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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카「화려한 배신, 치밀한 계략」- 정변

댓글: 4 / 조회: 611 / 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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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1-23, 2016 02:26에 작성됨.

18세

19세

20세

21세

22세

23세 하루카「화려한 배신, 치밀한 계략」 [04] 

24세

25세

26세

27세 하루카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 [01]

28세 12년 후의 그녀들은 [02]

29세

30세

31세 

32세 

33세 추억 속에 묻힌 진실 [03]

34세

35세 

36세 

각 나이별로 연재할 예정입니다.

특별한 몇 편을 제외하고는 서로간의 스토리 연계는 거의 없습니다.

이번 편도 딱히 전편들 안 읽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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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미 하루카(23) 「그래서, 결론은?」

 

타케우치 P 「이 정도의 대우를 해주면 어느 정도 만족하시리라 믿습니다.」

 

타케우치 P 「우리 346 프로덕션 신데렐라 프로젝트의 리더를 맡아주십시오.」

 

하루카 「흐음..... 이거, 저를 너무 우습게 본 거 아니에요?」

 

타케우치 P 「....네?」

 

하루카 「뭐, 신데렐라 프로젝트? 이딴 허접한 거에 관심이 갈 거라 생각하나요?」

 

타케우치 P 「그... 저, 그렇다면...」

 

하루카 「더 이상 걸 조건이 없다면 이만 가보겠습니다. 그럼...」

 

타케우치 P 「......이마니시 부장님의 허가를 맡아보겠습니다.」

 

하루카 「...호오, 뭘?」

 

타케우치 P 「이 쪽, 아이돌 부서의 총괄을 아마미 하루카 씨에게 위임하겠습니다.」

 

하루카 「.........」

 

하루카 「후후, 그렇게 나오셔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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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즈키 리츠코(25) 「프로듀서, 이게 뭐에요!」

 

콰콰콰캉

 

P 「.....물건 던지지 마. 맞으면 다친다고.」

 

리츠코 「이, 이, 이게 뭐냐고요. 사직서?」

 

리츠코 「지금 하루카가 사직서를 낸 거에요?」

 

P 「....뭐, 정확히 말하면... 이적 신청서 비스무리한 거랄까...」

 

리츠코 「이, 이건 말도 안 돼요! 하루카가, 이적이라고요?」

 

리츠코 「하루카는 여기에서만 7년을 지냈다고요! 그런데 이제와서 이적이라뇨!」

 

리츠코 「이건 분명 하루카가 함정에 빠진 거라고요! 어떻게든 말려야죠!」

 

P 「함정? 이봐, 하루카를 잘 모르는 모양인데, 그 애가 그런 거에 속아 넘어갈 애야?」

 

리츠코 「그, 그건 아니지만.. 하지만 혹시나..」

 

P 「자기 의지야. 자신이 여길 떠나고 싶다는데 어쩔 거야?」

 

리츠코 「그래도 말렸어야죠.」

 

P 「그 애도 성인이야! 자기 의견도 존중해줘야지!」

 

리츠코 「그렇다면 지금 하루카가 우리를 배신했다는 이야기에요?」

 

P 「뭐, 결론적으로 그렇겠지.」

 

리츠코 「이, 이건 큰일이에요. 우리 사무소의 중심인 하루카가 빠지면 매출이...」

 

리츠코 「아니지, 765 프로의 리더가 부재 중이 되다니 이게 말이 되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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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카 「좋아, 이 정도면 되겠네요.」

 

하루카 「그런데 생각보다 격하게 붙잡네요. 이렇게까지 절박할 필요가 있나요?」

 

타케우치 P  「아마미 하루카 씨는 지금 절정에 달한 톱 아이돌이잖습니까.」

 

타케우치 P  「분명 우리 사무소 아이돌 부서의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하루카 「흥, 매출 상승을 노리려는 주제에... 뭐, 좋습니다.」

 

하루카 「일단 346 프로덕션에 가볼까요. 한 번 둘러봐야죠.」

 

