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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코 "숨겨진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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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1-30, 2016 20:55에 작성됨.

란코 "숨겨진 마음"

 


사무원P "하아...하아...흑...누나...!!" 피투성이 + 한쪽 눈 실명

치히로 "히-군..." 입가에 피 + 배에 일본도가 꽂혀진 상태

사무원P "누나...미안해...나...어쩔 수가 없었어..." 울먹울먹

치히로 "괜찮아...세계를 구하려면...이게 올바른 선택이잖아...?" 싱긋

사무원P "세계따위...!! 난 그저 누나랑 다시 행복해지고 싶었을 뿐인데!!"

치히로 "울지마, 내 동생...누나는 지금 최고로 행복해..." 쓰담쓰담

사무원P "누나...!!" 주르륵

치히로 "울지마..내......동생...히......ㄱ.........." 털썩

사무원P "누나! 누나, 정신 차려, 누나!!! 윽...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

자박

사무원P "크윽...늑대사냥-!!!"

콰과가각-!!

란코 "...나나씨가 당신은 제 5 식은 사용하지 말라고 했던 것 같은데요?"

사무원P "알게 뭐야!! 너희들 탓에 우리 누나가 죽었어!!! 아키하도, 시키도, 리이나도, 사나에씨도, 키라리도, 아즈사씨도, 요시노도, 후미카도, 히노씨도, 니나도!! 나한테서 왜 그렇게 뺏어가는 건데!!" 피눈물

란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에요, 사무원 아저씨...그것이 세계의 중심축의 운명..."

사무원P "닥쳐-!! 세계의 중심축?! 운명?!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게임과 삶의 차이가 뭔지 알아?! 게임이야 말로 정말로 어쩔 수 없다는 거야!!"

란코 "..."

사무원P "죽여버리겠어, 칸자키 란코-!! 제 0 식, 메...쿨럭?!" 각혈

란코 "...그만두세요. 그러다가는 정말 죽어요."

사무원P "죽기는 누가 죽는다고 그래...!!" 부들부들

란코 "오히려 지금까지 버틴 것이 대단한 거에요." 펄럭

사무원P "드디어 그 검은 날개를 꺼내셨네...!!"

란코 "당신들은 이 세계를 만든 '창조자'를 거부할 수 없는 존재에요. 그러니 단념하세요." 스윽

사무원P "크윽...!!"

란코 "아저씨, 저 개인적으로 아저씨랑 같이 있어서...나름 즐거웠어요...일도 많았고...마지막은 편하게 보내드릴게요..."

란코 "어둠에..." 글썽글썽

란코 "삼켜져라...!!" 주르륵

콰광-!!

사무원P "아키하...!! 모두...!!"

아키하 [사...무원...군...나......드디...어......활짝......핀........꼬........이.......] 털썩

사무원P "미안해...!!" 주르륵

 

 

 

 

 

 

 

 

 

 

 

 

 

 

 


...

란코 "같은 전개는 어떤 것 같나, 동포여!!(이런 내용으로 소설을 쓰고 있어요, 프로듀서!)"

모바P(이하 P) "...이건 무슨 전개니?"

사무원P "...스토리 자체는 나쁘지 않은데 말이야..."

란코 "그렇지 아니한가! 역시 동포와 나의 안목은 정확하군!!(그렇죠? 역시 사무원 아저씨는 통하는 구석이 있어요!)"

사무원P "저기, 란코쨩? 일단 몇 가지 태클 좀 걸게."

란코 "무엇인가?(뭔데요?)"

사무원P "우선 첫 번째, 이 소설의 주인공이 누구야? 나야, 아니면 란코쨩 너야?"

란코 "여의 날개가 찬란하게 빛날지니!!(당연히 제 소설이니 제가 주인공이죠!)"

사무원P "그럼 잘못 쓴 거야. 내가 이렇게 물어본다는 것은 주인공이 누군지 분명하지 않다는 거지. 누가봐도 주인공은 나고, 란코쨩 너는 악역으로 보여."

란코 "엣?"

P "음..." 끄덕끄덕

사무원P "두 번째, 세계의 중심축이라고 하는데, 그것과 현재 내가 당하는 일 사이의 연계성이 너무 부족해. 어쩔 수 없는 운명이라면 조금 더 그럴 듯하게 얘기해야 되는 거 아냐?"

란코 "그, 그것은..."

사무원P "자세하게 하라는 것이 아냐. 이렇게 표현해도 좋았을 것 같은데?" 끄적끄적

사무원P "자, 읽어봐." 휙

노트 [어쩔 수 없는 운명이에요...세계의 중심축인 당신은...당신 혼자서 버티지 못하고 자멸할 운명이었어요. 이것은 당신이 부른 결말이기도 해요...]

란코 "으윽..." 울먹울먹

P "!! 어이, 사무원..."

