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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P "가끔씩 있는,그런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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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1-13, 2016 20:40에 작성됨.

케이P "후아아아암...벌써 아침,인가...어디,오늘 아침 당번은..."

 

- -식사 당번표- -
월요일 : 후미카
화요일 : 아이리
수요일 : 케이P
목요일 : 릭키
금요일 : 후미카
토요일 : 아이리
일요일 : 케이P
- - - - - - - - - -

 

케이P "...젠장,나잖아!"

 

+ + + + + + + +

 

후미카 "좋은 아침이에요."
케이P "좋은 아침,후미카."
후미카 "오늘 아침은 케이P씨가 당번인가요?"
케이P "뭐,그렇지. 연소조를 제외하면 언제나 로케이션으로 돌아가면서 하고 있잖아?"
후미카 "하긴,그랬죠...이번에는 토스트인가요?"
케이P "미안,조금 늦잠을 자서 말야."
후미카 "아뇨,괜찮아요. 저 토스트 좋아해요."
케이P "빈말이라도 고맙다."
아이리 "좋은 아침이에요."
케이P "그래,좋은 아침."
후미카 "오늘 아침은 토스트에요."
아이리 "헤에~ 좋은 냄새..."
케이P "다 좋은데,일단 그 흘러내리는 옷부터 제대로 다시 입지 그래?"
아이리 "에...에엣?! 그,그게 그러니까..."
케이P "걱정 마라. 안보고 있으니까."
아이리 "그런게 아니잖아요!"
후미카 "후후...이런 아침도 정말 좋네요."
프레데리카 "후아움...곤니치할로...흠냐아..."
케이P "릭키냐? 잠 덜깼으면 세수라도 좀 하고 오지 그러냐?"
프레데리카 "네에~"
아이리 "릭키쨩,오늘도 밤을 샌걸까요?"
후미카 "지나친 밤샘은 몸에 좋지 않을텐데요..."
케이P "뭐,릭키 나름대로 일과 학업 모두 열중이라는 것이겠지...아,계란 프라이는 어떻게 해줄까?"
후미카 "저는 반숙으로 부탁드릴게요."
아이리 "저도 반숙으로 부탁해요."
프레데리카 "릭키는 써니 사이드로 부탁해~"
케이P "잠 다 깼으면 올라가서 연소조 애들 깨워서 내려와라."
프레데리카 "오케~"

 

사치코 "안녕히 주무셨나요..."
노노 "모리쿠보는 조금 더 자고 싶은데요..."
니나 "조은 아치임...후아암..."
케이P "니나,아무리 졸려도 앞은 똑바로 보고 다녀야지. 잘못해서 어디 부딪히기라도 하면 어쩌려고 그래?"
쾅-
니나 "...존나 아픈거에요."
후미카 "부딪힌 곳은 괜찮나요?"
니나 "우으으..."끄덕
사치코 "그럼 저랑 노노씨는 니나쨩이랑 같이 세수라도 좀 하고 올게요..."
프레데리카 "얏호~ 릭키 몫은 아직?"
케이P "기다려. 아직 한참은 멀었으니까."
프레데리카 "뿌우!"

 

+ + + + + + + +

 

케이P "어디...오늘은 다들 오프네?"
프레데리카 "므으? 므러거 해쓰?"우물우물
케이P "입에 문 토스트는 삼키고 말을 해라."
후미카 "그렇네요. 아무래도 각자의 일이 따로 있다보니 여섯명 전원의 스케쥴이 없는 날은 정말 드무니까요."
아이리 "그치만,케이씨는 오늘도 사무소에 나가는거죠?"
케이P "뭐,그렇겠지. 서류 작업도 아직 남아있고,다음 스케쥴도 미리 짜둬야 너희들에게 좋을테니까."
니나 "니나는 동물들이랑 존나 촬영하고 싶어요!"
아이리 "네에네에~ 일단 볼에 묻은 빵가루부터 털어낼까?"
니나 "므규우~"
사치코 "케이씨,이번에도 귀여운 저에게 맞는 무대를 부탁드릴게요!"
노노 "모리쿠보는 지금의 라디오 방송으로 충분한데요..."
프레데리카 "저기저기 노노쨩~ 그 라디오,게스트는 받고 있어?"
후미카 "단순히 동화를 주제로 하는 가벼운 토크 라디오라서 게스트의 필요는 없을텐데요?"
케이P "아무튼 다들 지금의 스케쥴에 만족한다고 받아들이면 되겠지?"
전원 "네!"
케이P "오냐,그럼 다음주 스케쥴도 그렇게 맞춰주마. 그럼 난 출근하러 간다. 다들 집 잘 보고 있어."

 

니나 "파파...일찍 쳐돌아왔으면 존나 좋겠어요..."
사치코 "아직 나간지 10분밖에 안지났다구요?!"
프레데리카 "그럼 난 좀 더 자러 올라갈게~"
후미카 "아직 일어난지 1시간도 지나지 않았는데요?"
프레데리카 "그치만 릭키쨩은 오늘 밤에도 철야 예정인걸~ 잘 수 있을 때 잔뜩 자두지 않으면 지쳐 쓰러져버려~"
노노 "...그냥 낮에 끝내고 밤에 자면 되는 일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아이리 "그럼 난 잠깐 나가서 간식용 케이크를 만들 재료 좀 사올게."
니나 "니나도 같이 쳐나갈래요!"
후미카 "저는 방에서 어제 읽다 만 책을 마저 읽고 있을게요."
노노 "모리쿠보도 오늘은 방에서 책을 읽을건데요."
사치코 "그럼 전 저번에 녹화해둔 라이브 영상이라도 보고 있을게요."
프레데리카 "그럼 다들 굿나잇~"
사치코 "그러니까 아침이에요!"

