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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된 프로듀스 ~이치하라 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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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03, 2016 17:10에 작성됨.

-니나의 시점에서 서술됩니다.

 

니나네 부모님은 열라 바쁜거에요. 아빠는 맨날 밖에 나가 있고, 엄마도 바빠서 니나를 여기 놔두고 갔어요.

여기 있으면 아이돌이 될 수 있대요. 노래하고, 춤추고, 인형옷도 입을 수 있으니까 니나는 아이돌 할거에요.

그런데, 아무도 안 와요. 외로운 건 싫은데......

 

(드르륵.....쾅...콰앙!)

"아....아야야. 첫 출근부터 수난이네요."

 

"아.....어래? 그러니까, 분명....이치하라 니나 양이죠?"

"아, 네!"

"아이돌을 지망하게 된 이유라도 있나요? 아직 어려 보이는데.."

"니나네 부모님..다 바쁜 거에요. 그래서 니나 여기다가 놔두고 갔어요. 여기오면 인형옷..입을 수 있다해서 왔어요...."

들어와준 사람, 프로듀서는 특이했어요. 아빠가 입던 옷이랑 다른 분위기에 옷이었어요. 그리고 모자도 쓰고 있었고요.

거기다가 니나 이야기를 웃으면서 들어줬어요. 정말 기분 좋았어요.

 

"그럼요~누구든 할 수 있죠. 이 346 프로덕션, 유리구두를 신고 누구라도 성에 신데렐라가 될 수 있는 곳! 이치하라 양도 될 수 있고 말고요!"

"정말인 거에요?! 그러면 니나 할래요! 아이돌 하는 거에요!"

아이돌 일 하면 외롭지 않은 거 같아요.

처음 받은 레슨도 언니들이랑 프로듀서가 있어줘서 좋았어요. 니나, 정말로 외롭지 않아요.

 

니나, 그 후로 아이돌 일 힘냈어요.

춤도 열라게 추고, 노래도 열라 부르고, 그리고 친구들도 많이 사귀었고! 항상 프로듀서랑 같이 있었어요.

저희 프로듀서는 좋은 사람인 것 같아요. 항상 웃어주고, 쓰다듬어줘요! 다른 친구들도 멋지다고 해줬어요.

 

하지만...프로듀서는 항상 전화받을 때마다 어딘가로 가버려요. 찾으려고 해도 찾을 수가 없었어요.

다른 사람들도 프로듀서가 전화받는 모습..한 번도 본 적 없다고 해요.

그렇게 가끔씩 사라질 때마다 니나, 엄청나게 외로워요.

 

"아아, 이치하라 양. 여기 계셨...으아아!"

"뭐야, 또 넘어졌어? 잘 좀 하라고. 니나짱 프로듀서."

"넘어지는 게 일이잖아, 이 녀석은."

"아,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또 추태를 보였네요..."

 

"프로듀서! 존나 보고싶었던 거입니다!"

"아아, 이치하라 양. 어때요? 아이돌 일, 재미있어요?"

"쳐 빠진겁니다! 니나, 아이돌 일 완전 좋습니다!"

"그래요? 그거 다행이네요. 이치하라 양이 기뻐해줘서 저도 기쁜걸요?"

존나게 쳐 넘어지는 얼빵한 프로듀서지만 니나는 이런 프로듀서가 좋습니다.

아이돌 일 하면서 이제 니나 외롭지 않고 기쁩니다. 평생 아이돌 하고 싶을만큼.

 

.......하지만 요새들어 무언가가 이상합니다. 항상 회사에 오면 반갑게 인사해주던 사람들이 변했습니다.

갑자기 전화기를 잡고는 놓치를 않는 사람이나, 모여서 담배만 피는 사람들, 한숨쉬는 사람들이 가득해 졌습니다.

그러고는 주식이라던가 망해간다던가..뭔지도 모를 소리만 하고 있습니다.

니나네 프로듀서는 모두 괜찮으니까 안심하고 일하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머리를 쓰다듬어 줬습니다.

하지만 친구들도 이상합니다. 최근들어 다들 안색이 어둡습니다. 다들 어디 아픈건가요?

 

......니나의 부모님이...이혼이라는 걸 해버렸습니다. 그리고 둘 다 서로 집을 나갔습니다.

니나, 이제 정말로 외톨이가 된 겁니까? 니나...부모님은 이제 같이 살지 않는 겁니까?

오늘은 도망치듯이 회사로 왔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간 곳에 프로듀서가 보였습니다.

컴퓨터를 하고 있다가 니나가 들어오니 갑자기 화들짝 놀라면서 넘어집니다.

"아이고...아이고...이치하라 양....갑자기 무슨 일이시길래..노크라도 해주시지."

 

"프로듀서....니나...이제 외톨이입니다..."

"네? 갑자기 무슨 소리..."

