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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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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8-11, 2013 00:08에 작성됨.


전체적 등급 : 주의 1단계 - 대체적으로 무난하지만 일부 비위에 거슬리는 장면이 있을 수 있습니다. 유의해 주세요.

캐릭터의 성격 변화 : 주의 1단계 - 일부 캐릭터들의 행동특성이 원판 아이돌마스터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유의해 주세요.

성적 장면 : 주의 1단계 - 가벼운 성적 장면이 등장합니다! 이를 원하지 않는 분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호시이 미키.

 765프로의 단 둘 뿐인 A랭크 아이돌.

 프로듀서는 바로 그 호시이 미키의 집에 찾아가고 있었다. 단지 1년 단위의 재개약 날짜가 오늘이라서만은 아니었다. 전날 밤에 미키가 반드시 와달라고 종용하여서였다. 원래대로라면 중요한 회의가 있었으므로 프로듀서는 갈 수 없었지만 미키의 말과 눈에서 절박함 이상의 광기에 가까운 무언가가 느껴졌으므로 그 모든 일정을 취소하였던 것이다.

 그리고 그가 미키의 집 앞에 다다랐을 때 본 것은 호시이 나오, 그녀의 언니였다. 나오는 프로듀서한테 따라오라고 손짓한 다음 근처의 공원으로 프로듀서를 데려갔다. 그리고 아무도 가지 않을 법한 음습한 한 구석의 흙을 치우고 지하로 통하는 쇠문을 드러내었다.


P「...이것은 뭐죠?」

나오「...」

P「...알겠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듣도록 하죠.」


 P는 상황이 정확하게 이해되지 않았지만, 나오를 그저 따라갔다. 그녀의 그녀답지 않은 중압감이 어떤 말도 나오기 힘들게 하였으므로...

 한참 동안 내려가는 계단. 저 멀리에 희미한 불빛이 보인다. P는 점차로 그 불빛 아래 보이는 것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P「이것은...」

나오「별의 나무. 여기에 열리는 것들은 우리의 일족이죠. 나와 미키는 평범한 사람이 아니에요. 미키, 프로듀서씨가 왔어.」

미키「허니! 허니인거야! 미키, 허니에게 이것을 보여주고 싶었던거야!」

P「...」


 일순간 P의 눈에 비친 것은 충격과 공포의 빛. 그러나 1초도 안되는 순간동안 민완의 프로듀서는 만기 평안한 얼굴로 돌아온다. 그것은 그가 납득하였기 때문이 아닌 인간 이상의 인내를 발휘하여 소위 영업용의 미소를 얼굴에 내보여서였다. 그래, 그런 얼굴을 하면 미키들이 슬퍼하겠지.

 나무에 주렁주렁 매달린 작은 미키들. 그리고 금빛 털덩어리들.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미키「와앗! 허니라면 도망치지 않을 거라고 믿었던거야!」


 도망치지 않은 것이 아니라 못한 것이지만, 이라는 말은 할 필요도 없고 할 수도 없다- 라고 프로듀서는 생각했다.


나오「설명하지요. 우리 일족은 아까도 말했듯이 나무입니다. 저는 첫째, 그리고 이 아이가 둘째. 저기 나무에 매달린 것들은 우리의 동생이 될 수도 있는 자들.」

미키「미키를 닮은 작은 것들은 아후이고, 그것보다 조금 큰 번데기들은 금발모충인거야!」

나오「그렇습니다. 저것들은 아직 미숙한 것들. 그리고 성숙할 일은 없습니다.」

미키「언니는 저 열매들 중에 가장 좋은 것만을 엄선해서 성체로 만드는 거야! 그리고 미키는 언니가 선발한 유일한 개체인거야!」

나오「미키는, 확실히 전례가 없을 정도로 훌륭한 열매였습니다. 원래 한 그루의 나무에서 성체로 기르는 것은 대략 20년에 하나. 그러나 미키의 우수성은, 그러한 일족의 전통을 무너뜨릴 수 있었을 정도로 대단했으니까요. 지금 저는 일족의 제 1 후계자이자 인큐베이터. 그리고 미키는 일족의 제 2 후계자. 하지만, 계승 의식은 미키가 먼저 하게 될 것 같군요.」

