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카테고리.

  1. 전체목록

  2. 그림

  3. 미디어



[아이마스 X P4 X 죠죠의 기묘한 모험] 진실의 인연은 부서지지 않는다 - 10

댓글: 4 / 조회: 1107 / 추천: 0


관련링크


본문 - 11-27, 2016 11:16에 작성됨.

* 이 이야기는 픽션입니다. 묘사된 단체와 사건은 실제 단체 및 사건과 다릅니다.

* 캐릭터 붕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잔혹한 장면이 있을 수 있습니다.

* 크로스물을 싫어하신다면 살포시 <뒤로> 버튼을 눌러주십시오.

=================================================================

에피소드 - 1 이탈리아 음식점에서 아르바이트하자!

 

 

「돈이 부족해...」

 

이번 달 가계부가 핀치다.

그도 그럴 것이, 두 사람을 구한 뒤로도 종종 TV 속 세계를 조사하러 들어간 탓에 예상 외로 돈이 빠져나간 것이다.

저금이 있긴 하지만, 지금 깨긴 싫은데.

 

「거기에... 킁킁.」

 

코감기까지 걸리다니. 그저께 그 섀도우에게 얼음덩이를 얻어맞은 게 원인인가.

덕분에 지금 나는 입으로 숨을 내쉬는 중이다.

 

「어딘가 좋은 알바처 없나.」

 

지금은 알바 모집 시즌이 아니라지만 내 주 수입 알바는 여름방학 때만 할 수 있으니까.

알바. 알바를 찾자! 알바몬도 궁금해하더라고!

 

「응?」

 

그런 내 눈에 처음 보는 가게가 잡혔다.

이건... 이탈리아어인가? 무리다. 못 읽겠어.

하지만 분위기로 보아... 레스토랑 같은데.

새로 생긴 가게인건가?

 

「들어가볼까.」

 

 

문을 열고 들어간 가게 안은 예상대로랄까, 식당이었다.

다만 테이블은 2개 뿐에 규모도 꽤 작았다.

이거 장사 될려나 모르겠네. 그건 그렇고... 오늘은 아직 개점 안 했나?

 

「저기, 실례합니다아~ 여쭤보고 싶은 게 있어서 왔는데요~」

「여쭤보고 싶은 것이 있다니요?」 「우왓!?」

「아아. 죄송합니다 시뇨르. 실은 장을 보고 오는 길이라서요. 토니오 트루사르디라 합니다. 토니오라 불러주십시오.」

「아, 예. 그럼 토니오 씨. 실은 말이죠...」 「예?」

「...여기, 알바 받나요?」 「알... 바... 아아! 아르바이트를 말씀하시는 거로군요.」

「예! 그거요! 뭐... 주방 일은 바라지도 않으니까 주방 청소나 뭐 그런 일 없나요?」

 

내 질문에 토니오 씨는 잠시 고민하더니,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아직은 필요 없다나. 하지만 방과 후에는 종종 손님이 몰릴 때가 있을 수도 있으니 나중에 필요해지면 연락을 주겠다고 했다.

 

「그건 그렇고... 시뇨르 세타. 코감기에 걸리셨군요?」 「에, 어떻게.」

「숨소리가 고르지 않고, 입으로만 숨을 쉬고 계시니까요. 저도 걸려본 적이 있으니 잘 안답니다.」

 

그, 그런 겁니까?

 

「...잠시만 기다려주시길.」 「에, 예? 하지만-」

「걱정하지 마십시오. 돈은 첫날 수당을 대신하는 식으로 할테니까요.」

 

내가 말리기도 전에 토니오 씨는 주방으로 들어가버렸다.

대체 뭘 가지러 오시는 거지?

잠시 뒤, 먹음직스런 냄새와 함께 토니오 씨는 하나의 샐러드를 가지고 왔다.

 

「자! 요리를 진행하실까요! 인살라타 카프레제 샐러드! 모짜렐라 치즈와 토마토 모듬 샐러드입니다!」

 

샐러드라~ 드레싱을 치진 않으셨네.

아니지, 굳이 토마토에 치즈를 같이 가져왔다는 건...

 

「같이 먹는 건가요?」 「베네! 감이 좋으시군요!」

 

역시나인가. 그럼 어디~ 냠.

......뭐냐 이건. 너무...

 

「너무 맛있잖아?」

 

치즈의 산뜻함과 토마토의 촉촉함이 어우러져서... 뭐라 말할 수 없는 맛의 소우주를 이끌어내고 있어!

거기에 토마토의 아삭거리는 식감과 부드럽게 녹아내리는 치즈가!

혁명이다! 맛의 레볼뤼시옹이다아아아아아아아아아앗!!

