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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7대죄악-질투(타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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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7-22, 2013 17:37에 작성됨.

주의라고 적긴 했는데 애매해서...하긴 대본이 얀데레니 상관없나?
아 그리고 사실 이 글의 모티브는 보컬로이드 7대 죄악시리즈에서 질투부분인 '엔비자카의 제봉소'란 곡에서 모티브를 얻었습니다. 사실 대본 부분은 그 내용이구요.
노래는 검색하면 나오니 들어보실분은 찾아서 들어보시길..
====================================
765프로의 사무소 안.

이른 아침부터 온 시죠 타카네는 프로듀서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질투...입니까?"
"응. 여자의 질투에 관한 이야기이니까."


타카네에게 들어온 미니 드라마의 일. 그것도 주인공이였다.
하지만 타카네는 프로듀서에게 들은 드라마의 대한 내용과 역에 대해서 약간 의문이 들고 있었다.
여자의 질투에 관한 이야기. 물론 자신도 질투가 무엇인지 정도는 알고 있었지만 심하게 느껴본 적도 없으며 자신의 역할에 대해서는 그다지 이해가 되지 않고 있었다.


팔락팔락

"프로듀서"
"응?"
"이 역은 어떤 식으로 연기하는 것이 좋은것입니까?"
"흐음..어떤 식으로인가.."
"이 주인공 역할은 단순히 질투로만 보여지는 것은 아니옵니다만.."
"으음....확실히 단순한 질투라고 하기에는 좀 달라보일 수도 있겠지."
"기이한.."
"흐음..뭐하고 설명해야 할까.."

사실 프로듀서는 그 답에 대해 알고 있었지만 타카네에게 설명하기에는 조금 힘든 감이 있었다. 사실 이 역은 질투를 넘어서는 광적인 집착. 즉 '얀데레' 라고 불리우는 것이라 볼 수 있었으니 말이다.

"어...어쨌든 일단 대본은 읽고 있어줄래? 잠시 가봐야할 데가 있어서."
"알겠습니다."

프로듀서는 잘못하면 이상하게 전달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변명을 대며 사무실을 빠져나갔다.
프로듀서가 나간 뒤 타카네는 대본을 보기 시작했다.

"역시.설명을 듣고 읽어보아도 이 역학은 이해가 되지 않사옵니다."

타카네에게 있어서 이런 감정은 아직 느껴보지 않은 감정이였다. 그렇기에 어떤 식으로 감정에 몰입해야 할 지 이해가 되지 않았던 것이다.

'허나 프로듀서가 저를 위해 구해오신 일.'
'그에게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이 일은 거절할 수는 없는 법이옵니다.'
'하오나. 이 역할의 감정은 역시 이해가 되지 않사옵니다.'

그렇게 타카네는 점점 복잡한 심정으로 계속 대본을 읽어나갔다.

 

 

어느 작은 마을
그 마을에는 젊은 주인이 운영하는 작은 재봉소가 있었다.
그 재봉소의 주인은 은발이 어울리는 아름다운 여성으로써, 마음씨 좋고 상당한 솜씨로 인해 마을에서 인정을 받고 있었다.

'하아..귀하는 어찌하여 오늘도 돌아오시지 않는겁니까...'

그녀는 생활에 불만이 없었지만, 하나 고민은 있었다. 그것은 그녀가 정말 사람하는 사람의 바람기였다.

'나라는 사람이 있으면서 어찌하여 귀하는....'

하지만 그녀는 그를 찾으러 가지 않고 성심성의 일을 한다. 어머니의 유품인 가위를 가지고...

그러던 어느날 이였다.

"하하. 그 기모노. 정말 잘 어울리는걸."
"아라~아라~ 그런 거짓말은 통하지 않는다구요. 우후훗."
"거짓말이 아니라니까. 하하하"

우연히 마을에 나갔던 그녀는 사랑하는 이가 기모노가 어울리는 긴 머리에 아름다운 여성과 같이 대로 옆을 걸어가는 것을 목격하였다.
그리곤 그 모습을 참지 못하고 서둘러 그 자리를 벗어났다.

'흑...귀하! 어찌하여 저를 두시고, 그런 여성과!!'

 

그리고 몇 일 뒤

'귀하는 오늘도 오지 않으시는겁니까...'

서걱 서걱

그녀는 평소와 다름없이 일을 하고 있었다.

'슬프지만 그래도 이 기모노는 고쳐야 하는 것이옵니다.'

