리는 소리는 대체 뭔가요?」
P 「아, 그거요? 지금 저기 뒤 캐비넷에 아츠미를 구속감금 해놔서 그래요」
치히로 「어머, 아츠미쨩을 어째서」
P 「그게 이 기획이 사실… 아니, 기획을 실수로 들켰는데, 이걸 보더니 자신이 하겠다고…」
치히로 「아츠미쨩답네요」
P 「뭐쨌든, 그런고로 한 명씩 안내, 부탁드립니다! 밖에 아이들 시간대로 올 거에요」
치히로 「네, 네…」
<첫 타자, 토도키 아이리>
아이리 「프로듀서, 안녕하세요~」
P 「여어, 아이리」
아이리 「어라, 제가 먼저인가요~?」
P 「응, 다들 조금 늦는 모양이야」
아이리 「그런가요~ 아 더워라」스으
P 「잠깐잠깐, 스톱 스톱」
아이리 「? 왜 그러세요?」
P 「그 덥다고 아무데서나 옷 벗는 건 좀 자제하자 아이리」
아이리 「아무도 없으니 괜찮지 않나요?」
P 「아니 그래도 다 큰 성인이 아무데서나 훌렁훌렁 벗는 건 좀」
아이리 「어차피 여기 대기실이잖아요」스으
P 「스톱-! STOP-! 아이리씨 스톱-!」
아이리 「?? 대체 왜 그러세요 프로듀서~?」
P 「아니 같은 말 반복하게 하지 말라고! 아무데서나 벗지 말라고 했잖아 방금전부터」
아이리 「? 하지만 프로듀서, 저번에 프로듀서랑 단 둘이 있을 땐 상관없다고 하지 않으셨나요?」
P 「잠깐 그 대사도 스ㅌ」
알람 「「「프로듀서, Out, 프로듀서, out」」」
P 「엩?」
아이리 「으응~?」
P 「다, 당신들 뭡니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궁디 배트 풀-스윙-! 궁디 배트 풀-스윙-! 궁디 배트 풀-스윙-!
아이리 「어, 어머나」
P 「따흐흑!!」 궁디 배트 풀-스윙-! 궁디 배트 풀-스윙-! 궁디 배트 풀-스윙-!
아이리 「프, 프로듀서…」
P 「아니, 어째서… 제가 아웃이 있는 거죠…」
치히로 「당신은 나중에 문책이에요… 아이리쨩, 이거 방송이었으니깐 일단 진짜 대기실로 가자, 응?」
아이리 「아, 네…」
치히로 「그리고 나중에 진술서 좀 부탁할게 알았지?」
아이리 「??? 네」
P (3개월치는 감봉당하겠구만 이거)
<두번째 타자, 하야미 카나데>
카나데 「프로듀서, 안녕」
P 「여, 여어」
카나데 「? 왜 자신의 엉덩이를 만지고 있는 걸까?」
P 「아아, 그냥 아무 것도 아니야」
카나데 「후훗, 그렇게나 엉덩이가 만지고 싶은 거였을까 프로듀서는」
P 「뭐 어때 내 엉덩이 정도는 마음껏 만져도 되잖아」
카나데 「귀엽네」
P 「정말이지… 그러면 네 가슴이라도 만지게 해줄래, 카나데?」
카나데 「또 장난인 거야? 이제 슬슬 질리지도 않는 걸까」
P 「또, 또라니 무슨 말이야 대체」
카나데 「작년 이맘때 쯤 그런 부탁을 했던 거 같은데 말이지」
P 「그건 만우절 장난이었고!」
카나데 「후훗, 그랬나」털썩
P 「기억력 쓸데없이 좋구만」
카나데 「고마워, 칭찬으로 들을게」
P 「그래서?」
카나데 「응? 그래서?」
P 「ㅁ, ㅁ, 만지게… 해줄래…?」
카나데 「……」
P 「……」
