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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코토리상의 아버님은 어떤 분이셧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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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7-26, 2013 04:09에 작성됨.



P「코토리상의 아버님은 어떤 분이셧나요?」

코토리「네??」

P「질문이 너무 갑작스러웠나요? 

코토리「좀 갑작스럽긴 하네요 무슨 이유로 물어 보시는 건가요?」

P「아. 저번 주말에 부모님 댁에 다녀왔거든요 저희는 형제만 둘인데.형이 낳은 딸을 그렇게 
좋아하세요. 우리도 딸을 하나 낳을껄 하면서 말이에요」

코토리「저번에 주말에 휴가를 내신게 그것 때문이었군요」

P「네. 그래서 만약 우리 집에 딸이 있었다면 아버지가 딸바보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P「코토리씨는 어렷을때부터 미인이니, 아버지께서 매우 아끼셧을 것 같은데요?」

코토리「어머 과찬의 말씀이에요」

코토리「딸바보...인가요. 흠.. 우리 아빠는 딸바보는 아니었던것 같네요」

P「에? 코토리씨같은 딸을 두고 딸바보가 아닐수 있단 말이에요?」

코토리「우리 집에 강력한 경쟁자가 있었거든요」

P「코토리상 자매가 있었나요?」

코토리「아뇨. 저는 외동딸이었어요. 우리집에서 아버지를 사이에 둔 강력한 경쟁자는. 엄마였어요」

P「아. 코토리상의 어머니께선 아이돌을 하셧었죠.」

코토리「네. 아무리 제가 엄마에 비해 어리다곤 하지만, 전 아이돌인 엄마에게는 도저히 이길 수가 없더라구요.」

코토리「그래서 아빠는 딸바보가 아니라 부인 바보였어요. 제 앞에서도 둘이 뽀뽀하고.  닭살 돋는 이야기나 하고. 저만 쏙 

빼놓고 둘이 여행가고. 딸인 제가 봐도 진상커플이었다니깐요」

코토리「덕분에 가끔은 집에서 소외 받는 것 같은 느낌도 들었다고요. 히잉」

P「아하하하 그래도 부모님이 사이가 좋은건 자식 입장에서도 참 좋은거죠」

코토리「맞아요. 그래도 항상 싸우지 않고 사이 좋은 부모님을 보니 어린 마음에도 가슴이 따뜻해지곤 했었거든요.」

코토리「그리고 지금은 집에만 가면 시집 안가냐고 둘이서 구박하시지만요. 히잉」

P「저도요. 이제 슬슬 결혼 할 때 안됬냐고 압박이 들어오기 시작하더라구요」

코토리「하아..」

P「깊은 밤, 일도 밀려서 야근이나 하면서 심심해서 건넨 말인데 괜히 걱정만 시켜 드렸네요」

P「그러고 보면. 우리 사무실의 아이들도, 집에선 다 아빠의 딸이겠죠」

P「그렇게 예쁜 딸들을 가지고 있으면 아버지 심정은 어떨까요」

P「딸바보가 되지 않고는 참을 수 없을것 같은데」

