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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도전! 격투게임 마스터! ... 라는데.」리츠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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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7-14, 2013 10:35에 작성됨.

-2주 후-

코토리「자, 드디어 시작된 765신 기획! 도전! 격투게임 마스터! 지금 시작합니다! 진행으로는 저, 오토나시 코토리이며 해설위원으로서는 우리 프로덕션의 자랑! 프로듀서이자 아이돌! 약속의 프로듀서라고도 불리우는─ P씨입니다!!」

P「프로듀서이자 아이돌이라니, 전 그냥 프로듀서라고요! 그 명칭은 리츠코에게나 붙여주세요!」

리츠코「저도 프로듀서거든요?!」

코토리「그리고! 765프로덕션 전체의 기획인 만큼, 전회 기획의 심사위원이셨던 우리 프로덕션의 사장님, 타카기 준지로님을 모십니다! 안녕하세요!」

타카기「.... 자네, 꼭 그것까지 해야겠나?」

코토리「아이참, 사장님~ 좀 분위기에 맞춰주세요!」

P「.... 어째서인지 코토리씨가 제일 신나보이네요.」

리츠코「뭐에요, 저 하이텐션은...」

P「글쎄... 대체 뭘까...」

코토리「아앗! 진행하고 있는데 잡담하지 말 것! 그리고 리츠코씨는 순순히 선수 대기실로 돌아가주세요! 이번에는 출전하실거니까!」

리츠코「윽... 알겠습니다.」

코토리「자, 그럼 이제 슬슬 이번 종목에 대해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이번 기획은 제목 그대로 격투게임으로 승부를 가리는 기획으로, 저희 사무소의 아이돌들을 기반으로 만든 게임 케릭터가 수록된 이 'THE ACTION M@STER' 로 승부하게 됩니다! 참고로 따끈따끈한 신작이에요?」

P「7월 15일 절찬 발매! 라고 하네요. 대본에서.」

코토리「저희 선수들... 아이돌들은 사전에 2주간의 연습을 거쳐 이 게임에 익숙해져있습니다. 하지만! 익숙해진 것은 자신을 모티브로 만든 케릭터 뿐! 다른 선수들의 케릭터 특징은 일체 전달되지 않았으며, 오로지 자신이 갈고닦은 기술만을 사용하여 승부하게 됩니다! 뭔가 더 두근두근하는 느낌이네요, 프로듀서!」

P「뭐, 신작게임의 광고라는 건도 있고 해서 하나하나 소개하는게 더 재미있을거라고 강제로 밀어붙여진거지만요.」

코토리「실제로 더 재미있으니 상관 없잖아요? 자, 그럼 게임의 전체적인 특징을 소개하겠습니다. 이 게임은 3d 격투게임으로, 앞뒤 뿐만 아닌 횡이동이 가능한 종류의 게임입니다. 또한 케릭터간의 능력치가 분명하게 나타나있다는 것도 특징인데요, 그럼 능력치에 관해서 소개해주시길 바랍니다, 사장님!」

타카기「엣헴. 그럼 이 게임의 능력치 시스템에 관하여 이 불초 타카기 준지로가 설명토록 하겠네. 이 게임의 능력치 종류는 총 다섯가지로, 공격력, 방어력, 체력, 속도, 그리고 이 게임만의 특수 시스템에 관련된 능력치인 '멜로디' 가 있다네.」

타카기「각 수치는 1부터 10까지의 숫자로 정해지며, 당연하지만 숫자가 낮을수록 낮은 능력치를 가지네. 능력치의 총 합은 평균 30점! 하지만 케릭터 특성상 기본적인 능력치 이외의 뛰어난 능력이나 강력한 기술을 가지고 있다면 그 이하의 총점을 가지기도 하네.」

코토리「한마디로 스팩이 뛰어나냐, 좋은 능력을 가지고 있느냐군요.」

타카기「그렇지. 그리고 이 다섯 능력치중 '멜로디' 라는 것은 이 게임만의 기능인 '멜로디 레코더' 와 관련이 있는 것인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자네가 설명하게. 자세한건 영 복잡한지라...」