사무원P "세 번째, 내가 죽을 때 하는 대사인데, 버젓이 방금 전에 가족인 누나를 죽였어. 그런데 왜 누나를 부르지 않고 아키하를 부른거야?"

란코 "거, 거기에는..." 글썽글썽

사무원P "네 번째, 왜 뜬금없이 창조자가 나오는 거야? 아니, 애초에 창조자가 누구야?"

란코 "우우..." 그렁그렁

P "어이, 그만해!!"

사무원P "...여기서 그만하겠는데 말이야. 솔직히 말해도 될까? 네가 쓴 거 스토리로서는 좋지만 게임으로 쓴다고 하면 쓰기 힘든 내용이었어."

P "어이, 임마!! 언제까지 말할거야!!"

란코 "흑..." 울먹울먹

P "으아아아...라, 란코, 진정해!"

사무원P "그럼 난 바드걸즈 데리러 갈게."

P "저 녀석이...!!"

달칵

사무원P "..."

시루시코 "사무원 오빠 답지 않으시네요?"

사무원P "옛날 직업병이야."

시루시코 "그래도 이상해요. 그렇게 집요하게 따지는 사람이 아니었는데..."

사무원P "정말 좋은 스토리라서 그런 거야. 솔직히 조금만 수정하면 게임 스토리로서도 적당했겠지. 물론 온라인이 아니라 콘솔 게임 정도겠지만 말이야."

시루시코 "그럼 란코쨩한테 왜 그렇게 엄하게 한 거에요?"

사무원P "글을 쓰는 사람들은 말이야, 대체로 자기 고집이 강해. 그래서 어느 정도 강하게 말하지 않으면 자기 성향을 바꾸기 힘들어. 충분히 바꿀 수 있는 능력이 되는데도 말이야. 특히 란코쨩 처럼 자신의 마음을 숨기고 소설로 표현하는 사람은 더더욱 말이야."

시루시코 "그렇군요. 웃우~ 알겠어요~"

사무원P "그럼 난 가볼게. 란코쨩 잘 부탁해?" 찡긋

시루시코 "...라는데요, 프로듀서 오빠, 란코쨩?"

끼익

란코 "사무원 아저씨..."

P "저 츤데레..."

란코 "음! 나의 동포여!!(프로듀서!!)"

P "응?"

란코 "나의 날개를 더욱 펄럭일지니, 그대는 그것에 맞춰 춤추어라!!(저 노력할 테니 응원해주세요!)"

P "그래, 알겠어."

P (효과가 있었나보네...)

시루시코 (그런데 어떻게 란코쨩이 세계의 중심축을...단순히 우연? 아니면 사무원 오빠를 죽게 만드려는 이 세계의 '운명'?)

시루시코 "...웃우..."

 

-그날 밤, 란코의 방

란코 (사무원 아저씨는 시나리오 면에서 보면 베테랑이야. 그런 아저씨의 어드바이스고. 그렇다면 아저씨의 말을 흘러들어서는 안 돼! 우선 설정부터 다시 짜자. 그리고 세계관을 확실하게 하고...)

끄적끄적

란코 (음...이런 전개도 나쁘지 않겠지? 일단 포스트 잇에 메모하고 붙여놓자.)

찌익 끄적끄적

란코 (그리고 여기서 사무원 아저씨가 절망하게 되고...)

 

-다음 날, 사무소

란코 "어둠에 삼켜져라...(좋은 아침이에요...)" 충혈 + 다크서클

사무원P "...란코쨩, 무슨 일이니?"

란코 "나의 성전이 완성했으니 그대는 감상하여라.(어제 소설 다 쓰고 수정해서 그러는데 좀 읽어주실래요?)

사무원P "응, 알겠어."

스륵 스륵

사무원P "흐음..."

란코 "어떠한가?(어떠세요?)"

사무원P "게임 스토리로서는 아웃."

란코 "아..."

사무원P "하지만 단순한 소설로서는 좋아. 조금만 더 다듬으면 출판해도 되겠는데?"

란코 "저, 정말요?!" 활짝

사무원P "응, 그래. 애초에 게임 스토리라는 것이 소설을 그대로 옮겨쓰기에는 힘든 내용이 많으니까. 사실 몇 가지 내용만 빼면 게임 스토리로서도 좋기는 하겠지만 말이야. 수고했네, 란코쨩. 다음화가 보고 싶을 정도야." 쓰담쓰담

란코 "흐, 흥! 별 거 아니노라!(이 정도야, 쉽죠.)"

사무원P "이거 쓰겠다고 잠도 안 잔 것 같은데, 수록까지 시간 많으니 잠이라도 자고 있어."

란코 "알겠노라.(네, 고마워요.)"

끼익 달칵

사무원P "후훗, 저럴 때는 귀엽다니까?"

니나 "파파, 왜 그렇게 웃으십니까?"

