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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 "우사밍 성으로 귀환" 아키하 "첫 번째 발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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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1-15, 2016 01:45에 작성됨.

나나 "우사밍 성으로 귀환" 아키하 "첫 번째 발걸음"

 

-병원

의사 "빨리 빨리 움직여!"

간호사A "네!"

간호사B "수혈팩 가져왔습니다!"

의사 "환자 가족분과 연락은!"

간호사C "지금 막 마쳤습니다!"

의사 "이 환자는 잠깐 자리 비운 사이에 머리에 피 터뜨리지 않나, 이번에는 목에 무슨 짓을 한거야! 전부 수술 준비해!"

간호사D "수술 들어갑니다!"

...

아키하 "사무원군!!" 쿠당탕

유키호 "...오셨나요?"

아즈사 "유키호쨩! 사무원P씨는, 사무원P씨는 어떻게 되는거야...?" 부들부들

유키호 "보시다시피..."

간판 [수술중]

사나에 "어떻게 된거야...!" 부들부들

후미카 "사무원씨...!"

시키 "사무원쨩한테 무슨 일이 생긴거야...! 말해줘!!" 울먹울먹

유키호 "...연락을 받고 왔을 때는 이미 수술이 진행되고 있던 상태였어요. 간호사한테 들어보니 목에 나이프로 베인 흔적이 있었데요."

사나에 "베여...?"

유키호 "네...그나마 불행중 다행으로 발견했을 때는 상처가 생기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라고 해요. 그리고 베인 깊이도 그렇게 크지 않아서..."

아키하 "...누구야..."

유키호 "네?"

아키하 "누구냐고!! 사무원군을 이렇게 만든 사람이!!!" 그렁그렁

유키호 "..."

사나에 "아키하..."

아키하 "연락을 받았다고 했지?! 의사가 가족이나 직장이 아닌 너한테 연락한 것은 말도 안 돼! 그럼 최초 발견자나 일을 저지른 사람이 다른 사람이라는 거잖아!!" 주르륵

유키호 "...나나씨...저는 나나씨에게 연락을 받고 왔어요."

아키하 "나나라고...?"

히노 "시루시히!!"

치히로 "히-군은 어때?! 지금 상태는!"

아키하 "히노씨...치히로씨..."

히노 "시루시히는...지금 어떤 상황이야!"

치히로 "히-군, 무사한 거지? 그렇지?" 울먹울먹

키라리 "아직 모르겠늬..."

유키호 "..." 꽈악

간판 [...] 팅

끼익

모두 ""아...!""

의사 "후우...아, 환자 관계분이십니까?"

아키하 "사무원군! 사무원군 괜찮은거죠?! 그렇죠?!"

의사 "뭐라고 말씀드리기 어렵다만..." 긁적

아키하 "어...? 서, 설마...아니죠...?" 그렁그렁

의사 "아, 아뇨, 환자분의 생명은 무사합니다. 다만..."

시키 "다, 다만?"

의사 "체온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피도 많이 흘렸고요. 의식이 돌아오기 까지 적어도 며칠은 걸릴 거라고 예상됩니다."

모두 ""후우...""

아키하 "정말 다행이야, 사무원군..." 그렁그렁

시키 "아키냥, 걱정마. 이제 무사하다잖아?" 울먹울먹

후미카 "사무원씨..." 털썩 주르륵

사나에 "그 바보..."

키라리 "뇨와...키라링도 눈물이 안 멈춰..."

리이나 "이런 건...흑, 로꾸하지 않다고..." 주르륵

아즈사 "일단 무사하다니 다행이네요..." 그렁그렁

요시노 "사무원 도령..."

치히로 "히-군...히-군 이제 그만 불행했으면 좋겠는데..."

히노 "치히로쨩, 네가 정신 똑바로 차려야해..."

유키호 "...저기 죄송합니다만."

의사 "아, 네..."

유키호 "병실의 감시 카메라 같은 거 확인 가능한가요?"

의사 "병실 쪽에는 따로 카메라가 없습니다. 하지만 복도쪽의 카메라라면..."

유키호 "그거라도 보여주세요."

아키하 "아, 그거라면 우리도..."

유키호 "안 돼요. 제가 먼저 확인할 것이 있어요."

아즈사 "유키호쨩?"

유키호 "아즈사씨, 죄송한데 모두를 진정시켜 주세요. 확인은 잠시 저 혼자만 할게요. 최악의 시나리오는 피해야 하니까요."

