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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P"무서운 이야기를 해보자"-터널이야기

댓글: 15 / 조회: 2190 / 추천: 0



본문 - 08-07, 2013 01:45에 작성됨.

-약간의 캐릭터 붕괴가 있을수 있고 사람에 따라선 무서울수 있습니다.
-링크1은 이 이야기의 모티브인 이누나키 터널의 모습입니다 귀신은 안나오지만 음산하니 주의
-링크2는 강제징용 노동자분들이 남긴 메세지입니다. 보니까 슬프네요...



P"후우 굉장한 이야기였어 히비키,특히 마지막 심령사진은 정말 식겁했다니까."

히비키"우갸! 정말이지 안마 때문에 나도 깜짝 놀랐다구!"

P"자아 그럼 불키고 한숨 돌린뒤 한번 더 할까? 웃차"

하루카"에엣? 한번 더 한다구요?"

P"응, 아까 이야기안했나? 촛불을 모두 끄지 않으면 귀신이 달라 붙는다구?"

치하야"괜히 겁주지 마세요 프로듀서 귀신같은게 세상에 있을리가.."

마미"헤에..치하야씨는 귀신같은거 안믿는거야?"

치하야"당연한거 아니야? 귀신이니 뭐니 하는건 다 미신이라고 그런건 있을리가 없어 있을리가..."

-끼이익

히비키"핫!"

하루카"누군가 왔어?"

마미"응후후→치하야씨가 믿지 않는다고 하니까 귀신씨가 온거라GU↗!"

P"어이 어이 괜히 겁주지 말라고 마미 우선 불부터 켜야"

-딸깍 딸깍 딸깍

P"어라? 불이 왜 안들어 오지? 차단기가 내려갔을리는 없을텐데..."

-저벅저벅

하루카"이쪽으로 오고있어..."

히비키"보..보..보..본인은 귀신따위 안무서우니까!"-덜덜덜

P"자..잠깐 히비키! 그렇게 말하면서 내 팔에 매달리면 어쩌잔거야?"

히비키-덜덜덜

-저벅저벅

-우르릉 콰광!

하루카"꺄아아아!"

히비키"우갸아아아아!"

타이밍 좋게 밖에 몰아친 번개로 인해 히비키와 하루카는 패닉에 빠져버렸다.
그러나 번개가 치면서 비춰진 얼굴은 무척 익숙한 얼굴이였다.

야요이"다들 불을 끄고서 여기서 뭘하고 계신건가요?"

P"난 또 누구라고 야요이였구나?"

야요이"웃-우! 안녕하세요! 프로듀서! 그리고 모두들!"

하루카"안녕 야요이 휴우..귀신인줄 알고 깜짝 놀랐다니깐?"

야요이"엣? 귀신이요?"

P"아까 무서운이야기를 했거든 그래서 이렇게 불도 꺼둔거고"

야요이"그렇게 된거군요...그런데 프로듀서"

P"음? 왜그래 야요이?"

야요이"옆에 매달린 히비키씨는 뭔가 해서"

P"엣? 아.. 아까 메달린 그대로 기절한 모양이구나"

프로듀서는 그대로 히비키를 소파에 옮겨 놓았다.

P"그나저나 뭔가 빠진것 같은데..."

하루카"프로듀서! 아미랑 타카네는 여전히..."

P"바닥에 널부러져있구나 그러니까 허전하지 이거 여러모로 글러먹은 프로듀서가 됬구만..."

그랬다. 아미와 타카네는 아까의 히비키의 핸드폰에 전송된 심령사진의 건으로 인해 이미 사무소바닥에 널부러진지 오래였지만 슬프게도 아무도 신경쓰지 못한 것이였다.

P"웃차,이러면 되겠지"

하루카"그래서 결국 또 하는건가요?"

P"그래야겠지 이번엔 누가이야기 하는걸로 할까?"

야요이"프..프로듀서! 저 한번 꼭 무서운 이야기를 듣는입장이 아니라 들려주는 입장이 되고 싶었어요!"

P"오우! 야요이가 바란다면 물론 해줘야지!"

야요이"정말인가요? 웃-우! 감사해요 프로듀서"-그대로 걸윙

치하야"기뻐하는 타카츠키씨 귀여워...아,아니아니 이게 아니지 뭔가 아까부터 대충대충 정한다는 기분이 드는건 저뿐인가요"

P"아까도 말했지만 사장님을빼고 아이돌들이랑 내꺼까지 포함해서 사무원전원 분 까지 촛불을 켜놨거든 어차피 다 해야되는이상 하고싶다는 사람먼저 시키자는게 지금 내 생각이야"

하루카"엣,그렇다는건"

P"물론 하루카랑치하야,그리고 지금은 기절해있는 타카네도 해야지"

하루카"저랑 치하야는 어떻해 한다 쳐도 타카네는..."