코토리「누구의 아버지냐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요?」

P「코토리상 생각에는 가장 딸바보일것 같은 아이돌의 아빠가 누굴 것 같나요」

코토리「흠.. 글세요. 역시」




하루카의 경우


하루카「아빠. 다녀왔어요?」

하루카 아빠「하루카아~~~」

하루카「아빠? 꺄악!!」

하루카 아빠「하루카. 오늘은 집에 있구나」

하루카「아빠. 답답해요. 껴안지 마세요」

하루카 아빠「하지만 하루카. 매일매일 촬영이니 로케니 하느라고 보기 힘들잖아. 매일매일  아침에 하루카의 자는 얼굴밖

에 못봤잖니. 얼마나 보고싶었다고 하루카」

하루카「아빠도 참」

하루카「?? 아빠 넥타이가」

하루카 아빠「무슨일이니 하루카」

하루카「아빠 넥타이가 너무 낡았잖아요. 보푸라기도 생기고.」

하루카 아빠「그랬나. 몰랐었네」

하루카「그리고 이 넥타이 색이 너무 칙칙해요. 아빠한테 안어울린다고요?」

하루카「흠.. 제가 내일 아빠한테 어울리는 넥타이 사 올게요.」

하루카 아빠「정말이니. 하루카?」

하루카 아빠「 에이그 이 착한것」

하루카「꺄아!! 아빠 또 껴안는 거에요?」

하루카「엄마랑 나한테서 어떻게 이런 사랑스러운 딸이 나왔을까. 아빠 너무 기쁘단다」

하루카「아빠 겨우 넥타이로 눈물을 흘리시면 어떻할려고요」

하루카 아빠「겨우 넥타이라니. 우리 하루카가 사주는 넥타이인데 겨우일리가 있나. 아빠 하루카 넥타이 죽을때까지 매고다닐 생각이란다」

하루카「그렇게 매일 매시면 금방 낡아버릴거라구요」

하루카아빠「그리고 사람들한테마다 자랑할 생각이다. 우리 딸이 사준거라고」

하루카「창피해요 아빠」

하루카 아빠「좋아. 기왕 말 나온 김에 나가자꾸나. 딸이 사주는 넥타이를 빨리 매보고 싶구나」

하루카 아빠「그리고 엄마 몰래 맛있는것도 먹자꾸나」

하루카「하지만 엄마가 아시면 화낼거라구요」

하루카 아빠「아빠와 하루카 둘만의 비밀로 하면 되지 자 빨리 나가자~ 」

하루카 아빠「오랫만에 하루카와 단 둘이서 데이트구나」

하루카「아빠도 참. 」



코토리「이렇지 않을까요?」

코토리「분명 하루카의 친절하고 사랑스러운 성격은 이런 아버지 밑에서 생겨난 걸꺼라구요」

코토리「두분 다 하루카에게 너무 무르면 버릇없는 아이가 되었을 것 같으니. 엄마는 조금 엄한 스타일이고요」

P「그럴 것 같은걸요. 분명 하루카는 아빠에게도 상냥하고. 세심하게 잘 챙기드리겠죠? 그런 딸이라면 딸바보가 안되고는 

못배길거에요」

코토리「그렇다면 프로듀서상은 어떤 아이돌의 아빠가 딸바보일 것 같나요?」

P「저는 말이죠」



야요이의 경우


야요이「아빠. 다녀오셧어요~」

야요이아빠「아요이 이 밤까지 안자고 뭐하는거니 동생들은」

야요이「모두 방에서 자고있어요. 」

야요이「아. 아빠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에헤헷」

야요이「저 내일부터 요리 프로에 출현하게 되었거든요」

