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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 판타지] COOK - 요리의 길을 걷는 쾌남아 Ep 3 잘못된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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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1-26, 2016 16:17에 작성됨.

“하 염병”

 

태호는 파란 하늘을 올려다보며 욕지거리를 내뱉었다.

 

“뭔 놈에 도시가 안되는게 이리 많냐”

 

태호는 속으로 분을 삮이며 심드렁한 표정을 지으며 거리를 걸었다. 그가 그렇게 화난 이유는 다름아닌 “방문 거절” 이었다,

 

한달뒤 토모카의 저택을 방문하는 대식가를 요리로 만족시키는 것이 그의 임무였고, 그 요리에 사용할 식재료를 찾아서 돌아다니고 있었던 그였다.

 

“진짜 내 인생은 되는일이 없어요… 되는 일이..”

 

태호는 이렇게 한탄하면서 오늘 아침에 집을 나서기전 토모카가 지신에게 한 말을 머리속으로 돼새겼다.

 

“아기 돼지씨, 대식가씨는 시장에 파는 값싼 식재료는 취급 하지 않으니 왕국 식량 담당인 캔디 아일랜드의 단원들에게 조언을 구해보세요.”

 

토모카의 충고를 받고 기세좋게 캔디 아일랜드 라는 단체가 있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긴 그였지만.. 태호를 기다린건 씁슬한 문전 박대였다.

 

“젠장.. 뭐가 안즈님은 지금 사이온지 저택 문제로 바쁩니다!! 야.. 민중의 지팡이가 어… 막 민중의 고민을 해결해야지… 이런 카아아앜 퇘”

 

평소 화났을때 처럼 태호는 도로 바닥에 가래침을 뱉은후 짜증나는 표정으로 시장을 향해 걸어갔다.

 

“대식가 라는 놈도 맘에 참 안들어요.. 꼭 고오급 식재료를 먹어야 되냐.. 오기로라도 시장에서 싼 재료만 골라 엄청 맛난 요리를 해주마!!”

그렇게 중얼거리면서 지나가던 그였지만 맞은편에 존재하는 으슥한 골목에서 느껴지는 한기가 태호의 발을 멈추었다.

 

“나원..참 또 이런다니까..”

 

태호는 단 한치의 망설임도 없어 그 어두운 골목으로 들어갔다. 그 골목안에 무엇이 있을지는 모르지만 그는 어릴적부터 자신을 이끌어주던 기묘한 감지능력에 오늘도 몸을 맡겼다.

 

“저기.. 저 바쁘거든요…”

 

“왜그래 아가씨..? 우리랑 놀자고”

 

“맞아맞아, 재밌는 곳에 데려가 줄게.”

 

“한편의 뜨거운 밤을 보내는게 어떨까?”

 

아니나 다를까 으슥한 골목에는 3명의 불량배가 로브를 뒤집어쓴 여성에게 시비를 걸고 있었다.

 

태호는 자신의 기묘한 감지능력이 들어맞았다는 신기함과 여럿이서 한 여성을 가지고 노는 행위를 눈뜨고 볼수 없는 자신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 그 패거리들에게 일갈했다.

 

“어이, 형씨.. 거기있는 이쁜 언니 놔두고 .. 니들 레벨에 맞는 여자를 찾아 마실나가라.. 거 괜히 걷어 차이기전에..”

 

여성과 패거리들 다 의외의 인물이 나타났다는듯 동시에 태호가 있는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미친놈이 우리가 누군줄 알고..”

 

“이제 보니 순 어린놈인대 꺼져라”

 

“뼈 확 부러뜨린다.”

 

태호는 오히려 이들의 협박이 기가 찬다는 듯이 쓴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하지 말고… 그냥 그 언니 놔두고 가라니까..”

 

이윽고 그는 빠른 스피드로 불량배 셋중 비교적 살집이 많아 보이는 녀석의 앞으로 질주했다.

 

“통통한 돼지는 먹을 부위가 많거든 가령…”

 

콜리에르(Collier), 코틀렛(Cotelette),푸아트린느(Poitrine) !!”

 

 

태호는 빠른 스피드로 뚱뚱한 불량배의 목, 등, 가슴을 강타했다.

