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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치코 "케이씨~! 오늘은 바로 이 귀엽고 사랑스러운 코시미즈 사치코의 생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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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1-25, 2016 19:06에 작성됨.

케이P "아,그러냐?"
사치코 "에? 왜 그렇게 무덤덤한 반응인가요? 좀 더 축하해줘야 맞는 거 아닌가요?"
케이P "뭐어,용병 시절에는 생일이 와도 그저 그러려니 해서 말이다. 오히려 목숨 붙어있는게 가장 큰 생일선물이기도 했고. 그러다보니 생일이 와도 그저 그렇구나 하는 생각만 들더라."
사치코 "아,네에...죄송합니다...가 아니잖아요! 케이씨야 그렇게 받아들인다고 쳐도 저는 아니라구요?!"
프레데리카 "왜 그렇게 생일에 목숨을 거는지 모르겠다니까~"
케이P "나는 왜 그렇게 탈주에 목숨을 거는지 모르겠다,릭키."
프레데리카 "...쳇,실수했군. 그럼 이만!"
케이P "어딜 가려고? 당장 돌아가서 레슨 받아라!"

 

+ + + + + + + +

 

사치코 "우으으...무슨 일이 있어도 담당 아이돌에 대한 것은 절대로 잊지 않는 케이씨인데...어째서 제 생일만 이렇게 무시할 수 있는거죠..."
쇼코 "후히...친구? 기운이 없어 보이네?"
사치코 "에? 쇼코씨? 또 버섯 재배중인가요?"
쇼코 "응...적당히 눅눅해서,다들 좋아하거든..."
노노 "저기,쇼코씨? 슬슬 공기청정기를 놓지 않으면 모리쿠보가 포자에 뒤덮혀 쓰러질 것 같은데요?"
사치코 "노노씨..."
쇼코 "괜찮아...독성 포자를 뿌리는 친구는 없으니까..."
노노 "모리쿠보는 보통 포자에게도 충분히 목숨의 위협을 느끼는데요..."
쇼코 "후힛,역시...환기는 시켜야 되겠지?"
사치코 "그거야 당연하잖아요. 그나저나 노노씨도 대단하시네요. 집에서는 평범하게 있으면서 왜 사무실에만 오면 책상 안으로 들어가는지 도무지 그 이유를 모르겠다니까요?"
노노 "책상 아래에 있는 것은 모리쿠보의 작은 저항..."
사치코 "어차피 케이씨는 무리해서 일을 보내지 않잖아요?"
노노 "...아,그랬다."
쇼코 "역시 익숙해지면 몸이 기억하는 법이지...후히히..."
마유 "아,여기있다! 쇼코씨,잠깐 송이버섯 몇개만 가져갈게요~"뚜욱
쇼코 "노오오오오오오! 마이 프랜드!"

 

사치코 "으으으...아직도 귀가 아프네요. 쇼코씨가 버섯에 문제가 생길 때마다 비명을 질러대는거야 이미 익숙하지만,그렇다 쳐도 가까이에서 그 비명을 다이렉트로 듣는 것은 역시 귀에 안좋다니까요."
코우메 "아,사치코쨩."
사치코 "어라,코우메씨? 오늘 녹음 있는 날인가요?"
료 "그래,덧붙여 나는 우연히 만나서 같이 녹음실에 가는 길."
사치코 "오랜만이에요,료씨...근데 묘하게 졸려 보이는데요?"
료 "어제 코우메랑 같이 영화를 좀 보느라..."
코우메 "...재밌었어. 사치코쨩도 나중에 같이 보자."
사치코 "그,그건 좀 사양하고 싶은데요?"
코우메 "에......싫어?"
사치코 "시,싫다는 건 아니지만...그래도 늦은 밤까지 일어나 있으면 여러모로 곤란하니까요! 아이돌이니만큼 자기관리 정도는 철저히 해야 하지 않을까요?"
료 "필사적이네~"
사치코 "씨,씨씨씨씨끄러워요!"
료 "그나저나 너,오늘...아차! 말하면 안되는 거였지!"
사치코 "뭔가요? 역시 뭔가 있군요! 사실대로 말해 주시죠?"
코우메 "사치코쨩,의외로 필사적이네?"
료 "그,그게 말야...이거 또 뭐라고 해야 하나..."
코우메 "...아,사치코쨩 어깨에..."
사치코 "히익?!
코우메 "아니,먼지가..."
사치코 "아,그...그런가요?"
료 "겁먹었어?"
사치코 "그,그그그그그럴리 없자나나나나요! 그나저나 역시 코우메씨는 눈치가 좋네요."
코우메 "그게...'그 아이'가..."
사치코 "..."기절

