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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오 "죽지 않는 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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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1-22, 2017 22:23에 작성됨.

미오 "죽지 않는 전사"

 

 

-가요 대항전 스타디움

MC "며칠 전에 일어난 비행기 추락 사건으로 인해 리더를 잃었는데 여전히 밝은 미소를 보여주는 플라위즈 팀이었습니..."

시키 "잠깐-!!"

MC "네, 넷?!"

시키 "누가 우리 플라위즈의 리더를 잃었다는 거야!!"

사나에 "맞아! 아키하쨩은 잠시 사고를 당해 못 오는 것 뿐이라고!!"

MC "하, 하지만 분명 그 사고는 생존자가 없다고 추정..."

리이나 "추정될 뿐이지 확정된 것이 아니잖아? 설령 99% 사망이라고 하더라도..."

키라리 "남은 1%가 생존이라면 그 생존에 모든 것을 걸 것이다늬!"

시키 "우리는 아키하가 돌아왔을 때, 더욱 재밌고 활기찬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활동하는 거라고!"

사나에 "응, 응!"

MC "이거 실례했군요. 플라위즈 팀의 강인한 결속력을 보여주는 무대였습니다! 다음은 961 프로덕션의..."

 

-대기실

사나에 "후...역시 나이는 나이인가..."

아즈사 "어머~ 아직 저희는 젊잖아요?"

사나에 "아, 아즈사. 그렇지?"

아즈사 "네에~"

요시노 "후우...그나저나 요즘 일이 많아 조금 힘들구려..."

후미카 "그래도 사무원씨, 돌아오시면 기뻐하겠죠? 저희들이 이렇게 유명해진 것을 보면 말이에요."

키라리 "이제 사무원P쨩이랑 햇피햇피해지는 날도 멀지 않았다늬!"

란코 "여의 패도의 길은 멈추지 않나니!(사무원 아저씨가 돌아오시면 잔뜩 얘기 나누고 싶어요!)"

니나 "저도 파파에게 자랑할 거에요! 니나도 쳐 강해져서 나쁜 사람들 두들겨 패 줄 수 있는 거에요!"

리이나 "확실히 니나쨩은 요 근래 상당히 록해졌지."

시키 "아무래도 미오냥이랑 나나냥이 직접 가르치니까 말이냥"

똑똑 끼익

히노 "여! 다들 잘 지하고 있어?"

리이나 "아, 히노씨! 몸은 어떠세요?"

히노 "이제 정신 차렸어. 그 때 미오라는 애가 나한테 일침하지 않았으면..."

시키 "치히냥에게도 일침했었지..."

리이나 "맞아. 당신이 여기서 절망하면 아저씨가 정말로 죽은 거라고. 아저씨는 반드시 돌아올 것이니까 죽었다고 생각말고 열심히 살라고."

후미카 "그 덕분인지 시언니는 요즘 고치화되지 않잖아요. 프로듀서에게도 성희롱하지 않고요."

시키 "사무원쨩에게 자랑스런 누나가 되어야 한다면서 말이야."

니나 "진작에 그랬으면 파파도 고모탓에 죽어라 고생하지 않았던 거에요!"

후미카 "하지만...아이러니 하네요."

히노 "뭐가?"

후미카 "사무원 아저씨의 부재가...오히려 우리가 사무원 아저씨를 위해서 더욱 열심히 하다니 말이죠..."

전원 ""...""

시키 "...미오냥 덕분이기도 하지..."

리이나 "맞아. 그러고 보니 프로듀서가 하는 말이 미오는 아저씨랑 같은 길을 걷는 것 같다고 하던데..."

시키 "그래? 무슨 소리지?"

아즈사 "어머 어머...?"

사나에 "나도 잘 모르겠네..."

 


- 하기와라 가

나나 "케츠젠 류, 제 1 식-!! 내지르기!!" 훙

린 "아이올라이트 블루, 전개-!! 푸른 유성-!!" 화악

쿠과가가가각-

미오 "해피 인더 드림즈!" 파앗

촤자자작

쾅-!!