"니나 부모님...이혼했습니다....니나 이제 엄마도 아빠도 못 봅니다...니나..외톨이입니다. 둘 다 집을 나갔습니다. 아마 엄마도 아빠도 니나를 기르기 싫어하는 걸 껍니다...니나..이제 정말 외톨이입니다."

 

"후우, 이치하라 양. 그렇지 않아요."

"네?"

"이치하라 양 곁에는 제가 있잖아요? 비록 엄마나 아빠같은 기분은 들지 않더라고 전 항상 이치하라 양 옆에 있을거에요. 절대 떨어지지 않을게요. 이치하라 양이 외톨이가 되지 않도록, 항상 웃을 수 있도록 말이죠."

"그러니...웃어주세요, 네?"

니나, 울었습니다.

프로듀서가 이런 말을 해줘서...눈물을 흘리고 콧물까지도 옷에 쳐 닦았습니다.

맞아요. 프로듀서가 있으니...니나 외톨이가 아니여도 되요. 지금껏 그랬는데 이제와서 다시 알게 되버렸습니다.

 

"저기...프로듀서...니나, 이제부터 프로듀서를 아빠라고 불러도 되는겁니까? 네?"

"네, 당연하죠. 아빠의 기분이 되는 거죠?"

"응, 그런 거에요! 프로듀서가 아빠의 기분이 쳐 되는 거에요!"

"네! 이치하라 양이 좋아하니 저도 열심히 아빠의 기분이 되버리겠습니다!"

 

프로듀서가 아빠의 기분이 쳐 되준데요! 니나 무지무지 기뻐요!

 

.....최근들어 친구들 한 명 한 명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지난번에 치에짱이 일을 그만둬 버렸습니다. 그리고 어제 카오루짱네 엄마가 카오루를 데리고 가버렸습니다.

그리고 오늘 미리아짱도, 모모카짱도 그만둬 버립니다.

 다른 사람들 중에 그만둔 사람들도 많습니다. 심지어 안보이는 사람들도.

 

프로듀서처럼 양복, 이란 걸 입은 사람들은 모두 다들 또 로비나 카페에 모였습니다.

주식이 다 망했어...나도 그만둘까...아이돌들도 이제 배게영업만 들어온다...회사도 끝이다...오늘 해고 당했어.

다들 어두운 얼굴로 우울한 기분이 쳐 되버린 겁니다. 너무 무서워서 빨리 프로듀서르 보러 달려갔습니다.

 

그런데 그때, 치에 짱네 프로듀서랑 미리아짱네 프로듀서를 멀리서 봤습니다.

니나, 갑자기 둘이 무서운 표정을 지어서 숨어버렸습니다.

"썩을! 대체 어떤 놈이 우리 회사 주식을 다 망쳐놓은거야!"

"...야야, 이젠 관둬라. 우리도 다른 길이나 찾아봐야지."

"아아...어렵게 면접 합격한 게 다 뭔 소용인데..."

"에휴...치에 짱 얼굴이나 한번 더 보고 싶네. 우리보단 걔들은 무슨 죄냐. 우리 회사 주식이 피해에, 아이돌들은 개인적 피해까지 받고...애들도 불쌍하지."

 

치에 짱네 프로듀서...뭔가 슬퍼보입니다.

니나, 지금은 그것보다 프로듀서를 보러가는 게 우선이었습니다.

이번엔 니나, 확실하게 문을 쳐 두드렸습니다. 노크했습니다.

"들어오세요~"

 

"아빠!"

"이치하라 양, 아...잠깐!"

프로듀서, 아니 아빠는 이번엔 서 있었지만 니나가 갑자기 확 안아서 넘어져 버렸습니다.

이번에도 아빠가 쓰다듬어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아빠! 어서 쳐 쓰담는겁니다!"

"아니, 이치하라 양. 우선 문 좀..."

"쓰다듭는겁니다!"

".....문이나 쳐 닫으라고, 이 자식아!"

아빠...갑자기 일어나더니 니나를 던져버렸습니다.

그리고는 문을 닫고 탈칵거리는 소리를 내며 돌아왔습니다.

프로듀서...평소랑은 달랐습니다. 웃지 않았습니다. 반대로....무서웠습니다. 이것도...혹시 치에 짱이나 미리아 양 프로듀서처럼 해고되는 것 때문입니까?

 

"아빠....이제 해고 당해서....이런 겁니까?"

"해고? 음.....아아, 요새 346 프로의 주식이 폭락하고 결국 대체적인 부서들이 끝이 나버렸죠. 그래서 아이돌들도 대체로 계약을 끊었으나 아직도 많은 아이돌들은 이 회사를 살리려고 배게영업을 뛰고 있다나봐요."

"해고 당하니까....슬퍼서..화난 겁니까?"

"아니요. 전 해고 당한 게 아니에요. 해고를 시켰죠."

 

"네?"

"애초에 이 회사에 온 이유도 그거니까요. 쳇, 망할 늙은이 같으니. 이제 볼일은 끝났어요. 그럼, 안녕히 계시길."

"가..가면 안되는 겁니다!"