카나데 「…프로듀서, 벌칙 게임이라도 수행하는 모양이네? 슈코쨩이나 다른 얘들은 어디 숨어있는 걸까나?」
P 「벌칙 게임 아니거든!」
카나데 「……」틱, 탁탁, 틱
P 「저, 저기요 카나데씨…?」
카나데 「…진짜인가 보네, 다른 얘들 다 아직 도착도 못한 모양이긴 하네」
P 「그, 그래」
카나데 「그 얘기를 굳이 둘이 있을 때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P 「다, 단지 만지고 싶었을 뿐이라고」
카나데 「…진짜로?」
P 「으, 응!」
카나데 「…엉덩이 만지고 있던 거, 아파서 그런 게 아니라 진짜 만지고 싶어서, 그런 거였어? 대단하네 프로듀서」
P (내 이미지는 다 끝난 건가)
카나데 「그래도 다 큰 처자한테 가슴을 만지게 해 달라니, 그것도 이런 1:1 상황에서 말이야」
P 「으, 으음」
카나데 「프로듀서가 변태인 건 알고 있었지만, 그럴 줄은 몰랐는데 말이지… 정말로 그걸 물어보는 거야? 스스로 찔리지 않아?」
P 「그, 그래서 답은 뭐야? YES야 NO야?」
카나데 「…그 전에 말이지, 이전에 한 내 질문에 대한 대답이 먼저 아닐까?」
P 「으, 응?」
카나데 「키스, 말이지」스으윽
P 「자, 잠깐 카나데 스ㅌ」
카나데 「가슴을 만지기 전에 말이지, 순서라는게 있지 않을까 프로듀서」턱, 척
P 「우으아아아」
카나데 「자, 대답은?」
P 「카나데씨이이이이 스토오오오오오오」
카나데 「얼른… 말이지…?」
알람 「「「프로듀서, Out, 프로듀서, out」」」
P 「또냐아아아아아아」
카나데 「응?」
P 「이번엔 내 잘못 아닌데에에에에에에에아아아아아!!!」궁디 배트 풀-스윙-! 궁디 배트 풀-스윙-! 궁디 배트 풀-스윙-!
카나데 「……」
P 「쿠릅!힙할깐!」 궁디 배트 풀-스윙-! 궁디 배트 풀-스윙-! 궁디 배트 풀-스윙-!
카나데 「흐응…」
치히로 「정말이지 카나데쨩도! 그런 건 하지 말라고 주의를 줬잖아!」
카나데 「후훗, 치히로씨는 너무 빡빡하다니깐 어차피…」
치히로 「카나데쨩!」
카나데 「알았어, 조심할게… 그런데 내가 가장 먼저 온 거였을까」
치히로 「아니, 아이리쨩이 먼저였으니깐, 대기실 안내해줄게 따라와」
카나데 「고마워, 치히로씨」
P 「왜… 나만… 맞는… 거지…」
<세 번째, 코히나타 미호>
P 「어서와, 미호」
미호 「안녕하세요 프로듀서! 어, 다른 얘들은요?」
P 「뭐, 아직인가 보지」
미호 「그렇군요… 읏챠」털썩
P 「……」
미호 「……」
P 「……」
미호 「……」
P (미호한테 가슴만지게 해달라는 건 뭐랄까, 내 양심이 너무 찔리는데…)
미호 「? 왜 그러세요, 프로듀서씨?」
P 「으, 으응, 아니야」
미호 「?」
P 「……」
미호 「……」
P (잠깐잠깐잠깐, 이건 일이니깐, 그래 일이니깐)
미호 「…?」
P 「」휙!
P (말 못해 말 못해 말 못해)
P (쟤는 분명 100% 아니 200% 당황할 거라고)
P (그 전에 내 죄악감이 장난 아니야! 이건 좀… 내 사리사욕을 조금이나마 위안삼으려고 했던 기획이라지만, 이건 아니야!)