아즈사 "...알겠어, 그렇게 하렴."

사나에 "어이, 아즈사?!"

유키호 "감사합니다." 꾸벅

치히로 "아, 아즈사씨, 이건 무슨..."

아즈사 "765에 있었을 때도 저 아이의 저렇게 다부진 모습 본 적이 없었어. 분명 뭔가 알고 있을거야."

...

달칵

유키호 "..."

아즈사 "아, 유키호쨩 왔니?"

치히로 "얼굴빛이 안 좋네요?"

유키호 "...최악의 시나리오예요...이 이상의 최악은 없을 거에요. 포엠으로 쓴다면...절망의 시겠네요..."

아키하 "뜸들이지 말고 말해줘. 그 감시카메라에는 뭐가 찍혔어? 사무원군을 그렇게 만든 사람이 누구야?"

유키호 "...나나씨..."

모두 ""?!""

히노 "나, 나나가...누구야?"

치히로 "저희 프로덕션의 아이돌이자..."

아키하 "사무원군의 스승이자 보스..."

유키호 "케츠젠 일파의 보스...크윽...!!"

아키하 "거짓말이지? 사무원군은 나나를 자기 친부모처럼 생각한다고! 정말 훌륭한 스승이라고...최고의 보스라고 항상 말한다고!!!"

유키호 "하지만 영상에서는 나나씨가 사무원P의 방에 들어가고, 그 뒤, 얼마 안 있어 다시 병실을 나왔어요. 그 때, 나나씨의 몸은 피투성이였고..."

아키하 "그런..."

시키 "나나냥이 그럴 리가 없어!"

사나에 "분명 뭐가 잘못된 걸거야!"

치히로 "맞아요! 분명히...!"

모바P(이하 P) "아쉽지만 유키호의 말이 맞아."

스즈네 "..."

아키하 "조수! 그리고 옆은..."

스즈네 "거기 녹색 옷 입은 사람을 제외하면 다들 초면이지? 타카나시 스즈네라고해."

치히로 "당신, 죽은 거 아니었어요?!"

P "나도 죽은 줄 알았는데...이 근처에서 딱 만났어. 먼저 인사하지 않았으면 나도 몰랐을 거라고."

스즈네 "아, 미리 말하지만 지금 난 너희 프로듀서를 다시 데려갈 생각 없어. 그러니 경계 안 해도 돼."

아키하 "그, 그래...그건 그렇고 조수, 무슨 소리야. 유키호의 말이 맞았다니."

P "말 그대로. 아까 나나한테서 전화가 왔어. 사무원P에게 가보라고 말이야. 자신이 커다란 잘못을 저질렀다고."

스즈네 "그런데...솔직히 그 애가 저질렀다고 하기에는 너무 처참한데...목에 붕대가 두꺼워..." 슥

시키 "어째서야...어째서 사무원쨩이 이런 꼴을 당해야 하는데!! 사무원쨩은 나나냥을 믿었어! 그리고 따랐어! 모두가 나나냥을 우습게 생각해도 사무원쨩만큼은 나나냥의 편에 섰어! 근데 이렇게 배신하기야?!"

P "시키..."

아키하 "애초에 뭐가 어떻게 된 거야...! 우사밍 프로젝트는 또 뭐고!!"

스즈네 "잠깐, 우사밍 프로젝트?"

히노 "네가 그걸 어떻게 아는거야?"

아키하 "뭐?"

리이나 "두 사람 다 그게 뭔지 알아?"

히노 "알다마다. 즈이무 가문에서 그 실험의 자료를 입수했었는데."

스즈네 "생물학자라면 누구나 아는 미친 실험이었지."

아키하 "그게 무슨 소리야?"

히노 "이거 말해도 되나?"

스즈네 "뭐, 말해도 괜찮겠지." 으쓱

스즈네 "내가 호문쿨루스를 연구하기 몇 십 년은 더 됐을 거야. 지금으로부터 어림잡아 30년 전? 시초는 그 정도 됐을걸?"

모두 "30년?!"

P "스즈네, 그 30년 전에 시작했다던 우사밍 프로젝트, 더 자세히 말해줄 수 있어?"

