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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하야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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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2-05, 2017 16:10에 작성됨.

-주의-

 

-당일-

하루카 「그래서 치하야짱, 그때 방송 때 내가 유키호를ㅡ」

 

치하야 「하루카..잠깐 나가줄래?」정색

 

하루카 「...어..응! 이따 녹화 때 봐!」

 

하루카가 나간 사이 몰래 대기실 체중계에 올라가본다.

몸이 무겁다.

이것은 단지, 나의 우울한 마음 뿐만이 아니라

몸 자체가 정말로 무겁다는 의미이다.

 

체중을 제어본다. 49kg

내 마른 몸을 생각해보면 말도 안되는 무게이다.

하지만 이 안에는, 지금 다른 것이 들어있다.

 

언급도 할 수 없는..그것이 가득.

배를 만져본다. 차가운 배는 안에 또ㅇ..이 가득 들어 손가락으로 누를 때마다 아프다.

위험해. 이정도면 녹화 도중에 방ㄱ..실례를 해버릴지도.

남은 시간은 30분. 이정도면 충분하다.

난 화장실로 향했다.

그리고 그것이, 지옥의 시작이였다.

 

-방송국 화장실-

생각해보면 이미 징조는 시작되고 있었다.

그 항ㅁ..아니, 거기가 가끔 따끔하다던가.

화장실 사용 후에 닦을 때 휴지에 피가 묻어 나온다던가.

하지만 그것을 무시한 건, 바로 나 자신이였다.

그리고 이제 나는, 그 대가를 치루게 된다.

 

치하야 「끄으응」

 

퐁당 퐁당..

 

순간, 마치 불에 달군 창을 항ㅁ..그곳에 쑤시는 듯한 격한 통증이 찾아왔다.

난 외마디 비명과 함께 바지를 벗은 채로 그대로 고꾸라졌다.

 

「응아악!」

 

변기 위로, 피가 흥건하다.

피가 뚝뚝, 흘러 내려온다.

도, 도대체 무슨?!

나 생리인가? 생리일 리가 없는데?

휴지로 닦아보려 부위에 휴지를 대 보는데..

 

치하야「끄아악!」

 

또다시 찾아오는 격통.

그리고, 확실히 느꼈다. 부위가..툭 하고 튀어나와 있었다.

서 설마..나 치 치질 걸린거야?

 

하루카 「치하야! 방송 곧 시작한데!」

 

난 서둘러, 튀어나온 항ㅁ..을 고통을 참고 억지로 넣어본 다음

최대한 거기에 힘주고 녹화장으로 향했다.

하지만 끊기지 않는 고통에 땀이 줄줄히 흐르고,

하루카가 뭐라 말하는지조차, 들리지 않았다.

덕분에 녹화는 망했고, 좀처럼 그런 말 않는 프로듀서에게까지 한마디 들어야 했다.

 

-2일째-

치하야 「(항ㅁ..치질에 좋은 법 검색)」

 

치하야 「(뭐? 음식을 꾸준히 잘 섭취해야 한다고? 쌀 때마다 아픈데 말이 돼? 이 정보는..돌팔이야!)」

 

치질 이틀째. 앉을 때 자세를 잘 잡으면 아프지 않지만,

대신 조금만 잘못 잡아도 무자비한 고통이 나를 괴롭힌다.

아미에게 필사의 심정으로 인터넷 검색을 배워 검색해봤지만, 

밥을 꾸준히 먹어야 된다느니 하는 말도 안되는 정보만 가득하다.

일단 최대한 안 먹고..약을..약을 발라야 하는데..

 

유키호 「우웅? 치하야짱 표정이 안좋네에? 혹시 도와줄 수 있는 일이 있을까?」미소

 

치하야 「..호 혹시 하기와라씨 그..마데카솔이나 후시딘 좀 구할 수 있을까?」

 

유키호 「음..그건 없을텐데..하지만 사무실 구급약 상자에 있을꺼야.」

 

치하야 「고마워!」환한 미소

 

꾸준히 약을 바르면 나을꺼야!