 

“캘록”

 

뚱보는 갑작 스레 날아온 3연격을 예상하지 못했는지 돼지 멱따는 소리를 내며 나자빠졌다.

 

“이 새끼가!!”

 

동료가 당한걸 이해한듯 비교적 작은 키를 한 남성이 품에서 단도를 꺼내며 달려들었다.

 

“콜리에르(Collier) 샷”

 

“어딜 차는거냐”

 

남성의 작은 키를 예상 하지 못했는지 태호의 발은 허공을 갈랐고 이는 키작은 불량배에게 공격의 찬스를 만들어 주었다.

 

“먹어라 자식아”

 

빈틈을 발견한 그는 자신의 단도를 태호의 가슴을 향해 찌르려고 했다.

 

“빌어먹을”

 

태호는 키작은 불량배가 찌르려고 한 칼을 자신의 왼쪽 다리로 가드했다. 그 결과 태호의 왼쪽다리에 남자의 단도는 깁숙히 밖혔고 태호는 반사적으로 다친 다리를 굽힐수밖에 없었다.

 

“빈틈이다 망할 녀석아”

 

설상가상 으로 방금전 날려보낸  뚱보 남성이 어디서 주워온지 모를 병으로 태호의 머리를 가격했다. 순간적인 통증이 그의 머리를 강타했고, 태호는 자기 머리에서 떨어지는 뜨뜻 미지근한 피를 통해 자신의 상태를 짐작할수 있었다.

 

“마지막이다.. 녀석아”

 

이윽고 리더로 추정되는 건장한 남성의 발길질이 그의 안면을 강타했고, 그 충격으로 인해 태호는 벽쪽으로 나뒹굴었다.

 

“캬하하, 백마탄 왕자님이 걸레짝이 되어 버렸내?”

 

“그래서 나대지 말라고 했잖아!!”

 

“허세부리는 네놈의 기사도는 아무것도 지키지 못해 크하하”

 

머리에서 흐르는 피나 자신 다리에 박힌 칼따위에 태호는 아픔을 느끼지 않았다. 태호는 방금전 그들이 자신의 신념을 모욕 한 것으로 화가나 있는 상태였다. 이윽고 태호는 자신의 왼쪽 다리에 박힌 단도를 맨손으로 뽑아내고 다시 일어섰다.

 

“엉? 정말이지 그냥 누워있을 될 놈이… 걍 뒈져라”

 

키작은 남성은 이렇게 말하며 근처에 있던 쇠막대기를 들고 태호를 향해 돌진했다.

 

위유 (Oeil)”

 

“크헉”

 

네(Nez)”

 

“쥬(Joue)”

 

“브슈(Bouche)”

 

“덩(Dents)”

 

“망통(Menton)”

 

“이름하여.. 파라주 샷(Parage shot)”

 

아까와는 다르게 태호의 발이 키작은 남성의 눈, 코, 뺨, 입, 이빨, 턱, 을 연속해서 가격했다. 상당히 힘을 실어 걷어 찼는지 그는 반대편 벽에 부딪힘과 동시에 충격의 반동으로 기절했다.

 

“뭐..뭐야”

 

“네..네놈 진짜로 가만 안둬!!”

 

애석하게도 뚱보 남성이 복수를 하기엔 태호의 발이 더 빨랐다.

 

“살집이 많지만, 기름도 많다.. 잘 해봐야 3급이군.. “

 

트루아젬므 악시(Troisieme Hache)”

 

태호는 공중으로 점프한후 뚱보 남성을 향해 대량의 발차기를 퍼부었다. 그 결과 뚱보남성은 빠른 스피드로 날라오는 발차기의 연격에 의해 땅바닥에 그대로 처밖혔다.

 

“뭐.. 뭐야 네놈!!”

 

야 너 다시 한번 말해봐

 

“뭐라. ㄱ “

 

그 남성이 태호가 내뱉은 질문에 답변하기도 전에 태호의 분노의 발차기가 그의 목을 강타했다.

 

콜리에르( Collier)... 내 기사도가 무르다고? 에폴르(Epaule )!!

 

태호는 주저없이 쓰러진 남성의 어깨를 발로 밟았다.

