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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히로 "조만간 아이돌의 부모님을 불러서 삼자 면담을 할거에요." P`s "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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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1-22, 2016 22:50에 작성됨.

료야P "네에?! 갑자기 그게 무슨 뜬금없는 소리인가요?!"
사무P "누나가 가끔 허무맹랑한 소리를 하는거야 흔한 일이지만,이번건 진짜 나라도 놀랐어?"
치히로 "히-군,요즘 들어 나한테 박한거 아냐?"
케이P "의도야 좋지만,아이돌의 부모님도 각자의 일로 바쁠텐데요?"
타케P "무엇보다 저희도 저희 나름대로의 업무가 있으므로..."
치히로 "그거라면 걱정 마세요. 아이돌의 부모님에게는 미리 사전에 방문 시각을 받아뒀으니까요."
사무P "진짜 행동력 하나는 굉장하네..."
치히로 "칭찬 고마워~"
료야P (...절대로 칭찬이 아닌 것 같지만.)
케이P "그나저나 니나는 어떻게 하려고요? 양육권이나 호적도 이미 이쪽으로 들어왔다구요?"
치히로 "그러네요...생각해보면 346프로 관계자 중에 아이돌의 부모님도 몇분인가 계셨네요...뭐,예정은 변함없지만요."
료야P "그래서,이번에도 전무님 아이디어인가요?"
타케P "확실히,전무님이라면 충분히 실현 가능한 레벨로 준비하실 수 있으니 말입니다."
케이P "우리 전무님은 진짜 겉모습과의 괴리감이 참 대단하단 말야?"
미시로 "흐음...그 말,조금 더 들어볼 수 있을까?"
케이P "히익?!"

 

+ + + + + + + +

 

케이P "...라는 이유로 조만간 너희 부모님이 사무소에 직접 찾아올 예정이다."
니나 "니나의 파파는 바로 앞에 쳐계시는데요?"
케이P "나도 알아. 니나가 열심히 하고 있는지는 아빠인 내가 가장 잘 알지."쓰담쓰담
니나 "꺄아~! 머리카락이 존나 헝클어지는거에요!"
사치코 "에? 지,진짜로 부모님께서 사무소에 찾아오신다구요?!"
케이P "아니,두 분이 모두 오시는 것은 여러가지로 무리지. 그저 시간이 맞는 한분이 찾아오실거다."
후미카 "그렇네요,아버지나 어머니 중에서 한분이 오신다는 얘기로군요."
아이리 "그럼 오랜만에 부모님 얼굴을 볼 수 있겠네요~"
노노 "모리쿠보는,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는데요..."
프레데리카 "웃으면 좋다고 생각해~"

 

타케P "...그러한 이유로 여러분들의 부모님께서 저희 사무소에 직접 찾아오실 예정입니다."
린 "흐응,부모님께서...부모님께서?!"
나오 "에?! 진짜로?!"
미오 "설마 부모님 모두 오는건 아니겠지?!"
타케P "물론 두분 중 한분만이 오십니다. 저희 멋대로 부르는 것인데,본업을 방해하면서까지 부를 수는 없으니까요."
카렌 "그런가...뭐,프로듀서니까 잘해주겠지."
우즈키 "그래요! 저희도 뭔가 도울 일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사무P "...해서,너희 부모님이 사무소에 올 예정인데 말야."
시키 "에? 그거 무리. 두 사람 모두 이런 일로 귀국할 사람이 아니니까 말야~"
사무P (...아차)
아키하 "뭐어,사소한 기대 정도는 괜찮지 않나? 그렇게 따지고 보면 우리 부모님도 일이 바빠서 찾아올 수 없으니 말야."
시키 "응응~ 아키하쨩네 부모님도 유명한 과학자였지~"
아키하 "그렇지. 어쩌면 부모님끼리 같은 곳에서 무언가의 실험이라도 하고 있을지도..."
사무P "그건 그거대로 상상하기 힘드네..."