미오 "크윽-!!"

유키호 "자, 거기까지! 미오쨩의 패배."

미오 "알고는 있지만 어쩔 수 없네...역시 오리지널들에게는 못 당하겠어. 위력 자체가 달라."

린 "어라? 그렇게 말하는 미오의 아이올라이트 블루도 상당히 강하던데?"

나나 "맞아요. 케츠젠 류를 흉내라도 내는 것은 힘든데 말이죠."

마유 "아, 미오쨩의 수련 끝났나요??"

린 "오, 마유 왔네? 방금 봤으면 대단했을 텐데 말이야.

마유 "무슨 일이죠?"

나나 "마유쨩의 해피 인더 드림즈를 온 몸에 감싸서 하나의 갑옷으로 만들었어요. 그런 발상을 어떻게 했는지..."

마유 "헤...대단하네요, 미오쨩. P씨한테서 여러 가지 기술을 익혔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설마 마유의 리본까지도 익혔을 줄이야..."

유키호 "미오쨩의 경우 하나 하나의 힘은 오리지널보다 약할 수도 있지만 그 하나 하나의 힘을 응용하고 조합하여 새로운 기술을 만들어내더군요."

나나 (마치 사무원P쨩과 같이 말이야.)

미오 "하하, 너무 띄어줘도 문제인데 말이야."

나나 "그렇지 않아요. 그런데 왜 그렇게 사무원P쨩과 닮아가려고 하고 있어요?"

미오 "...저번에 사무원P씨가 쓴 스토리를 본 적이 있어."

나나 "네?"

미오 "한 전사가 가슴에 화살을 맞았어. 그런데 쓰러지지 않고 칼을 휘둘렀지. 그리고 다시 한 번 옆구리에 맞았어. 그런데도 죽지 않았어. 화살은 세 번, 네 번, 계속해서 쏟아졌어. 그런데도 전사는 멈추지 않았어. 그리고 결국 머리에 화살이 맞자, 전사는 죽었지만...시체인 상태에서 그 상태에서 멈춰 서 있었어."

나나 "..."

미오 "죽지 않는 전사...사무원P씨는 그것이 '의지'라고 말했어. 나도 그 의지를 닮고 싶은 것 뿐이야. 관객수가 적다고 도망치고, 개성이 부족하다고 도망치는 미오가 아니라, 죽어도 죽지 않는 전사인 캡틴 짱미오가 되고 싶은거야." 싱긋

나나 "그렇군요...반드시 될 수 있을 거에요." 쓰담쓰담

미오 "고마워, 나나."

탁탁탁

여성B "요, 나나~ 오랜만이다~"

나나 "아, 여성B. 오랜만이네요?"

여성B "그 사무원P 녀석은...아직 행방이 묘연하지?"

나나 "네, 그래요...하지만 미오쨩이 살아있다고 했기도 했고. 엄마를 두고 먼저 죽을 아이도 아니기에...전 알고 있어요. 그 아이가 언젠가 다시 저희에게 돌아올 것이라는 것을 말이죠."

여성B "...그거 다행이네..." 싱긋

유키호 "후훗"

여성B "그나저나 동생들은 찾았어?"

나나 "동생? 저희 동생들은 죽었다고...연구소장이..."

여성B "뭐야, 그 녀석이 말 안 했어? 너희 동생 살아있을 수도 있어."

나나 "그, 그게 정말인가요?!"

미오 "나나에게 동생이 있었어?"

린 "몰랐는데..."

유키호 "인체 개조를 받기 전의 일이래요."

마유 "아, 그러면 이해가 되네요."

여성B "으음...나도 자세히는 모르지만 내가 완성될 즈음 실험소에 있던 꼬맹이 셋이 있었어. 그 꼬맹이 한 명이 나보다는 물론이고 너보다도 강했었어."

나나 "그, 그런...!!"