상심히 큰 그녀였지만, 일이 있기에 그녀는 그를 찾으러 나서지 않았다. 그리고 그녀는 눈물을 흘리며 보라색 기모노를 고치고 있었다. 어머니의 유품인 가위를 들고서....

 


'....어찌하여, 그녀는 그를 찾지 않고 일만 할 수 있는 것인지..'

"안녕하세요!"

타카네가 한창 대본을 읽던 중 사무소에 하루카가 왔다.

"하루카. 좋은 아침이옵니다."
"응! 그런데 타카네. 아침부터 뭘 보고 있는거야?"
"이것..말입니까? 이건 이번에 촬영할 드라마의 대본이옵니다."
"드라마?! 그거 부럽네~. 어떤 역할?"
"재봉소의 젊은 주인 역할이옵니다."
"잠깐 봐도 될까?"
"괜찮사옵니다. 여기"

그렇게 타카네는 대본을 하루카에게 전달했고, 하루카는 대본을 본 뒤, 놀라게 되었다.

"주...주인공?!"
"그렇사옵니다. 허나.."
"응?"
"이 역할의 감정을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프로듀서는 질투라고 했습니다만.."
"확실히 어찌보면 질투일지도 모르겠지만, 이건...."

'질투...라기 보단 집착이 아닐까..?'

하루카는 대본을 보면서 알 수 있었다. 이 역이 지닌 감정이 어떠한 감정인 것인지.

"저기 타카네. 혹시 이성에게 집착해본 적 있어?"
"이성에게..말입니까?"
"응."
"아쉽게도 그런 적은 없사옵니다."
"으음. 그런가."
"뭔가..곤란한 것이옵니까?"
"아..아니. 그런건 아니고. 단지 그런 느낌을 알고 있으면 이 역을 잘 해낼 수 있지 않을까 해서."
"그렇..습니까."

타카네는 하루카에게 들은 이 역할에 대한 감정에 대해서 알 수 있었지만, 그래도 그것 뿐이였다.
하루카에게 이 역에 대해 좀 더 설명을 들을 수는 있었지만 그래도 의문만 쌓여가고 있었다.

'질투에, 집착. 이 둘은 어찌 표현해야 좋을지...'

왠지 복잡한 심정이였다. 아직까지 이성에게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껴본 적이 없는 그녀였다. 그렇기 때문에 이성에 대한 집착에 대해 잘 알 수 없었던 것이다.

"오! 하루카. 좋은 아침이야."
"프로듀서씨. 좋은 아침이예요!"
"프로듀서. 오셨습니까."
"응. 타카네. 대본은 읽어봤어?"
"조금 읽어봤사옵니다. 그리고 하루카를 통해 어떤 감정을 가지고 해야할 지도 들었습니다."
"그래? 갔다와서 설명해주려고 했는데, 하루카가 해 줬을 줄이야."
"프로듀서씨! 이런 건 확실히 하시라구요!"
"아하하..미안."
"...기이한.."

대본을 읽고, 하루카에게 설명을 들었던 탓일까? 타카네는 프로듀서와 하루카가 대화하는 모습에 뭔가 알 수 없는 감정을 느끼고 있었다. 뭔가 불쾌한 감정을...

"응? 타카네?"

'기이하군요. 이 알 수 없는 감정은....대본을 보던 탓일까요.'

"타카네?"
"앗. 죄송하옵니다. 잠시 다른 생각을..."
"타카네. 괜찮은거야?"  "타카네. 괜찮아?"
"괜찮사옵니다."
"그래? 그럼 다행인데.."

'무엇이었을까요. 좀 전의 그 불쾌함은..'

"타카네. 난 하루카를 로케 장소에 대려다 주고 올테니. 대본 읽으면서 기다리고 있어"
"알겠사옵니다."
"타카네. 나중에 봐~"

그렇게 프로듀서와 하루카가 사무실에서 나가고 타카네는 뭔가 알 수 없는 감정을 느끼면서 다시 대본을 보기 시작했다.

 


다음날.
그녀는 기모노 수선을 끝내고 잠시 거리를 돌아다닐 때였다.


"어제밤..."
 "......긴 머리카락을 가진 여성이...."
"......살해..."
  "........없어졌다는군...."


"뭔가..분위기가 이상하옵니다. 뭔가 있었던 것인지."