야요이아빠「정말이니 야요이. 잘됬구나. 그 프로 출현하고 싶어했잖아.」

야요이「프로듀서상이 저를 강하게 추천해 주셧대요. 」

야요이「출현료도 아~주 많이 준다고 햇어요.」

야요이「아 그리고 배고프실까봐 저녁 좀 남겨두었어요. 냉장고에 있어요」

야요이아빠「...아요이 정말 고맙구나」

야요이「아빠?」

야요이아빠「에그. 애비란 놈이 대책없이 애들만 많이 낳아놔서 맏이인 네가 제일 고생하는구나」

야요이「그렇지 않아요. 동생들도 착하고, 사무소 사람들도 친절하고. 일하는것도 재밌는걸요. 저는 매일매일 즐거워요」

야요이아빠「으이그 기특한 녀석 아빠가 한번 안아주마」

야요이「네~」와락

야요이아빠「우리 딸은 너무 착해서 아빠가 과분하구나. 너한테는 미안한 생각뿐이란다」

야요이「나는 아빠가 아빠여서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에헤헷~」

카스미「아빠... 오셧어요?」

야요이아빠「우리 카스미 시끄러워서 자다 깬 모양이구나」

야요이아빠「 카스미도 안아주마」

코우지「으하함~~」

야요이아빠「졸린 모양이구나 빨리 들어가 자렴」

코우지「화장실..」

야요이아빠「그래 그래 화장실 가자」

야요이「그러면 저는 밥 데워 놓을게요」

야요이아빠「그래 부탁한다 야요이」





P「이럴 거에요」

코토리「야요이가 딸이라면 축복이겠죠. 인생 최고의 성과일거라구요」

코토리「하지만 하루카랑은 느낌이 다르네요. 하루카는 팔불출 아빠라면. 야요이아버지는 좀 의지한다고 해야할까요」

P「야요이는 어리숙해 보여도 육남매 맡이니깐요.」

코토리「맞아요. 그냥 순진한 아이같은데 의외의 면에서 철이 든걸 보여줘서 가끔식 놀라요.」

P「아버지 입장에서는 귀엽게만 보이는 딸이기도 하지만. 맏이인 만큼 의지도 많이 하겠죠.」

P「또 아버지 입장에서는 어린 동생들에게도 사랑을 나누어 줘야 하니깐. 하루카처럼 사랑을 독차지할수는 없었을 꺼에요」

코토리「그래요. 동생들이 많으면 언니 양보하는 것도 많았을테니 말이에요」

P「그리고. 다른 아이돌들은 어떨까요」

코토리「다른 타입의 딸바보도 있는 법이라고요!」




유키호의 경우


유키호「...저기.. 다녀왔습니다.. 아버지.」

유키호아빠「크흠!」

유키호「히잌!」

유키호아빠「또 아이돌인가 뭔가를 하고 온거냐??」

유키호「....네」

유키호아빠「남사스러운 옷입고 남자들 앞에서 춤추는게 뭐가 그렇게 좋단 말이냐! 그만두라고 몇번을 말해도 듣질 않으니


유키호「죄송해요..」

유키호 아빠「빨리 방에나 들어가 보거라!!」

유키호「네」

유키호아빠「...휴」

유키호아빠「깜짝이야 들키는 줄 알았군. 빨리 티비를 꺼서 다행이야」

티비「여..여러분!!! 제 노래  First stage 는 잘 들으셧나요!  다음 노래는 alright* 입니다! 그럼.. 잘 부탁드립니다!」

유키호 아빠「허허. 유키호의 라이브에 가길 참 잘했어. 우리 딸 노래 참 잘하는구만. 처음에는 실수도 많이 하더니 같더니 이제는 아주 잘 부르는구나 

