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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오 "아름다운 고드름은 언제나 추하게 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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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1-22, 2017 14:56에 작성됨.

미오 "아름다운 고드름은 언제나 추하게 녹는다."

 


-346 프로덕션

달칵

미오 "...다들 상태는 어때, 시부린."

린 "다들 아직 깨어나지 않았어. 사무원P씨가 죽었을 지도 모른다는 얘기가 그렇게 쇼크였나...치히로씨와 나나마저도..."

모바P(이하 P) "어쩌면 다행이지...더 큰일이 터졌을 지도 몰랐는데 말이야..."

바네P "...그 녀석, 정말 신뢰받고 있구나. 부럽네..."

코토리 "프로듀서씨..."

P "그보다 다른 사람들은 괜찮을까? 사무원P와 관련된 사람들이..."

미오 "...괜찮을 리가 없잖아."

 


-즈이무 그룹

히노 "..."

똑똑

달칵

메이드 "회장님. 지금 센카와님을 사방면으로 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추락된 장소를 봐서는 아무래도..."

히노 "...아..."

메이드 "네?"

히노 "반드시 찾아...어떻게든 찾아...그 아이를 두 번 잃을 수는 없어..." 중얼중얼

메이드 "..."

히노 "찾아...찾아...찾아..." 중얼중얼

히노 "그리고 다시...먹는거야...같이...치즈 케이크를...이번에는 같이...같이 먹는거야...그 아이랑 같이..." 중얼중얼

메이드 "...최선을 다해서 찾아보겠습니다."

달칵

미나세 부장 "회장님은 어떠신가?"

메이드 "충격이 크신 모양입니다. 여전히...어렸을 적의 사진만 간절하게 껴안 고 계세요."

미나세 부장 "...이런 말 할 자격이 없다는 것은 잘 알지만..."

메이드 "네?"

미나세 부장 "당분간 회장님은 거처에서 모시는 것이 올바를 것 같군. 나도 회사를 운영하던 사람으로서 말하는 건데 회장이 저런 모습을 보이면 그 밑의 직원들도 혼란에 빠질 수 밖에 없어."

메이드 "...정말 당신이 말 할 자격이 없네요. 하지만 그 말에는 동의해요. 그렇지만 그렇게 되면 회사는..."

부장A "저희 부장급들이 어떻게든 해보겠습니다."

부장B "회장님을 잘 부탁드립니다."

메이드 "...알겠습니다. 그럼 미나세 부장님과 신도씨, 그리고 부장급 여러분들. 회장님이 안 계시는 동안 즈이무 그룹을 부탁드립니다."

미나세 부장 "즈이무 그룹만이 아니야. 즈이무 그룹은 우리 딸이 폐를 끼친 남성의 사무소를 보호하던 곳. 그러니 그 남성을 위해서라도..."

메이드 "...센카와님..."

 

-하기와라 가

유키호 "거짓말이야...거짓말이라고!!" 오열

여성B "아가씨..."

하기와라 당주 "...유키호..."

유키호 "거짓말이죠, 여성B!! 사무원P가 죽었을 지도 모른다는 소리, 거짓말이죠!!"

여성B "...저희로서는 알 길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 녀석은 죽어도 죽지 않는 녀석이에요. 또 웃기지도 않은 모습을 하고 온 몸의 상처를 입은 상태에서도 밝게 미소 지을거에요."

유키호 "여성B..." 주륵주륵

여성B "그리고 머리를 긁적이며 이렇게 말할 거에요. '늦어서 죄송합니다. 오는 길에 작은 헤프닝이 생겨서요." 울먹울먹

유키호 "흑..."

여성B "그러니까...그러니까 울지마세요, 아가씨...그 녀석은 반드시 돌아올 거에요...저를 죽기 직전까지 몰아넣은 녀석인데...자신의 가족들을 정말 필사적으로 아끼는 녀석들인데...그 녀석이 가족들을 두고 죽을 리가 없잖아요? 그러니까...그만 우세요...아가씨..." 울먹울먹

유키호 "흑...우아아아아앙-!!"

와락

여성B "...아가씨..."

하기와라 당주 "..."

야쿠자A "...당주님, 새로운 소식을 가져왔습니다."

하기와라 당주 "뭐지?"

