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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스x알바뛰는 마왕님!] 프로듀스 하는 마왕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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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7-02, 2013 20:38에 작성됨.


「아이마스x알바뛰는 마왕님!」

 ───『프로듀스 하는 마왕님!』

타카기「으음, 이거 큰일이군… 아이돌 제군들을 하루 빨리 톱 아이돌로 만들어 주어야 하는데… 정작 중요한 프로듀서가 리츠코 군 혼자라니…… 응?」물끄러미─

마오「잘 들어라 아르쉘. 우리는 조금 전에 이 세계의 '국적' 이라는 것을 손에 넣었다. 그 과정에서 약간의 사소한 문제가 있었다.」척!

아시야「얼마 남지 않은 마력으로 제 신분까지 손에 넣어 주시다니… 황공하옵니다, 마왕님. 그런데, 사소한 문제라는 것은?」척!

마오「아아, 이 세계의 발음이… 좀 이상해. 아무리 제대로 말해도 이상한 발음으로 말해버린다. 몇 번이나 마왕 사탄이라고 말해도 '마오우 사타응' 이라고 확인해 온다.」추욱

아시야「……그럼, 제 이름은…….」꿀꺽

마오「……'아루시에루' 였어.」

아시야「…….」추욱

마오「그, 그래서 말이지만… 나는 '마오 사다오' 라는 이름으로, 아르쉘 너는 '아시야 시로' 라는, 최대한 비슷한 이름으로 만들어졌다.」

아시야「…아시야 시로…… 마왕님이 직접 내려주신 이름, 황공하기 그지없습니다.」

타카기「…….」물끄러미

마오, 아시야「…….」추욱

타카기「팅! 하고 왔다!!」크왁!

마오「우왓, 깜짝이야!」움찔!

아시야「무슨…! 네 녀석은 누구냣! 마왕님, 제 뒤로 피하시길…!」처억!

타카기「자네들…! 프로듀서 해볼 생각 없나?」

마오「…프로…」

아시야「…듀서?」

* * *

마오「일단 나는 타카기 사장님의 제안에, 아시야와 함께 1주일간 철야로 고민한 결과, 그 제안에 응하기로 했다. 하지만 아시야는 마력에 대한 조사를 해야 하기 때문에, 거절 할 수밖에 없었다. …어쨌든, 그렇게 내가 765 프로덕션의 프로듀서가 된지 일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처음으로 이 사무소에 왔을 때는, 아이돌을 프로듀스 하는 것은 커녕 이 세계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도 없어 무척이나 힘들었지만, 어떻게든 열심히 배워 지금에 이르렀다.」

아시야「마, 마왕님… 갑자기 혼자서 중얼거리시기 시작하시곤… 혹시! 마력에 의한 통신이 들어온 것입니까…!」

마오「아, 아니, 그런 거 아니라고. 그냥 이 작품의 전개상 지금까지의 흐름을 대충 알려주는 나레이션 이었을 뿐이야.」

아시야「나, 나레이션? 작품의 전개? 흐름?」

마오「신경 쓰지마, 신경 쓰면 지는 거니까.」

아시야「예. 그럼 분부대로 신경쓰지 않겠습니다.」척!

마오「그럼, 난 이만 출근 할테니까.」

아시야「예, 아아… 저 같은 것 따위를 위해 마왕님이 일을 하시다니… 제가 대신 할 수만 있다면……!」크윽!