P「계승.. 의식?」


 멍하니 말을 더듬는 프로듀서를 두고 나오는 거대한 나무로 다가갔다. 어째서 지하실 같은 곳에 인공조명을 비춰서 기르는 것일까- 라는 마음 속 질문의 답은 저런 걸 바깥에 내놓았다간 큰일이 나겠지라는 지극히 단순하고 당연한 생각이었다. 나오는 프로듀서가 그러한 생각을 하는 동안 나무에 다가가서 자고 있는 아후를 하나 떼어냈다. 응응. 저 바보털, 나뭇가지 같은 거였나. 자기가 나무에서 떨어진 것을 알아챈 아후는 깨어나자마자 눈물이 맻히기 시작했다. 그 입에서 자지러질 듯한 끔찍한 소리가 흘러나오기 전에 나오는 입을 틀어막았고, 미키가 식칼을 들고 아후의 목을 따버렸다.


나오「이런.. 육즙이 튀어버렸네요.. 상당히 신선한 놈이네. 프로듀서씨도 같이 드세요.」


 육즙인 거냐, 차라리 과즙이라고 해줘! 저건 아무리 봐도 어린애 시체로밖에 보이지 않아!

 그런 프로듀서의 마음의 외침을 무시한 채 나오는 웃는 얼굴로 그에게 아무리 봐도 인간의 뇌수로밖에 보이지 않는 무엇을 내밀었다.


나오「제일 좋은 부위입니다. 단백질이 풍부하죠. 원래는 일족이 아닌 사람이 먹어서는 안 되지만...」

미키「미키적으로는 허니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거야!」


 응. 단백질이 풍부하구나. 과일인데 단백질이 풍부하구나. 아하하, 어디 영국의 곰형님이라면 이것을 좋아하실까? 그러고보니 두리안도 과일 주제에 콜레스테롤이 넘쳐난다고 했던가.


나오「..무슨 생각 하시나요? 언제까지나 들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P「..아, 잠시 미키의 프로듀스에 관련해서 이것저것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래, 자연을 사랑하는 나무 아이돌이라던가, 그 자체가 나무인 미키라면 가능할 것이다. 라고 최대한 다른 생각을 하려 노력하고, 절대로 내 손에 든 건 여자아이의 잘린 머리통과 뇌수 따위가 아니라 남국의 풍취가 나는 달콤한 야자열매라고 최대한 억지를 부려가며 친절하게도 같이 준 나무숟가락을 그 절대로 뇌수가 아닌 야자과육이야! 라고 생각을 강요하는 물체에 퍼넣었다. 그리고 그것을 입으로 가져갔다. 음음. 남국의 풍취는 시체맛이구나.

 한없이 긴 듯이 느껴지는 시간. 한 숟가락, 두 숟가락. 이제부터 야자열매따윈 못 먹을 것 같아. 코코넛이든 파인애플이든 따뜻한 남쪽인지 뭔지에서 나는 과일이라면 뭐든지 못 먹게 될 것 같아- 라는 생각을 하며 기계적으로 손을 움직이다 보니 어느덧 절대로 여자아이를 닮은 야자열매라고 믿고 싶은 무언가의 안쪽 과육! 그래, 저건 과육이지 뇌수 따위가 아니야!는 거진 사라져 있었다.


나오「후후후.. 맛있으신가 보군요. 더 드릴까요?」

P「..아니오, 괜찮습니다. 그건 그렇고 저 금색 털뭉치는 먹지 못합니까?」


 ..무슨 말을 하고 있는거야- 라고, 자신의 생각을 탓하는 프로듀서는 제발 저 금색 번데기는 먹을 일이 없기를 존재하지 않을 법한, 존재한다면 필살의 브라질리언 킥을 꽃아 저 따뜻한 지옥 밑바닥까지 날려버릴 신인지 부처인지에게 닿지도 않을 기도인지 뭔지를 하고 있었다.