마을에 뭔가 사건이 일어난 모양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그 이야기에 크게 흥미를 갖지 않았다.
아니 갖을 수가 없었다. 다리 옆에서 왠지 우울한 모습의 그와 그 옆에 있는 긴 흑발의 여자가 같이 있었기 때문이였다.

'...어..어찌하여, 귀하는 다른 여자와..'

그녀는 슬픈 눈으로 흑발의 여자를 바라보았다.
하늘색의 오비가 정말 어울리는 여자였다.그 여자를 보면서 그녀를 중얼거렸다.

"....어울리는 군요.. 아아. 귀하는 그런 아이가 취향이셨군요....후후훗"


몇 일 뒤

'여전히 귀하는 돌아오시지 않으시네요'

그녀는 열심히 일을 하고 있었다. 한 손에 유품인 가위를 들고서

"계속 슬픔에 빠져 있을 수는 없습니다. 저라도 일을 하지 않으면.."

그녀는 중얼거리면서 붉게 부은 눈을 하고서 정성스럽게 오비를 수선하고 있었다.

 

 


'이번에도 일만 하는 것이로군요.'

"하지만 어찌하여 그에게 따지지 않는것인지.."
"시죠씨. 무슨 이야기 인가요?"
"꺄앗-"  털썩-
"시..시죠씨. 괘..괜찮으신가요오..?"
"유..유키호. 당신이셨습니까."
"죄...죄송해요. 시죠씨. 뭔가 집중해서 보시기에 방해하면 안된다는 생각이였는데..갑자기 말을 하시길래..."
"아닙니다. 유키호. 제가 집중하고 주의를 안한탓에.."

타카네가 대본을 보면서 내용확인에 집중을 하던 중 유키호가 사무실로 들어왔고, 집중하던 모습에 조용히 그 모습을 보고 있었다.
그러나 갑자기 타카네가 무엇인가 혼자 얘기 하기 시작하고, 그에 유키호가 말을 걸었던 것이다.

"시죠씨. 그런데 무엇을 그렇게 집중하시면서 보셨던 것인가요?"
"이번에 드라마 촬영을 할 대본이옵니다."
"아. 대본이였군요."
"네에. 주연이라고 하기에 확실히 하고 싶어서 이렇게 보고 있었사옵니다."
"주..주연?! 여..역시 시죠씨네요."
"아닙니다. 유키호. 유키호에 비하면 이 정도는..."
"에..에엣!! 주..주연이라구요! 저...저같은 아이는 그저 단순한 조연만 몇 번일 뿐인..."
"유키호. 그렇게 자신을 비하하는 것은 좋지 않사옵니다."
"죄...죄송해요오오.."

사실 유키호는 뮤지컬이나 다른 드라마도 몇 번씩 나갔었다. 하지만 그녀의 성격 때문에 자신을 낮춰 이야기하고 있을 뿐

"그런데 시죠씨. 어떤 역할이신가요?"
"재봉소의 젊은 주인이옵니다. 그런데 사랑하는 이가 바람을 피워 질투를 하는 역할이옵니다."
"아아. 그런 역할이군요. 그런데 왠지 걱정이 많아보이는건.."
"사실 하루카에게 설명은 들었사옵니다만..아직 제대로 표현해낼 자신이 없어서.."
"자..잠시 대본 좀 볼께요."
"네. 여기."

그렇게 유키호는 대본을 확인하게 되었고, 어떤 역인이 알게 된 유키호는 타카네에게 하나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시죠씨. 혹시 마..마음에 두고 계시는 분이 있으신가요오오?"
"마음에..두고 있는 사람..입니까."
"네..네에.."
"마음에 두고 있다. 즉 사모하고 있는 사람이옵니까? 유키호는 있는것이옵니까."
"이에엣!!! 그...그게!!!"
"유키호. 그 삽은 내려 놓는 것이.."

타카네가 역으로 질문을 하자, 유키호는 당황해하며 삽으로 사무실 바닥을 파려고 했지만 타카네의 저지로 바닥은 무사하였다.
그리고 유키호의 설명이 이어지고 잠시 시간 이 지난 후..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사모하는 분에 대한 조금 강한 집착. 그 것이 이 역할에게서 나오는 감정이군요."
"네. 그렇다고 생각해요."

