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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P "765프로와 같이 합동 라이브를 하게 된 346프로의 케이P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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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01, 2016 21:54에 작성됨.

마지마P "아,네. 765프로의 마지마P입니다. 저야 말로 잘 부탁드릴게요."
케이P "그나저나 참 대단하시네요. 저도 동기나 선후배들 사이에선 능력자 소리를 듣고는 있지만,아무리 그래도 13명의 아이돌을 동시에 프로듀스하는 것은 무리라구요?"
마지마P "아하하~ 솔직히 저도 거기까지는 무리죠. 그나마 리츠코가 프로듀서도 겸하고 있어서 이렇게 웃으며 넘길 수 있는 법이죠...뭐,시어터 올스타즈 관련 일로 전국 순회중인 아카바네 선배는 진짜로 13명 전원을 홀로 프로듀스했다지만요."
케이P "...그 사람,진짜로 사람 맞아요?"
마지마P "진짜 사람 맞아요. 잔업이 많을 때 수면부족으로 눈가에 다크써클이 생기는 것을 제외하면 진짜로 팔팔한 사람이라구요?"
케이P "우와아..."

 

프레데리카 "아,케이쨩~ 765프로의 프로듀서씨랑은 얘기 끝났어?"
케이P "그래,너희들은 제대로 준비했겠지?"
프레데리카 "물론! 지금의 프레쨩은 방금 전의 프레쨩보다 진보한다!"
후미카 "...물론이에요. 노블 판타즘의 첫 라이브 무대인걸요."
사치코 "잠깐만요! 저희 큐티 메르헨의 첫 라이브 무대이기도 하다구요!"
니나 "니나도 언니들이랑 같이 쳐 열심히 연습했으니까 존나 자신 있는거에요!"
노노 "모리쿠보도...오늘만큼은 열심히 하는데요...아니,열심히 하겠습니다!"
아이리 "노노,기합이 너무 들어갔어."
케이P "좋아,그 765 프로 올스타즈와 함께 공연한다고 해서 긴장할 필요는 없지. 슬슬 리허설 시간이니까 마지막으로 점검하도록 해. 나도 너희들을 응원하고 있으니까."
전원 "네!"

 

+ + + + + + + +

 

케이P "후우...여지껏 소규모의 지방 공연 정도만 지켜봤는데 이런 본격적인 무대에 서게 되는 것을 보는 날이 올 줄이야...생각했던 것보다 조금 빠른가?"
??? "크읏,큿!"
케이P "응? 무슨 일이지? 미아인가?"
??? "치햐! 함부로 돌아다니면 안된다고 했잖아!"
치햐 "큿크읏,크읏!"
??? "정말이지...그러다 길이라도 잃어버리면 어쩌려고 그래...케이 오빠?"
케이P "네? 저를 아세...치하야?"
치햐 "크읏?"

 