P"이야기만 하면 곧바로 나가서 라멘을 사줄꺼니까 상관없지 않을까"-히죽

야요이"웃-우! 그럼 제가 아는 무서운
시작합니다!"

---과거회상

야요이"웃-우! 즐거운 바캉스에요!"

쵸스케"핫! 누나 일리 와봐! 다람쥐야!"

야요이"앗! 정말이네! 귀엽다!"

저희 가족은 그때 제가 아이돌이 된뒤 번 돈으로 정말 오랜만에 산으로 놀러 나갔었습니다.

야요이 부"하핫 그렇게 즐겁니? 야요이? 네덕분에 온 여행인데 즐겁다니 다행이로구나"

야요이"초 해피에요! 헤헤헤"

야요이 모"역시 우리딸 웃는 얼굴만 봐도 온갖 걱정이 싹다 날아간다니까요"

야요이 부"그맛에 아이들을 기르는거래잖아"

-타다닷

쵸스케"앗! 다람쥐가 도망갔어,누나! 쫓아 가보자!"

야요이"잠깐 쵸스케 그런건 허락을 맡고 가야지, 아빠 가도 되요?"

야요이 부"참 우리딸 예절도 바르고,너무 멀리 가지만 말으렴"

야요이"정말요? 웃-우! 감사합니다!"-타다닷

카스미"언니!쵸스케! 나도 같이 따라갈래!"-타다닷

야요이 모"조심 하렴~ 곧 있음 바베큐 구울꺼니까 7시까지는 돌아오고!"

야요이/카스미/쵸스케"네에~"

그렇게 저희는 산속으로 들어갔습니다.
얼마쯤 들어갔을까요...어느샌가 산중턱까지 올라갔던 저희는 이제는 오래되서 더이상 쓰지 않던 터널과 도로를 발견했습니다.

쵸스케"헉..헉..다람쥐.. 무지 빠르다..헉..헉.. 어?"

야요이"헥..헥..왜 그래 쵸스케?"

쵸스케"아니..왠지 터널이 있길래..."

카스미"터널?  이런곳에? 우리가 차타고 올때 이쪽 근처엔 도로가 없지 않았어?"

쵸스케"터널앞에 뭔가 세워져 있구 도로도 낙엽투성이인게 더이상 쓰지 않나봐 야요이누나! 카스미 누나! 들어가보자!"

야요이"에엣? 그건안되 쵸스케!"

쵸스케"왜? 아직 시간도 많이 남았잖아 잠깐만 누나~응? 잠깐만~"

야요이"우우..네 말대로 잠깐만이다?"

카스미"괜찮을까? 뭔가 저기 스산해보여"

쵸스케"괜찮을꺼야 누나! 빨리 들어가보자!"

쵸스케의 어리광을 못이겨 저희들은 터널안으로 들어 갔습니다.
그리고.. 얼마 안가 저희는 정말 끔찍한 일을 겪었습니다.

쵸스케"으음.. 역시 어둡네.. 반대편도 막혀있고"

야요이"이제 다 됐지? 빨리 나가자"

쵸스케"에에? 에이~ 좀 만더~"

야요이"안되! 무슨일이 일어날지 모르잖아!"

쵸스케"피..난 좀 더 들어가고 싶은데..."

-쌔애애애앵

카스미"어라?"

야요이"바람이 분건가.. 잠깐 뭔가 이상해..."

카스미"에? 왜 그래 언니?"

야요이"아까 쵸스케가 말한대로 반대편은 저렇게 막혀있잔아..그런데..
바람은 반대편에서 우리쪽으로 불어 왔어..."

카스미"히..히익! 나 너무 무서워 언니..빠..빨리 나가자.."

그렇게 나갈려고 방향을 돌린 그때...

-흐윽..끅..끅..
-(한국어)어머니..어머니..
-(한국어)배고파...살려줘..

쵸스케"귀..귀신이다!"

야요이"꺄아아아아아아!"

저희는 너무나 무서워 뒤도 안돌아보고 도망쳐 나와 그대로 아빠와 엄마가 있는 산아래까지 달려갔습니다.

쵸스케"헉..헉..방금 그거..사람 목소리였지?"

야요이"으..응..일본어 같지는 않았지만.."

야요이 모"어머 야요이,쵸스케 이제 돌아왔니? 어라? 카스미는?"

