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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하야 「열받은 아이돌들의 연회」

댓글: 14 / 조회: 1162 /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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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1-29, 2016 01:27에 작성됨.

아이돌들의 이미지 파괴가 꽤 큽니다.

이점 유의해주시길 바랍니다.

주제 특성상 욕도 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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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하야 「저기.... 지금 이게 뭐야?」

 

유키호 「뭐.」

 

치하야 「하기와라 씨, 마코토. 요즘 바빠서 스트레스 쌓인 것은 이해하는데....」

 

치하야 「사무소 내에서, 그것도 미성년자가 술판을 벌이는 것은 좀 아니지 않니?」

 

유키호 「시끄러, 어차피 곧 있으면 고등학교 졸업하는데.」

 

치하야 「아니, 고등학교 졸업해도 성인 되려면 20살은 되어야...」

 

유키호 「에이씨.... 요즘 짜증나 죽겠네. 빌어먹은 연놈들...」

 

치하야 「완전히 무시당하고 있어...」

 

유키호 「남의 집안이 야쿠자건 마피아건 그게 왜 궁금한건데? 왜 남의 뒤 캐고 다니는거야?」

 

유키호 「확 사무소 지하에 묻어버릴까보다.」

 

치하야 「아. 이거 못말리겠다.」

 

유키호 「아니, 그리고 요즘 취급이 왜 이래.」

 

유키호 「애니나왔더니 3화 나오고 그 다음은 존재감 존x 없고, 기껏 대접받았던 아이마스2는 망겜이잖아.」

 

유키호 「내 청순가련한 이미지는 어디가고 왜 삽질만 하는 정신장애자로 만드는건데?」

 

유키호 「뭐야, 이거. 초대 개국공신한테 이딴 취급해도 되는거야?」

 

마코토 「나도 요즘 불만많아. 아니, 어딜가든 나에게 '우리형'이라고 불러.」

 

마코토 「나 여자 아이돌이라고, 대놓고 우리형은 아니지 않아?」

 

마코토 「에이씨, 그냥 작정하고 다 후려패버릴까보다.」

 

치하야 「얘들 단단히 취했어... 이거 어떻게 하지...」

 

히비키 「그것 참 안됐네. 근데 나보다 더 억울한 인간 있을 것 같아?」

 

치하야 「뭐야, 어디서 튀어나온거야.」

 

히비키 「961 프로덕션에서 이용만 당하다가 765 프로덕션 와서 매번 바보 취급당하는 건 나야. 뭐, 내가 아이마스 공식 바보야?」

 

히비키 「게다가 어디서 왕따 드립을 주어와가지고 멀쩡한 인간 왕따 만드는건데?」

 

히비키 「애니 16화 좀 봐봐. 그건 벌써 전설이라고.」

 

히비키 「이래봬도 나 765 프로 인기 상위권인데 뭐 이딴 대우가 다있어?」

 

유키호 「그건 니가 호구라서 그렇지. 누가 호구 되래?」

 

유키호 「바스트로 83이면서 86으로 속인 주제에.....」

 

히비키 「아씨, 그거 쿠로이가 시켜서 그런 거라고. 내 잘못아니야.」

 

아미 「뭐야, 뭐야. 억울한 사람끼리 모여서 파티하는거야?」

 

미키 「미키도 끼워줘!」

 

치하야 「으아... 점점 모여들고 있잖아.」

 

아미 「솔직히 너무하지않아? 아미와 마미는 쌍둥이라고?」

 

아미 「근데 마미가 뭐가 잘났다고 나만 이렇게 무시받는건데?」

 

마코토 「무시당해?」

 

아미 「@미라느니, 불법이라느니...」

 

아미 「가장 패버리고 싶은건 '마미 아닌 애'야. 뭐야, 그거. 정체성이 부정되는 느낌이라고.」

 

미키 「미키도 억울해! 그냥 가슴 크고 예쁘고 재능 있는 아이돌인데, 그렇게 죽일 놈 취급받아도 되는거야?」

 

마코토 「어.」

 

유키호 「이 새x가 어디서 지 자랑질이야. 누가 쟤 좀 떄려봐.」

 

히비키 「이 악물어라?」

 

미키 「자, 잠깐만! 내 말 좀 들어봐! 미, 미키도 나름대로 열심히 하고 있다고!」

 

미키 「그런데도 유토리라느니, 개념 없다느니, 프로듀서에게 꼬리친다느니 온갖 나쁜 소리 다 듣고 있단 말이야.」

 