치하야 "케이 오빠가 프로듀서 일을 하고 있다는 말은 들었지만,설마 그 346프로의 프로듀서일 줄은 전혀 몰랐어요."
케이P "그러냐? 나는 네가 아이돌 일을 하고 있는데도 너네 부모님이 아무런 말을 하지 않는게 더 신기하거든?"
치하야 "월급..."
케이P "...아."
치하야 "제가 한달에 벌어들이는 돈이 부모님 한달 월급보다 더 많이 나오니 아무런 반박도 못하시더라구요. 애초에 유우가 응원해주는 것도 있어서 수익같은건 그다지 신경쓰지 않았지만요."
케이P "그래그래,유우 얘기가 나와서 그런데 걘 잘 지내고 있냐? 슬슬 중2병이 발병할 시기가 된 것도 같아서 말야."
치하야 "잘 지내고 있어요. 그리고 중2병같은건 있을 수 없으니까 걱정 마시구요."
치햐 "크읏?"
케이P "그래서,밥은 제대로 먹고 다니냐? 네 성격상 그런건 잘 챙기고 다닐 것 같으니 크게 신경은 쓰이지 않는다만."
치하야 "그,그게..."시선 회피
케이P "어이,치하야. 이쪽을 똑바로 봐라."
치하야 "그게 사실은...무작정 집을 뛰쳐나왔을 때는 이런저런 생활고 때문에,그리고 어느정도 안정된 이후에는 바쁜 스케쥴 때문에 아직도 집정리가 안되어 있어서..."
케이P "...진짜 의외구만. 그 완벽주의자답지 않은 현실인데?"
치하야 "그,그치만!"
케이P "걱정 마라. 못들은 걸로 해줄테니까."
치하야 "아와,아와와와..."
치햐 "페페페페페페페페페페페페페-"토닥토닥
치하야 "치햐..."
케이P "꼬마 주제에 제법 신경써주는 좋은 녀석이구만."
치하야 "...위로해주는건 좋은데,아파."
치햐 "페페페페페페페페-"
케이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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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데리카 "어라? 사무P쨩도 왔어?"
사무P "그야 당연하지. 그나저나 케이P 선배는 어디에 있어?"
프레데리카 "글쎄...근처 휴게실에서 캔커피라도 홀짝이는거 아냐? 케이쨩,쓴거 무지 좋아하니까."
사무P "그런가...뭐,아무래도 좋나. 이거,나중에 케이P 선배한테 건내줘."
후미카 "...다음주 업무 파일인가요?"
아이리 "일단 우리 대기실에 케이씨가 평소 챙기고 다니는 더플백이 있으니까 거기에 넣어둘게요."
사무P "더플백...그건 왜 챙기고 다닌대?"
사치코 "호기심에 안을 들여다 봤더니 별의 별 물건이 전부 들어있던데요?"
니나 "니나가 좋아하는 동물 옷도 존나 많이 들어있는거에요!"
노노 "스포츠 음료나 타월,여분의 옷도 있는데요..."
프레데리카 "그 외에도 사탕이나 초코같은 것도 있어~ 근데 초코는 절대로 꺼내먹지 마. 카카오 72%짜리 초코라 무진장 쓰거든!"
사무P "보나마나 케이P 선배가 먹을 간식을 멋대로 빼먹었다가 제대로 당했구만."

 

+ + + + + + + +

 

치하야 "그나저나 그때는 깜짝 놀랐어요."
케이P "뭐어,몸 하나는 튼튼한게 장점이었으니까. 그리고 바로 눈 앞에서 옆집 동생이 차에 치이려고 하면 당연히 달려드는게 정상 아니겠냐?"
치하야 "그래도 덕분에 유우가 살았으니까요."
케이P "고마우면 나중에 뭐라도 사서 동생편으로 보내줘."
치하야 "동생편이요?"
케이P "그래. 그녀석,요전에 여기 근처 대학교에 합격했다면서 집 알아보기 시작했거든."
치햐 "큿! 큿크읏!"
??? "뽀에!"
??? "자...잠깐,유키뽀!"
치하야 "유키호씨?"
유키호 "아,여기 있었구나. 슬슬 공연 시작한다고...히익!"
케이P "잠깐?! 내가 뭘 잘못했다고?!"
치하야 "아차...그러고보니 유키호씨는 남자를 무서워했지. 그리고 케이 오빠의 얼굴은..."
케이P "설마 이마에 총탄 스쳐 지나간 흔적 있다고 겁먹은거야?!"
치하야 "아뇨,아직 케이 오빠는 자신의 얼굴이 얼마나 험악한지 이해하지 못하는 모양이네요."
케이P "날 보고 저지경이면 동료 프로듀서를 보면 아주 그 자리에서 거품 물고 기절하겠네..."
치하야 "...네? 케이 오빠보다 더한 인상의 프로듀서가 있어요?"
케이P "응? 너도 알거라고 생각했는데? 왜,작년에 346프로에서 자체적으로 기획한 아이돌 드라마. 거기 등장한 프로듀서 말야."
치하야 "에이,아무리 그래도 진짜 프로듀서일 리는 없겠죠."
케이P "애석하게도 진짜 프로듀서다. 나보다 조금 늦게 입사한 녀석이다. 그리고 지금 네 뒤에 있어. 덕분에 유키호양이 기절했고."
타케P "...죄송합니다."
치하야 "...아뇨,저야말로 죄송합니다."