P 「」슬쩍
미호 「? 프로듀서, 뭔가 하실 말씀이라도?」
P 「아, 아냐아냐아냐아냐 마저 책 읽어 미호는」
미호 「네…」갸웃
P 「……」
P (어쩌지 어쩌지 어쩌지 어쩐다냐)
알람 「「「프로듀서, Out, 프로듀서, out」」」
P 「!?!?!?!?!?」
미호 「에, 엩? 엩???」
P 「잠깐잠깐잠깐마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가야아아아아악!」궁디 배트 풀-스윙-! 궁디 배트 풀-스윙-! 궁디 배트 풀-스윙-!
미호 「프로듀서!? 프, 프로듀서!」
P 「아니! 이번엔! 악! 왜! 악!」 궁디 배트 풀-스윙-! 궁디 배트 풀-스윙-! 궁디 배트 풀-스윙-!
미호 「그러지 마세요오오…」
미호 「몰래카메라였다니, 정말 놀랐다고요」
치히로 「괜찮아 괜찮아, 자 미호쨩도 진짜 대기실에 가서 일단 쉬자고」
P 「잠깐만…요…」
치히로 「왜 그러시죠 프로듀서?」
P 「저 이번엔… 왜 맞은 겁니까…」
치히로 「아, 그거 카나데쨩이 OUT 눌러서 그래요」
P 「…에?」
치히로 「다들 대기실로 가서 같이 심사역할을 하고 있어요, 마음에 안 들면 누구든지 아웃 버튼을 눌러도 되게끔」싱긋
P 「그런 말 못 들었는데요」
치히로 「네, 즉석에서 만든거니깐요, 제가」
P 「즉석이라니 그거 반칙 아닙니까」
치히로 「PD님도 오케이 해주셨어요」싱긋
P 「에엑」
치히로 「자, 그럼 힘내주세요」자 가자 미호쨩
P 「……」
P 「이거 뭔가 방송 취지가 바뀌는 거 같은데…」덜컹덜컹…!
<네 번째, 오이카와 시즈쿠>
시즈쿠 「안녕하세요~」
P 「왔구나! 시즈쿠!!」
시즈쿠 「오늘은 평소보다 건강하시네요~」
P 「나는 언제나 건강하다고! 하하하하!」
시즈쿠 「좋은 일이네요~」
P 「바로 단도직입적으로 묻지만, 시즈쿠쨩 가」
아츠미 「믓햐--!!!」
P 「아츠미!?!?」
아츠미 「그 산은 내 산이야! 갑니다! 날아갑니다! 이제 나를 막을 순 없어!」타다다다다다닥
P 「!?!? 요원분들 엄청 빨라!?」두두두두두두두
아츠미 「으갸아아아아악!!! 당신들 뭐야!? 어디서 나타난 거야!?」
시즈쿠 「이건 뭘까요~?」
아츠미 「으아아아아아아!!!! 안 돼!!!!! 난… 저 산에… 올라야만… 그아아아악!!!」
P 「4명이 바닥에 찍어 누르는데도 버거워 하다니…」
시즈쿠 「아츠미씨는 오늘도 건강하네요~」
아츠미 「안 돼… 안 돼… 내 자유를… 저 꿈과 희망을… 따흐흑…!」
치히로 「그럼 두 명 다, 데리고 가겠습니다」
P 「…아츠미, 그 줄 어떻게 푼 거냐 대체」
아츠미 「그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릉」
치히로 「아츠미쨩한테는 종종 놀란다니깐요~」
시즈쿠 「재갈까지는 조금 심한 거 아닐까요~?」
치히로 「지금의 아츠미쨩은 이렇게 해야 한단다 시즈쿠쨩」
아츠미 「그르르르르르르르르르를」
시즈쿠 「그런가요~?」
치히로 「자, 그러면 마지막까지 수고해주세요 프로듀서」
P 「아, 으응…」
<여섯 번째, 타다 리이나>
리이나 「여어, 프로듀서 안녕」
P 「요, 리이나」
리이나 「? 다른 사람들 아직 안 왔어?」
P 「어, 어어」
리이나 「이상하네… 시간상 내가 가장 늦었다고 생각했는데…」
P 「뭐, 아직 시간은 있는 거니깐」
리이나 「흐응, 그래…」
P (뭔가 무섭다)
리이나 「……」
P (이번에도 뭔가 실수하면 내가 쳐맞는 거겠지?)