 

「눈물나게 맜있어요! 굉장해요 토니오 씨!」

「그라체. 시뇨르 세타. 이렇게 솔직한 칭찬을 들으니 저도 매우 기쁩니다.」

 

으햐아~! 너무 맛있어서 코까지 뻥 뚫릴 것 같은-

 

「엣취!」 「오. 벌써 효과가 돌다니 빠르시군요.」

 

어라... 이거, 콧물?

아, 아니 그것보다... 코가 간지러워서-

 

「엣취! 죄, 죄송합- 푸엣취!」 「시뇨르 세타. 걱정 마세요. 요리는 무사하고, 무엇보다 티슈는 많이 있답니다.」

「그런 문제가 아니- 푸엣취!!」

 

으악! 콧물이! 콧물이이이이!

젠장! 재채기가 멈추지 않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엣취! 푸엣취! 에이치! 푸취! 에취! 마이클 잭슨! 자넷 잭슨!」

「하하하. 시뇨르 세타. 재미있는 재채기를 하시는군요.」 「지금! 픽셔언! 재미있어 하실! 엣취! 때가! 포라리온!」

 

 

헥. 헥. 헥.

겨우 재채기가 그쳤다. 그런데...

코가 뻥 뚫렸다. 뭐야 이거! 굉장해! 과정이 더럽지만!

 

「대, 대단한 요리네요. 아, 다 먹어도 되죠?」

「물론이지요.」

 

좋아. 이대로 남은 것도 다 먹어두자.

으음~! 역시 맛있어!

 

 

「정말 맛있었어요 토니오 씨. 분명 이 맛이라면 단골이 잔뜩 생길거에요.」

「그라체. 맛있으셨다니 기쁘기 그지없군요.」

 

그래, 맛있다. 너무나 맛있다.

그런데... 보통 맛있다고 재채기가 나오면서 콧물이 뿜어져나오고 코감기가 싹 낫나?

......설마.

 

「저기, 토니오 씨.」 「무엇입니까 시뇨르.」

「...토니오 씨는, 스탠드 유저신가요?」

 

그래. 예전이었다면 그냥 의문스러워하는 걸로 넘어갔을 거다.

하지만, 스탠드와 페르소나의 존재를 알고 있는 지금은 그렇지 못하다.

내 질문에 토니오 씨는 깜짝 놀란 표정을 지었다. 빙고로군.

 

「어떻게 아셨습니까 시뇨르.」 「그게 말이죠...」

 

일단 사정 설명 정도는 해둘까.

토니오 씨는 조심하시라는 의미에서 도움이 될테고.

 

 

「...그런 일이 이 마을에 일어난 거로군요. 묘하게 안개가 자주 끼길래 이상하다고는 생각했습니다만.」

「지금 저희가 범인을 찾고 있기는 하지만... 오리무중이에요.」 「존경스럽군요.」 「아뇨아뇨. 해야만 하는 일이니까요.」

 

이후 토니오 씨는 자신의 스탠드(흉악한 얼굴과 팔이 달린 미니 토마토같은 것들이었다)를 보이며 설명했다.

스탠드의 이름은 펄 잼. 능력은 요리에 깃들어 그 요리를 먹은 사람의 몸을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것.

지금까지 파괴적인 스탠드만을 보아왔던 나로선 실로 이색적인 스탠드가 아닐 수 없었다.

 

「그런데 어째서 굳이 이 먼 촌동네까지 찾아오신 건가요?」

「그건 말이지요 시뇨르. 이탈리아 요리계에서 제 자리는 없었기 때문입니다.」

 

요리로 사람을 기쁘게 한다. 어머니에게서 그것을 배운 토니오 씨는 요리사의 길을 선택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탈리아 요리계는 신출내기인 토니오 씨를 인정해줄 마음이 없었다.

결국 토니오 씨는 세계를 유랑하던 도중 경쟁이 치열하지만 자신같은 풋내기도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이 일본을 선택했다는 것이다.

특히나 이 모리오쵸는 신선한 야채나 해산물을 구하기 쉬운 장소라 마음에 들었다나? 확실히 그건 동의한다.

 

「그럼, 시뇨르 세타.」 「예?」

「첫 일. 부탁드려도 될까요?」 「...라고 해도 제가 재채기 한 걸 제가 치우는 거잖아요.」

 

 

에피소드 - 2 쿠죠 죠타로와 불가사리

 

방과 후. 나는 기분전환도 할 겸 오랜만에 바닷가로 나왔다.

비록 개발 등으로 항구마을화되었지만 그래도 바닷바람만큼은 예전 그대로인 것이다.

아직 모래사장도 그럭저럭 남아있고.