코토리「네, 그럼 제가 설명을 잇겠습니다. 멜로디 레코더라는 것은 '멜로디 카드' 를 사용하는 시스템을 말하는 건데요, 이 멜로디 카드라는 것은 그 이름대로 '노래' 를 재생하는 이 게임의 특수 시스템입니다. 네? 노래를 재생해서 어쩌려는거냐구요? 물론, 그것뿐이 아닙니다! 이 멜로디 카드에는 카드마다 각각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능력치를 올려주거나 희소하게는 특수 능력을 부여해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코토리「그래서 이 멜로디 카드를 사용하면 노래가 나오는 동안에 일정한 능력이 생기거나 향상하는 것이죠. 한마디로 시간 한정 파워업 시스템입니다.」

코토리「그리고 이 능력치상에 존재하는 '멜로디' 라는 것은 바로 멜로디 카드를 사용했을때 추가 능력치가 얼마나 부여되는지에 대한 여부를 뜻하는 겁니다. 참 쉽죠? 참고로 멜로디 수치와는 관계 없이 각 케릭터마다 멜로디 카드가 지속되는 시간은 다르게 지정되어있습니다.」

타카기「하지만 그것뿐만은 아닐세. 고작 능력치만 올려주는 기능이 아니지.」

코토리「네, 사장님의 말대로 이 멜로디 레코더 시스템에는 또하나의 기능이 있습니다. 바로 '멜로디 각성' 입니다! 이 멜로디 각성이라는 것은 멜로디 카드를 사용했을시에 나오는 미니 리듬게임을 퍼팩트로 클리어 했을시 발동하는 것으로, 각 케릭터마다 엄청난 능력을 가지게 되거나 혹은 필살기보다도 더 강력한 기술이 나가기도 합니다. 이 게임의 백미라고도 할 수 있죠! 참고로 이 능력의 지속시간은 평균적으로는 멜로디 카드의 시간이 전부 소모될때까지지만, 케릭터에 따라서 한방 기술로 나가는 경우도 있고, 멜로디 카드의 지속시간과는 다른 지속시간을 가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P「격투 게임과 리듬게임의 결합... 이라고 이 게임에서 강조하는 시스템이라네요. 왜 뜬금없이 리듬게임인지는 모르겠지만요.」

코토리「일단 아이돌하면 노래, 노래하면 리듬게임이라는 흐름이 아닐까요? 어쨌거나 뭔가 더 재미있어보이잖아요!」

P「확실히 이제껏 없었던 개념이긴 합니다만...」

코토리「덧붙여서 이 멜로디 카드는 한 게임당 한 번 사용이 가능하니, 신중하게 사용해야합니다!」

타카기「잠깐 기다리게나, 오토나시군. 마무리하기엔 아직 이르네. 이 멜로디 카드가 중복되어 사용되었을시에 대한 사항이 빠졌지 않은가.」

코토리「역시 사장님! 날카로우시군요! 이 멜로디 카드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게임의 BGM을 바꿔버리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생각하면 동시에 사용할 수 없을거라고 생각하실겁니다.. 한명이 사용중이라면 다른 한명은 카드가 있어도 손가락만 빨며 기다려야 한다고요. 하지만! 그건 틀린 생각! 이 멜로디 카드가 쓰이는 도중에도 다른 사람은 멜로디 카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P「그건 정확한 설명이 아니지 않습니까, 오토나시씨.」

코토리「네. 정확하게는 멜로디 카드의 사용을 '뒤엎을 수' 있습니다! 상대방이 멜로디 카드를 사용하고 있는 도중에 멜로디 카드를 시전시, 또다시 리듬게임이 전개되어 승부를 가리게 됩니다. 많이 맞추는 쪽이 멜로디 카드를 사용하고, 그렇지 않은 쪽은 강제로 멜로디 카드가 소멸됩니다.」

타카기「하지만 꼭 그런 것도 아니지. 멜로디 카드마다 가지고 있는 특수능력─ 그 중에서는 상대방이 멜로디 카드를 발동중인 상황에서도 아무런 저항 없이 멜로디 카드를 발동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도 있다네.」

코토리「물론, 그런 카드는 상당히 희귀하지만 말이에요. 자, 그럼 이제 시스템의 설명은 전부 끝났습니다. 남은 것은─ 케릭터들의 능력치 수치를 공개하는 것! 자, 능력치는 이하에 있습니다! 짜잔!」