야쿠자A "사무원P 형님이 타시던 그 비행기는 버드 스트라이크나 사고가 아니라 수하물 폭발로 인한 추락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하기와라 당주 "범인은 누군지 아나?"

야쿠자A "자세히 나온 것은 없으나 유력한 용의자가 덴마치라는 남성입니다."

하기와라 당주 "...알겠다. 계속 조사하도록."

야쿠자A "네."

탁탁탁

하기와라 당주 "...그 말 없던 녀석이...아직 유키호를 구해줘서 고맙다는 인사도 제대로 못했었는데..." 글썽글썽

하기와라 당주 "나이가 드니 눈물샘이 약해진 모양이군, 허허..."

 

-고아원

원장 "..."

여자아이 "원장님 괜찮아요?"

원장 "아, 네...괜찮습니다..." 쓰담쓰담

여자아이 "왜 그렇게 슬퍼해요?"

원장 "...그게...저희 형이 지금 큰일이 생겨서요."

여자아이 "형? 저번에 미리아쨩이랑 니나쨩이랑 같이 온 아저씨요?"

원장 "...네..."

여자아이 "응...그 아저씨가 원장님 형이었어요?"

원장 "그렇답니다."

여자아이 "후에..."

원장 "...형님..."

 

-961 프로덕션

쿠로이 "..."

똑똑

쿠로이 "...들어오게."

끼익

타카기 "...오랜만일세, 쿠로이."

쿠로이 "흥, 타카기 네가 여긴 어쩐 일이지?"

타카기 "전무님이 자네에게 가보라고 하더군...라고 할까 내가 먼저 오고 싶었지만 말이야..."

쿠로이 "..."

타카기 "...자, 오랜만에 한 잔 하지." 슥

쿠로이 "아직 대낮인데 네 녀석은..."

타카기 "그 자가 무사히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에서 한 잔 하자는 걸세. 그는 우리들을 구해준 자 아닌가..."

쿠로이 "...그래...조금만 더 일찍 만났더라면 내가 스카우트 했었을지도 몰랐는데 말이야..."

타카기 "자, 한 잔 받게."

쿠로이 "고마워. 응? 이거 술이 아니라 탄산..."

타카기 "그 자는 술 보단 탄산음료를 좋아했으니 말일세..."

쿠로이 "...그렇다면 오랜만에 나쁘지 않겠군. 아직 대낮이기도 하고 말이야."

타카기 "그래..."

딸깍 치익

타카기 "...사무원P가..."

쿠로이 "...무사히 돌아오기를..."

타카기 "꿀꺽꿀꺽"

쿠로이 "꿀꺽꿀꺽"

타카기 "...탄산이라도 제법 쓰군..."

쿠로이 "그러게 말이야..."

 

-346 프로덕션

미오 "여러 곳이 지금 멘붕일거야. 적어도 하기쪽이랑 즈이무 그룹도..."

P "그렇겠지..."

바네P "우리들도 이렇게 괴로운데...크윽..."

아즈사 "으음..."

바네P "아, 아즈사씨!!"

코토리 "정신 들어요, 아즈사씨?!"

아즈사 "여긴...사무소...?"

바네P "괜찮으세요, 아즈사씨? 갑자기 쓰러지셔서..."

아즈사 "...사무원씨는 어딨죠...?"

코토리 "네? 그, 그게..."

아즈사 "사무원씨는...사무원씨는 어딨냐고요...?" 동공지진

바네P "..."

P "..."

아즈사 "왜 두 분 다 입 다물고 계시는 거죠? 사무원씨는 어딨어요...어딨냐고!!" 버럭

코토리 "읏, 아, 아즈사씨, 진정하세요!!"

아즈사 "사무원씨가 죽었을 리 없잖아!! 이거 다 몰래 카메라지? 그렇지? 사무원씨도 참 짗궃어...언제나 몰래 카메라 싫어하신다고 해 놓고서는 이런 짗궃은 장난을 치시다니..." 부들부들

아즈사 "나의 왕자님이 죽을 리가 없잖아...그냥 길을 잃은 거야...그래, 길을 잃은 것 뿐이라고...그렇지? 그렇겠지...?" 부들부들

미오 "...아즈사씨..."

아즈사 "미오...쨩?"

미오 "...사무원P씨는..."

코토리 "미오쨩!!"

바네P "미오!!"

 

 

 

 

 

 

 

 

 

미오 "살아있어."

전원 ""!!!""