 

「어라? 죠타로 씨?」 「아아. 세타인가. 미안하군. 연구 중이라서.」

「아뇨. 그보다도... 이거, 야소가미 불가사리잖아요?」 「알고 있는 건가?」

「알고 뭐고... 여기 토박이 중에서 이거 모르는 사람은 없어요.」

 

야소가미 불가사리. 해신의 분노를 산 어부의 딸이 자신의 목숨을 바쳐 용서를 빌자 이를 가엾게 여긴 해신이 모습을 바꿔서

되살려주었다는 전설이 있는 불가사리다. 이 녀석의 체액은 화상 등에 매우 효과가 좋아서 지금도 몇몇 어르신들은

민간요법으로 이 녀석을 사용한다고 한다. 물론 지금은 개발 등으로 개체수가 많이 줄었지만.

 

「과연. 민간 상처약으로 쓰이는 건가.」 「지금은 더 좋은 약이 많으니까 쓰는 사람은 적지만요.」

「고맙다. 세타. 덕분에 연구의 테마가 잡힌 듯한 기분이 든다.」 「그런 말씀 마세요. 제가 무슨...」

 

그날은 죠타로 씨와 함께 해양 생물을 관찰하다가 돌아갔다.

하지만 하루카에게 듣긴 했어도 죠타로 씨 정말 해양학자셨구나.

 

 

에피소드 - 3 중간모임

 

방과 후. 키사라기와 아마기 선배도 참가한 우리들 '자칭'특별수사대는 쥬네스 푸드코트에 모였다.

죠타로 씨는 연구 때문에 오지 못하셨지만... 어쩔 수 없지. 우리만으로 어떻게든 해야 한다.

 

「그런데 범인을 어떻게 잡지?」 「거~뭐냐. 그냥 확 엎어버린다던가-」

「말이 되는 소릴 해라 오쿠야스. 모리오쵸는 넓다고? 그걸 우리가 어떻게 다 처리하냐.」

「우극... 그, 그것도 그렇구만.」 「죠스케군 말대로긴 하지만... 뭔가 단서 같은 거 없을까?」

「그보다는 오빠. 희생자들의 키워드를 찾는 게 어떨까?」 「키워드?」

「...희생자들간의 공통점이라던가?」 「나루카미 선배, 나이스!」

「...하지만, 공통점 같은 게 있었나?」

 

적어도 내가 알기론 없다. 네 사람 다 연령, 직업, 취향 등이 제각각이니까.

...젠장. 머리 아파지네. 설마 무차별 범행이라던가 하는 건 아니겠지?

그렇다면 곤란한데...

 

「으~음.」 「치에. 뭔가 좋은 생각 있어?」

「아니아니. 그냥... 야마노 아나운서와 관계 있는 사람 아닐까 해서.」

 

...그거다!

 

「에!? 나, 나 그냥 생각 없이 말한건데.」

「이른바 형사의 직감이란 검까!」 「존경함돠!」

「...확실히, 코니시 선배는 야마노 아나운서의 시체 제1발견자였어!」

「나도! 엄마가 그 날 야마노 아나운서와 말다툼한 끝에 쓰러지셨었어!」

「치하야. 분명 그 인터뷰를 맡은게...」 「응. 야마노 아나운서!」

 

전부 맞아떨어진다!

 

「그렇다면... 선배?」 「아아. 야마노 아나운서와 만났던가, 그녀가 리포터를 맡았던 프로그램의 출연자...!」

 

그들을 조사하면, 어쩌면 범인의 선을 잡을 수 있게 될지도 몰라!

앞으로의 과제는 범인이 먼저냐 우리가 먼저냐인가.

좋아! 힘내자! 세타 코우지!

 

 

토니오 트루사르디 - 세타 코우지를 아르바이트로 고용했다. 이탈리아 요리를 가르쳐볼까 생각하고 있다.

쿠죠 죠타로 - 야소가미 불가사리를 테마로 연구를 시작했다.

자칭 특별수사대 - 수사 방향을 '모리오쵸에 사는 야마노 아나운서의 관계자'로 잡았다.

 

스테이터스

 

 

용기 - 의지할 만 함

 

지식 - 폭 넓음

 

끈기 - 요즘 애들

 

전달력 - 그럭저럭

 

관용 - 그럭저럭

 

 

아르카나

 

세타 코우지 - 광대(THE FOOL) 

 

아마미 하루카 - 여제(EMPRESS) 

 

히가시카타 죠스케 - 법황(HIEROPHANT)

 

후지와라 하지메 - 여법황(HIGH PRIESTESS)

 

혼다 미오 - 연인(LOVER) 

 

히로세 코우이치 - 마법사(MAGICIAN)

 

니지무라 오쿠야스 - 사형수(HANGED MAN)

 

키사라기 치하야 - 절제(Temperance)

 

토니오 트루사르디 - 은둔자(HERMIT)

 

쿠죠 죠타로 - 정의(JUSTICE)

 

곰 - ???

 

나루카미 유우 - ???

--------------------------------------------------------------

가벼운 일상편 2입니다. 정의의 아르카나에 죠타로. 이보다 어울리는 이가 있을까요?

0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