그때까지만..참ㅡ

 

아미「이예이!~나잡아봐랑 히비킹!」

 

히비키 「우우! 아미 마미 잡히면 100배로 되돌려줄ㅡ」

 

순간, 아미 마미랑 장난치던 히비키가,

넘어지면서 머리를 내 엉덩이에 박아버린다.

그리고 다시 항ㅁ을 파고드는, 불의 창.

 

치하야 「응아얏!!」

 

그 격통에 나도 모르게, 주저앉았다.

 

히비키 「치하야? 괜찮아?」아미,마미 「히비킹! 치하야 언니를 선제->공격하다니 역ㅡ」

 

치하야 「이 개같은 똥내랑 애새끼들!」버럭

 

고통은 곧 분노가 된다.

식은 땀이 흐를 정도의 극한의 고통 속에서, 나는 비명처럼 욕설을 마구 퍼붓는다.

 

치하야 「개밥이나 처먹는 개냄새나는 X아! 대가리에 구멍났나- 나랑 나이 비슷하게 처먹었음 제발 철 좀 들라고! 개밥은 왜 맨날처먹어!

그리고 아미마미 쌍둥이 개X년들아! 니들은 아이돌이야 애새X들이야! 여기가 놀이터ㅡ」

 

고통이 사그라들어서야,

나도 모르게, 내가 너무 험한 말을 했다는 걸 깨달아버렸다.

그리고 그 순간에는, 이미 사무소에서 모두가 내 욕설을 들은 후였다.

 

히비키 「저..저기..미안해요..(울먹)..나 앞으로는..(히끅)..다시는 안 그럴께요..(울먹)

..우아앙!!」울컥

 

마미 아미 「..우아앙!!」

 

..이미 물은 엎질러져버렸다.

그 셋은 하루카랑 유키호, 프로듀서가 한참을 달래도 울음을 멈추지 않았다. 충격이 컸나보다.

난 프로듀서랑 타카네에게 크게 혼나버렸다.

어찌어찌해서 그 셋은 울음을 멈추었지만, 

충격이 컸는지 계속해서 와서 사과하고 눈치를 본다.

난 계속해서 오히려 내가 미안하다고, 괜찮다고 말했지만,

생각외로 그 셋은 충격이 너무 컸는지 한동안 날 무서워했다.

 

그리고 내 항ㅁ은 여전히 아프다. 큿!

 

-3일째-

집으로 가는 길. 평소엔 아프지도 않던 배가 아파온다.

아제발..나 설마 화장실에 가야 해?

변비야 너 너무한거 아닐까? 

평소엔 나오지도 않던 애가 왜 꼭 지금 나오려는 거니?

 

결국 집 문앞에 도착할 쯔음 되서는,

당장에라도, 나올 것 같은 정도가 되어버렸다.

최근 본 컨져링2, 위쟈도 이것보단 덜 무서웠다.

공포 속에, 화장실 변기에 앉아본다.

그리고 조금씩, 힘을 주어본다. 마치 핵미사일 발사 전 카운트다운처ㅡ

 

치하야 「응아앗!!」

 

하지만, 고통조차도 그..나와야 되는 것을  억지로 참는 고통은 이겨내지 못했다.

수 번의 고통스러운 시도 끝에, 마침내 굵고 검은 것들이 변기 물 속으로 다이브한다.

끊기지 않고 계속 줄줄히 들어가는, 그 굵은 덩어리들..

덩어리들과 함께 불타는 창이, 대장을 타고 내려와 내 항ㅁ..을 훝어간다.

이것이, 지옥인가?

아아 난 유우를 버린 죄를 여기서 받는건가?

 

30분간, ㄸ..을 싸고 나니

변기 안에는 굵은 덩어리들과 피가 가득하다.