  공격력방어력
체력
속도
멜로디
총합
 하루카 3 34
5
10
25
 치하야 5 2
3
10
10
30
 미키 6 77
6
4
30
 마코토 8 5
5
8
4
30
 유키호 9 33
7
8
30
 아미마미 7 2
3
9
4
25
 아즈사 2 10
10
3
5
30
 이오리 4 43
6
8
25
 야요이 3 15
4
7
20
 히비키 7 5
5
7
6
30
 타카네 8 565730
 리츠코 6 6666
30

P「하루카와 아미마미, 이오리에다가 야요이는 평균보다 능력치가 떨어지네요. 특히 야요이가.」

코토리「그런 만큼 특수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지요! 그 외에도 치하야쨩이나 아즈사씨의 케릭터는 능력치 10짜리가 두개나 되는, 특화형 케릭터랍니다?」

P「아즈사씨, 체력과 방어력이 동시에 10... 무시무시하네요. 대신 공격력이 최저지만. 치하야는 속도와 멜로디인가... 아무리 봐도 저 멜로디의 추가 포인트도 속도로 가버릴 것 같아서 무서운데...」

코토리「뭐, 다 각각의 이점이 있다는 겁니다. 이렇게 다들 케릭터 개성이 뛰어난 만큼 상성같은 것도 있지만요.」

타카기「엣헴. 그럼 능력치는 저렇게 되었고, 이제 대전표를 보여주지 않겠나, 오토나시군.」

코토리「네, 대전표는 바로 이것입니다!」


1라운드 : 하루카 vs 야요이
2라운드 : 미키 vs 아미마미
3라운드 : 아즈사 vs 이오리
4라운드 : 마코토 vs 리츠코
5라운드 : 치하야 vs 히비키
6라운드 : 타카네 vs 유키호


코토리「이하의 순서로 진행하게 됩니다. 자, 그럼 슬슬 아이돌들을 불러볼까요?」

P「하루카, 야요이!」

하루카「제가 첫번째 차래네요. 프로듀서씨, 초전이에요, 초전!」

야요이「웃우─! 순서가 빠르다는건 왠지 득보는 기분이여서 좋을지도! 에요!」

코토리「하루카쨩과 야요이쨩의 대결! 둘 다 게임과는 거리가 있어보이는 외견인데 과연 실력은 어떨까요! 자, 그럼 준비해주세요! 단판 승부제에 시간제한 없음으로, 스타트!」

(작가 : 이름 뒤에 붙는 (G)라는 글자는 게임 케릭터를 의미합니다. 다 아실 것 같지만 혹시나 해서...)

하루카(G)「에~ 야요이쨩과는 싸우기 싫은데...」

야요이(G)「웃우─! 열심히 하겠습니다!」

코토리「우우... 야요이쨩은 게임 속에서도 귀엽네요오....」

P「유키호 말투 흉내내지 말아주세요.」

-Round 1-

-FIGHT!-

BGM : Credens justitiam(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 ost)


하루카(G)「러─ 쉬! 꺅!」앞으로 돌진→ 돈갸럇샹~

야요이(G)「웃우!」뒤로 폴짝─

코토리「아, 시작하자마자 돌진하는 하루카쨩! 하지만 여기서 하루카쨩의 케릭터가 넘어지고, 야요이쨩의 케릭터는 뒤로 물러섭니다! 케릭터가 넘어지다니, 이게 무슨일이죠, 프로듀서!」

P「하루카 케릭터의 특성, '덜렁이' 입니다. 하루카의 케릭터는 일정 거리 이상 대쉬하면 그대로 넘어져버리는 특성이 있어서, 대쉬의 비거리가 무척 짧죠.」

하루카(G)「에헤헤... 실수해버렸다... 에잇!」리본→→→ 야요이

야요이(G)「엣?! 꺄악!」붙잡힘→ 끌어당겨짐

코토리「게임에서마저 덜렁인가요! 아, 이때 넘어진 하루카쨩의 케릭터가 손목에 감겨있던 리본을 던집니다! 쭉쭉 늘어나는 리본! 리본이 그대로 야요이쨩을 붙잡아 끌어당깁니다! 프로듀서씨, 이건!?」

P「하루카 케릭터의 '특수기' 인 '끌어당기기'네요. 케릭터 특성인 덜렁이로 방심시키고 그대로 붙잡기... 꽤 노련한 콤보입니다.」

하루카(G)「에잇! 야아앗!」야요이↑↑ 리본x3↑↑ 공격!