리이나 「……」
P (하지만 나는, 그래, 일을 할 뿐이고, 또 머뭇거리다간 맞는다…!)
리이나 「……」
P (이제와서 내가 부끄러워지다니… 이건 대체 무슨… 이, 일단 말이나 하자…)
리이나 「……」
P (으으 얼굴 똑바로 보고 얘기 못 하겠어)
P 「저기, 리이나… 그러니까, 그, 그게 말이지, ㄱ, 그, 가, 그 ㄱ…」
리이나 「」
P 「ㄱ, ㄱ, 가, 가, 가, 가슴, 만지게 해줄래?」
리이나 「……」
P 「갑자기 이런 부탁하니 당황스럽겠지만 말이지…」
리이나 「……」
P 「그, 저기, 그… 그러니깐…」
리이나 「……」
P 「뭐 다른 건 안할테니깐, 응? 그, 가슴만…」
리이나 「……」
P (갑자기 이런 부탁, 충격이 큰가)
리이나 「……」
P 「저, 리이나?」
리이나 「……」
P 「리이나님?」
리이나 「……」
P 「…타다씨?」
리이나 「……」
P 「그, 멍청한 걸 물어보긴 했지만, 너무 무시하시는데요…」
리이나 「……」
P 「……」
리이나 「……」
P 「…미안합니다…」
알람 「「「프로듀서, Out, 프로듀서, out」」」
리이나 「우와앗! 깜짝이야! 당신들 뭐야!?」
P 「왜 또 접니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궁디 배트 풀-스윙-! 궁디 배트 풀-스윙-! 궁디 배트 풀-스윙-!
리이나 「엩? 엩???? 프로듀서??? 왜 갑자기??? 어????」
P 「난 일을 했을 뿐인데에에에에에에에에야아아아아!!!」궁디 배트 풀-스윙-! 궁디 배트 풀-스윙-! 궁디 배트 풀-스윙-!
P 「너, 그래도 출근했으면 이어폰은… 빼라고…」
리이나 「아, 아니 프로듀서가 아직이라고 했으니깐… 그냥 음악감상이나 하려고…」
치히로 「줄이 없는 이어폰이라니, 신기하네요 리이나쨩」
리이나 「아, 치히로씨 이거 이번 애X에서 새로 나온 이어폰이에요」
치히로 「헤에」
P 「너… 아이폰 썼었니…」아파라…
리이나 「원래는 아니었는데 이번에 새로 나온 빨간 건 뭔가 로꾸해서! 그리고 줄 없는 이어폰 로꾸하지 않아?」
P 「너임마…」
리이나 「왜, 왜…」
치히로 「리이나쨩은 잘못한 거 없으니깐, 응응」
리이나 「네, 네…」
치히로 「자, 그럼, 이걸로 이번 방송 녹화는 끝이고… 저는 얘들 데리고 나머지 마무리 지을테니 프로듀서는 잠깐 쉬세요」
P 「그럼 조금 쉬겠심뜨아아앙아아아아앙 따흐흐흫!?!?」
치히로 「냉찜질도, 확실하게 :)」
P 「엉덩이에 갑자기 얼음 올리지 마요오오오…」
리이나 「그, 프로듀서, 뭔가 미안…」
치히로 「자, 그럼」덜컹
P 「……」
P 「왜 나만 맞고…」
P 「아니, 뭔가 기획이랑 완전히… 동떨어졌잖아…」
P 「하아… 뭐, 이런 지거시를 했으니 어쩌면 당연한」
P 「천벌인가…」
<그 시각, 몰래카메라 대기실>
시즈쿠 「프로듀서씨, 아파 보이네요~」
카나데 「뭐, 벌 받은거지 후훗」
아이리 「정말 이래도 되는 걸까요?」
미호 「…나중에 사과라도」
치히로 「그럴 필요 없단다 미호쨩, 저건 저 변태에게 응당한 벌이거든」
리이나 「대체 무슨 일인 건지…」
카나데 「프로듀서가 이상한 기획을 냈다고 들어서 말이지, 나랑 치히로씨가 짜고 프로듀서를 혼 낸 거 뿐이야 후훗」