미오 "난 알아. 그 사람은 살아있어."

아즈사 "거, 거, 거 봐...!! 살아있지!! 그렇지, 미오쨩!!!" 덥석

미오 "응, 살아있어. 이거 봐봐." 스릉

아즈사 "사무원씨의..."

나나 "그건...내가 사무원P쨩에게 준..."

미오 "사무원P씨의 칼이야. 이걸 나한테 줬어. 하지만 이렇게 소중한 칼을 함부로 줄 리 가 없잖아?"

아즈사 "사무원씨..."

미오 "나한테 부탁했어. 사무원씨의 가족들을 지켜달라고...그렇게 부탁하면서 내게 이 칼을 줬어. 지켜달라고 한 주제에 멋대로 죽을 리가 없잖아. 이 칼도 가져가야 하는데 말이야!"

아즈사 "미, 미오쨩..." 울먹울먹

나나 "그 말, 진짜죠, 미오쨩...?" 울먹울먹

미오 "아름다운 고드름은 언제나 추하게 녹아. 하지만 그렇기에 더욱 아름답게 빛날 수 있어. 사무원P씨와의 추억들이 아름다운 고드름이야. 그것이 지금 추하게 녹고있지만...다시 아름답게 빛날 수 있다고. 그러니까 견뎌. 사무원P씨는 반드시...우리 곁으로 다시 돌아올거야."

니나 "그거...정말이거죠? 니나의 파파는 정말 다시 쳐 돌아오는 거죠! 니나랑 다시 재미나게 노는거죠!!"

미오 "그래. 이 캡틴 짱미오는...거짓말따위 하지 않는다고. 그러니 믿으라고!"

니나 "...네! 인겁니다!!"

P (그 위험했던 사람들을 단순에 진정시켰다. 거기에 확고하게 의지를 다시 다지기 시작했어. 역시 미오는...)

시루시코 "사무원 오빠와 같은 길을 걷고 있는 걸 수도 있어요...그렇게 생각하죠, 오빠?"

P "...뭐, 비슷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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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죽었다 죽었다 하시는데 제가 누군데 제 자식을 함부로 죽입니까?

계속 괴롭히다가 죽여야지...

아직 편하기는 글렀다, 사무P야~

 

 

 

 

 

 

 

 

 

-버스 터미널

TV [이케부쿠로 아키하 양은 현재 일본 최고의 아이돌 회사인 346프로덕션의 아이돌 그룹인 플라위즈의 리더로 다리를 다친 프로듀서의 수술을 위해 함께 이동한 것으로 보입니다.]

중년 아저씨 "저 소녀는...그 때 나를 방해했던..."

툭툭

중년 아저씨 "응? 무슨 일이지?"

모자를 눌러 쓴 소녀A "저 소녀를 아시나요?"

중년 아저씨 "당연히 알다마다...이 내가 세운 실험을 다 망친 녀석들 중 하나인데..."

모자를 눌러 쓴 소녀A "그런가요? 그런데 어떻게 하죠? 죽었다고 하니 복수를 못해서?"

중년 아저씨 "말했잖아. 녀석들 중 하나라고. 망친 녀석은 더 있어."

모자를 눌러 쓴 소녀C "호오...그럼 그 복수를 하고 싶지 않나요?"

중년 아저씨 "하고야 싶지만...내게 그런 힘은 없어."

모자를 눌러 쓴 소녀B "실험체만 있다면 우사밍 프로젝트를 다시 할 수 있죠?"

중년 아저씨 "..."

연구소장 "연구소장이라고 불러라."

모자를 눌러 쓴 소녀ABC """네, 알겠습니다. 연구소장님"""

연구소장 "그래서 원하는 것은 뭐지? 너희들이 실험체가 되겠다는 건가?"

모자를 눌러 쓴 소녀A "네, 맞아요. 저희들이 직접 실험체가 되어드리죠."

연구소장 "호오...죽을 지도 모르는데?"

모자를 눌러 쓴 소녀B "저희는 안 죽어요. 왜냐면 그 사람을 한 번 더 만나야 하거든요."

연구소장 "그 사람?"

모자를 눌러 쓴 소녀A "네...아카바네 프로듀서를 말이죠...저희 소개를 할게요."

하루카 "아마미 하루카..."

치하야 "키사라기 치하야..."

마코토 "키쿠치 마코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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