끼이익-

"다녀왔습니다. 아 유키호 있었구나."
"프...프로듀서. 아..안녕하세요오오..."
"여전하구나. 유키호는."
"에...에헤헤.."
"타카네는 어때?"
"유키호의 도움으로 어떤 감정으로 촬영에 임해야 할 지 알 것 같습니다."
"그래? 그거 다행이네." 쓰담쓰담
"프...프로듀서?!"
"아...미안."
"아...아니옵니다. 싫지는 않았사옵니다.///"

프로듀서는 타카네의 대답에 응하듯 타카네의 머리를 쓰다듬었고, 갑작스런 일에 조금 놀란 타카네였지만 그리 싫지는 않았다.

'왠지. 프로듀서의 쓰다듬. 기분이 좋았습니다.'

"아 유키호. 슬슬 가볼까?"
"네..네에!"
"프로듀서. 그녀도 촬영장이옵니까?"
"응? 아아. 오늘 잠시 도움이 필요하다고 해서 말이야. 어짜피 미키를 데리러 가야 하는 곳 근처여서 사무소로 오라고 했어."
"..그렇사옵니까."
"프로듀서씨. 무리한 부탁인데 들어주셔서 감사해요오오."
"아니야. 그리 어려운 것도 아니고. 그럼 가볼까?"
"네에~"


"?!"

'왠지 프로듀서와 유키호가 같이 붙어 있는 모습을 보니 점점 좋지 않은 감정이 커져가옵니다.'
'어째서...'

프로듀서와 유키호가 떠나고, 다시 사무소에 혼자 남은 타카네는 점점 기분 나쁜 감정이 커져간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정확하게 어떤 것인지 알 수 없었다. 단지 프로듀서가 누군가와 친근하게 있는 것이 점점 싫어진다는 것일뿐.

"그럼. 어찌 연기를 해야할 지도 알았는데..이만 돌아가는 것일까요."

타카네는 혼자서 중얼거리며 고민했다. 이대로 대본을 가지고 돌아갈 것인가. 아니면 프로듀서를 기다리며 대본을 읽을 것인지.

'하지만 왠지 이대로 돌아가기에는 뭔가 싫다는 느낌이옵니다.'

그녀는 한참을 고민 끝에 프로듀서가 올 때까지 기다리기로 하였다. 물론 그 대본을 읽으면서 말이다.

 

 


그녀가 다시 마을에서 돌아다닐 때였다.

 "또다시....."
"이번에는 조금 어린......."
   ".....도 없어졌다..."


'또 다시 뭔가 일어난 것일까요.'

그녀는 그다지 마음에 두지 않고 그곳을 지나갔다.
그녀가 비녀가게를 지나려고 할 때쯤 다시 그녀의 눈길을 끄는 것이 있었다.

'귀하는 또 다른 여자를...?!'

그는 비녀가게에서 머리카락을 왼쪽으로 묶은 나이가 어린 여자아이에게 노란색 비녀를 사주고 있었다.

"귀하는 정말로 판단력이 없으십니다.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젠 어린 여자아이에게까지..."

그렇게 그녀는 중얼거리고는 그 자리를 벗어났다.


몇 일이 지나고 그녀가 일을 거의 다 마쳤을 무렵이였다.

"후후훗. 이젠 일의 대부분은 마친거 같네요."

그러던 그 때 그녀의 시선은 우연히 유품인 가위로 향하게 됬는데....

"이상하옵니다. 이 가위. 원래 이런 색이였던..."

그녀가 들고 있던 가위는 왠지 모르게 붉은 빛을 띄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다시 일을 마무리 하기 시작했다.


다음날.

"드디어. 일이 끝났사옵니다."

모든 일을 마친 그녀였다. 하지만 여전히 그는 돌아오지 않고 있었다.

"어찌하여 귀하는 아직도 돌아오시지 않는 것이옵니까."
"이젠 일도 끝났사옵니다."
"귀하께서 오시지 않으시다면, 제 쪽에서 찾아가도록 하겠사옵니다."

이렇게 중얼거린 그녀는 하나하나 준비하기 시작했다.


잠시후 그녀는 그를 찾아 갔다.
보라색의 기모노, 하늘색의 오비, 노란색의 비녀를 머리에 꽂은 모습으로
그를 만난 그녀는 그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귀하의 취향에 맞는 여자가 되었사옵니다."
"어떻사옵니까? 예쁘지 않사옵니까?"

 


다음날.
마을은 큰 이야기가 돌고 있었다.

"이번에는 남자야. 남자가 죽었어...."
"이것으로 그 가족이 전부 죽게되었구만."
"이번에도 어떤 사람에게 살해당한것 같아."
"이번에도 무언가 없어졌다는구만."
"어떤게 말인가?"
  ".....기모노와 남자의 머리 그리고 팔일세..."