린 「아, 진짜 듣고 있자니 눈물이 나와서 계속 눈앞을 가리네요.」

 

유키호 「뭐야, 저 년은. 왜 남의 사무소와서 꼽사리질인데.」

 

마코토 「뭐, 우리가 이해해주자. 쟤도 지금 애니에서 나온 것 때문에 dc라는 곳에서 조리돌림당하고 있다고.」

 

린 「에이 x같에서. 뭐야, 애니나온다고 기뻤더니 어째 좋아진 게 하나도 없어.」

 

린 「아니, 3 주인공 체제면 좀 팍팍 좀 밀어줘야지, 한 거라고는 이미지 깎아먹은 거 밖에 없잖아.」

 

린 「프로듀서에게 반말한 게 나 혼자야? 왜 일진이야?」

 

린 「그리고, 트라이어드 프리무스 결성했다고 배신자 취급은 또 뭔데? 진짜 배신자는 배신자 소리 듣지도 않으면서.」

 

미키 「.....어, 왜 미키를 쳐다보는거야?」

 

미오 「솔직히 억울한 거 내가 갑 아니야? 지금 내가 뭐라 불리고 있는데.」

 

미오 「'탈주돌'이야. 뭐야, 진짜 탈주한 사람은 탈주돌이라 불리지도 않았잖아.」

 

미키 「어.... 너는 또 왜 미키를 쳐다보는건데?」

 

미오 「에이 망할, 안 그래도 대접이 개판이라 애니에 목숨 걸었는데 이게 뭐야.」

 

미오 「더 x같은 이미지만 덧붙였잖아.」

 

린 「주인공 3명 중에 2명이 이미지가 망했어. 뭐야, 덕본 건 우즈키 뿐이야?」

 

치하야 「저, 저기 얘들아.... 진정하고....」

 

미카 「야 그래도 너희들은 적어도 범죄자 취급은 안 받잖아. 성범죄자 취급 받아본 적 있어?」

 

미카 「에이, 그냥 어린 여자 애들이 귀여워서 '후히히' 한 번 했다고 죠리콘이라느니 별 소리를 다 듣고 있다고.」

 

미카 「뭐야, 그 나이 대 애들 좀 귀여워 해준게 그렇게 잘못된거야?」

 

치하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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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요이 「치하야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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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하야 「아, 위험해. 왠지 납득해버렸다.」

 

리츠코 「..............」

 

두둥

 

치하야 「아, 리츠코! 마침 잘왔다. 빨리 애들 좀 말려봐. 벌써 다 취해가지고...」

 

리츠코 「.....히끅.」

 

치하야  「아, 글렀네. 이 사람도 취했어. 」

 

리츠코 「그래도 너희들은 인기라도 있지, 나는 뭐야? 」 

 

리츠코 「아니, 아무리 인기 없다고 해도 아예 아이돌에서 짤라버리는 게 말이 돼?」

 

리츠코 「게다가 나 처음보는 인간들은 20대 중반인줄 알았대. 아이돌을 일부러 노안 만드는 곳 봤냐?」

 

유키호 「억울하면 인기 있던가. 누리부 주제에.」

 

히비키 「누리부?」

 

유키호 「누가 리츠코를 부담할 것인가~!」

 

리츠코 「....아, 오함마 어디 놔뒀더라?」

 

리츠코 「이 년 아가리를 내리쳐줘야겠어.」

 

유키호 「아, 꼬우면 한 대 치던가.」

 

마코토 「리, 리츠코! 진정해!」

 

아이 「맞아요, 그렇게 인기 때문에 마음대로 아이돌 짜르고 그러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무지 공감되네요.」

 

유키호 「고인돌 주제에 어딜 나서?」

 

아이 「너무해, 으아아앙~!」

 

치하야 「하, 하기와라 씨! 말이 너무 심하잖아!」

 

치하야 「빨리 사과해!」

 

유키호 「뭐래, 72 주제에 잘난 듯이.」

 

치하야 「(빠직)」

 

치하야 「야, 너 뭐라했냐?」

 

유키호 「72라고 했다, 이 빈유 x아.」

 

치하야 「이 새x가 죽으려고 환장했나...」

 

치하야 「안 그래도 맨날 내 앞에서 '저는 몸매가 빈약해서' 지껄이는 너 마음에 안들었어.」

 

유키호 「아, 꼬우면 한 대 치던가.」

 

아미 「지, 진정해. 치하야 언니!」

 

치하야 「......핫! 위, 위험해... 나도 순간적으로 말려들어버렸어.」

 