하루카 「나의  '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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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와라 유키호(23) 「무슨 소리야, 하루카 쨩이 배신했다는 게?」

 

키쿠치 마코토(23) 「너 거짓말 하면 어떻게 되는지 알고 있지?」

 

이부키 츠바사(20) 「정말이라니까요, 안 그래도 지금 사무실이 난리에요!」

 

모가미 시즈카(20) 「저희 765 프로의 리더가 사라지다니, 정말 큰일이네요.」

 

미나세 이오리(21) 「흥! 하루카... 이렇게 나오기야?」

 

유키호 「어, 어쩌지...이거 큰일 아니야?」

 

덜컥

 

키사라기 치하야(22) 「저기, 애들아! 하, 하루카가 346 프로로 이적했다는 것이 사실이야?」

 

유키호 「아, 치하야 쨩.」

 

마코토 「아... 으응... 사실인 것 같아.」

 

치하야 「대, 대체 왜?! 갑자기 765 프로를 떠나는 이유가 뭐야?」

 

이오리 「흥, 그 애가 언제는 우리에게 뭐 설명하고 행동했어?」

 

이오리 「2년 전 '그 사건'이 있은 후부터 아주 이상해졌잖아!」

* '그 사건'은 아직 나오지 않은 떡밥으로 그에 대한 내용을 추후에 연재할 예정입니다. 

 

치하야 「이, 이게.. 안되겠어... 내가 하루카를 직접 찾아가서 물어봐야겠어.」

 

치하야 「부, 분명 무슨 사연이 있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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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카 「거 참 엄청나게 큰 사무소네.」

 

타케우치 P 「아마미 씨, 이 쪽으로 오시면 됩니다. 환영파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하루카 「환영 파티라고? 호오, 제법 준비 좀 하셨나보네요?」

 

타케우치 P 「협상이 타결된지 얼마 되지 않아 조촐하지만, 일단 모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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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파팡

 

시마무라 우즈키(23) 「아마미 선배! 346 프로 입사를 환영해요!」

 

시부야 린(21) 「어서오세요....」

 

혼다 미오(21) 「이예~ 안녕하세요!」

 

하루카 「....어... 저기 이 아이들은?」

 

타케우치 P 「아, 아마미 씨를 환영해주기 위해 모인 아이돌....」

 

하루카 「그니까, 이 아이들이 누군데?」

 

우즈키 「우, 우리를 모르시나봐...」

 

미오 「응? 전에 몇 번 만났었는데...」

 

린 「설마 기억할 가치가 없다고 판단한 건 아니겠지..」

 

타케우치 P 「왼쪽부터 시마무라 우즈키, 시부야 린, 혼다 미오 양입니다.」

 

이마니시 부장 「어서오게, 아마미 양.」

 

센카와 치히로(32) 「어서오세요~! 」

 

미시로 전무 「...........」

 

하루카 「어이고, 거기 계신 아주머니는 왜 인상 구긴 채로 서계신거죠?」

 

미시로 「뭐, 뭐 아주머니....?」

 

하루카 「인상 좀 피시지? 귀빈이 왔는데?」

 

하루카 「첫 인사부터 기분 더럽게 할래요?」

 

미시로 「이.... 이 애송이가...」

 

치히로 「저, 전무님! 참으세요!」

 

이마니시 (어허... 이 정도로 막무가내일 줄이야...)

 

이마니시 (요즘 아마미 하루카의 위세가 대단하긴 한가보군.)