ㄸ..냄새보다는 비릿한 피 냄새가 더 가득할 정도다.

30분간의 사투 끝에, 난 온 몸이 땀 범벅이 되어 있었다.

그리고 결심했다.

그냥, 병원 가자..

 

-항문외과-

원장 「안녕하십니까. Arkham 항문치질전문병원의 원장이자 Insmouth 대학 배설기관학과 교수인 Abdul Alhazred라고 합니다.

치하야씨, 간호사들 통해 확인해봤는데 그..상태가 많이 안 좋습니다.

당장 수술 잡아야겠는데요?」

 

치하야 「수 수술이요? 무 무슨 부작용 같은건 없나요?」공포

 

원장 「음..별거 없습니다. 항문은 신경이 밀집된 기관이라, 잘못되면 죽을 수도 있고

수술 직후에는 괄약근이 영구적으로 좀 느슨해진다는 것을 제외하면..아! 그리고 일주일 정도는 고통이 하루종일 지속될 겁니다.」

 

치하야 「..의사 선생님. 제발 빌께요! 자연 치료 방법으로..」비굴

 

원장 「흐음..어려울텐데요. 특히 치하야씨처럼 활동량이 많으신 분들이라면..일단, 최대한 항문에 힘을 집중해서 계속 안에 넣도록 케겔 운동해주시고,

크림형 약을 드릴테니, 계속 수시로 밀어넣어주세요.」

 

치하야 「이..약은 어떻게 쓰나요? 끝이 길쭉하네요?」

 

원장 「항문 안에 넣고, 짜면 됩니다. 다 쓰고나면 다음에 또 써야 되니까, 잘 닦아주시고요.」 치하야 「....」

 

원장 「일단 약 이렇게 이렇게 드릴 테니까..식후 잘 드시고, 케겔 운동과 바르는 약이 중요합니다. 잊지 마세요.」

 

 

-일주일째 / 방송 대기실-

조용히 문을 잠가보고, 가방 속에서 약을 꺼내본다.

바르는 약의 긴..튜브 입 부분을 내 항ㅁ..에 넣어본다. 이물감이 불쾌하다.

짜니 차가운 약이 가득히 들어가며, 따끔한 느낌이 다시 찾아온다.

 

고통에서 해방될 수만 있으면 진짜 뭐든지 다 할 수 있을 것 같다. 영혼이라도 팔겠어!

약도 필사의 심정으로 계속해서 먹어보고, 하라는대로 다 해본다.

하지만 결정적인 문제는 내가 하필..아이돌이라는 점이다.

뭐가 문제냐고?

 

쿵쿵쿵!

 

하루카 「치하야짱! 이제 나가야 돼 얼르응!」

 

화들짝 놀란 나는 서둘러 문을 열어준다.

 

하루카 「..치하야 수상하네에? (미소) 무언가 남친이라도 생긴거 아냐?」

 

치하야 「아 아니..내가 남자친구는 무슨」정색

 

하루카 「에이 참, 농담이야 농담. 그나저나..,」

 

하루카 「손에 든 약은, 뭐야?」

 

OH MY GOD! 그러고보니 손에 계속 치질 연고약을 들고있었다.

서둘러 감추며 애써 변명해본다.

 

치하야 「아 그게..좀 피곤해서. 시 신경 안써도..」

 

하루카 「수상한걸..뭐, 심한건 아닌 것 같으니 다행이만서도..일단 나가자! 무대가 기다린다구!」

 

몸..엉덩이를 흔드는 운동이 가득하다. 아아..

아이돌인게 원망스러워 (울먹)

하필 그날 무대는, Ready부터 Change까지..

죄다 댄스곡 천지였다. 아아 여기가 지옥이야?

그리고 마지막 무대인 Inferno는..