리이나 「엑, 그런 거야?」
시즈쿠 「닳는 것도 아니고 딱히 괜찮은데 말이죠~」
치히로 「그거 아이돌로서 아웃이야 시즈쿠쨩… 그리고 아이리쨩은 나중에 프로듀서랑 있던 일 다 말해야 하니깐, 알겠지?」
아이리 「네~」
미호 「그런데 프로듀서… 변…태였다고는 해도 저런 걸 기획하는 사람은 아니었는데요」
치히로 「으음, 그러게…」
카나데 「그건 아마」
아츠미 「그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를를!!!!!!」
리이나 「아츠미가 꼬신 거구나…」
사실 아츠미가 만지는 기획을 프로듀서가 멋대로 컷트하고 멋대로 개조한 것이었다고 하지만, 이 진실은 단지 둘만의 비밀이 되었다고 한다.
무나카타 아츠미, 그녀가 등산을 할 수 있는 날은 언제가 될 것인가…!
프로듀서, 그가 등산을 할 수 있는 날은 오기나… 할 것인가!
* 번외 ~ 무나카타 아츠미 편
<그 날 밤, 차 안, 프로듀서와 아츠미>
P 「그런데 아츠미」
아츠미 「응?」
P 「남자 가슴에는, 흥미 없지?」
아츠미 「당연하지」
P 「저번에는 내 가슴을」
아츠미 「아 그건 금단증상같은 거라서」
P 「엑, 그럼 누구 걸 만진 거냐?」
아츠미 「아니야! 확실하게 하지 말라고 한 건 안 한다고… 불만이야 많지만」
P 「금단증상은 어떻게 해결한 거야? 극복한 겨?」
아츠미 「아니… 만두를 만져봤는데… 신세계더라고… 부히힣…부힣…부히히히힣…」
P 「…동정이 가는구만 아주」
아츠미 「당신한테 동정받다니, 흥이다 흥」
P 「아 근데 아츠미, 궁금한 게 있는데」
아츠미 「뭔데 프로듀서」
P 「그, 자신의 가슴은 안 만져보는 거야?」
아츠미 「자기 가슴에 만족하는 사람이 어딨다고」
P 「음, 그건 그런가…」
아츠미 「이상한 소리하지마 프로듀서, 되게 변태같으니깐」
P 「윽, 너한테 그런 소릴 듣고 싶진 않다고… 아 그러면 말이야」
아츠미 「또 뭐야」
P 「너, 누가 너 가슴을 만지는 건… 어때?」
아츠미 「누가 내 가슴을…?」
P 「음… 예를 들어 시즈쿠가 네 가슴을 만진다면?」
아츠미 「시즈쿠씨가 내 가슴을…?」
P 「응, 말랑말랑 주물락주물락하고」
아츠미 「진짜 변태같으니깐 의성어 입으로 내지말아줘…」
P 「너가 그러지 말라니까안…」
아츠미 「……」
P 「……」
아츠미 (뭐, 이상한 생각은 하지 말자)
P (뭐, 이상한 생각은 하지 말자)
자동차는 두 명의 변태를 태우고 그렇게 밤 거리를 달린다…….
너무 안 써서 오랜만에.
퀄리티가 별로인 건 봐주십시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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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관계자 분들 대단하네요 ㅋㅋㅋ 광폭화 상태의 아츠미를 제압이라니! ㅋㅋㅋ 넷이나 달려들었지만요 ㅋㅋㅋㅋ
집념이 있는 인간이란 무서운 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