 

내가 아무도 지킬수 없다고?  코틀렛(Cotelette )”

 

어깨를 밟히는 반동으로 튀어오르는 상태의 남성의 무방비한 등을 발로 가격했다.

 

셀르(Selle ), 푸아트린느(Poitrine), 지고(Jigot ) “

 

등을 차서 그의 몸을 공중에 띄운뒤 연속으로 안창, 가슴, 허벅지 순으로 불량배의 몸을 가격했다.

 

“으아.. 네놈 죽여주마!!”

 

만신창이가 된채 화가 머리 끝까지 난 그는 주머니에서 무언가를 꺼내려고 했지만 불행히도 너무 늦었다.

 

무통 샷(Mouton Shot)"

 

태호의 날라차기가 불량배의 손보다 빠르게  그의 안면을 걷어찼고, 태호의 발의 각력과 속력에 의해 빠른 속도로 날아가 벽에 구멍을 냈다.

 

“거슬리게 하고있어..”

 

태호는  뒤늦게 자신의 몸을 휘감는 통증때문에 시비에 휩쓸린 여성이 자신에게 다가오는걸 몰랐다.

 

“저..”

 

“어..?”

 

고개를 들어보니 태호는 아까의 여성이 자신을 향해 손수건을 내미는걸 볼수있었다.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걸로 피를”

 

“아.. 네”

 

태호는 그 여성이 자신의 왼쪽다리에 무엇인가 하려는 걸 포착했다.

 

“저.. 저기 지금 무슨”

 

“왼쪽다리를 치료 해야죠.. 이대로 두면 큰일나요 “

 

이 말을 내뱉은후 그 여성은 주머니에서 조그마한 통을 거냈다.

 

“조금 쓰라릴 겁니다”

“자.. 잠까아안”

 

이윽고 그녀는 통뚜껑을 열고, 그 뚜껑에서 나온 붉은 솜덩이를 태호의 상처부위에 올려 놓았다.

 

“뜨아아악”

 

상상이상의 쓰라림이였는지 태호는 자신도 모르게 큰 비명을 내질렀다. 이러한 태호의 비명이 듣기좋은 자장가라도 되는듯이 로브를 쓴 여성은 가학적인 미소를 지었다.

“어머.. 이정도로 비명 지르다니.. 아직 치료는  덜 됐어요”

 

“자.. 잠깐”

 

이 말을 한 즉시 그 여성은 상처부위를 솜뭉치로 쑤셨고, 이 행위는 태호의 고통을 증폭시켰다.

 

“끄아아 고통이 나를 부른다”

 

“어머어머”

 

이러한 행위를 몇번 반복한뒤, 태호의 상처는 놀랍게도 전부 없어졌고, 로브를 쓴 여성은 아물은 그의 상처를 보고는 아쉬운듯한 표정을 지었다.

 

“으아.. 으아.. 어쨋든.. 가.. 감사합니다. 근대 그 솜 거머리목화로 만든건가요?”

 

“어머.. 이건 왕국 밖에 자라는건대.. 눈썰미가 좋구나?”

 

“아뇨.. 뭐.. 식당에서 일하면 자연스레 잡지식이 느니..”

 

“식당이라.. 혹시 접시닦이?”

 

“아뇨.. 고향에서 직업은 요리사 였어요.. 언젠가 이상향을 찾을 요리사 이태호 입니다.”

 

태호의 상쾌한 미소를 바라보며 로브를 쓴 여성은 묘하게 자신이 흥분하고 있음을 자각했다.

 

‘뭐지.. 이 아이를 보니.. 가슴이 뛰고 흥분되.. 설마 사랑인가..?

 

'싫다.. 참.. 내가 사랑을 느낄리 만무하고... 뭐지.. 설마.. 위기에 처한 날 위해 써울정도의 정의감을 가진 소년을 쾌락과 욕망에 물든채 타락하는걸 보고싶은건가 나는..?'

 

'아하하 나란여자는.. 주체할수 없는 나쁜 여자내... 좋아 결정이야.. 이꿈 많은 소년이 나락으로 떨어지는걸 보자.. 하으응 저 얼굴이 쾌락에 물든채 나만을 갈구하다 나에게 버러져 정망하는걸 보고 싶어!!'