 

사치코 "정말이지...오늘은 왜 이리도 되는 일이 없는거죠?"
아리스 "그러니까 그걸 후미카 언니 앞에서 말하는 이유가 뭐냐고요."
사치코 "그야 같은 집에서 살고 있으니까요. 간단한 고민 정도는 들어줘도 되는거잖아요?"논파
아리스 "...크윽"
사치코 "억울하면 아리스씨도 같이 살면 되잖아요."
후미카 "..."팔랑
아카네 "그래서 무슨 고민이라고 하셨죠?!"
아리스 "오늘따라 되는 일이 없다면서 한숨만 쉬고 있대요."
아카네 "그렇습니까! 그렇다면 조금이라도 움직이면서 마음을 가라앉히자구요!"봄버
사치코 "아니,그러니까 어째서 그런 결과가 나오는데요?! 그리고 저는 그렇게 오래 못움직이니까요?!"
아리스 "익숙해지면 못할 것도 없어요."먼산
아카네 "자아,사치코쨩! 오늘도 열심히 달리러 갑시다! 우오오오오오! 봄버어어어어어!"
사치코 "꺄아아아아아아아아!"
후미카 "...무슨 일이라도 있었나요?"
아리스 "아뇨,아무런 일도 없었어요."

 

+ + + + + + + +

 

사치코 "우으으...어째서...오늘은 분명 이 귀여운 저의 생일인데 왜 다들 평소랑 똑같은 반응인거죠? 선물까지는 바라지 않으니까 간단히 생일 축하한다는 말만이라도 들었으면 좋겠는데..."
??? "그 마음,나도 알아."
사치코 "...미즈키씨? 거기서 뭐하세요?"
미즈키 "뭐어,적당히 구석진 곳에서 신세 한탄."
사치코 "뭐에요,그거..."
미즈키 "어른에게는 어른의 고민이란게 있는거야. 그나저나 생일 축하해,사치코."
사치코 "아,네에...미즈키씨도 생일 축하해요."
미즈키 "그래. 그나저나 어른이 되면 생일 축하의 한마디도 어딘가 마음이 아프네."
사치코 "네?"
미즈키 "늘어나는 나이,동시에 늘어나는 잔주름,피부로 느껴지는 부모님의 결혼 압박..."
사치코 "...저기,커피라도 한잔 사드릴까요?"
미즈키 "개인적으로는 술이 좋지만,역시 어린애한테 술 사달라고는 할 수 없겠지?"

 

나나 "그러니까 왜 카페까지 와서 궁상이냐구요?!"
사치코 "그치만! 이 귀여운 제 생일인데도 다들 전혀 몰라주니까 그렇잖아요!"
미즈키 "너도 충분히 알 거 아냐! 나이가 든다는 것은 곧 늙어간다는 것과 동일하다는 것을!"
나나 "그런건 전혀 알고 싶지도 않네요! 그리고 사치코쨩,사치코쨩의 생일이라는 것은 다들 알고 있다구요? 단지 깜..."퍼억
시츠키 "정말이지,쓸데없는 말이 많다니까."
나나 "그렇다고 쟁반으로 정수리를 후려칠 필요는 없잖아요!"
사치코 "역시 다들 짜고서 저를 괴롭히는거죠!"
시츠키 "아니,그건 아닌데..."
사치코 "그럼 왜 다들 저에게 무언가를 숨기려 드는거냐구요!"
미즈키 (과연,그런 이유인가?)
나나 (눈치 챘어요?)
미즈키 (당연하지. 깜짝 파티를 기획중인데 당사자 앞에서 깜짝 파티 준비중입니다 라고 말하면 어떻게 될지 뻔하잖아?)
시츠키 "알았어,알았어. 사과의 뜻으로 카페라떼 한잔 서비스로 줄게."
나나 "이,이 무슨 이변이란 말인가! 서비스는 일절 없다고 선언한 그 점장이 서비스라니!"
시츠키 "물론 나나의 월급에서 깔 생각이지만."
나나 "오니! 악마!"
시츠키 "치히로가 그 말 들으면 참 좋아하겠네?"
나나 "히끅!"
사무P "네? 누나가 뭐 어쨌다구요?"
시츠키 "아니,아무것도."
사치코 "사무P씨? 분명 시키씨 뒤를 쫒을거라고 생각했는데요?"
사무P "어째서?"
사치코 "그야 케이씨가 프레데리카씨를 뒤쫒을 때 시키씨도 덩달아 탈주했거든요."
사무P "네 이놈 이치노세 시키!"전력질주
미즈키 "...확실히 평소대로의 모습이긴 하네."
시츠키 "그래도 다들 네 생일은 기억하고 있으니 걱정 마."
사치코 "그 말,정말이죠?"
나나 "물론이죠! 나나도 사치코에게 줄 선물을 준비했다구요?"
사치코 "정말이죠? 시츠키씨가 공짜로 준 카페라떼로 넘어가는건 아니죠?"
나나 "아무리 나나가 궁핍하게 산다고 해서 그런 식으로 어물쩡 넘어가지는 않아요!"
시키 "그래! 난 어디까지나 잠깐의 휴식을 위해 나왔을 뿐,절대로 탈주한게 아냐!"
사무P "거기냐!"
시키 "이런,들켰다!"