마오「뭐어, 뭐어. 아시야 너는 네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면 되는거야.」

아시야「오, 오오… 마왕님! 한 없이 자애로운신 그 말씀… 이 아시야, 모든 심장에 깊이 세겨넣겠습니다!」

마오「오버 하기는. 자, 그럼 난 이제 갈테니까.」

아시야「수고하십시오. 아, 그리고 저녁 먹기 전까지는 돌아오셔야 합니다? 전처럼 누가 사탕 준다고 해서 따라가시면 안 됩니다.」

마오「언제적 얘기를 하는거야?!」

야요이「웃우-! 프로듀서, 아시야 씨, 좋은 아침이에요!」

아시야「좋은 아침입니다, 야요이 님. 이전 번의 숙주나물, 무척이나 맛있었습니다. 정말이지, 언제나 신세를 지니, 참으로 면목이 없습니다.」

마오「오, 야요이잖아. 야요이도 사무소로 가는 길?」

야요이「괜찮아요! 아시야 씨도 저번에 맛있는 치─즈 버거를 사 주셨잖아요! 거기에 이웃사촌끼리 서로 돕는 건 당연한 거에요!」활짝

마오「뭐야, 천사인가.」

아시야「그렇군요, 천사입니다.」

야요이「우?」갸웃

마오「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자, 야요이도 사무소에 가는거지?」

야요이「네!」

마오「자, 그럼 뒤에 타라고. 이 듀라한 호의 빠름을 느끼게 해주지.」쿠쿠쿠

야요이「우-? 하지만, 그건 도로법 위반인게 아닌가요?」

마오「걱정 마, 제대로 자전거 도로로 가면 괜찮으니까.」

야요이「웃우-! 그럼 잘 부탁드립니다.」ζ*'ヮ')ζ<웃우-

 치링~ 치링~

아시야「……가셨나. …타카기 사장님의 연줄로 마왕님과 내가 이 빌라, '로자 사사즈카' 에 정착한 지도 어언 1년. ……처음 집주인을 봤을 때는, 순간 마족인가 생각하기도 했었지만, 그저 착각이었지. 달랑 맨몸으로 이 곳에 떨어진 우리는, 옆집 인간 소녀인 타카츠기 야요이 님의 도움을 얻어 이 세계에 적응해 나갔다. 정말이지, 몇 번을 감사해도 모자르다. ……응? 내가 지금 어째서 혼잣말을… 설마, 이게 바로 마왕님이 말씀하셨던, 나레이션!」두둥

* * *

하루카「프로듀서, 점심이에요, 점심!」

마오「아니, 하루카… 그렇게 굳이 말해주지 않아도…….」꼬르륵

하루카「…어쩔 수 없어요, 이건, 약속 같은 거라서…….」

마오「그, 그래. 아, 아아~ 배고프다~ 점심이나 먹어볼까?」

코토리「어머, 프로듀서 씨, '오늘도' 아시야 씨가 만들어준 '애처' 도시락인가요?」피요요

마오「그렇죠 뭐, 언제나 그렇듯 똑같은 도시락입니다만.」

코토리「……3평짜리 좁은 단칸방, 동거하는 두 명의 청년…… 거기에 한 명은 전업주부에, 언제나 애정을 담은 애처 도시락…… 피요, 피요요요…」중얼중얼