 

"저기 태호군.. 고마워 내 이름은 미후네 미유.. 미유라고 불러줘"

 

미유는 자신을 가리던 로브를 벗어 던지고 소년을 향해 추파를 던졌다. 본래 불량배들이 자신들에게 빠지게 만들어 늘 하던 악녀짓을 하려던 그녀였지만, 예기지 못하게 자신의 유희를 방해한 소년에게 미유는 관심을 품었다.

 

"자.. 태호군.. 나랑 기분 좋은거... 하자♥" 

 

미유는 늘 남성을 유혹하는대로 자신의 언령과 은은히 풍기는 아름다운 여성의 페로몬을 통해 태호를 유혹했다.

 

"자.. 어서 누나가 엄청 기분 좋게 해줄게.."

 

미유는 요망한 표정을 지으며 태호의 어깨에 손을 올렸고 천천히 그의 입을 향해 자신의 입술을 움직였다.

"아.. 미후네씨.."

 

"후후.. 그래 착하지.. 나에게 몸을 맡겨.. 이대로.. 타락하자.."

 

입술과 입술이 만나기전.. 이대로 또한명의 순수한 영혼이 그녀의 계획대로 타락할것 같은 순간..

 

"자 됐어요"

 

"에?"

 

뜻밖의 일이 일어났다 

 

"미후네씨 머리에 붙은 거미 땟어요, 나 참.. 때달라고 말을 하시지.. 갑자기 다가오시다니 놀랐잖아요" 

 

태호는 웃으며 손바닥의 거미를 미유에게 보여주었다 .

 

'뭐.. 뭐가 일어난거지.. 내 유혹이 통하지 않았어.. 랄까.. 나보다 거미에 정신이 팔린거야!!?'

 

미유는 당혹감을 감출수 없었다, 그도 그럴것이 그녀 본인 스스로도 자신에게 넘어오지 않는 남성은 없다고 자부했지만... 여기 그런남성이 나타났으니 말이다.. 

 

이것에 대해 짜증도 풀겸 태호가 놓아준 거미를 짓이겨 죽이려고 한 그녀지만.. 이마저도 그의 발에 저지당했다. 

 

"미후네씨 스톱, 거미는 우리를 위해 해충을 잡아주는 좋은 녀석입니다. 이 녀석들이 있기에 우리는 맛있는 농작물을 먹을수 있다구요. 그러니 거미를 죽이는건 나쁜짓입니다."

 

'난 원래 나쁜년이야!!' 라고 소리지르고 싶은 그녀였지만, 호흡을 가다듬고 다시 말하려던 찰나..

 

"그럼 미후네씨 안녕히 아디오스 아미고~~" 

 

이미 태호는 자신을 내버려둔체 저 멀리 뛰어가고 있었다.

 

"자..잠깐..."

 

"응?"

 

순간적으로 미유는 태호의 근처로 자신을 순간이동 시켰고, 그가 있는곳까지 이동해, 그의 손을 붙잡았다. 

 

"이것도 인연인대.. 식사나 한끼 하지 않을래? 물론 돈을 내가 낼게"

 

"에.. 그래도 되나요?"

 

이내 태호는 잠시 고민을 한뒤, 배가 불러야지 식재료를 고르는 눈이 좋아진다는 말도안돼는 결론을 내고 그녀를 따라갔다.

 

"아.. 뭐 네.. 좋죠 좋아요"

 

"후훗.. 날 따라오렴"

 

태호는 미유가 자신에게 호의를 배푸는 명확한 이유를 모른채 미유의 부드러운 손길에 이끌려 그녀를 따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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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처음 쓴 루트가 너무 형편없어서 불쏘시개로 쓰고...... (헬나다는 집에 조그마한 난로를 놔주더군요..)

두번째는 비글들이 다 찢어가고

3번째는 이제 막 쓰고있고 으아아아 어쨋든 늦어서 죄송함다.

미유님이 너무 팜므파탈 캐릭터 같아서, 정신력이 만랩인 주인공이랑 붙어 놓으면 어떨까 해서 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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