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카테고리.

  1. 전체목록

  2. 그림

  3. 미디어



사무원P "일단 보스에게 연락을..." 스즈네 "아, 잠시만..."

댓글: 37 / 조회: 765 / 추천: 2


관련링크


본문 - 11-14, 2016 14:41에 작성됨.

사무원P "일단 보스에게 연락을..." 스즈네 "아, 잠시만..."

 

 

사무원P "뭡니까? 또 우리 형님 데려가려고?"

스즈네 "미츠...가 아니라 P는 이제 포기하기로 했어."

사무원P "어째서? 당신이 포기할 사람으로는 보이지 않는데?"

스즈네 "P와 같이 폭발을 한 뒤, 의식을 잃었거든. 그 때, 동생의 꿈을 꿨어. 이제 그만두라고. 그만 괴로워하라고 말이야. 새 시작을 하라고 하기도 했고."

사무원P "동생 말 참 잘 듣네요?"

스즈네 "난 다메 브라콘이니까!" 당당

사무원P "아니까 다행이네요...안 그래도 회사에서 당신 관련된 자료 조사하라고 했는데..."

스즈네 "그것 때문에 온거야. 일단 내가 지냈던 고아원이 새로 바뀌었다고 해서 거기서 봉사활동할 생각으로 왔는데 새롭게 바뀐 원장이 나에 대해서 조사하고 갔다고 해서 말이야."

사무원P "그래서 온 거군요. 어떻게 찾아왔나 싶었어요. 본래대로라면 형님을 먼저 찾아가야 했었을 텐데..."

스즈네 "말했다시피 P는 이제 포기했고...그리고 그 녀석은 나중에 봐도 되지만 너는 볼 기회가 그렇게 흔치 않을 것 같기도 하고 내 뒷조사 하는 이유도 궁금하고. 조사해서 알겠지만 난 생물학자였거든. 궁금한 것은 못 참는 타입이라서 말이야."

사무원P "그렇군요..."

스즈네 "근데...넌 왜 나한테 존댓말 쓰는 거야? 외형은 내가 더 젊은데?"

사무원P "나이를 따지고 보니까..."

스즈네 "...외형은 17세라고?"

사무원P "그러고보니 어떻게 그렇게 젊은 외모를 가지고 계시는 거죠? 성형?"

스즈네 "아~ 실험의 부작용이야."

사무원P "실험?"

스즈네 "첫 번째와 두 번째 실험은 어떻게든 잘 됐거든? 단순 세포 증식이니까. 그런데 세 번째 실험부터는 이론으로만 완벽하고 부족한 게 많아서. 특히 실험체가 너무나도 부족한 거야. 즈이무 그룹에서 공급해준 그 세포는 증식은 되지만 지능은 추구하기 힘들었어."

사무원P "그렇군요..."

스즈네 "그래서 일단 그 공급한 세포를 내 몸에 이식하는 것부터 했어. 그런데 갑자기 이렇게 젊어졌더라? 이 상태에서 늙지도 않아. 화상도 금방 금방 낫더라고. 문제는 화상이 나으면서 생김새도 한 꺼번에 바뀌어 가지고 말이야. 나한테 찾아온 그 긴 머리의 창 소녀도 못 알아보더라?"

사무원P "그렇군요..."

스즈네 "즈이무 그룹에서 공급해준 세포는..."

사무원P "즈이무 공장...아니, 정확하게는 17년 전 당신이 일하던 연구소에서 실험하던 실험체들의 세포죠?"

스즈네 "응? 맞아. 어떻게 알았어?"

사무원P "그 연구소 지하에 NO.1이라는 문신이 박힌 괴한하고 싸워서 여기에 있는 거니까."

스즈네 "그 밑에 그런 게 있었어?! 지하로 가는 문이 모두 얼어 있어서 관심 껐는데!"

사무원P "역시 모르고 있었구나..."

스즈네 "그나저나 나에 대해서 더 궁금한 거 있어? 더 조사하고 싶은 거."

사무원P "저희 전무님한테 여쭤보세요. 전 전무님 명령이라서 조사한 것 뿐이지."