 

마유 "...라는 이유로 부모님이 찾아와서 프로듀서씨와 함께 결혼..."
료야P "그럴 리 없잖아."딱콩
마유 "히잉,아파요..."
료야P "아프라고 때린거니까."
모모카 "마유씨는 맞아도 싸요."
토모에 "그랴서,정확히는 뭔 소리여?"
료야P "삼자대면이야,삼자대면. 간단히 너희 부모님에게 너희들이 얼마나 아이돌 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는지 말해주는 것 뿐이라고."
모모카 "역시 그렇군요. 물론 저희 부모님께서는 P쨔마를 무척이나 신뢰하고 계시지만요."
토모에 "마,그렇겄제. 그 츠치키 토우야의 손자니께 말여."
마유 "그런데,그 츠치키 토우야라는 분이 그렇게 굉장한가요?"
토모에 "응? 토우야 할아범을 모르는거여?"
모모카 "마유씨라면 모르는게 당연해요. 애초에 토우야쨔마에 대해 아는 사람은 저희같은 상류층이나 토모에씨같은 뒷세계 사람들 뿐이니까요. 마유씨처럼 평범한 삶을 살아온 분들은 모르는게 당연한 것이랍니다."
료야P "아무튼 나는 전달했다? 나중에 못들었다고 하기 없기야."
마유 "네에~ 그럼 약혼부터..."
료야P "그러니까 결혼에서 멀어지라니까!"

 

+ + 일주일 뒤 + +

 

케이P "...오늘인가."
료야P "그러게."
사무P "시간 참 빠르네요."
타케P "동감입니다."
치히로 "자아자아,그럴 시간 없으니까요. 이제 곧 아이돌의 부모님께서 오실 시간이에요."
??? "실례합니다."
치히로 "어머,벌써 오신 모양이네요. 들어오세요."
??? "어머~ 오랜만이네요,타케우치 프로듀서씨."
타케P "아,시마무라양의 어머님이십니까..."
우즈키 마마 "갑자기 삼자대면을 한다고 해서 혹시 우즈키에게 무슨 일이라도 생긴건 아닌지 걱정이 되서 곧바로 찾아왔답니다."
우즈키 "어,엄마?! 아이돌 일에 대해서는 매일 저녁 밥상에서 얘기해줬잖아요!"
우즈키 마마 "그래도 우즈키한테 듣는것과 프로듀서씨에게 듣는 것은 다르잖니?"
우즈키 "아우우..."
타케P "그럼,잠시 자리를..."

 

치히로 "역시 우즈키의 어머니답게 정말 흔히 볼 수 있는 그런 주부였네요."
료야P "아무리 봐도 고등학생 딸을 둔 엄마로는 보이지 않던데요?! 당장 평범한테 사과하시죠!"
케이P "그거 네가 할 소리는 아니잖아,평범한 외모의 마법사씨."
??? "택배 왔습니다."
사무P "택배? 누나,오늘 택배가 온다고 했던가?"
치히로 "글쎄...일단 내가 가서 받아올게."
택배기사 "센카와 시루시히씨 앞으로 온 택배입니다."
치히로 "히-군...이 아니라 사무P씨 앞으로요? 아무튼 수고하셨습니다."
사무P "어디서 온거야,누나?"
치히로 "그게 말야...미국 NASA에서 온 것 같아."
사무P "헤에,그렇구나...잠깐,나...NASA라고?!"
케이P "자세히 보니 발신인에 '이케부쿠로 박사'라고 적혀있는데?"
료야P "이케부쿠로라면,아키하의?"
아키하 "일단 소포부터 풀어서 보는게 어떻겠나?"
사무P "아,일단 그래야겠지..."
시키 "방 잡아놨어~ 둘이서 사이좋게 보고 와~"
사무P "거 오해할만한 발언 좀 자제해라..."