 

+ + + + + + + +

 

사무P "어라? 케이P 선배? 오늘은 혼자서 출근했나요?"
케이P "뭐,그렇지. 오늘은 한달에 한번 있을까 말까 하는 날이니까."
사무P "네? 그러니까...아아,아이돌들 쉬는 날이 겹쳤군요."
케이P "그래. 오늘은 느긋하게 서류 정리나 하고 돌아가면 되는 날이지."
료야P "그러냐? 혹시 너 몰래 따라왔다던가 하는건 아니고?"
케이P "설마. 마유도 아니고,우리 애들이 그럴 리 없잖아? 보나마나 릭키는 지금쯤 침대에 기어들어가서는 또 잠이나 자고 있을테고,후미카는 언제나처럼 책에 몰두중에,아이리는 근처 마트에 케이크 구울 재료를 사러 갔을거다."
마유 "우후후~"
료야P "질리지도 않는구나,너..."
마유 "P씨의 곁이 마유가 있을 곳이니까요."
사무P "그나저나 제법 정확한 추측이네요,케이P 선배."
료야P "아니,그 셋은 나라도 추측할 수 있겠던데?"
케이P "사치코는 며칠 전에 녹화해둔 라이브 영상을 보고 있거나 다음 스케쥴때 입을 옷을 고르고 있을테고,노노는 방에서 책을 읽거나 쓰거나 하고 있겠지. 니나라면 사치코나 아이리,둘 중 한명과 같이 있을거다."
료야P "...이건 나라도 쉽게 추측 못하겠던데?"
마유 "케이P씨는 정말로 담당 아이돌들을 소중하게 생각하시는군요."
료야P "알았으니까 이제 레슨하러 가야지!"
마유 "네에~"
사무P "수고하세요,선배."
케이P "수고해라,료야P."

 

미카 "케이P 있어?"
케이P "응? 미카? 무슨 일이지?"
미카 "아니,카나데 담당 프로듀서가 불러서 말야."
케이P "그런가...뭐,왜 불렀는지는 대충 알겠지만."
미카 "그래? 나는 왜 찾는지 모르겠던데?"
케이P "마음 굳게 먹어라,미카."
미카 "에? 갑자기 무슨 소리야?"
케이P "조만간 LiPPS 라이브가 있을 예정인 모양이다."
미카 "...아"
케이P "사무P,거기 있지?
사무P "네,있는데요?"
케이P "어차피 너도 부를 것 같은데 같이 가지?
사무P "아아,그렇네요. 그나저나 미카는 저대로 내버려둬도 괜찮아요?"
케이P "글쎄다..."
미리아 "미카쨩? 왜 그래? 어디 아파?"
미카 "아니,아무것도 아냐..."
케이P "그냥 내버려두자."
사무P "그렇네요. 나중에 사나에씨에게 연락 주면 되겠죠."
케이P "아니,미리아의 복장이 데코레이션 복장인 것을 보면 바로 근처에 키라리도 있겠지."
사무P "...아"
케이P "자,어서 서두르자."
사무P "...은근히 냉정하다니까,케이P 선배는..."

 

+ + + + + + + +

 

케이P "다녀왔다."
프레데리카 "어서 와,케이쨩~!"
케이P "그래서,낮동안 잘 잤냐?"
프레데리카 "와오! 어떻게 알았어?"
케이P "네 행동 패턴은 상당히 단순하니까."
아이리 "오늘은 일찍 돌아오셨네요?"
니나 "와아! 파파~!"꼬옥
케이P "뭐어,오늘은 단순한 서류 처리 업무 뿐이었으니까. 그나저나 나 없는 동안 무슨 일이 있었다거나 하지는 않고?"
사치코 "네,딱히 별다른 일은 없었어요."
후미카 "케이씨의 지인분께서 영국에서 책 한권을 보내주셨어요."
케이P "또 그녀석인가...기왕 보내줄거면 비싼 홍차라도 좀 보내줄 것이지..."
아이리 "아참! 케이씨 몫의 케이크도 아직 남아있어요."
노노 "아이리씨의 케이크는 언제나 맛있어요."
케이P "그래? 마침 배가 고프다 생각했는데,잘 됐네...아,릭키."
프레데리카 "응? 왜 불러?"
케이P "일주일 뒤에 LiPPS 라이브 공연."
프레데리카 "오케오케~"
사치코 "프리덤한 대화네요."
케이P "간결한 대화라고 해줘."

 

전원 "잘먹겠습니다!"
케이P "으음,이번엔 제법 맛있네. 오늘 저녁 당번은 누구였지?"
프레데리카 "흐흐흥~ 간만에 실력 발휘를 좀 해봤다는 말씀~!"
니나 "오늘 저녁밥도 존나 맛있는거에요!"
후미카 "...모두 모여 먹는 밥은 항상 맛있는 법이니까요."
케이P "그거야 당연한 거 아니겠어? 내일도,모레도,그 다음날도 항상 맛있을거다."
아이리 "역시 케이씨는 정말 좋은 아빠라는 느낌이에요."
노노 "모리쿠보도 그렇게 생각하는데요."
사치코 "모르는 사람이 보면 진짜로 다정한 부녀관계라구요."
케이P "아무렴 어떠냐. 그보다 내일부터 다시 스케쥴이 잡혀 있으니까 다들 미리미리 준비해 둬. 특히 릭키,과제물 핑계로 준비를 게을리 했다간 진짜로 가만 안놔둔다?"
전원 "네에~!"

 

 + + + + + + + +

 

긴말은 하지 않습니다. 소재가 마련되는 대로 다시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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