니나, 일어나서 아빠를 잡았습니다.

아빠 가버리면...니나 외톨이고..아빠는 니나를 떠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니까..니나를 떠나면 안됩니다.

"아빠....가면 안됩니다."

 

"아빠라....아아....아앙~?"

"으억....!"

"어디서 감히 아빠라고 지껄여?! 이 천애고아 새끼가!"

아빠...갑자기 니나를 발로 걷어찼습니다....너무 아픕니다..왜 아빠가 니나를 발로 찬 건지..모르겠습니다.

 

"아빠?! 지랄하지 마! 넌 이제 아빠도 엄마도 없잖아! 그 자식들이 니 양육권을 버렸다고! 어?!"

"....아, 흠흠....너무 문 앞이네요. 잠깐 자리를 옮기죠."

아빠, 갑자기 니나를 엄청 어두운 곳으로 데려갔습니다. 사무실 옆에 있는 곳에 있는 작은 방...손님방으로 니나를 데려갔습니다.

 

"여기라면 이제 소리도 안 들리겠어요."

"아빠...니나한테 뭘..하려는 거에요?"

"아, 그게요....잠깐...스트레스 해소랄까요?!"

 아빠...니나를 또 발로 찼습니다. 이런 거...아빠가 아닙니다...아빠는...절대 이런 사람이 아닙니다.

 

"이야, 다들 무대 위에서 사이리움 흔들며 응원하던 9살 아이돌을 짓밟을 수 있다니...이거 아주 흥미로운데요!"

아빠...니나를 마구 밟고 있습니다....눈물이 나올 만큼 아픕니다....아빠....아빠....그만.....제발...

 

"짜증난다고! 네년이 흘리는 그 눈물! 감히 그 더러운 걸 내 양복에 묻혀? 용서 못 하겠네~?"

".......으으....역시...그만두죠...이런 거...."

아빠, 이제 발로 밟지 않습니다....이제야..니나가 알던 아빠의 표정을 지어줍니다. 니나, 이제 밟히지 않아도 되...

 

"아끼는 구두가 더러워지면 큰일이죠....자, 그럼...구두도 벗었으니...다시 밟아볼까요? 좋은 기념을 망칠 순 없죠!"

니나....이제 죽는 겁니까? 아빠한테 맞아서....죽는 겁니까? 니나...그런 거 싫습니다....아빠....이런 아빠가 아닙니다....아빠는...

 

"휴우, 이제야 슬슬 스트레스가 해소되네요. 어라? 이런이런, 이치하라 씨도 참. 여기서 자면 입 돌아가요?"

"........."

"죽은 겁니까?"

"........."

 

"제기랄, 안 죽은 거 알아. 일어나."

"....커..커억...허억....아빠...니나...커억...."

"이 정도로 뒈지면 안됩니다. 이치하라 씨. 당신은 이제부터 더 많은 절망을 맛보는게 예약되어 있어요. 당신의 찬란한 9살 인생이 이제 막을 내리고...자연사 하는 순간까지 맛보는 절망인생! 생각만 해도 정말로 기분이 상쾌해지네요!"

 

"솔직히 궁금해서라도 살게 하고 싶어요. 10년 뒤, 20년 뒤, 당신이 어떤 시궁창에서 살지가 좀 궁금해져서 말이죠."

"아, 말이 너무 길어져서 시간을 쏟네요. 그럼 슬슬...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넣어야 하는 데...안 들어갈 거 같으니..여기로 가져오죠."

아빠....니나한테 쓰레기통을 던졌습니다. 냄새나는 캔이랑 쓰레기들이 몸에 다 붙어버렸습니다....니나...아프지만 냄새..맡을 수 있었습니다.

 

"캬핫! 자, 이제 그럼 꺼저줄래요? 방해되니까...라고 해도...지금 몸상태론 못 꺼지시겠으니...제가 꺼져야 될 거 같네요."

"하지만 이치하라 양. 기억해두세요. 다음번에 또 만나게 되면 꺼지는 건 내가 아니라 그쪽이니까."

 

아빠....니나만 남겨두고 가버렸습니다.

니나...또 외톨이가 된 겁니다....엄마도, 아빠도, 또 아빠....프로듀서도 이제 없습니다.

니나...너무 외롭습니다...그리고 너무 아픕니다...몸도...마음도 너무 아픈겁니다.

그리고.....바닥이..너무 따뜻합니다....뭔가 계속 속이 답답해지고....눈도...감기는 것 같습니다....니나....아직 꿈나라 가는 시간은...아닌데.

 

 

P가 하라구로면 어떨까? 라는 생각으로 썼지만 이건 하라구로가 아니라 완전 쓰레기...

우선은 니나에 시점으로 이 프로듀서의 시점으로도 써볼 생각입니다.

것보다 제가 썻지만...9살짜리 애한테 할 짓이 아니잖아 이건....

이 P가 전화받을 때마다 사라지고, 뭔 짓을 했는지는 P의 시점에서 서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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