스즈네 "물론이지. 시작은 한 과학자에 의해서 생겨났어. 지구에서 달을 볼 때, 토끼가 산다고 한다. 만약 그 토끼가 지구와 똑같은 모습이라면 그것은 그야말로 진화한 동물일 것이다. 인간도 달에 도달하는데는 무수히 많은 장비가 필요하다. 인간은 달에 오르기 까지 진화해야한다. 그리고 생겨난 것이 바로 우사밍 프로젝트. 소위 말하는 인체강화 프로젝트야."

아키하 "이, 인체강화?"

히노 "말그대로. 평범한 인간을 괴물 같은 회복력과 완력, 생명력으로 끄집어 올리자는 프로젝트였지. 정말 말도 안 되는 계획이었어."

스즈네 "하지만 성공하면 떼 돈을 벌 수 있을 거라는 덜 떨어진 과학자들은 한 사형수를 이용하여 실험을 했지. 방사능에 약물, 수술까지 말이야. 그 결과 그 남자는 폭주. 그대로 그 연구실을 박살 냈다고 하던데...?"

히노 "참고로 그게 첫 번째 실험이었고 그 연구소는 지금 OO마을에 있어."

스즈네 "어? 거기 내가 15년 전에 있던 곳인데? 잠깐, 그럼 이 녀석이 쓰러뜨렸다던 그 괴한이 그 사형수?!"

히노 "그런 것 같네...즈이무 그룹의 기록을 보면 그 실험은 장소를 옮겨서 계속 했다고 알려져 있어. 그러나 그 때마다 실패. 희생자만 늘어났지. 즈이무 그룹은 그걸 캐치하고 연구를 하던 사람들에게 협박을 했어. 조용히 입 다물고 우리 쪽의 얘기를 듣지 않으면 이 사실을 발설하겠다고. 즈이무 그룹의 조건은 세포의 샘플을 얻는 것이었지. 그렇게 얻은 세포 샘플은 즈이무 그룹의 새로운 사업인..." 슥

스즈네 "나한테로 날아왔다는 거구나...그럼 그 고, 로꾸, 나나는 희생자의 이름이었네..."

리이나 "로꾸가 숫자 6이지?"

스즈네 "응, 맞아."

시키 "그러면 나나냥은 그 실험의 7번째 희생자라는 거야?"

히노 "맞을거야. 7번째에 성공했다고 했거든. 이성을 유지하며 육체의 변화가 거의 없고, 늙지도 않은 진화형 인간이 탄생했다는 얘기를 들었고, 그 세포 샘플을 그대로 타카나시쪽으로 넘겼으니까..."

P "에? 자, 잠깐...그렇다면 내 신체의 원료가 나나의 세포라는거야?!"

스즈네 "틀이 그거일 뿐이지, 기본 뼈대는 미츠마루의 세포야. 엄연히 다른 존재라고. 그리고 그 세포 샘플을 증식 시킨 것이 아니기 때문에 너랑 그 나나라는 사람은 엄연히 타인이야."

P "그, 그렇구나..."

아키하 "나나가 그런 존재라는 것은 둘째치고, 어째서 나나가 사무원군을 죽이려고 한거지? 거기에 대해서 알아야 하잖아!"

아즈사 "맞아. 나나에게 무슨 사정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그 사람은 우리들의 프로듀서야. 그리고 우리들의..."

사무원P "나...나..."

모두 ""?!""

스즈네 "정말 말도 안 되는 생명력이잖아?!"

P "정신 들어 사무원P?!"

히노 "나, 의사 선생님 모셔올게!"

아키하 "사무원군!!" 와락

사무원P "나...나...보...스..."

시키 "이런 상황에서까지 나나를 찾네...사무원쨩은..."

사무원P "위...험..."

리이나 "아저씨! 나나는 여기 없어! 그러니까 이제 안심해도..."

아키하 "아냐. 그게 아냐."

키라리 "뇨와? 뭐가 아니라는 거야?"

사무원P "나...나...보...스...위...험...해...요..."

치히로 "나나가 위험하다? 그게 무슨..."

아키하 "시나리오...! 지금 사무원군은 시나리오를 쓰고 있는 거야!"

모두 ""!!""

스즈네 "시나리오라니, 무슨 소리야?"

유키호 "사무원군의 능력이에요. 몇 개의 상황과 내용을 듣고 과거를 유추하고 현재에 도달하는 사무원군의 '시나리오 작성'."

P "그것 덕분에 많은 사건을 해결했었어."