 

하루카 「아아, 이게 뭐야. 이런 식으로 대접하려고 그 큰 돈 주고 나를 데려왔나?」

 

하루카 「그런 정신머리로 뭘 일을 하겠다는 건지 원...」

 

타케우치 P 「죄, 죄송합니다... 저희들 생각이 좀 부족했던 것 같군요..」

 

하루카 「이딴 파티 같지도 않은 파티 관두고, 빨리 서류나 넘겨줘봐요.」

 

치히로 「서, 서류?」

 

이마니시 「....이제부터, 우리 아이돌 부서는 아마미 하루카 양이 총괄하기로 했네.」

 

치히로 「네? 뭐라고요?」

 

우즈키 「아, 아마미 선배가... 총괄?」

 

린 「그게 무슨 말이에요?」

 

하루카 「무슨 말이긴...」

 

하루카 「여기 계신 아주머니와 할아버지는 이제 아무 권한도 없는 뒷방 늙은이라는 소리지.」

 

하루카 「그리고 너희들은 내 '장기말'이 된다는 것이고.」

 

하루카 「뭐, 나는 혼자서 건물 안을 돌아볼테니, 알아서들 일들 하세요.」

 

콰앙

 

이마니시 「어허... 저 정도의 인물이었을 줄이야...」

 

타케우치 P 「저희 회사를 위해서라면 받아 주는 수 밖에 없으니까요.」

 

타케우치 P 「미시로 회장님의 지시도 있었습니다. 어떠한 일이 있어도 잡으라고...」

 

미오 「왠지 지옥문이 열린 것 같은 나쁜 예감이 드는데....」

 

린 「...............」

 

우즈키 「이대로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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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카 「....뭐, 이 정도면 되려나.」

 

하루카 「초면 기선제압은 성공한 것 같네. 이후에는 어떤 지시를 내려도 따르겠지.」

 

하루카 「흠, 그럼 어떤 일부터 시작해볼까.....」

 

하루카 「....역시...」

 

하루카 「사무소 내부 장악부터 해야겠지... 」

 

하루카 「완전한 권력을 위하여, 나의 '파벌'을 만들어야겠다.」

 

하루카 「후후후후.....」

 

하루카 「이걸로 나의 야망에 한 발을 내딛는 거야.」

 

삐리리리

 

하루카 「응? 뭐야.」

 

하루카 「.......치하야 쨩인가...」

 

 

치하야 「하루카, 지금 당장 만나자! 할 이야기가 있어!」

 

하루카 「미안하지만 난 별로 할 이야기가 없는데. 」

 

치하야 「하루카, 어째서 765 프로를 떠난거야? 대체 왜?」

 

하루카 「어이고, 나 지금 할 업무가 많아서 말이야. 그럼 끊을게.」

 

 

하루카 「.........아아, 그렇지.」

 

하루카 「'765 프로'에 대한 건도 처리를 해야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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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리「이거 어쩔거야! 지금 사무소가 대혼란 상황이라고!」

 

마코토 「지금 특히 시어터 조는 공황 상태에 빠져 마비가 됐다고요!」

 

P 「아, 나보고 어쩌라고.....」

 

치하야 「어, 어쩌라고라뇨...」

 

P 「...좋아, 치하야. 너를 임시 리더로 임명할게.」

 

치하야 「네, 네? 갑자기, 뜬금없이요?」

 

치하야 「저, 저는 통솔력이 부족하다고요. 차라리 미나세 씨가...」

 

P 「나는 너를 임명했어. 이상.」

 

유키호 「프로듀서, 왜 저렇게 태연한걸까.」

 

이오리 「혹시 미리 예상하고 있던 거 아니야?」

 

마코토 「정말? 그럼 지금까지 입 다물고 있었단 거야?」

 

치하야 「....일단 혼란 상태를 진정시켜야겠어. 미나세 씨, 하기와라 씨, 마코토! 나 좀 도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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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정말, 무서운 사람이라니깐...」

 

카렌 「으으으... 사무소가 어떻게 되려는지...」

 

나오 「우리한테도 피해가 오는 거 아니야?」

 

카렌 「어휴, 벌써 쉬는 시간이 끝났네. 다시 촬영 준비해야지.」

 

나오 「그래, 윗 이야기는 관심 끊고, 우리는 우리 일이나 열심히 하자.」

 

린 「그래.... 어?」

 

나오 「응? 왜 그래?」

 

린 「......왔다...」

 

카렌 「뭐?」

 

하루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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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호시이 미키의 생일이지만 모의고사날이기도 합니다.

와, 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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