여성B "사실 처음 성공한 것은 너였고, 무리하게 힘을 늘려 성공한 개체가 그 꼬맹이 셋이었는데 문제는 컨트롤 할 수 없다는 것이었지...한 명을 제압하기 위해서는 코끼리도 5초만에 기절 시키는 마취탄을 맞춰야 하는데 그 마취탄도 세 개를 맞아도 멀쩡히 움직이더라고."

나나 "..."

여성B "결국 연구소를 탈출했으나 컨트롤 할 수 없는 꼬맹이는 버리는 것이 최고라며 아예 사망처리했지. 사무원P가 말 안 했어? 저번에...그러니까 그 더미인가...? 뭔가 하는 녀석이 왔을 때였는데?"

나나 "더미?"

유키호 "아, 여성B가 다른 세계로 갔었을 때 데려간 여성B와 닮은 그 메이드씨요?"

여성B "그 메이드 말로는 자신들의 주인이라고 들었는데...지금으로부터...한 달 반쯤...이었나?"

나나 "아, 그 때라면..."

미오 "사무원P씨가 아기가 됐던 때였네..."

나나 "말 못해던 이유가 있었네요..."

유키호 "아, 그 제 딸ㄱ...가 아니라 그 때 그 사진이요?"

미오 (방금 딸 뭐라고 하려고 했던 것 같은데...)

마유 (아기를 상대로 그런 짓을 하지는 않겠죠...)

린 (아니, 어쩌면 할 지도...)

나나 (내가 우리 아들은 누구한테 장가를 보내도 너한테는 안 보낸다, 유키호쨩...)

여성B (아가씨...)

유키호 "왜 그러세요?" 갸웃

나나 "아니에요. 어쨌든 그 때 그 사진 맞을 거에요."

여성B "어쨌든 아마 살아는 있을 거야. 어디에 있는지는 몰라도."

나나 "...찾을 수 있다면 좋을 텐데 말이죠..."

여성B "찾을 수 있을 거야."

유키호 "맞아요."

린 "가능하겠지."

미오 "그건 그렇고 요즘 사무소는 어때? 최근 출근을 못하다 보니까..."

린 "사무원P씨가 없어졌는데도 치히로씨는 오히려 더욱 열심히 일하기 시작했어. 이제 프로듀서에게도 성희롱하지 않고."

마유 "사무원P씨의 가족들도 다들 그가 돌아올 것을 대비해서 열심히 하고 있어요."

미오 "그거 다행이네. 정말로..."

나나 "그럼 저희들이 여기서 가만히 있을 수는 없죠! 사무원P쨩이 돌아왔을 때, 기쁘게 저희를 맞이해야하니까요!"

미오 "그렇지. 좋아, 나나! 계속 훈련이다!"

나나 "네!"

유키호 "후훗, 정말로..."

나나 "케츠젠 류 제 3 식, 백묘각-!!" 투과가가가각

미오 "센카와 류, 폭풍우-!!" 퍼버버버벅

유키호 "사무원P와 똑같은 길을 걸어가려고 하고 있네요, 미오쨩은..."

여성B "그러게 말이에요."

 

 

-346프로덕션 휴게실

코우메 "흐음..."

일본도 [...]

타카네 "어라? 코우메 소녀, 여기서 무엇하는 것인지요?"

코우메 "아, 타카네씨, 이, 이거, 미오에게 온 사, 사무원P의 일본도..."

타카네 "오, 이것이...그런데 뭔가 불온한...아니, 기이한 기운이 느껴지는 군요."

코우메 "유령은 아니야...그보다 더, 더욱 무서운 거...마치..."

타카네 "...집념..."

코우메 "으, 응! 맞아, 그런 거야."

타카네 "사무원P의 집념이 고스란히 깃든 검이군요. 마치 검 자체에 생명이 씌어진 것 같은 느낌..."

코우메 "사, 사무원P가 그토록 지키고 싶다는 지, 집념이...그대로 깃든 모양이야. 아, 안 그래도 유령이 씌었던 칼이라서 더, 더욱 그것이 강하게 느, 느껴지고. 으, 응."