 

치하야 「뾰족 의자..씨X!」

 

하루카 「에엥? 뭐 뭐라고 한거야 치하야?」

 

치하야 「...으응, 아냐. 그냥 곧 죽을 것 같다고..」체념

 

하필, 작고 딱딱한 소형 의자를 가져다 놓았다.

앉아서 부르라는 거지?..히히

미치겠다.

 

앉자마자 엄청난 격동이 날 휩쓴다.

아아 이것이 Inferno! 불지옥인가?

엉덩이가 불처럼 타오른다!

 

치하야 「だけどどうして泣(な)くの…?

다케도 도시테 나쿠노

하지만 어째서 우는 거야?…?」

 

아파서 울고 있어!

 

치하야 「‘inferno’」

 

그래, 여기가 불지옥이야. 항ㅁ 불지옥 인페르노

 

치하야 「全(すべ)て 燃(も)えて灰(はい)になれ

스베테 모에테 하이니 나레

전부 불에 타 재가 되어라」

 

그래, 지금 정말로 내 항ㅁ이 불에 타고 있어!

이제보니 가사가, 정말 상황이랑 완벽히 맞아 떨어진다.

 

고통의 인페르노 공연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고통과 분노 속에서 부른 덕에, 그 어느때보다도 잘 마무리됬다.

감정과 음성 모두가 환상적인 무대였다. 박수갈채가 쏟아진다.

프로듀서도 칭찬한다.

하지만 고통 속에 땀 범벅이 된 나에겐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다.

 

-대기실-

 

미키 「치하야씨 마지막에 엄청났던거야!」

 

마코토 「응! 엄청났던걸? 감정 이입이 엄청났다구!」

 

타카네 「실로, 엄청났습니다.」

 

당연하지. 이미 불지옥에 있었는걸?

이제 한계다. 조금만 더 있으면 힘이 풀려서 억지로 집어넣었던 항ㅁ..이 튀어나와 버릴 것 같아!

그러기 전에 빨리 돌아가야..

힘이 다 빠져서, 대충 미소짓고 마무리하고 돌아가려는데..

누군가가, 엉덩이를 툭 하고 친다.

그리고 느껴지는, 격렬한 지옥의 고통..

 

하루카 「후후 치하야짱 오늘 좀 대단ㅡ」

 

치하야 「끄아악! 이 개같은 리본X아! 씨X 왜 맨날 엉겨붙고 지랄하는거야! 탈모걸린 X년이 진짜! 리본 다 찢어버릴..」

 

하루카 「..치, 치하야짱?」

 

치하야 「헉!..아니 그 그게 아니라 나도 모르게 말이 허...」

 

하루카 「...아 아니 그게 아니라, 피가..」

 

바지가, 축축하다.

피가 흥건히 흘러내린다.

나..결국 터져버린거야?

겨우, 하루카가 손바닥으로 엉덩일 툭 쳐서?

몸이 어지럽다. 

 

히비키 「치 치하야! 정신차려! 프로듀서! 빠 빨리 119 번호를! 내가 업고 나갈테ㅡ」

 

그리고 난, 격렬한 고통과 함께 정신을 잃었다.

 

 

...

..

.

몸이 가볍다. 둥둥 날아오른다.

아래를 내려다보니, 히비키가 싸늘하게 식은 내 몸을 그 작은 몸으로 짊어지고 

아이들과 함께 밖으로 나가고 있다.

참 감동적이긴 한데..

 

치하야 「하필, 치질이야..」울먹

 

「..이제 온거야 누나?」

 

평생, 기다려왔던 목소리가 들려온다.

유우, 유우니?

 

고개를 돌리니, 구름 위에 유우가 날 기다리고 있었다.

나도 모르게, 왈칵 하고 눈물이 쏟아진다.

 

「유우..정말로, 정말 보고 싶었어..」(뚝뚝)

 

유우 「누나. 반가워」미소

 

치하야 「이거..꿈은 아니지?」

 

유우 「응. 꿈은 아니야.」

 

치하야 「이제 다시는, 헤어지지 말자」미소

 

엔딩.1

그날, 심한 치열로 인한 과다 출혈과 고통에 의한 쇼크로 치하야는 사망했다.