스즈네 "전무? 누구야, 그 사람?"

사무원P "잠시만요..." 삐삐삑

뚜르르르

전무 [무슨 일이지?] 화상통화 중

사무원P "타카나시 사건으로 보고 드릴게 있어서요."

전무 [호오-뭐지?]

스즈네 "반가워요~ 타카나시 본인이에요~"

전무 [...응?]

...

전무 [음...그렇군...그럼 우리 프로듀서는 괜찮은가?]

스즈네 "가끔...그러니까 두 달에 한 번 꼴로 생고기와 혈액, 세포를 먹여야해요. 그렇지 않으면 세포가 부식할거예요."

전무 [그건 본인이 알아서 하겠지. 제일 궁금한 것은 그 즈이무 그룹에서 공급해줬다는 세포의 샘플의 정체인데...]

스즈네 "그건 저도 몰라요. 즈이무 그룹에서 공급해준 것 뿐일 뿐이지. 그리고 그 세포를 그대로 증식 시켰다만 세포라는 것 자체가 증식하면서 성장이 다 다르기 때문에 세포의 원 주인과 다를 수 있어요."

사무원P "그럼 세 번째 실험은 어떻게 한거에요?"

스즈네 "지능은 넣을 수 없다는 것으로 판단되어 기본이 되는 신체를 우선 만들었어. 즈이무 그룹에서 준 기본 세포 샘플에 미츠마루의 손수건이나 용품에서 가까스로 건진 DNA를 삽입. 그 후 기본 신체를 만들고 배양기에 집어넣었 지. 문제는 그 배양기, 설치를 잘못하는 바람에 6개의 배양기가 서로 에너지를 공급했어."

사무원P "그걸 한 기자가 건드는 바람에 모든 에너지가 하나로 흘러들어갔고..."

스즈네 "그게 현재 너희가 P라고 부르는 사내가 된거야."

전무 [흠...그럼 지능은 어떻게 주입했지?]

스즈네 "사실 그 때 난 기자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어. 기자가 떠나고 난 뒤, 신체가 완성되자 곧바로 안쪽의 방으로 갔지. 거기서 컴퓨터를 이용하여 지식을 주입시키고, 지능의 경우 내 뇌를 이용했지."

사무원P "...뭐?"

스즈네 "아, 내 뇌를 그대로 넣었다는 것이 아니야. 뇌세포를 증식시켜 하나의 뇌를 만들고, 그걸 신체를 만들 때 넣었지. 거기에 최소한의 지식이 주입할 수 있었지만 지능은 8년 동안 혼자서 지내는 것으로 키우는 것으로 밖에 만 족할 수 없었지. 모든 생명체의 가장 빠른 진화는 혼자 두는 것이니까."

사무원P "그런..."

전무 [그런데 그것이 성공했다는 얘기인가?]

스즈네 "네. 즈이무 그룹에게 미츠..." 슬쩍

전무 [편한대로 불러도 된다.]

스즈네 "고마워요. 미츠마루를 빼앗기는 것이 싫어서 공장을 빠져나가 혼자 지내게 만들었지. 지식과 신체는 만들어진 것이지만 지능과 성격과 인간관계는 미츠마루가 직접 만든거야."

사무원P "그렇군요..."

스즈네 "그리고 내가 부를 때 다시 이곳...그러니까 그 공장으로 오라고 했으니 말이야."

전무 [잘 알았네. 그럼 나중에 보지.] 삑

사무원P "그나저나 아무리 동생 때문이라지만...그렇게 까지 자세하게 말해줄 수 있나요?"

스즈네 "난 다메 브라콘이니까!!" 당당

사무원P "하, 하아..."

스즈네 "자, 그럼...미츠...P를 잠깐 보고 싶은데 괜찮을까?"

사무원P "그건 저한테 물어보지 마시고...애초에 오늘은 사무소 전원이 쉬는 날이니까요."

스즈네 "그래? 그럼 다음에 가보지, 뭐..."

사무원P "하하..."