나오「금발모충은 독성이 있으므로 먹을 수는 없습니다. 다만 약용으로는 사용할 때가 있네요.」

미키「그것보다, 계승 의식에 관해서 빨리 진행해야 하는 거야!」

나오「일족의 계승 의식. 호시이 미키는 이제 곧 저것과 같은 나무가 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남편 되실 분이 바로 당신입니다. 당신은 계승 의식이 끝나면서 미키와 하나가 되어 나무 안에서 공생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 일족의 수명은 대략 500년 이상. 당신은 인간의 육체를 벗고 미키와 하나가 되어 그 정도의 시간을 살아가게 됩니다. 물론 이 상태로도 30년 정도는 있을 수 있습니다만, 그러한 시간은 미키한테는 너무 가혹하겠지요. 비록 저는 아직 운명의 상대를 만나지 못했지만 당신이라면 일족의 일원이 될 자격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인간의 육체를 벗는다라는 말은 인간이기를 포기한다는 말이겠지- 라고 프로듀서는 생각했다.


나오「당신이 승낙하기만 한다면 계승 의식은 언제든지 시작될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하실 건가요.」

미키「미키는 당장 하고싶은거야!」

P「..조금만 더 시간을 주십시오. 미키는 지금 모두에게 희망을 나누어주는 아이돌, 그것을 도중에 중단해버리게 하고 싶지 않습니다. 미키를 톱 아이돌로 만들고, 그 다음에는 반드시 같이 계승 의식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젠자아아앙! 플래그잖아! 라고 절규하는 프로듀서. 그럴듯하게 만들어낸 초반은 괜찮았지만 결과는 시한부 인생이라는 망, 대망. 그리고 불만의 표시로 볼울 부풀리는 미키 귀여워! 는 지금 할 생각이 아니겠지.

 그것으로 그날의 일은 일단락되었다. 조금 삐쳐있는 미키에게 딸기 바바로아를 사주는 것으로 달랜 다음.. 그런데 나무도 바바로아같은 것을 먹나? 아무래도 상관없겠지. 달래고 나서 프로덕션으로 돌아왔다.


 며칠 동안 일상이 이어졌다. 프로듀서는 그 날 있었던 일이 꿈이 아니었나 생각했다. 그러나 확실한 사실이었다.


P「..그러고보니 마코토랑 아즈사 씨도 있구나.. 바보털.. 리츠코도 있네..」

리츠코「뭐라고 하셨나요?」

P「아뇨, 잠깐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리츠코「정말, 일해주세요! 일!」

P「나뭇가지.. 그럴 리가 없겠지.」

 덜컹!

아즈사「어머어머, 오늘은 길을 헤메지 않았네요.」

P「맙소사, 사실입니까!」

아즈사「..그렇게나 놀라면 조금 섭섭하네요. 그런데 프로듀서씨, 잠깐 시간 있습니까?」

P「잠깐이라면요. 오래는 안 됩니다.」


 의아한 느낌으로 옥상으로 올라가는 프로듀서. 문득 아무 생각 없이 아즈사의 바보털을 잡아당긴다.

아즈사「아야야, 뭐하는 짓인가요..」

P「아앗! 죄송합니다, 무심코.. 왠지 나뭇가지 같다고 해야 하나.. 그런 생각을 해서..」

아즈사「엣」

P「엣」


 그리고 이어지는 아즈사의 설명. 아즈사 역시 나무의 일족이라는 것, 그리고 계승 의식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


P「그래서 상대는 누군가요?」

아즈사「우후훗, 비밀이에요.」

P「그렇습니까...」

아즈사「후후후, 곧 알게 되실 거니까...」


 대화가 끝나고 둘은 다시 사무실로 돌아갔다. 옥상에서의 이야기는 아즈사가 나중에 다시 하기로 하였다. 아즈사의 말대로라면 마코토와 리츠코도 나무의 일족인 듯 했다.