사무원P "나...나...보...스...우...사...밍...성..."

아키하 "우사밍 성? 위험하다? 무슨 소리야, 사무원군!"

사무원P "일...곱...번...째...성...공...그...게...나...나...보...스..."

심장 박동기 [삐- 삐- 삐- 삐-]

시키 "위험해! 맥박이 불안정하고 있어!"

의사 "환자가 의식을 되찾았다고요?"

아키하 "아, 의사선생..."

벌떡

사무원P "아키하...!"

아키하 "사, 사무원군!"

의사 "말도 안 돼..."

아키하 "정신이 들어, 사무원군?" 그렁그렁

사무원P "나나 보스...우사밍 성...전부 연결되어 있던거야...허억- 허억-"

아키하 "무슨 소리야, 사무원군..."

사무원P "우사밍 성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했던 나나 보스의 말은...자신이 태어난 곳...우사밍 프로젝트로 인해 '나나'가 태어난 장소에 가고 싶다는 거야...!" 부들부들

아키하 "사무원군...!"

시키 "사무원쨩..."

사무원P "나나 보스를 막아야 해...이제 알았어, 나나 보스가 왜 날 죽이려고 했는지...!" 주르륵

의사 "상처에서 피가! 어서 진정시켜야!"

P "내버려 두세요!"

의사 "하, 하지만...!"

P "그는 프로듀서입니다. 아이돌이 어떤 일을 하는지 알아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어떤 일이 있더라도."

치히로 "..." 끄덕

사무원P "나나 보스는 일곱 번째...! 하지만 최초로 성공한 딱 한 명이야...! 나나 보스는 나를 죽여서라도 내가 나나 보스를 막는 것을 막고 싶었던 거야...!"

아키하 "계속해줘, 사무원군..." 그렁그렁

사무원P "우사밍 성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 그 이유와 뜻을 이제 알겠어...나나 보스는 죽으러 가는거야!! 성공한 일곱 번째 이후의 다른 실험체들의 성장을 확인하는 거야! 그걸 위한 케츠젠 류였던 거고!!"

유키호 "그게 무슨...!"

사무원P "케츠젠(血斬)의 뜻은 별 거 아니었어. 자기 피를 끊는다! 나나 보스는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가는 거였어!! 어서 막아야..." 스르륵

사무원P "해..." 털썩

아키하 "사, 사무원군!!"

의사 "잠깐 상태를 봅시다!"

만지작 만지작

의사 "...어떻게 되먹은 생명력이야...이렇게 되도 살아있잖아?"

아키하 "..." 스윽

아키하 "사무원군. 사무원군의 말 잘 알았어. 꼭 나나를 데리고 올게."

스즈네 "하아?! 자, 잠깐! 너 그 나나라는 여자가 얼만큼 강한지 모르는거야?! 그 여자는 정말로...!"

아키하 "알고 있어. 아무렴 사무원군의 스승인데."

시키 "모르는 게 더 이상하잖아?"

키라리 "뇨와..." 끄덕

리이나 "그래도 록하게 가볼까..." 뚜둑 뚜둑

사나에 "그래야지. 술친구를 잃어서는 안 되니까."

요시노 "소녀도 함께 하겠습니다."

아즈사 "나도 도와줄게. 도움이 될 지 모르겠지만..."

후미카 "가서 얘기해보죠."

스즈네 "어, 어이, 너희들...!"

유키호 "여러분들만으로 안 됩니다. 상대는 괴물이라고 불렸던 사람입니다. 여러분들은 그냥 쓰러질 거에요."

스즈네 "오, 그래, 너 말 잘한다."

유키호 "저도 가겠습니다."

스즈네 "어이?!"

유키호 "한 번 쯤 해보고 싶었거든요. 케츠젠 일파의 보스와 하기와라 일파의 보스...누가 더 강한지 말이죠..."

P "아이돌 프로듀스는 내 몫이니까...치히로씨, 저 당분간 이 아이들 데리고 로케 좀 다녀올게요."

치히로 "얼마든지요."

히노 "차는 있어? 내거 빌려가."

P "감사하게 빌리겠습니다."

스즈네 "너희 진짜 미쳤지?!"

아키하 "글쎄? 자, 가볼까..." 드라이버 장착

아키하 "오늘 저녁은 토끼 전골이다..." 하이라이트 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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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 과거는 다음화에 밝혀질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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