쵸스케"에엣?"-두리번 두리번"카..카스미 누나가 없어.."

야요이"혹시 아직 그 터널에?"

야요이 부"무슨일이길래 이리 소란이야?"

야요이"아빠! 큰일났어요!"

저는 아까까지의 일을 하나하나 이야기 해 드렸습니다.

야요이"우우..죄송해요..훌쩍 제가 제대로 챙기지 못해서..."

야요이 부"네탓이 아니란다 야요이 그것보다 아까 그 터널 위치가 어디라구? 빨리찾으러 가자!"

쵸스케"네 아빠! 이쪽으로!"-타다닷

카스미를 찾기위해 온 가족이나서 그터널까지 갔습니다만...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오히려 잘못된 생각이였던것 같습니다.

야요이 부"여기니? 쵸스케?"

쵸스케"응! 분명 여기에있을꺼에요!"

야요이 부"좋아 다함께 들어가서 찾아보자"-타다닷

아빠는 모두를 데리고 터널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야요이 모"카스미!"

코타로"카스미 누나!"

야요이"카스미! 어디있어?"

터널안에서 애타게 카스미를 불러보았지만 메아리만  울려퍼질뿐이였습니다.
그래서 다른곳에서 찾아보기위해 모두 흩어질려는 그순간...

카스미?"우우..아빠..엄마..야요이언니..흑흑.."

야요이 부"카스미? 카스미!!"-타다닷

터널 끝자락에서 어렴풋이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야요이 부"카스미! 카스미이!! 젠장! 분명 여기에서 들렸는데!"

야요이 모"여..여보.."

야요이 부"왜 그래?"

야요이 모"저..저기.."

엄마가 가르키는곳에는 누구의것인지 모를 백골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슈악

코우지"으읍! 으으읍!"

쵸스케"코..코우지! 우읍!"

야요이 부"우우읍!"

야요이 모"우읍! 우읍!"

야요이"꺄아악! 시..싫어..오지마.."

-(한국어)"분해...원통해..."
-(한국어)"추워...살려줘.."

터널 벽에서 갑자기 하얀 팔이 나와서 차례대로 우리가족들을 붙잡았고..

야요이"우우우.."-털썩

저는 너무나도 무서워 결국 기절해 버렸습니다.

......

???"어이 아가씨! 아가씨! 이런데서 자면 큰일나! 어서 일어나라구!"

야요이"우우...어라? 여..여긴?"

???"이제 정신이 들어?"

야요이"우우..아! 그래! 귀..귀신이! 가족들이!"

???"갑자기 무슨 소리야? 귀신이라니?"

야요이"아저씨! 큰일이에요! 저기 저쪽에서..가족들이.."

어째선지 모르겠지만 저는 누군지 모를 아저씨께서 께워주셨고 어둡고 칙칙했던 터널안은 어느새 밝게 조명이 켜져있고 도로에는 차가 다니고 있었습니다.

아저씨"저런..가족들과 떨어져 길을잃은거니? 이리오렴 아저씨가 찾아줄테니..."

야요이"엣?가족을 잃어버린게 아니라.."

아저씨"이리로오렴.."

야요이"네.."

그 아저씨의 말은 뭐랄까.. 달콤하달까 말로 표현할수없는 무언가가 있어 마치 귀신에 홀린것처럼 저는 아저씨를 따라갔습니다.

-터벅터벅

아저씨"그러니까 여기는 1930년대쯤에 한국인들이 지었단다. 그때 많은 사람들이 강제로 끌려가서 목숨을 잃었지.."

야요이"그랬군요..우우..슬픈 이야기 내요"

아저씨는 저를 가족이 있다는 장소로 데려가면서 이 터널의 대한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아저씨의 말로는 터널은 무척 오래되서 1930년대 쯤에 지은듯 했습니다.
저는 역사공부에 약해서 잘은 모르지만 그때는 우리나라가 옆의 이웃나라인 한국을 침략해 노예처럼 부려먹은 아주 나쁜 국가였고 이 터널은 당시 한국인들을 데려와 동물 취급하며 강제로 일하게 해 지었고 공사하는 동안 많은 한국인들이 죽어 원혼이 되어 이 터널을 떠돈다는 이야기도 있다고 말해주셨습니다.

야요이"우우 불쌍해요.."

아저씨"뭐가 말이니?"

야요이"여기서 죽었다던 한국인분들이요.."

아저씨"그사람들이? 넌 특이하구나 보통 다른사람들은 이 이야기를 듣고선 알게뭐냐,그런 미신 안믿는다 라고 하던데 말야"

야요이"제가 이상한건가요? 그분들은 멀리까지 와서 가족도 못보고 돌아가신거잖아요? 아무런죄도 짓지 않았는데..."