P「..온통 나무였나..」

코토리「무슨 생각합니까?」

P「하하하, 설마 코토리씨는 기를 모아서 초록색 새인간으로 각성할 수 있다던가 그런 건 아니겠죠.」

코토리「」

P「아하하.. 하하.. 짓궂네요, 저기, 코토리, 그거 진짜냐! 으아아아아앍!」

코토리「저 말고 치하야와 야요이도 새의 일족..」

P「그만둬! 그만둬! 더 이상 듣고싶지 않아!」

 덜컹!

히비키「하이사-이! 프로듀서! 지금 뭐 하고 있어?」

P「히비키, 너만은 정상이겠지! 너는 나무인간이라던가 새인간 같은게 아니겠지!」꽈악

히비키「자, 잠깐, 놓아달라고, 변태 프로듀서!」바동바동

P「이히히히히히! 이제 아무도 믿을 수 없어!」

코토리「히비키쨩 귀여워!」●REC

히비키「촬영하지 말고 도와달라고-」


 결국 히비키는 프로듀서한테 붙잡힌 채로 있게 되었다. 책상에 앉아서 초점없는 눈으로 서류정리를 하는 프로듀서와 거기에 붙잡혀 있는 히비키, 그리고 그것을 녹화하는 코토리. 얼마 동안 포기하고 가만히 있었던 히비키였지만 곧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되는데...


히비키「에, 프로듀서, 자신 잠깐 갔다와야할 곳이 있는데..」

P「히비키, 너마저 이상한 사람이냐! 너마저 나를 버리는 거냐!」

히비키「우갸! 자신 화장실에 가야 한다고!」바동바동

P「우후후, 그렇지, 이렇게 붙잡고 있으면 알이라던가 낳을지도... 히비키의 알이라니 맛있을 것 같네..」

코토리「히비키쨩도 난생인간이야?」●REC

히비키「무슨 소리야! 화장실! 화장실!」버둥버둥

P「난쿠루나이사- 나와라, 알! 나와라, 알!」

히비키「더, 더는 못 참겠다고!」줄줄

P「」

코토리「바, 방뇨!」●REC

히비키「」졸졸

P「오줌이었으면 말을 했어야지.」

히비키「프로듀서가 놓아주지 않았잖아! 자신 이제 아무것도 모른다고! 변태 바보! 우와아아아앙!」탓탓탓탓

P「잠깐, 히비키! 거기 서! 도망치면 죽인다!」

코토리「이것은 좋은 망상소재! 크히히히히히!」●REC


 그리고 잠시 뒤 들어온 하루카를 보자마자 무릎꿇으며 눈물흘리는 프로듀서를 보고 하루카가 각하로 각성했다는 건 또다른 이야기이다.

 며칠 뒤 프로듀서는 미키, 히비키와 함께 다음에 촬영할 장소인 어느 해안가 근처에 와있었다. 원래는 다른 곳에서 촬영할 예정이었지만 미키가 이곳으로 할 것을 강하게 주장하는 바람에 촬영지가 바뀐 것이다.


P「..미키, 이제 그만 들러붙어 주면 안될까.」

미키「무읏! 허니는 미키와 하나가 되어야 하는거야!」

P「..하아. 그리고 히비키, 이제 나랑 10m간격을 유지하는 건 그만둬주지 않겠니?」

히비키「싫-어! 절대로 싫다고!」

P「하아... 그런..」


 왠지 지친 프로듀서. 그런 프로듀서를 끌고 미키는 해안가 바깥쪽의 나무들 사이로 갔다. 그리고 히비키는 10m간격을 착실히 유지하면서 따라갔다.


미키「이곳이라면 되는거야!」타닷! 퍽!

P「자, 잠깐! 뭐하는 짓이야, 미키!」철퍼덕!