 

그녀의 재봉소. 그녀는 누워있는 누군가와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귀하는 너무하옵니다."
"어찌하여 그런 말씀을 하신거이옵니까."
"'안녕하세요. 처음뵙겠습니다' 라니"
"마치 타인 같사옵니다. 후후훗.."

그녀는 웃으며 얘기를 하면서 일을 하고 있었다. 유품인 붉게 물든 가위를 가지고서.......

 


"타카네. 울고 있는거야."
"어이. 타카네. 타카네!!!" 흔들흔들

프로듀서가 미키와 같이 사무소로 돌아왔을 때 타카네는 쇼파에서 잠들어있었다. 대본을 들고 있던 채로.
하지만 그녀의 눈에서는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그에 프로듀서는 타카네가 뭐가 이상하다는 것을 알고 깨우게 되는 것이다.

"어이 타카네!!"
"......(머엉)"
"타카네! 괜찮아? 어디 아픈거 아니지?!"
"귀....귀하?!" 와락-
"타...타카네?!"
"아앗!! 타카네!! 허니한테 갑자기 안기는거 반칙인거야!"
"귀..귀하. 히끅. 저는 나쁜 여자..흑..이옵니다."
"타..타카네?" 당황

프로듀서로 인해 잠에서 깬 타카네는 눈물을 멈추지 않고 프로듀서에게 안겨 그대로 한동안 울고 있었다. 그에 따라 프로듀서는 당황해하였고, 미키는 미키데로 타카네의 행동에 당황하였다.
그 후 시간이 지나고 타카네는 진정하였고, 프로듀서가 이유를 묻자, 지금까지의 감정과 꿈에 대해 이야기하였고, 이야기를 들은 프로듀서는


"하하하하하하하 타카네~"
"우...웃지 마시옵소서!"
"하하하. 타카네. 재밌는거야."
"두..둘다 너무하시옵니다. 부우-"

미키와 같이 크게 웃었다고 한다.
그리고 둘 다 진정한 후.

"....허니. 왠지 조금 심했던거야."
"그...그러게.."
"....."부우-

타카네는 삐진 상태로 있었다. 또 다시 당황하는 프로듀서는 타카네에게 사과를 하며 겨우 겨우 위기를 해결했다고 한다.
참고로 이 때 쓴 라면 값으로 한 달 월급이 날아간 것은 가볍게 넘기도록 하자.


몇 일 뒤
무사히 촬영을 마치고 사무소로 돌아오는 중

"촬영이 좋게 끝나서 다행이옵니다."
"응. 타카네의 연기. 정말 좋았다고 감독님이 칭찬하셨으니까"
"오히메찡! 정말 대단했다GU!"
"프로듀서는 어떠하셨나이까?"
"나? 나는...솔직히 조금 무서웠달까."
"그..그러셨나이까." 침울
"실제로 그런 사람을 만난다면 좀 그렇달까."
"....."침울
"하지만 타카네는 아니잖아?"
"?!"
"그럼 된거 아닐까?"
"프로듀서..."
"오빠~ 빨리 가자GU~. 다들 기다릴테니까"
"그래.그래."

'...그 때의 알 수 없던 감정. 왠지 지금을 알 것 같사옵니다.'
'하지만 연기처럼 하는 것. 그것 또한 방법일 수 있겠지요.'
'그렇지만 그것은 좋지 않은 결과만 나타날 뿐."
'지금도 솔직히 귀하에게 붙는 다른 이들을 질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돌아보게 할 것입니다.'
'내가 정말 사모하는 귀하이시여..'

"오히메찡~~"
"후훗. 다들 기다리시옵소서~"

======================================================

~후일담~

감독「이야~ 정말 좋았다고.」
P「하하. 잘 나와서 정말 다행입니다.」
감독「이게 다 765프로 덕분이니까.」
감독「아 그리고 말인데..」
P「?」
 툭
감독「다음 드라마 대본이니까. 또 부탁한다고」
P「....아...예...」
P「(또..인가?)」

==============================================
다 쓰고 나서 드는 생각.'타카네는 질투보단 식욕부분이 아닐까' 하는....
그건 그렇고 역시 타카네는 어렵네요. 어찌 하면 잘 쓸 수 있을지.
그래도 나름 훈훈하니 만족합니다.
아마 또 죄악을 주제로 쓰게 되면 뭘 가지고 써볼까나?
(오만은 아미&마미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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