스즈네 "아, 그러고 보니까 궁금한 것이 있는데"

사무원P "네?"

스즈네 "그, 나나라는 여자애 있잖아."

사무원P (애라고 불릴 나이는 지났지만...)

스즈네 "진짜 이름이 나나야?"

사무원P "네, 그런데요?"

스즈네 "응? 아니, 뭔가 신경쓰이는 것이 있어서. 그럼 난 가볼게."

사무원P "지낼 곳은 있어요?"

스즈네 "글쎄...일단 P를 보기 전까지 내려갈 생각은 없으니까 근처 호텔에서 묶겠지."

사무원P "그럼 고생하세요."

스즈네 "너도~"

...

스즈네 "어디보자...어제 묵었던 호텔에서 며칠 더 묵을까?"

??? "당신 오랜만이네?"

스즈네 "네? 어, 저번의 그..."

나나 "사무원P쨩 병문안 와서 모르는 여성과 대화하고 있길래 밖에서 엿들었는데 말이야."

스즈네 "흐음...그냥 굳이 들어오지. 뭐하러 바깥에서 기다리고 있었어?"

나나 "물어볼 것이 많거든."

스즈네 "그래? 뭔데 그래?"

나나 "우선 첫 번째. 즈이무 그룹에서 공급해줬다던 그 세포, 출처가 어딘지는 알아?"

스즈네 "글쎄? 그건 즈이무 그룹에서 직접 물어봐야 되지 않아? 내가 아는 것은 그저 즈이무 그룹에서 그걸 가지고 있었다는 거야."

나나 "...그래...그럼 두 번째 질문. 그 세포에서 수상한 점이나 특이한 점은 못 찾았어?"

스즈네 "글쎄...다른 세포와 다르게 지나치게 강하달까? 아니, 세포보고 강하다고 표현하는 것이 올바른가? 어쨌든 이상했어. 뭐랄까...기존의 세포를 인위적으로 만든 세포라고 할까? 으음...잘 모르겠네..."

나나 "...알겠어. 그럼 마지막 질문이야."

스즈네 "응? 뭔데?"

나나 "다시 우리 프로듀서씨를 데려갈 거야?"

스즈네 "...안 데려가. 지금 그 아이는 미츠마루가 아니라 모바P잖아? 이제 포기했어."

나나 "..."

스즈네 "아, 하지만 보고 싶을지도? 은근 상남자 기질이 있으니까. 그리고 내 자식 같은 개념이니까 언제든지 보고 싶기도 하지. 혹시라도 나중에라도 볼 수 있을 지 모르겠네?"

나나 "...난 당신 별로 싫어하지 않아. 프로듀서를 데려가려고 했지만 말이야. 나도 잃어버린 것이 있기 때문에 그렇달까?"

스즈네 "조언 고마워. 그나저나 당신..."

나나 "응?"

스즈네 "...일단 내 본래 나이는 거의 40이거든?"

나나 "근데?"

스즈네 "너도 나랑 비슷한 나이인..."

나나 "내지르기!" 훙

시민A "꺄악?! 건물이 갑자기 폭발했어?!"

시민B "무슨 일이야?!"

스즈네 "..."

나나 "나나는 영원한 17세라고요? 꺄핫?"

스즈네 "네, 넵..."

스즈네 (생각해보니 내 인형들을 다 박살낸 것이 그 창 소녀랑 이 여자였지...)

나나 "너무 많이 알려고 하면 다쳐요?"

스즈네 "네, 알겠습니다..."

나나 "나나는 그럼 사무원P쨩에게 가볼게요~"

스즈네 "네, 그러세요~"

탁탁탁

스즈네 "저 여자 무섭네...응? 나나? 분명히 어디서 많이 들어본..."

사무원P [등에 NO.1이라는 문신...]

스즈네 "어...?"

-14년 전-

스즈네 "이건 뭐죠?"

과학자 "우리쪽 지원해 주는 그 즈이무 그룹 있잖아? 거기서 제공해준 세포야."

스즈네 "아, 또 그건가요. 저번에 제 몸에 이식했더니 이렇게 젊어져서..."