타카네 "...어쩌면..."

코우메 "으, 응...이 일본도로 찾을 수 있을 지도 모, 몰라...사무원P..."

타카네 "하지만 어떻게..."

코우메 "그, 그건 모, 몰라..."

타카네 "흐음..."

일본도 [...]

코우메 "나, 나중에 찾아보자고..."

타카네 "네, 그러죠."

코우메 "저, 저기...혹시 좀비 좋아해? 나랑 같이 좀비 영화 보러 갈래?" 덥석

타카네 "무, 무서운 것은 딱 질색입니다만..."

코우메 "그, 그렇구나..." 코무룩

타카네 "...그냥 보도록 하죠..." 부들부들

코우메 "으, 응!" 활짝

타카네 "그러고보니, 치히로씨를 제외하고는 다른 사무원들이나 프로듀서들을 보지 못했는데..."

코우메 "무슨 일정 나갔데."

달칵

일본도 [...]

일본도 [...] 달칵

 

- 인근 공장

모바P(이하 P) "어디보자...약속 시간이 늦었는데 어째서 안 오는 거지?"

뚜벅뚜벅

P "응? 당신은..."

여성 "오랜만이네요, 모바씨..."

P "오랜만이네, 히카리씨."

히카리 "오늘은 무슨 일로 오셨죠? 수혈팩은 이미 충분하신 것 같은데?"

P "생사를 확인해줬으면 하는 사람이 있어서 말이야."

히카리 "생사? 아~ 당신네 사무소의 사무원P를 말하는 건가요?"

P "...역시 당신 뭔가 알고 있었네?"

히카리 "네?"

P "보통 우리 사무소 관련된 생사라면 담당 아이돌인 아키하의 얘기가 먼저 나와야하는데 말이야...당신 어디까지 알고 있어?"

히카리 "훗...과연 어떨까요?"

P "도망치는거야?"

히카리 "당신이 제 정체를 꾀려고 한다면 말이죠...훗"

P "지금이야, 시루시코!"

히카리 "!!"

시루시코 "웃우~!!"

텐타클 "뀨아아악-!!"

히카리 "꺄악?! 뭐, 뭐야, 이 문어는?!"

P "우리쪽 사무원이야. 자, 그럼 알고 있는 것 좀 불어."

히카리 "싫다면 어쩔 거죠? 죄송하지만 저한테 어떤 고문도 소용없어요. 성적 고문도 마찬가지죠." 피식

P "그럴꺼라고 생각되서..." 슥

코토리 "제가 나왔죠~"

바네P "정말 코토리씨로 괜찮을까?"

P "솔직히 자신이 할 수 있다고 하니까...한 번 믿어보죠."

시루시코 "웃우~"

코토리 "그럼 히카리씨?"

히카리 "네? 뭐죠, 노처녀씨?"

코토리 "피욧?! 꽤, 가, 강적이네..." 부들부들

히카리 "당신이 저를 어떻게 할 수 있을 것 같지 않은데요? 어떻게 할 거죠?"

코토리 "...X월 X일 애니메이트" 소근

히카리 "!!!"

코토리 "같은 달 Y일 코미케" 소근소근

히카리 "자, 잠깐...!!"

코토리 "같은 달 Z일 이케부쿠로와 아키하바라..."

히카리 "다, 당신 설마?! 코드네임 피닉스?!"

P "...코드네임?"

바네P "...코토리씨, 설마 요원은...아니겠죠?"

코토리 "뭐, 비슷한 거였어요. 지금은 은퇴했지만"

P & 바네P & 시루시코 """!!!!"""

코토리 "뭘 그리 놀래요? 애초에 옆구리가 상처 입었는데 멀쩍이 돌아다녔던 시점부터 의심하세요."

P "그거 떡밥이었어?!"

코토리 "자, 그래서...말씀해 보실래요? 바이어씨?"

히카리 "크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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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프로덕션의 사무원은 평범한 사람이 없습니다.

이것은 저희 세계에서 거의 공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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