마오「뭐라고 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오한이 느껴진다…….」

이오리「분명 쓸데없는 망상이나 하고 있는 거겠지, 언제나처럼. 그건 그렇고, 또 도시락? 정말이지…….」

마오「뭐, 뭐야… 그렇게 불쌍한 듯한 눈으로… 제대로 영양 밸런스를 생각해서 만든 도시락이라고. 제길, 조금 부자집 아가씨라고 해서…….」

이오리「자, 잠깐! 난 그럴 의도로 말한 게… 흐, 흥! 언제나처럼 궁상맞은 도시락이네! 당신하고 잘 어울려!」츤츤

야요이「이오리 쨩…….」

야요이「이오리 쨩도 오늘은 도시락이지?」

이오리「맞아, 야요이도?」

야요이「나랑 프로듀서는 언제나 도시락 파인걸?」

마오「맞아, 도시락 동지라고. 어딘가의 아가씨와는 다르게.」

마오「그보다, 오늘은 웬일로 도시락이냐?」

이오리「별로, 상관없잖아?」

마오「뭐, 그렇긴 하지. 밥이나 먹자…….」뚜껑 폴깍

이오리「……저기, 아시야 씨… 라고 했나, 당신들, 정말로 단순한 동거인?」

마오「단순한 동거인, 이라기 보단 좀더 복잡하긴 하지만, 일단은 그런 건데, 왜?」우물우물

이오리「아니, 단순한 동거인이 만들어준 도시락 치고는… 너무 정성이 들어가 있지 않아?」

마오「아시야는 꼼꼼하니까 말이야.」

이오리「(밥 위에 하트모양 어묵 장식이 단순히 꼼꼼한 정도인가…….)」

코토리「(게다가 작게 '힘내세요!' 라고도 써 있어…… 여, 역시 프로듀서와 아시야 씨는…)」중얼중얼

마오「우옷! 아까보다 한기가 강해졌다.」

유키호「프, 프로듀서… 여기… 차도 같이 드세요오.」

마오「오오, 고마워 유키호.」호로록

마오「(처음 왔을 때만 해도 야요이나 코토리 씨 말고는 대부분이 밖에서 점심을 해결했는데, 최근 3개월 전부터 도시락 파가 늘었다. 일이 있는 아이돌 빼고는 대부분 도시락을 먹는다. 예외라고는 라멘 중독 증상을 보이는 타카네 정도일까. 하지만 그것도 요즘에는 3번에 1번은 사무소에서 컵라멘을 먹는 것으로 대체하고 있다.)」

아미「오늘 아미랑→」

마미「마미는→」

아미마미「스페셜 원 파운드 버거에 도전이라GU!」두두둥

야요이「스, 스페셜 원 파운드 버거… 크, 크다아~」꿀꺽

아미「오~ 야요잇치, 그 먹고 싶다는 표정!」

마미「군침 흘리고 있다GU?」

야요이「아와왓!」

마미「걱정 마시라, 도전이라고 했지만, 마미랑 아미로는 다 못 먹을테니→」

아미「같이 나눠 먹자는 거네YO→」

야요이「그, 그럼 내 도시락도 나눠줄게, 아무리 햄버거가 맛있어도, 역시 밥을 먹어야지!」

마오「그건 그렇고, 진짜 크네…….」

이오리「정말, 그런 것만 먹다간 금세 뚱뚱해 질거라구.」

아미「괜찮아→」

마미「마미랑 아미는→」

아미마미「아무리 먹어도 살 안 찌는 체질이니까!」

코토리「뭐야 그거! 치사해!」피요!

마오「그러는 이오리 너는 무슨 도시락을─」

이오리「응? 뭐라고 했어?」3단 찬합 뙇!

마오「허━━ΣΣ(゚Д゚;)━━얼」

* * *

 쏴아아아~ 쑤와아아아아~

마오「(퇴근할 시간이 되자, 일기 예보대로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역시 아시야, 말한대로 우산을 가지고 오길 잘했어. 야요이는 오후의 일이 끝나고 나서 곧 바로 집으로 갔으니, 나 혼자 돌아가야 한다.)」

마오「──그럼, 수고하셨습니다.」

코토리「수고하셨어요, 아아… 또 야근이에요…….」피요요

리츠코「그러니 업무시간에 놀지 말고 제대로 일해주세요!」

작은새「피요요.」

리츠코「아, 프로듀서 씨, 수고하셨습니다.」

< 철컥!

 쏴아아아~ 쑤와아아아아아~

마오「……웃, 역시 한 손에 우산을 들고 나머지 한 손으로 듀라한 호를 다루는 건, 조금 부담스러운걸…… 그나마 거리가 가깝다는게 다행인가. 음?」

 <●●●> 신호등

??「…….」추욱

마오「(일기예보를 보지 않았구나. 그대로 다 맞고 있네.)」힐끔

마오「(빨간 불이라도 차도 안 오니까 그냥 뛰어가면 될 텐데… 착하고 예의바른 아가씨구나.)」

마오「(음… 집까지 얼마 남지도 않았고, 듀라한 호의 초 스피드로 가면 앗! 하는 사이에 도착할게 분명해. 한 손이 아니라 양 손으로 타는거니 더 빠르겠지. 덧붙여 이 우산도 그냥 우체통에 꽂혀 있던거 주운 거니……)」

마오「저기…… 이거.」슥

??「──엣?」주춤

마오「괜찮다면 써.」

??「저기…….」

마오「나 이 근처에 살거든. 집도 다 왔고, 자전거니 빨리 도착할거야. 그러니까…….」슥

??「……그럼.」살며시~

마오「아, 그거 버려도 되니까. 어차피 주운거고.」

 <○○○> 신호등

 치링~ 치링~

??「아, 저기…! 저, 역 앞의 맥로날드에서 일하고 있어요, 나중에 한 번 오시면… 서비스로 포테토 잔뜩 드릴 테니까요!」

마오「오우!」

유사「아…… 가 버렸다.」

유사「그렇지만, 목소리도 그렇고… 이 느낌도 그렇고… 어쩐지 낯이 익은데…….」

* * *

 도서관 앞.