유키호 아빠「춤도 잘 추게 되었고. 진행도 능숙하게 하고. 첫 라이브때는 말 한마디도 제대로 못 떼더니 말이야 허허」

유키호 아빠「그런데 옷차림은 좀 더 가려지는걸 줄수 없나? 볼수록 치마가 너무 짧은거 같아 안쓰럽구만」

유키호 아빠「어이쿠 하마터면 유키호가 하는 버라이어티 프로 놓칠 뻔했구만.」

유키호 아빠「녹화준비도 해야지 오늘도 기대되는구만」

유키호 아빠「내일은... 반가를 내고 유키호가 하는 뮤지컬 보러 가야지」



P「아하하하하하!!」

코토리「그럴 듯 하지 않나요? 유키호 말로는 아버지 엄하신 것 같으니나요」

P「겉으로는 엄한 척 하면서 실은 못말리는 팔불출이라 이건가요 」
 
코토리「저런 타입의 남성분들은 자기 감정 표현하는걸 쑥쓰러워 하시니깐요. 정말. 솔직하게 말해주면 유키호도 좋아할텐

데 말이죠」

P「아. 자기 감정에 솔직 할 것 같은 아이돌의 아빠도 있을 것 같아요」



아미. 마미의 경우



아미「우웃흐흥훗~ 마미 대원 준비 끝났습니까.」

마미「다 됬습니다. 아미대원. 그쪽은 어떠신가요 대장님」

쌍둥이아빠「이쪽도 다 끝났다네 제군들, 이제 기다리기만 하면 되네」

쌍둥이아빠「그럼 다들 엄폐」

쌍둥이 엄마「엄마왔다.」

아미「쓰리」

마미「투」

쌍둥이아빠「원」

아미, 마미, 아빠「발사!!」

쌍둥이 엄마「꺄악!! 왠 물폭탄이」

아미「예이~~ 성공!!」

마미「계획대로입니다 대장님!」

쌍둥이아빠「자네들이 수고해준 덕분일세 제군들」

쌍둥이엄마「어휴.. 우리 집은 딸 둘에 아들이 하나라니깐」

아미「아빠 다음에는 뭐 하고 놀까!」

마미「마미 팔 잡아서 돌리는거 하고싶어!」

아미「아! 아미도 아미도!」

쌍둥이 아빠「될라나 모르겠나. 요즘 우리 딸들이 부쩍 커버려서 말이야.」

아미「안되?」

마미「 우리는 아빠를 그렇게 약하게 키운 적 없다고」

쌍둥이 아빠「좋아. 그럼 아빠가 힘좀 써보마. 자 밖으로 나가자. 나가는 김에 셋이서 3인 베드민턴이라도 할까」

아미「좋아 좋아」

마미「빨리 나가자」

쌍둥이 엄마「저녁 먹기 전에 돌아와요」

쌍둥이 아빠「알았어. 여기 앞에서 놀테니 끝나면 불러요」

아미, 마미「빨리 가자 아빠」



코토리「친구같은 아빠인가요」

P「아미나 마미가 유쾌한 행동들은 분명 집에서 영향을 끼치는 사람이 있기 때문일테죠」

코토리「그게 아빠란 말인가요?」

P「그렇지 않을까요. 역시 아이들의 가장 좋은 놀이상대는 아빠니깐요.」

코토리「하지만 딸이랑 놀아주고 싶어도 시간이 문제인 사람도 있지 않을까요.」


이오리의 경우


이오리 아빠「이오리 돌아왔구나」

이오리「오늘은 집에 계시네요 아버지」

이오리 아빠「그래. 이오리. 우리 딸의 생일인데 얼굴은 한번 봐야 하지 않겠니」

이오리 아빠「생일 축하한다 이오리」

이오리 아빠「여기선물이란다」

이오리 아빠「전에 가지고 싶다고 했던 샤를르의 집이란다」

이오리「와아~ 고맙습니다. 정말 마음에 들어요」

이오리 아빠「그럼. 이만 가보마」

이오리「벌써.. 가시는 건가요」

이오리「생일인데 파티도 안하고」

이오리 아빠「...정말 미안하구나 이오리. 이 아빠도 오늘은 하루종일 이오리와 있고 싶지만」

이오리 아빠「오늘 바로 처리해야 할 일이 있어서 해외로 다시 나가봐야 한단다.」

이오리「....알고 있어요. 아버지가 바쁘신 분이라는 것 정도는」

이오리 아빠「...고맙구나 이해해 줘서」

이오리 아빠「그럼 출발하지」

이오리「,,,아버지!!」

이오리 아빠「왜 그러느냐」

이오리「저기.. 저.. 다음주에 라이브가 있어요!!」

이오리「팬들이 엄청 많이 오는 중요한 라이브에요 오실수 있나 해서...」