야요이(G)「꺄아악!」퍽퍽퍽

코토리「끌어당겨온 야요이짱을 위로 던지더니 리본이 늘어나 공격합니다! 공중에 띄워져서 속절없이 공격을 허용하는 야요이쨩! 콤보, 쭉쭉 올라갑니다! 공중에 뜬체로 떨어지질 않는 야요이쨩!」

P「하루카 특유의 공중콤보입니다. 하루카는 공격력이 약한 케릭터... 하지만 그 대신에 콤보의 수가 많고, 한번 걸리면 빠져나가기가 무척 힘들죠.」

코토리「공격력이 약한 케릭터라는 방금의 평가가 무색하게 체력이 쭉쭉 떨어지는 야요이쨩! 아직도 콤보는 멈추지 않습니다! 3분의 1까지 깎이나요!!」

야요이「우으으.... 빠져나갈 수가 없어요!」타닥타닥타닥

하루카「미안하지만 아직 계속 된다고!」ABB→↑→CAA

하루카(G)「야야야야야야야야야!!」리본리본리본리본리본리본!

야요이(G)「꺄아아아아아악!!」퍼버버버버버버버벅!

P「역시 전체적인 능력치가 저조한데다가 방어력이 최저 수준인 1이여서 데미지가 장난 아니게 들어가는군요.」

코토리「리본에 의해 무참히 난타당하는 야요이쨩! 콤보는 언제─ 아앗, 지금 이 순간 하루카쨩의 콤보가 끝나고 야요이쨩이 날아갑니다! 낙법도 취하지 못하고 벽에 부딛쳐 추락! 넉다운 됩니다! 이대로 야요이짱은 손도 발도 대지 못하고 끝나는건가요!」

P「아니, 꼭 그렇지만도 않을겁니다. 야요이 케릭터의 특수능력을 생각하면.」

코토리「야요이쨩의 특수능력? 그게 뭔가요?」

P「그건─ 야요이가 지금 막 쓰려고 하는군요.」

야요이「우으... 쵸스케가 이럴땐 이렇게 하라고...」→↑ABC

야요이(G)「웃───── 우─────!!!」번쩍! 체력↑↑↑

코토리「아앗! 야요이쨩이 특수 커멘드를 입력하자 돌연 빛나기 시작하는 야요이쨩! 저... 저건 도대체!」

P「야요이 케릭터의 특수기, '자가 치유' 입니다. 야요이는 아무런 제한 없이 커멘드를 입력하는 것 만으로 체력을 회복시킬 수 있죠. 게다가 속도는 보시는만큼 무척 빠릅니다. 야요이의 케릭터만 유일하게 총합 능력치가 20인데에는 이런 이유가 있죠.」

야요이(G)「웃우─! 이제 건강해요!」반짝반짝 풀체력

하루카「에.... 다 찼어?!」머엉

야요이「에헤헤... 그럼 이제 반격이에요!」↓←C

코토리「하루카쨩의 노도와도 같은 콤보에 체력이 3분의 1이 깎였던 야요이쨩이지만, 특수기로 체력을 다시 원상복귀 시켰습니다! 승부는 원점! 그리고 이제 야요이쨩의 반격이 시작되는듯 보이는데요!」

P「이제 서로의 특수기를 알았으니 게임이 복잡해질겁니다.」



-


격투마스 제 2화, 하루카 VS 야요이전 시작합니다.

이번화는 거의 설정으로 반 이상 채워서 제대로 된 장면은 나오지 않았습니다만, 초장부터 두사람의 특수기가 까발려졌네요. 하루카의 '끌어당기기' 와 야요이의 '자가 치유'. 야요이의 능력치가 유독 낮았던건 사기적인 수준의 회복능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방어력이 1(...) 이라는, 초유의 종이갑옷인지라 한방콤보가 쌘 케릭터에게 제대로 걸리면 골로 가버린다는 안습함이...

참고로 제가 설정한 기술은 '특수기', '필살기', '멜로디 각성' 이렇게 세개 뿐이여서 나머지 격투묘사는 좀 허접할수가 있습니다. 그점은 양해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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