하루카는 자신 때문에 치하야가 죽었다는 죄책감 속에,

결국 아이돌을 그만두어야만 했다.

나머지도 동료가 눈 앞에서 죽어버리자,

그 충격으로 아이돌 일을 하나둘씩 그만두기 시작했다.

 

사실상, 765프로의 완전한 파산이였다.

 

 

엔딩2

유우 「그런데, 왜 벌써 온거야?」

 

치하야 「..그 그게..」

 

유우 「괜찮아. 다 들어줄께.」

 

치하야 「ㅊ..치...치질..」(화끈)

 

유우 「...풉」

 

유우 「ㅋㅋㅋㅋㅋㅋㅋㅋ치질이랰ㅋㅋ치질 때문에 죽은거야? 나처럼 차에 치인것도 아니고? 나정도는 되야 어디 가서 죽었다 말이라도 꺼내보지ㅋㅋ

하필 치질 때문엨ㅋㅋㅋ」

 

치하야 「..그 그게 엄청 아팠어! 피가 엄청 났다고!」

 

유우 「ㅋㅋㅋㅋ그럼 좌약도 넣고ㅋㅋㅋㅋ치질 방석 사다줄까?ㅋㅋㅋㅋ」

 

치하야 「...」

 

유우 「ㅋㅋㅋ천국에서도 엉덩이 붙잡고 다녀야겠넼ㅋㅋㅋ엌ㅋ」

 

치하야 「이 X끼가!!」

 

유우 「농담이야. 누나.」

 

유우 「하지만, 누나는 아직 여기 오면 안돼.」

 

치하야 「..나, 정말 보고 싶었는데」울먹

 

유우 「그렇지만, 다들 누나를 기다리고 있는걸?」

 

유우 「내 몫까지 살다가, 다시 와줘.」

 

유우 「그리고 다시 올때는, 치질 다 나아서 오고!」미소

 

그리고 내 정신은, 다시 흐려졌다.

 

눈을 뜨자, 난 병원 천장에 있었다.

그리고 다들, 날 둘러싸며 울고 불고 하고 있었다.

난 힘겹게 손을 들어, 하루카와 히비키, 아이들의 손을 양 손으로 잡으며 말했다.

 

치하야 「미안해..히비키..아미랑 마미도. 그건, 내 본심이 아니였어.

너무 아파서, 정신이 나가버렸나봐. 미안해 내가..(울먹)」

 

히비키 「아냐 내 잘못이야. 제발..제발 죽지마..으앙!」

 

하루카 「제 제발 죽지마 치하야짱..」뚝뚝

 

치하야 「하루카랑..다른 아이들도..미안해. 그런데 나..정말 힘들었어.」울컥

 

병원 원장 「서둘러 수술합시다.」

 

...

병원 원장 「치질 수술.」

 

치하야「...예.」(눈물)

 

그렇게 난, 프로듀서와 아이들 앞에서 치질녀로 커밍아웃했다.

수술은 성공적이였다. 일주일 동안의 지옥을 겪은 후에, 난 내 항문이 완전히 치유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의사 말대로 괄약근에 이전처럼 힘이 들어가지 않았지만, 그 고통에 비하면 값싸다는걸 느낀다.

이후로는 밥도 자극적이지 않은 식단으로 꼬박꼬박 먹고, 운동도 꾸준히 하고 있다.

아이들과의 관계는 더 좋아졌다. 가끔 하루카가 찢어졌어? 라던가 터졌어? 같은 단어가 나올 때마다 강조하면서

놀리기는 하지만.

 

유우 고마워. 네 덕에 돌아올 수 있었어.

나 네 몫까지 더 열심히 살께.

천국에서 다시 보자.

 

천국에서, 치질 없는 건강한 영혼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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