이오리 아빠「...... 아빠도 꼭 갈수 있었으면 좋겠구나. 하지만 확답을 줄수는 없단다」

이오리「그래도. 그래도 와 주실수 없나요? 류구의 1주년 기념 라이브에」

이오리 아빠「미안하구나..」

이오리「...그러시겠죠.. 죄송해요 괜히 애같이 떼써서..」

이오리「그럼 그만 가보세요. 바쁘시잖아요.」

이오리 아빠「...」




P「조금 씁쓸한 이야기네요」

코토리「이오리의 아버님 분명 바쁘시겠죠  TV 에도 자주 나오시던데 뉴스 경제파트에 말이죠」

P「몇 개의 기업을 경영하는 회장이니깐요」

코토리「이오리는 똑똑한 아이라. 아버지의 그런 상황을 이해 해 주겠지만. 아직은 애인걸요. 가끔씩 떼도 쓸거라 생각해요


P「이레 저레 걱정이겠네요. 신경 못써줘서 미안하고. 또 무슨 일이라도 당할까 걱정되고」

코토리「자식이면 다 그렇겠죠 하지만 딸한테만 해당되는 걱정도 있다고요?」





마코토의 경우


마코토「다녀왔습니다!」

마코토 아빠「왔니. 좀 늦었구나」

마코토「네.생각보다 촬영이 지연되서요」

마코토 아빠「.....남자 만나고 온건 아니겠지?」

마코토「아빠!! 또 남자 이야기에요?」

마코토「저 그런 사람 없다고 전부터 말씀 드렸잖아요!」

마코토 아빠「하지만 어떻게 아니. 네가 몰래 남자라도 만나고 있을지. 남자애 빠지만 애미 애비도 속이는 법이다.」

마코토「말씀드렸잖아요! 아이돌 일때문에 남자는 커녕 친구도 만나기 힘들다고요」

마코토 아빠「....그 프로듀서라는 녀석」

마코토「!!!!」

마코토 아빠「설마 그 프로듀서라는 녀석한테 마음이 있는건 아니겠지.」

마코토 「왜.. 왜 하필 프로듀서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마코토 아빠「그거야 네가 제일 많이 하는 남자 이야기니깐 그렇지 뭔 말만 하면 프로듀서 프로듀서」

마코토「그.. 프로듀서는.. 그냥 프로듀서라고요!!!」

마코토 아빠「미혼이냐?」

미코토「..네」

마코토 아빠「얼굴은」

마코토「...꽤.. 괜찮아요」

마코토 아빠「..... 당장 프로듀서라는 녀석을 데리고 와라」

마코토 아빠「....다리를 분지러 놓을테다. 아니다 지금 당장 내가 사무실에 가마」

마코토「왜 그러세요 아빠! 그만 두시라고요」

마코토 아빠「내 딸은 시집 못보낸다」

마코토 「아직 시집갈 나이도 안됬다고요」

마코토 아빠「시간 금방이야! 너도 좀만 있으면 변변치 않은 남자 데리고 와서 결혼 하겠다고 할것 아니냐. 난 허락 

못해!!!」

마코토「일단 보시고.. 가 아니라 아빠는 나를 결혼 안 시킬 셈이에요?」

마코토 아빠「...너같은 놈한테 내 딸 시집 못보낸다!!!! 어떻게 키운 딸인데!! 특히 프로듀서란 녀석한테는 절대 안되! 좁

쌀만한 사무소 프로듀서 주제에 내 딸을 노려!」

마코토「...나.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나」





P「....왜 하필 저인가요」

코토리「어머. 마코토가 프로듀서를 보는 눈빛을 눈치 못채셧나요?」

P「마코토가 저같은 놈한테 무슨 볼일이 있다고요.」

코토리「어머 프로듀서상 자신감을 가지셔도 좋아요. 우리 사무소 아이돌들은 모두 프로듀서한테 해롱해롱인걸요?」

P「장난은 그만 두시고요. 뭐 이쁜 딸 이상한 놈한테 갈까봐 두려워서 걱정하는건 좋지만. 이건 좀 과한 걱정 아니가요?」

코토리「마코토를 일부러 남자같이 키운 아버지라고요? 이거보다 더 심할 수도 있어요」

P「설마요. 아 .그러고보니 딸들은 아버지한테 필연적으로 걱정하는 것도 있지만. 가끔은 믿어 줘야 할때도 있다고 생각해요.