하루카 「나 참 겨우 그딴 걸로 신세 한탄이나 하고 있고.」

 

하루카 「너희들, 까마득한 후배에게 모욕당해본적있어?」

 

치하야 「하, 하루카까지....」

 

하루카 「아니, 리더가 말을 했으면 좀 말을 들어먹어야지, 뭐?」

 

하루카 「당신이 왜 리더인지 모르겠네요? 지금 누구한테 대드는 건데?」

 

하루카 「아, 나 그 년 생긴 거부터 마음에 안 들었어. 에이씨, 4시 44분에 벼락맞을 년.」

 

유키호 「그거 니가 호구여서 그렇지. 누가 호구짓하고 다니래?」

 

하루카 「야, 너 밖으로 나와봐. 리얼철권 한 판 하자.」

 

유키호 「아, 꼬우면 한 대 치던가.」

 

히비키 「지, 진정해. 하루카!」

 

시호 「솔직히 저도 억울하거든요? 그 말 한 번 했다고 악녀 취급 받고 있다고요.」

 

시호 「내가 뭘 잘못했는데요? 다 아마미 선배와 카나가 잘못해서 그런 일 벌어진거잖아요!」

 

하루카 「간디 평화주의자 되는 소리 하고 있네. 너 나중에 연예계 들어오면 유혈사태 만들 줄 알아라.」

 

료 「그래도 여러분들은 적어도 성 정체성까지 갈아치워지지는 않았잖아요. 저 좀 보세요.」

 

료 「사장이 뭔 생각을 했는지 남자인데 여자 아이돌로 데뷔시켰다고요. 그래도 요즘은 315 프로로 이적해서 괜찮지만...」

 

마코토 「뭐야, 너 남자였어?」

 

히비키 「남자인데 여자 행세 다니면서 그렇게 여자 애들 사이로 다닌거야?」

 

린 「이거 근본이 썩어 빠진 범죄자 놈이네?」

 

하루카 「이런 시마네 현 앞바다에 수장당할 놈같으니라고...」

 

료 「에? 에?」

 

리츠코 「미안해. 내 사촌 동생이야.」

 

토우마 「그래도 나는 여자 행세는 안 하고 다녔다. 그렇게 여자 아이돌 게임에 남자가 나왔다고 욕 먹었는데.」

 

하루카 「니는 하는 짓거리가 비호감이잖아. 피핀 이타바시.」

 

리츠코 「너 때문에 우리 류구코마치가 얼마나 수모를 겪었는지 알아? 제작진들이 약을 빨았나, 왜 이딴 놈한테 3명이 털리는 스토리인데? 에.... 오니가시마 라세츠?」

 

토우마 「...아무도 내 이름을 불러주질 않아...」

 

류해나 「솔직히 우리보다 더 억울한 사람 있겠어요?」

 

아미 「아, 이거 부정 못한다.」

 

류해나 「한데마스다 뭐다 해가지고 기대를 안고 기껏 출연했더니만 2년도 안되서 잘라버리네요?」

 

류해나 「아직 계약서에 사인한 것도 안 말랐겠다, 무슨 그렇게 짚신 헌짝버리듯이 내칠수가 있지요?」

 

류해나 「요즘 다시 홍천에서 김치 담그고 있는데 얼마나 슬픈지 아세요? 」

 

류해나 「에이 한데마스 운영진 xxx....」

 

하루카 「이렇게나 억울한 사람이 많이 모이다니, 다들 고생하는구나. 」

 

하루카 「이렇게 된 이상... 방법은 한 가지 뿐이로군..」

 

치하야 「응?」

 

하루카 「지금부터 쿠로이를 공격한다!」

 

치하야 「어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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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치하야 「하아.... 어제 일이 자꾸 떠올라서 애들이 무서워졌어.」

 

유키호 「안녕, 치하야 쨩.」

 

치하야 「뭐, 뭐...!」

 

유키호 「응? 왜 그렇게 놀라?」

 

치하야 「어...아, 안녕 하기와라 씨...」

 

유키호 「응? 사무소 안이 좀 추워? 엄청나게 떨고 있는데?」

 

치하야 「아, 아니요... 괜찮습니다...」

 

유키호 「...응? 치하야 쨩 상태가 왜 그래?」

 

치하야 「...왠지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것 같아서 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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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안좋은 점을 극대화시켜 말한 것이 있습니다.

혹시 불쾌한 것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삭제하든가, 수정하든가 할테니까요...

오랜만에 스토리 있는 장편이 아니라 단편을 써서 기분이 이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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