과학자 "너, 그거 위험하다..."

스즈네 "실험체가 없으니까 어쩔 수 없잖아요."

과학자 "그럼 이번에는 이 세포 샘플 이름 어쩔래?"

스즈네 "늘 즈이무 그룹에서 줬던 세포 이름 그대로 사용했었죠?"

과학자 "그랬지. 즈이무 그룹에서 그냥 임의로 정한 것 같지만."

스즈네 "그럼 이번에도 똑같이 해주세요."

과학자 "오케이, 알겠어."

스즈네 "흠...저번에 제가 주입했던 세포가 고(五)였고 그 다음이 로꾸(六)였으니까...이번이 나나(七)인가? 이름은 귀엽네."

-다시 현재-

스즈네 "...그 때 들은 거구나. 별 거 아니네."

...

나나 "사무원P쨩, 괜찮아?"

사무원P "오, 나나 보스. 네, 멀쩡해요."

나나 "넌 도대체 얼만큼 다쳐야 직성이 풀리는 거니?"

사무원P "제가 M도 아닌데 그런 걸로 풀리지는 않죠, 아무래도."

나나 "하하, 그런가?"

사무원P "아, 저번에 저희 조직 애 만났어요. 지금 고아원 원장을 하고 있데요."

나나 "야쿠자가 고아원 원장? 누구야?"

사무원P "그 있잖아요. 항상 저보고 '형님, 형님.'하던 고아원 출신의..."

나나 "아~ 그 녀석이구나. 확실히 고아원 원장을 한다면 아이들 잘 대해주겠지."

사무원P "유키호 아가씨가 그 쪽으로 발령 시켰다고 하네요."

나나 "그렇구나. 언제 한 번 놀러가야 되겠네."

사무원P "...나나 보스"

나나 "응?"

사무원P "...그 아이들 잘 부탁할게요." 싱긋

나나 "사무원P쨩...읏..." 울먹울먹

사무원P "케츠젠 일파 부동의 제 1 규칙...나나 보스에게 나대지 말자. 전 그걸 잘 지킬 생각이에요."

나나 "그래도..."

사무원P "안 아프게 부탁드려요?"

나나 "읏...미안..."

...

삐리리리리

아키하 "음? 다 끝났나?"

시키 "응? 아키냥 그게 뭐야?"

아키하 "새로 개발한 '복원군'. 사무원군이 보내준 자료가 복원 시키기 힘들어서 말이야. 그래서 이걸로 복원 시키는 거지."

시키 "헤에~"

아즈사 "어머 어머~ 그걸로 뭐든지 복원이 되나요?"

아키하 "웬만해서...어?"

시키 "왜 그래?"

아키하 "거, 거짓말...! 거짓말이야...!" 부들부들

시키 "아키냥?"

후미카 "무슨 일 있나요? 못 보던 문서네요."

시키 "아키냥 왜 그래?"

아키하 "거짓말이야, 이런거...!!" 부들부들

후두둑

후미카 "아, 떨어졌...에?"

시키 "문과 넌 또 왜 그래? 어디 어디...어?"

아즈사 "마, 말도 안돼...!" 동공지진

시키 "이, 이럴 수가...!"

파일 [우사밍 프로젝트]

파일 [제 7 실험. 실험자 주황 머리의 17세 소녀. 사진 첨부.]

후미카 "어, 어째서...실험자 사진에...나나씨의 모습이 있는거죠?!"

사나에 "모두 큰일났어-!!!"

아즈사 "아, 사, 사나에씨!"

사나에 "사, 사무원군이...!!" 울먹울먹

...

나나 "...아까는 그렇게 맑은데 지금은 비올 것 같네..." 피투성이

철벅 철벅

나나 "이렇게 피 투성이가 된 것도 참...오랜만이네..."

철벅 철벅

나나 "...미안해, 사무원P쨩..." 주르륵

...

사나에 "사무원군이 죽어가고 있어-!!!"

---------------------------------------------------------------------------------------------

파란은 언제나 이어져야지 재밌죠!!

2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