 

케이P (소포 안에서 발신인에 '이치노세'라는 이름이 적힌 편지가 발견되어 시키가 사무P와 아키하에게 반쯤 연행되듯이 끌려갔다...도대체 어떤 일이 있었기에?)
??? "거 참으로 대단한 우연이구만."
??? "동감일세. 나 역시 그에게 볼 일이 있어서 찾아왔으니 말이야."
치히로 "저,저기..."
??? "아,이런. 이거 갑작스레 찾아와서 죄송합니다."
타카미야씨 "저희 가문의 전속 마법사인 츠치키 료야씨를 잠시 찾아뵈러 왔습니다. 그리고 이분은 저희 그룹의 거래처 사장이자"
사쿠라이 할아버지 "사쿠라이 모모카의 할애비 되는 사람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치히로 "아,네에..."
치히로 (모모카의 가족이 올 것은 어느정도 예상이야 했지만,그 타카미야가에서 사람이 올 거라고는 전혀 몰랐다구요?!)
료야P "그러니까 누가 전속 마법사라는 겁니까?! 그보다 일이 있으면 전화부터 하고 찾아와 달란 말입니다!"
모모카 "P쨔마,일단 진정하세요...아니 그것보다 그 사쿠라이 가문의 전 당주님께 그렇게 당당하게 반박하다니,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러는건가요?!"
케이P "어차피 죽어도 금방 살아나니까 눈에 뵈는게 없어서 그런거겠지."
모모카 "...아,그랬었지요."
료야P "거 툭하면 죽어대서 정말 미안하게 됐수다."

 

치히로 "정말이지,안그래도 사무소의 아이들 중 상당수가 보통 이상의 개성이 돋보이는데,부모님들도 아이돌들 못지 않게 개성파라고 해야 할까...아무튼 굉장하네요."
케이P "동감입니다."
??? "죄송합니다,오는 길에 차가 조금 막히는 바람에 늦어버렸네요."
치히로 "아뇨,괜찮습니다. 그보다 누구신가요?"
사치코 "엄마?!"
케이P (닮았다...)
치히로 (닮았네요...)
사치코 마마 "사치코~! 우리 귀염둥이 공주님!"
사치코 "자,잠깐,엄마?! 갑자기 껴안으면 어떻게 해요?! 다들 여기를 보고 있다구요?!"
사치코 마마 "뭐 어때서? 우리 사치코가 너무 귀여워서 넋을 잃고 바라보는거잖니?"
전원 (그럴 리가)
사치코 "그럴 리 없잖아요! 부끄러우니까 빨리 내려줘요!"바둥바둥
케이 "괜찮아. 오랜만에 만난 엄마잖아? 그러니까 조금 더 어리광 부려도 신경쓰지 않아."
사치코 "케이씨!"
사치코 마마 "어머머~ 벌써 이름을 부를 정도로 친해졌구나~"
후미카 "..."つ하드커버
프레데리카 "그만둬. 나는 몰라도 아줌마는 분명 머리에 피를 흘리며 쓰러질거야."
후미카 "...그렇겠죠."쓰윽

 

+ + + + + + + +

 

치히로 (그 이후로 많은 아이돌의 부모님들이 담당 프로듀서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만,그에 대한 내용을 전부 옮겨적자니 혼돈밖에 머리 속에서 떠오르지 않기에 포기했습니다.)
시츠키 "보구[음양귀신옥]!"꾸욱꾸욱
유카리 "이 엄마는 그런 일에 쓰라고 레이무한테서 음양옥을 받아온게 아니란 말이다아아아아!"납작쿵
시츠키 "됐으니까 당장 일하러 돌아가! 저 뒷편에서 란씨가 한숨 쉬는거 안보여?!"
치히로 (...나중에 청소업자를 불러서 벽 수리를 부탁해야겠네요.)

 

 = = = = = = = =

 

토모에의 사투리가 어딘가 이상하겠지만,이론은 받지 않습니다.

후미카가 프레데리카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하드커버를 꺼내든 것 같지만,기분 탓입니다.

연재 주기가 늦어지는 것 같지만,원래 그렇습니다.

이로부터 며칠 후 시츠키가 세계선을 넘는 일이 발생하지만,아무래도 좋습니다. 그러니 연재하시죠,사무원P씨?

 

묘한 곳에서 끊어먹었지만,다음에 이어서 하지 않습니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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