아저씨"그렇구나.."

야요이"아저씨는 가족이 계신가요?"

아저씨"나? 물론있지.. 사실 아저씨도 한국인이야.. 저멀리 한국에 있단다.."

야요이"그래요? 많이 외로우시겠네요.."

-터벅터벅

아저씨는 이후 제말을 들은뒤 골똘히 생각에 잠기신 표정으로 더이상 말을 하지 않으셨습니다.

아저씨"자,다왔단다 여기서 밖으로 나가면 너희 가족들이 기다리고 있을꺼야"

야요이"웃-우!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걸윙

아저씨"하핫 뭘 서로 돕고 살아야지 자 이제 나가렴"

야요이"네에!"

그렇게 제가 빛이 내리쬐이는 터널 밖으로 나갈려던 순간이였습니다.

???"안돼..."

야요이"엣?"

아저씨"왜 그러니? 야요이? 나가지 않고?"

야요이"방금 어디선가 소리가.."

아저씨"잘못들었을꺼야 자,어서나가렴 어서.."

야요이"우우..네에..."

또다시 아까 아저씨와 처음 만났을때처럼 귀신에 홀린듯 저는 다시밖으로 나갈려고 했습니다.

???안..돼 누..나..누나!

쵸스케"누나! 그 아저씬 귀신이야! 듣지마!"

야요이"홧! 쵸스케 목소리!?"

아저씨"역시 안되나..."

아저씨의 목소리를 마지막으로 주변의 모든것이 녹아내리듯 뒤바뀌었습니다. 터널안을 비추던 전등들은 다 깨지거나 사라진것으로 바뀌었고 벽의 페인트는 다 벗겨졌습니다.
제가 갈려고 했던 출구는 무너진 돌더미가 됬습니다.

야요이"홧! 여..여긴!"

쵸스케"빨리 떠나자 누나!"

야요이"쵸스케? 여긴 어떻게?"

쵸스케"나도 잘 몰라! 어쨋든 여긴 위험해!"-타다닷

야요이"아앗 쵸스케 아팟!"

쵸스케는 곧장 제손을 잡고 빛이 보이는 반대편으로 뛰어 갔습니다.

쵸스케"좋아! 곧있음 출구가!"

-(한국어)"더는 안돼..."
-(한국어)"추워..."
-(한국어)"함께있을 사람이 필요해..."

쵸스케"젠장! 이쪽에도 귀신이!"

야요이"어..어쩌지!"

어느새 출구방향서 이상한 소리를 내는 검은 그림자들이 나타나 저와 쵸스케를 포위 했습니다.

쵸스케"누나.."

아저씨"아직 포기하긴 일러"-휙휙

쵸스케"우와아악!"

야요이"꺄아악!"

갑자기 어디선가 아저씨가 나타나 우릴 그림자들 너머로 던져 주셨습니다.

쵸스케"당신이 왜!? 당신도 한통속 아니였어!?"

아저씨"그래.. 그랬지.. 하지만 거기 야요이라 그랬나? 그아이 덕에 가족이 생각났다.. 그 보답이다.."

야요이"아저씨! 아저씨도 같이가요! 가족이 아직 한국에 있데메요!"

아저씨"미안 야요이.. 더이상 아저씨에게 가족은 없어..그리고 여기가 내가 있어야 할곳이야.."

야요이"아저씨..앗! 아저씨! 다리가!"

어느새 아저씨와 그림자들의 다리가 서서히 빛이되어 사라지고 있었습니다.

아저씨"음? 아,너희덕에 드디어 성불하는 모양이구나..고맙다..."

그말을 마지막으로 거대한 빛이 저희를 감쌌습니다.

야요이"으음.."

카스미"언니,일어나 언니!"

야요이"으으..홧! 카..카스미!?"

카스미"...? 왜 그래 언니?"

야요이"다행이다..다행이야.."-꽈악

카스미"화앗..수..숨막혀 언니.."

저와 쵸스케는 바캉스를 위해 쳐둔 텐트위에서 께어났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그사건은 모두 잊어버린건지 아무도 제가 하는말을 믿지 않았습니다.

---현시점

야요이"과연..그건 단숨히 꿈이였을까요?"-후우(촛불을 끈다)

---

으앙..분량조절 실패..

그리고 벌써 아이디어 부족으로 허덕이고 있습니다..혹시 치하야,이오리,유키호,타카네,P,코토리,리츠코를 제외한 다른 아이돌들의 무서운이야기를 3차창작해주실분은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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