미키「계승 의식이야! 미키 시작하는거야!」

히비키「미..키?」

P「미키의 머리카락이 공중으로 떠올랐다! 기이한!」

히비키「왠지 미키의 발가락을 핥고싶다고-」타다다닷!

미키「자, 잠깐! 뭐하는 거야, 히비키! 떨어져, 인거야!」

히비키「」핥짝핥짝

P「달콤한 향기.. 다리, 다리를 핥으면..」핥짝핥짝

미키「히앗?! 간지러운거야! 하지만 계승의식 때문에 움직이면 안 되는 거야!」

히비키「맛있어! 미키의 몸에서 달콤한 즙이 나오고 있다고-!」핥짝핥짝

미키「그건 수액인거야, 그리고 계속 먹으면 미키는 영양소를 빨려서 죽는거야! 그만둬인거야!」

P「무슨 말인지 모르겠어, 하지만 이건 맛있구나!」핥짝핥짝

미키「이제 그만해인거야! 계승 의식이 망쳐지는거야!」

히비키「수액, 수액이 더 필요해!」핥짝, 만지작

미키「그만둬인거야! 미키의 팬티를 만지지 말라는 거야!」

히비키「」핥짝!

미키「오줌 나와버리는거야!」줄줄

P「오줌도 맛있구나!」핥짝

미키「수액이 섞인거야! 이대로는 미키 죽는거야!」촤아아악!

히비키「왠지 나뭇가지가 된 머리카락이 움직이고 있다고-」

P「금색 나뭇가지가 내 몸을 감고있지만 수액은 맛있구나!」핥짝핥짝

미키「둘 다 도망쳐, 인거야! 나뭇가지가 폭주해서 두 사람을 흡수하려 하는거야!」

P「흣? 핫! 그렇지! 이렇게 된 이상 야요이와 결혼한다!」

미키「무읏! 그건 미키를 버린다는 이야기야! 절대로 있을 수 없는거야!」활활

미키「이제 더이상 제어할 수 없는거야!」촤아악!

P「으악! 그만둬!」

히비키「키히힛! 프로듀서가 해골이 되었다고-!」핥짝

미키「끼아아아아아아앍!」촤아악!

히비키「자신도 해골-..」



카오루「우응.. 잘 모르겠지만 대충 알아들었-」

치히로「우후후, 이 스타드리의 원료도 바로 그 나무란다? 카오루도 마실래? 지금이라면 50%할인이라는 것으로-」

카오루「카오루는 그런 것 마시면 안된다고 선생님이 그랬어!」

치히로「료.. 쓸데없는 말을..」

카오루「선생님 이름이 료야? 카오루는 처음 알았어!」

치히로「아하하, 왠지 다들 예명 비슷한 것을 쓰니까. 참고로 이 치히로님의 본명은.. 역시 가르쳐주면 안될지도...」

카오루「에? 왜 가르쳐주면 안돼?」

치히로「...그렇지! 카오루! 대신 좋은 것을 가르쳐줄테니까. 이렇게 손을 높이 들고 하이라고 하는거야.」

카오루「하이!」

치히로「터치! 이예이!」

카오루「잘 모르겠지만 좋아!」

치히로「오랫만이구나.. 이것도.. 카오루는 언니처럼 되면 안되니까.」

카오루「에? 왜?」

치히로「... 다음에는 저 먹는 것을 끝내지 않는 무한한 위장의 니쥬로 동상이 어떻게 생겼는지 가르쳐 줄 테니까.」

카오루「그것도 알고싶어! 치히로 언니는 대단하네~」


 그렇게 류자키 카오루는 아직까지 순수함을 유지하고 있다는 이야기였다.

 - 完


 우후후.. 따뜻하고 순수한 내용을 쓰고싶어 + 미키미키한 내용을 너무 적게 쓴 것 같다. 오래간만에 미키를 메인으로 써보자 의 결과물입니다.
...필력이 모자라구나, 자신. 역시 정진해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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