사무원P "응? 그냥 뭐...예전에 게임 회사에서 시나리오 썼던 것이 떠올라서 말이야."

니나 "그런 겁니까!"

사무원P "그런 겁니다." 쓰담쓰담

아키하 "저 둘 모습만 보면 완전 부녀지간이네."

사나에 "누가 아니랄까봐?"

똑똑

사무원P "네, 누구세요."

택배 기사 "태, 택배입니다..."

사무원P "네, 감사합니다."

아키하 "응?"

사나에 "왜 그래, 아키하?"

아키하 "저 남자...어디서 보지 않았어?"

사나에 "응? 그러고 보니 낯이 익는데..."

택배 기사 "그, 그럼 안녕히 가세요."

사무원P "네? 아, 네..."

택배 기사 "..." 끼이익

달칵

사무원P "...??? 뭐지? 이상한 사람이네? 그건 그렇고 소포는 란코쨩한테 온거네?"

끼익

란코 "하암..."

사무원P "어? 란코쨩, 안 자?"

란코 "일찍이 뜬 태양은 여를 괴롭히는 존재일지니(이미 아침이라서 그런지 잠이 안 오네요.)"

사무원P "나중에 푹 자."

란코 "음? 그것은 무엇인지?"

사무원P "아, 마침 이거 란코쨩한테 온거야."

란코 "오! 타천사를 위한 제물인 것인가!(팬들이 보내준 선물인 가요?)"

사무원P "글쎄?" 슥

란코 "대지를 움직인 거인의 힘과 같도다. 그 안에 깃든 보석은 심히 탐나는 도다.(은근 무겁네요. 내용물이 뭘까요?)"

삐...삐...

아키하 "응? 이게 무슨 소리지?"

사나에 "어?"

삐...삐...삐...

사나에 "타이머?"

사무원P "이 상자에서 나는 소리인데?"

아키하 "상자?"

삐..삐..삐..삐..

사무원P "주기가 점점 짧아지는 듯하는데?"

아키하 "이건 마치..."

사나에 "폭탄...?"

삐이이이익-

사무원P "란코, 위험해!!" 확

퍼억

란코 "꺄악?!"

사무원P (늦지 마라-!!) 화악

와락

쾅-!!!

우르르르르르

푸욱-

사무원P "커헉?!"

아키하 "꺄아악-!!!"

사나에 "진짜 폭탄이었어?!"

니나 "어떻게 된 겁니까?! 파파-!!"

P "무슨 일이야!!"

치히로 "방금 그 소리 뭐였어요?!"

시루시코 "웃우?!"

사나에 "모르겠어! 방금 전에 무슨 택배가 왔는데 갑자기 터졌어!!"

P "다친 사람은!!"

사나에 "우리들은 괜찮...!"

란코 "사무원 아저씨!!!"

아키하 "사무원군!!"

니나 "파파!!"

사무원P "커허억..." 부들부들

시루시코 "철막대가 몸에 박혔어?!"

P "치히로씨는 어서 119에 신고해주세요!!"

치히로 "아, 네!"

사나에 "사무원군, 괜찮아!?"

시루시코 (저 철막대...공사용에 쓰는 그거군요. 그런데 어째서 사무원 오빠가...) 힐끗

시루시코 (...저 천장에서 쓰던 것이 떨어지면서 그대로 박힌 모양이네요. 그런데 명치 한 가운데에 박히다니, 이번에는 정말 살기 힘들 수도 있어요, 사무원 오빠...)

시루시코 "세계의 중심축이 목숨을 잃으면 이 재미없는 이야기도 끝이나는 거겠죠?" 중얼

사무원P "크으윽..."

사나에 "사, 사무원군, 괜찮아?!"

사무원P "쿨럭...괘, 괜찮지 않...아..." 입가에 피

란코 "사무원 아저씨! 정신 차리세요!! 이대로 죽으면 안 되요!!" 울먹울먹

사나에 "죽지마, 사무원군!!"

아키하 "사무원군!!"

니나 "정신 차리라는 겁니다, 파파!!"

P "모두 물러나 있어! 괜히 건들면 상처가 더 커져! 아키하는 가서 깨끗한 수건이나 붕대를 가져와. 사나에씨는 키요라씨를 불러주시고요. 니나는 스즈네를 찾아줘. 아마 연구실에서 자고 있을거야."

아키하 "아, 응!"

사나에 "알겠어! 사무원군, 힘내!!"

니나 "쳐알겠는거에요!!"

시루시코 (과연...이네요. 이런 상황에서도 아주 침착하게 반응해주네요, 프로듀서 오빠. 오빠가 아니었으면 다들 패닉에 빠졌을 텐데...아니, 이미 빠진 사람이 있네요.)