 쏴아아아~ 쑤와아아아아아~

아시야「이, 이럴수가…… 깜빡하고 우산을 두고 왔다…!」쿠궁!

아시야「도서관에서부터 마왕성까지는 걸어서 40분 거리에 있다. 전력으로 뛰어 간다면 10분에서 15분이 걸리겠지. …걸어거든지 뛰어가든지 비에 젖은 고블린 꼴이 되고 말게 분명하다.」

아시야「…….」골똘

아시야「……역시, 이 상황에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으면 안 되는건가…….」비장

아시야「──아니, 역시 안 돼! 뛰어가면 10분인 거리를… 겨우 비에 젖는 것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해야하는 수고를 들이면서까지 가계의 부담을 지울수는 없어…!」

아시야「……게다가 오늘은 어차피 목욕의 날! 잠깐 젖은 뒤 목욕을 하면 문제 없다. 덤으로 빨래도…! ……음?」

아즈사「어머어머… 여기는~?」

아시야「잠시 실례합니다.」

아즈사「어머, 네~ 괜찮아요. 무슨 용무시죠~?」

아시야「혹시… 765 프로덕션의 미우라 아즈사 님이 아니신지?」

아즈사「네~ 맞아요. 어머, 혹시…」

아시야「네, 실은 그 쪽의 프로듀서가…」

아즈사「어머어머, 이런 곳에서 팬 분을 만나게 될 줄이야~」

아시야「저희 집 가장…… 네?」

아즈사「곤란하네요~ 지금은 가지고 있는 볼펜이 없어서 사인을 못 해드려요. 어머? 죄송하지만, 그 가방 안에 볼펜이나 매직이 있나요~?」

아시야「아, 네에… 여기 있습니다만.」뒤적뒤적

아즈사「공책도 있네요.」끄적끄적

아즈사「자아~ 다 됐답니다~」

아시야「아, 예. ……감사합니다. 그나저나, 미우라 님은 이런 곳에 어쩐 일로?」

아즈사「예, 실은 집으로 향하고 있던 길이지만…… 조금, 길을 헤매버리고 말아서…」

아시야「(음, 만약 역까지만 안내해 줘도 된다고 하면, 대신 우산을 빌려달라고 말해볼까…….)」힐끔

아시야「괜찮으시다면, 제가 역까지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아즈사「어머어머, 괜찮으신가요?」

아시야「예, 그 대신이라고 말하긴 뭣 하지만, 우산을 빌릴 수 있겠습니까? 실은 제가 우산을 두고 와서…….」

아즈사「어머, 괜찮아요~ 실은 저 우산을 두 개 가지고 있거든요~」

아시야「그것은 정말로 잘 된 일이군요. 준비성이 철저하시군요.」

아즈사「(어머나~ 가방속에 작은 걸 챙긴 것을 깜빡하고 큰 우산을 챙겼다는 사실은 굳이 말하지 않아도 되려나?)」

 덜덜덜덜덜

아즈사「어맛…!」휘청~

아시야「이런!」사뿐

아시야「괜찮으십니까?」

아즈사「아, ……네, 네에.」머엉~

아시야「최근들어 지진이 잦군요. 조심하지 않으면 안 되겠습니다.」

아즈사「그, 그렇네요…….」멍~

아시야「자, 이제 가실까요?」

아즈사「네, 네에…….」

* * *

 덤.

치호「어라, 작가님, 저는요……?」

킹크림슨「안 나와.」

치호「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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팅! 하고 필이 와서 써 봤습니다.
다음편이 언제 올라올지 모른다는게 함정.

 스탠드 킹 크림슨, 본체는 야기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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