미키의 경우


미키「아빠 다녀 왔어」

미키 아빠「미키 왔니」

미키 아빠「오늘은 뭐 했니」

미카「 오늘은 수영복 촬영 한거야」

미키「미키 이쁜 수영복 입고 귀엽고 섹시한 포즈 많이 취한거야」

미키 아빠「... 미키는 그런 수영복 입고 촬영하는게 좋니?」

미키 아빠「미키의 수영복 차림, 많은 사람들이 보게 될텐데. 남자들도 보게 될거고」

미키「응! 미키는 그래주면 좋아. 그러기 위해 촬영한 거니깐」

미키 아빠「아빠는 별로 기분이 좋지는 않구나. 딸의 수영복 차림이 여기 저기 돌아다녀 아무나 보게 된다는게 말이야」

미키「괜찮은거야! 미키는 별로 상관 없는걸」

미키 아빠「아빠는 그렇지 않단다. 항상 불안해. 이상한 팬한테 험한 일이라도 당하지 않을까 하고 말이야」

미키 아빠「게다가 미키는 아직 중학생이잖니, 중학생이 벌써부터 그런 일 하는거 아냐」

미키 아빠「마음같아서는 지금 당장이라고 때려치게 하고싶어」

미키「하지만 미키. 하고싶은걸.」

미키 아빠「...미키는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좋니?」

미키「응! 미키 좀 더 유명해지고 싶어. 그리고 좀더 많이 빛나고 싶어. 그러기 위해서 열심히 하는거야」

미키 아빠「...그렇다면 아빠는 미키를 응원해주마. 티비에 나오는 것도, 수영복을 입는 것도, 좀 거슬리긴 하지만 도발적

인 포즈 취하는 것도」

미키 아빠「미키가 하고싶은 일이라면 말이야」

미키「아빠 최고!」

미키 아빠「허허 요녀석 아빠 허리만큼도 안오던 애기가 벌써 이렇게 크고 말이야.」



코토리「저라도 걱정할것 같아요. 이렇게 이쁜 딸이 밖에 돌아다니면 말이에요」

P「그러니깐요. 이상한 남자들이 들어붙지는 않을까. 불량한 녀석이랑 사귀기라도 하면 어쩌나, 이상한 길로 빠지면 어쩌나

, 행여 여린 마음에 상처라도 입으면...」

코토리「그래도 딸을 믿는다는건 좋은 거겠죠. 가끔은 걱정이나  간섭보다는 딸의 의견을 존중해 줄수 있는 자세도 아빠한테는 필요한 법이니깐요」

P「미키의 거침없는 성격은 아버지의 신뢰에서 나온 거겠죠. 하고싶은걸 해라. 너의 인생을 살아라 라는 것 말이죠」

코토리「하지만 신뢰 이전에 반대로 너무 신뢰가 가는 딸이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리츠코의 경우



리츠코「후아... 」

리츠코 아빠「리츠코 일어났니. 좀 더 자도 되는데. 오늘 휴일이잖니.」

리츠코「저도 모르게 눈이 떠졌어요. 아빠는 출근하세요?」

리츠코 아빠「그래 아빠는 휴일이 아니니깐 가야지」

리츠코「그런데요 아빠.」

리츠코「와이셔츠가 그게 뭐에요. 다 구겨졌잖아요. 넥타이도 이상하게 매고」

리츠코「아무리 엄마가 여행을 가셧어도 그렇지 아빠가 좀 신경써서 하시면 좋잖아요」

리츠코 아빠「그래.. 미안하구나」

리츠코「저한테 미안하실게 아니라구요. 옷은 아빠가 입는건데요」

리츠코「후.. 제가 다려 드릴게요. 아직 시간 남았죠」

리츠코 아빠「그래 해 주겠니」

리츠코「아빠도 참. 엄마가 없으시니 금방 이렇게 되시고는. 」

리츠코「일단 외이셔츠는 다 다렸어요. 그리고 넥타이. 넥타이 잘 매드릴게요.」

리츠코「속옷도 갈아입으신거겠죠?」

리츠코아빠「이러니 네 엄마같구나」

리츠코「엄마같은게 아니고 아빠가 무신경한 거라고요. 보통 이런건 스스로 신경쓴다고요」

리츠코「자 됬어요」

리츠코 아빠「고맙구나」

리츠코「그럼 빨리 나가보세요. 버스 시간 10분 남았어요. 」

리츠코 아빠「다녀오마」


P「아하하하하」

코토리「왜 웃으시나요 프로듀서상」

P「아뇨. 리츠코한테 혼나던 때랑 오버랩 되서요. 격하게 공감이 간다고 해야할까요」

코토리「리츠코상 분명 이런 식으로 아빠도 휘두를거라고요. 리츠코상은 철저하고 빈틈이 없으니깐요」

P「믿음직한 딸이지만 피곤한 딸이기도 하군요. 아버지 입장에서는 조금 씁쓸할것 같기도 해요. 귀여운 딸 도움을 주고싶은

데 혼자서 뭐든지 다 해치워버리니깐요」

코토리「이렇게 이야기 해봤는데. 전혀 상상이 안가는 사람도 있어요」

P「타카네 말이죠」

코토리「네. 왠지 아빠를 아바마마라 부르고 아빠를 엄첨 격식을 차려 가면 대할 것 같다니깐요」

P「타카네는 공주 인가요」

코토리「그래요. 분명 타카네는 월국의 공주일게 뻔해요.」




타카네의 경우?