 

+ + + + + + + +

 

사치코 "하아...결국 날이 저물어버렸네요. 그나저나 다들 제 생일인데도 적당히 넘어가버리고..."
타케P "면목 없습니다."
사치코 "나나씨한테서는 우사밍별의 명물...이라는 설정의 흔한 찹쌀경단을 받기는 했지만,그래도 억지로 받은 것 같단 말이죠?"
타케P "분명 아베씨도 최선을 다해 준비했을겁니다."
사치코 "알고 있어요. 타케P씨도 굳이 에스코트하지 않아도 괜찮으니까 먼저 돌아가보세요."
타케P "아뇨,그건 안됩니다. 이런 어두운 시간에 코시미즈씨같은 어린 여성이 혼자서 돌아다니는 것은 무척이나 위험합니다."
사치코 "아니,그렇게 말씀하셔도...바로 여기가 저희 집이에요? 아무튼 날도 추운데 잠깐 들어와서 몸이라도 좀 녹였다 가세요."달칵
끼이익-
팡- 팡- 파앙-!
사치코 "히익?!"
전원 "생일 축하해,사치코!"
<346프로에서 가장 귀여운 아이돌 코시미즈 사치코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사치코 "에...에에...그러니까,이게..."
타케P "죄송합니다. 케이P씨로부터 철저하게 비밀로 해달라는 부탁을 받았기에..."
사치코 "다들...제 생일인걸 알고서 일부러 이렇게 준비한거에요?"
케이P "물론이지. 내 아이돌의 생일이야,잊어버릴 리 없잖아?"
사치코 "우읏...그럼 아침의 그 무덤덤한 태도는 뭔데요!"
케이P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눈치챘을지도 모르잖아?"
사무P "다행히 전혀 눈치채지 못한 것 같지만 말이죠."
료야P "그것보다 일단 들어와. 그러다 감기 걸릴라. 타케P도 수고 많았어."
케이P "자,잠깐만! 왜 나를 미는건데?!"
료야P "그야 이 추위에 벌벌 떠는 가련한 공주님을 안아서 데려와야 하지 않겠냐?"히죽
사무P "그 말대로."히죽
케이P "이것들이?!"

 

노노 "모리쿠보가 쇼코씨랑 마유씨와 함께 만든 요리인데요...맛은 장담 못하겠어요."
아이리 "낮에 토호쿠 지방으로 로케 갔을 때 산 완두콩으로 즌다모찌를 좀 만들었어."
프레데리카 "흐흐응~ 오늘의 프레쨩이 탈주한 것은 다 이 완벽한 귀여움을 품은 드레스를 위한 것이었도다!"
후미카 "잠시 숙부의 서점에 들러서 사치코양에게 어울릴만한 책을 골라왔어요."
니나 "마칭 밴드 애들이랑 같이 사치코 언니한테 존나 잘 어울리는 왕관을 쳐 만들었어요!"
사치코 "모두들..."눈물
니나 "에? 사치코 언니,지금 쳐 우는거에요?"
사치코 "훌쩍...모두들 고마워요!"
케이P "미안하다,역시 깜짝 파티는 하지 않는게 좋겠네. 그리고 생일 축하한다,사치코."
사치코 "아뇨,오늘의 생일은 제 인생 최고의 생일이에요 케이씨!"

 

 = = = = = = = =

 

해피 버스데이 사치코쨩!

사치코의 귀여움이 느껴진다면 정상,느껴지지 않아도 정상인 사치코 생일 축하 창작글입니다! 앞으로 케이P 담당 아이돌의 생일이 될 때마다 관련 생일 축전이 투하될 예정이므로,그 때가 되면 여러분들도 같이 그 아이돌의 생일을 축하하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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