란코 "사, 사무원 아저씨...!!" 주륵 주륵

사무원P "허억- 허억-"

P "사무원P 절대 말하지 말고 움직이지도 마. 사람이 오면 곧바로 응급처치 할 거니까 말이야."

사무원P "크으..."

시루시코 (정말 아이러니 하네요. 란코쨩이 세계의 중심축 이야기를 한 다음날 세계의 중심축이 죽게 되다...응?!)

란코 "사무원 아저씨, 죄송해요." 하이라이트 오프

사무원P "라, 란코?"

P "란코, 너 왜 그래..."

사무원P "크악?!" 움찔

P "어이, 란코!!"

란코 "조금...아플거에요!!" 하이라이트 오프

쑤욱

사무원P "크아아아아-!!!!!"

P "란코!! 뭐하는 짓이야!!"

란코 "이것만이 사무원 아저씨를 편하게 하는 방법이니까...!" 스윽

P "란코, 너!" 확

시루시코 "프로듀서 오빠, 막지 마세요!"

P "시, 시루시코?"

란코 "고향에서 목장을 하다보면 축사가 무너지는 일이 가끔 발생해요. 그 중에서는 사무원 아저씨처럼 철막대가 박히는 가축들도 생기죠. 하지만 제일 무서운 것은 철막대가 아니라 철막대의 파편이나 균이 몸을 해집고 다니는 거에요." 만지작

사무원P "끄윽...꺼억..."

P "엄청 아파하잖아..."

시루시코 "잠시 저대로 냅두세요."

란코 "그래서 제일 좋은 방법은 그런 철을 뽑은 뒤, 손으로 직접 압박하여 출혈을 줄이는 거에요. 사무원 아저씨가 저를 막아주지 않았으면 전 반드시 죽었겠죠...절대 죽게 만들지 않을 거에요. 제 소설의 첫 번째 팬을 잃을 수 없어요!!" 꽈악

사무원P "라, 란코...너...!"

구급대원 "환자는 어디에 있습니까!!"

P "아, 여기있습니다!!"

탁탁탁

구급대원 "어서 이송해!!"

 

-병원

사무원P "으윽...여기는..."

의사 "병원입니다."

사무원P "...아, 오랜만이네요..."

의사 "도대체 몇 번을 입원하면 안 오시는 겁니까, 네?"

사무원P "그렇게 비꼬지 말아주세요..."

의사 "에휴..."

달칵

란코 "사무원 아저씨, 몸은 좀 어떠세요?"

사무원P "아, 란코. 난 괜찮아. 다치지 않았어?"

란코 "헤헤, 저는 괜찮아요."

사무원P "그렇구나. 그런데 다른 아이들은?"

란코 "다들 오고 있어요. 저는 사무원 아저씨한테 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일찍 온 거에요."

사무원P "나한테? 무슨 얘기?"

란코 "...제가 마음을 숨기고 있었다는 것은 어떻게 아셨나요?"

사무원P "..."

란코 "아무도 몰랐어요. 제 그리모어...노트를 봐도 말이죠...그저 중병 말기 소녀의 망상 노트라고만 생각하거든요."

사무원P "...내가 그랬으니까."

란코 "네?"

사무원P "나도 글을 쓰면서 내 맘을 숨기고는 했지. 그래서 알겠더라고. 하지만 란코, 너는 그래서는 안 돼." 쓰담쓰담

란코 "...어째서요?"

사무원P "그거야, 너는 아직 어리고, 미래도 밝은 귀여운 여자애잖아?" 싱긋

란코 "...그렇네요." 미소

달칵

아키하 "좋은 분위기 금지."

시키 "사무원쨩, 괜찮아?"

사무원P "응, 많이 나아졌어."

후미카 "그거 다행이네요. 그리고 란코씨?"

란코 "응? 무엇이냐?(네? 왜 그러세요?)"

후미카 "나중에 자작소설 서로 교환해보지 않으실래요?"

란코 "호오, 아주 흥미가 깊군!(네, 그렇게 해요!)"

사무원P "...왜 애들한테는 중2 말투야?"

란코 "그거야, 사무원 아저씨한테는 속마음을 숨길 필요 없으니까죠~"

사무원P "응?"

아시후 (((아, 이거 라이벌이 또 늘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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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쓰던 것이 갑자기 날아가는 바람에 어영부영 마무리...

솔직히 맘에 안 드네...

기존 것은 사무P가 더욱 사경을 해메서 좋았는데...

 

 

 

 

 

 

 

 

 

 


사나에 "..." 감시카메라 확인중

치히로 "이, 이럴 수가...!" 부들부들

히노 "이거...시루시히한테 엄청 미안한 짓을 벌였네..."

사나에 "혹시 몰라서 확인해 본 것이 정답이었네. 이번에 폭탄을 배달해 준 사람과 저번에 협박 택배를 보내준 사람과 같은 사람이었을 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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