타카네「아바마마 문안 인사 드리옵니다」

타카네 아빠「그래 공주야. 요즘은 어떠하냐」

타카네「네 요즘은 가나하 히키비, 호시이 미키라는 분들과 프로잭트 유닛을 하고 있답니다.」

타카네「시작부터 꽤 반응이 좋아서. 지금은 류구코마치를 넘보고 있사옵니다.」

타카네 아빠「그래. 잘 되고 있다는 말을 들으니 짐이 참 기쁘구나」

타카네「아바마마께서 언제 한번 저희 라이브에 오시어서 저의 라이브를 들어 주시면 기쁘겠사옵니다.」

타카네 아빠「그래. 짐이 언제 한번 직접 행차하여 공주의 라이브를 보러 가 보마」

타카네「성은에 감사드리옵니다 아바마마」




코토리「라는 말을 하면 서말이죠.」

P「말도 안된다고요.」

코토리「하지만 프로듀서상 상상 되시나요 타카네가」


타카네「아빠. 다녀왔어. 오늘은 촬영이 일찍 끝나서 일찍 왔어」


코토리「같은 말을 하는 게 」

P「전혀 상상 안가네요..」

코토리「그러니깐요」

P「그렇다면 아즈사상은? 아즈사상은 출가해서 혼자 살고있죠」

코토리「어른이니깐요. 아즈사상은 어렸을 때는 이렇지 않았을까요」


아즈사의 경우


아즈사 아빠「아즈사!!!」

아즈사「어머 아빠~」

아즈사 아빠「아즈사 어디 갔었니.」

아즈사「엄마 심부름을 갔었는데. 정신차리고 보니 길을 잃었었네요」

아즈사 아빠「그래. 전처럼 이상한 남자들이 붙거나 하지 않고?」

아즈사「아 남성분 한 분이 저한테 말을 거시긴 했는데. 금방 가셧답니다」

아즈사 아빠「어휴 하여튼 집에 가자. 집에 내보내 기만 하면 걱정이다.」

아즈사「죄송해요」

아즈사 아빠「이래서 나중에 결혼은 어떻게 할려고 하니.」

아즈사「글세요. 누군가 저를 찾으러 와 주는 분이랑 결혼하면 되지 않을까요?」

아즈사 아빠「그러다 이상한 놈이 너를 찾으면 어쩌니」

아즈사「그럴 리가 없다고 생각해요. 저를 찾아주시는 분이라면. 분명 저를 찾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 주신 분이겠죠. 그런 

분이 이상한 분일리는 없다고 생각해요. 아빠처럼 말이에요」

아즈사 아빠「그래. 누구든 좋으니 우리 딸 제대로 데리고 다닐 수 있는 사람이랑 결혼했으면 좋겠구나.」

아즈사 아빠「그래야 이 애비 고생도 좀 덜 하지」

아즈사「우후후 죄송해요 아빠」


코토리「뭐라고 할까. 여자는 남자를 고를때 자기도 모르게 아버지와 비슷한 사람을 고른다고 하던데. 아즈사상은 그렇지 

않을까요」

P「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아즈사상은 길을 잃고 해메는 사이 자기도 모르게 행복을 찾아가는것같으니깐요. 분명 아버지가 

많이 힘드셧을것 같아요. 길잃은 아즈사 상을 찾느라고요」

코토리「그리고 지금은 프로듀서가 그 일을 맡고 있고요. 설마 프로듀서 상이 아즈사 상의!」

P「장난 그만 치세요」

코토리「우후후 하지만 항상 이렇게 밝고 즐거운 가족만 있는 법은 아니죠.