 

유키뽀 "뽀에에..."
유키호 "..."기절
치하야 "페페페페페페페페-"

 

+ + + + + + + +

 

타케P "그럼,전 제 담당 아이돌이 있는 곳으로 돌아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케이P "그래,서로 수고하자고."
치하야 "유키호씨,이제 그 사람은 없으니까 정신 차리세요."
유키호 "우으으..."
케이P "하아...타케P 녀석,내심 상처를 입은건 아닌가 모르겠네."
치하야 "설마 겉모습과는 달리 무진장 심약하다는 뻔한 설정인가요?"
케이P "그 뻔한 설정이다. 지금 와서 조금 나아진거지,옛날에는 훨씬 더 굳어있었다고. 아이돌을 부를 때도 성으로만 부르고."
린 "케이P! 프로듀서에게 무슨 짓을 한거야!"
케이P "내 잘못 아니거든? 그리고 주변 사람에게 민폐야."
치하야 "저기,이분은..."
케이P "시부야 린,타케우치P의 담당 아이돌."
치하야 "알고 있어요. 346프로에서 자체적으로 기획하는 아이돌 인기투표인 신데렐라 총선거의 3대 신데렐라 걸,맞죠?"
케이P "잘 아네."
린 "키...키키키키키...키사라기 치하야?! 진짜로 그 765의 푸른 가희인 키사라기 치하야?! 아니,그보다 어째서 둘이 친하게 대화를 나누고 있는거야?!"
케이P "일단 진정해라. 그리고 치하야와는 어렸을 때 이웃이었으니까."
치하야 "케이 오빠한테는 이런저런 도움을 받은 적도 있었으니까요."
린 "이건 엄청난 특종이야...사무소의 다른 애들한테 빨리 알려야..."
프레데리카 "네에네에~ 그건 그거고,이건 이거. 느닷없이 케이쨩한테 달려들었으면서 사과 없이 도망치려고?"
후미카 "죄송합니다. 동료 아이돌이 큰 실례를 저질렀습니다."
치하야 "아뇨,괜찮아요."
아이리 "어디 안좋거나 한건 아니죠?"
유키호 "네에,괜찮아요..."
케이P "너희들...왔으면 왔다고 말을 하라니까..."
치하야 "...개성적인 아이돌들이네요."
케이P "...칭찬으로 받아들이마."

 

치햐 "크읏? 큿!"꾸욱
유키뽀 "뽀에에!"꾸욱
니나 "둘 다 존나 푹신거리는거에요!"푹신푹신
사치코 "아니,푹신거리는 것도 좋지만 무대 의상을 입고 그렇게 움직이면 의상이 상할지도 몰라?!"
노노 "모리쿠보는 모리쿠보대로 이제 쉬고 싶은데요..."
사치코 "노노쨩도 좀 더 의욕을 내 봐요!"

 

 = = = = = = = =

 

참고로 본 작품의 치하야는 남동생 유우가 살아있는 세계선의 치하야이기 때문에 치하야 스파이럴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유키호와 사무P 역시 치하야와 케이P 마냥 구면이지만,본 작품에서는 표현되지 않았습니다.

치햐와 유키뽀가 있는 시점에서 본 작품의 765프로는 푸치마스의 765프로입니다만,시어터 올스타즈는 언급만 할 뿐 등장 예정은 아마도 평생 없습니다.

유키호가 무서워하지 않는 단 셋뿐인 남성은 조우 순서대로 아버지,아카바네P,사무P입니다...마지마P요? 무서워한다기보단 기분 나빠하는거죠.(웃음)

케이P와 치하야가 대화를 나누던 도중에 언급된 케이P의 동생은 나중에 출현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글 읽었으면 코멘트 달아줘요 징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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