P「네. 」


히비키의 경우


히비키「...아빠는 내가 어릴적에 돌아거셧다 」

히비키「그래서 아빠 얼굴은 사진으로 밖에 보지 못했다」

히비키「가끔 사람들은 내게 말한닫. 아빠가 없어서 슬프겠다고」

히비키「솔직히 나는 잘 모르겠다. 나한테는 처음부터 아빠가 없었으니 아빠가 어떤건지 잘 모른다.」

히비키「슬픔이란 건 있었던 것이 사라져을 때 느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처음부터 없었으니 슬픔따윈 없었다.」

히비키「이렇게 말하면 천국에 아빠가 슬퍼할까. 엄마 말로는 아빠는 마지막에 나를 잡고 울었다는데」

히비키「아버지도 없이 클 우리 히비키가 걱정된다면서 말이야.」

히비키「뭐. 우울해 하는 것보다 이렇게 하루하루 즐겁게 보내는게 아빠는 더 좋아하지 않을까~ 쉽다」

히비키「오빠와 엄마 그리고 나의 동물 친구들이 있으니 슬퍼할 틈이 없는걸~」



코토리「히비키는 강하고 긍정적인 아이니깐. 아버지가 없는 걸로 어두워지진 않았을 것 같아요」

P「네 히비키는 별로 걱정되지 않아요 제가 정말로 걱정하는건..」




치하야의 경우


치하야「... 이게 뭐지」

치하야「가족사진? 전부 버린줄 알았는데.. 한장이 이 책 속에 껴잇었나보네」

치하야「...유우가 있는 것 보니 사고가 일어나가 전에 찍은건가 보네」

치하야「이때는 모두 웃고 있었구나」

치하야「이때는 엄마도 친절하고, 아빠도 자상했었지」

치하야「....어쩌다 그렇게 되버린걸까」

치하야「만약 유우가 죽지 않았더라면. 우리 가족은 아직도 웃고 있었을까.」

치하야「엄마 아빠 나 그리고 유우 넷에서, 그때처럼 오늘 있었던 시시한 일을 조잘거리면서 함께 웃을 수 있엇을까.」

치하야「....쓸모 없는 생각이네. 그런일은 일어나지 않는것을, 죽은 유우는.. 그때 그 사건은 되돌릴수 없는것을」

치하야「엄마도 아빠도. 이미 뿔뿔이 흩어져있는걸」

치하야「그리고 누구도 서로를 다시 보고싶어하지 않아. 우리가 같이 만나 웃는건 앞으로 없을거요.」

치하야「...이 사잔은 그냥 이대로 묻혀있는게 좋아.  누구도 펴지 않을 책 속에서 영원히 말이야」





코토리「마지막에는 우울해져버렸네요.」

P「우리에게는 우울해도 치하야에게는 현실이니깐요」

코토리「그래도 치하야도 참 강하다고 생각해요. 그런 상황에서도 똑바로 자기 꿈을 향해 나가니깐요. 저같으면 삐뚤어졌을

수도 있엇을거에요」

P「네 너무나 강해서 가끔은 위태로워보여요. 버티고 버티다 뚝 하고 부러져 버리지 않을까 하고요 」

코토리「그렇게 되지 않도록 하는게 우리의 역할이에요」

P「네. 이거 잡담하다 시간이 이렇게 되버렸네요. 코토리상은 일 끝났나요?」

코토리「네. 적당히 정리했어요. 이제 내일 할일만 남았어요」

P「저도 끝났는데. 이제 퇴근하요」

코토리「아빠이야기를 하니 오랫만에 아빠가 보고싶네요. 저는 찾아간지 좀 됬거든요」

P「저도요. 집에 항상 엄마 아빠가 기다리고 있었을때가 그리워요」

코토리「우후후 이제 우리는 집에서 기다리는 입장이 되어야 한다고요. 아들딸을요」

P「그렇네요 」

코토리「프로듀서」

P「네?」

코토리「그 아들 딸을 같이 기다리는 입장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P「...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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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꿈은

첫째딸 하루카

둘째딸 야요이

셋째딸 아마 마미로


리츠코와 결혼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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