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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나 "귀신이나 유령보다 무서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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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1-11, 2016 22:10에 작성됨.

니나 "귀신이나 유령보다 무서운 것"

 


사무원P "그러니까...즈이무 그룹에서 데려갔다...이 얘기인가요?"

학과장 "네, 맞아요. 즈이무 그룹이라는 곳에서 새로운 사업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타카나시를 데려갔죠."

사무원P (정말 지긋지긋한 관계네...그럼 즈이무 그룹이 아직도 연관 되었다는 얘기인가...)

학과장 "그러고 보니 그곳에서 보낸 편지가 있었죠. 지금 보여 드릴게요."

사무원P "그렇게 보여드려도 되나요?"

학과장 "더 이상 저희랑 상관 없는 사람이고, 언제 그 아이가 그랬거든요. 자기를 찾아오는 사람이 있다면 이 편지를 보여주라고."

사무원P (그럼 미리 알고 있었다는 얘기인가? 이거 참...)

학과장 "여기요."

사무원P "감사합니다."

학과장 "참고로 편지 내용은 그냥 안부였더군요."

사무원P "그, 그런가요..."

사무원P (미리 앞을 보고 쓴 편지는 아닌가?)

사무원P "일단 감사합니다."

학과장 "아뇨, 괜찮습니다."

사무원P "니나쨩, 미리아쨩, 가자."

니나 "알겠는거에요!"

미리아 "미리아도 갈래!"

사무원P "편지가 적힌 주소지는 여기서 대략 3시간 거리인가...도착하면 6시 반...호텔 잡고 쉬어야 되겠다.

-3시간 후

사무원P "일단 공장 근처의 마을에 온 것까지는 좋은데...여기 완전 깡시골이잖아?"

니나 "존나 넓은 평야인거에요! 엄청 넓어요!"

미리아 "엄청 넓은 밭이다!"

사무원P "얘들아, 늦었으니 조용히 있자?"

노인 "홀홀홀...이런 곳에 젊은 애들이 찾아오다니, 그거 신기하구만..."

사무원P "이 근처의 즈이무 공장에 볼 일이 있어서요."

노인 "즈이무 공장? 아, 그 귀신 나오는 공장 말인가?"

사무원P "귀신?"

니나 "헉! 니나 무서운거에요!"

미리아 "미리아도 무서워!"

노인 "밤이면 밤마다 그 공장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고 하더군. 자네들도 조심허이~ 홀홀홀"

사무원P "..." 힐끔

니나 "니나 존나 무서운거에요" 부들부들

미리아 "미리아도 무서워..." 부들부들

사무원P "음...하는 수 없지." 스륵 슥

사무원P "얘들아, 잠시만~" 슥

니나 "어?"

미리아 "이게 뭐야, 아저씨?"

사무원P "부적이야. 아저씨가 다른 세계에 갔다온 적이 있었지? 거기서 얻은 거야."

니나 "우와! 엄청 귀한 거 아닙니까!"

사무원P "글쎄? 하지만 두 사람이 이걸 꼭 갖고 있으면 절대 무서운 일은 안 생긴단다?"

미리아 "미리아 계속 할래!"

니나 "니나도 계속 쳐 하는 겁니다!"

노인 "홀홀홀, 어린애들 달래는 것이 수준급이구먼."

사무원P "직업이니까요. 그것보다 하룻밤 묵고 싶은데 여관 같은 거 없습니까?"

노인 "여관? 저기 있네만..."

사무원P "감사합니다."

노인 "아, 그렇지. 혹시라도 공장에 가고 싶거들랑 여관 근처의 작은 신전이 있는데 거기서 기도 드리지 말고 그냥 가게나."

사무원P "신전이요?"

노인 "그렇다네. 어찌된 것인지 저주받은 칼을 봉인한 신전일세. 그것 때문에 마을이 부흥하지 못한다고 하는데 어찌된 것인지 묻으려고 해도 다음날이면 땅 위로 올라온다네. 그래서 지금은 신전을 짓고 그 안에 봉인해두고 있는 셈이지."

사무원P "흐음..."

사무원P (코우메가 좋아하겠군. 요시노도 관심 있을 것 같고...그렇지만...뭔가 이상한데?)

노인 "그럼 즐거운 밤 보내게나."

사무원P "네, 알겠습니다."

-여관

니나 "와~ 방은 참 넓은 겁니다!"

미리아 "데굴데굴 구를 수 있어!"

사무원P "어린애들은 금방 체력이 회복하네."

니나 "아까 밥도 엄청 맛있었던 겁니다!"

미리아 "응! 응! 맛있었어!"

사무원P "그래, 다행이네."

니나 "헤헤, 오늘은 처음으로 여행와서 좋은 겁니다!"

사무원P "처음으로?"

니나 "그렇습니다! 집에서는 아무도 없어서 존나 외롭게 지냈는데 아이돌이 되니까 외롭지도 않고 존나 좋은 겁니다!"

미리아 "니나쨩..."

사무원P "...그래. 니나쨩, 다행이네."

니나 "그래서 니나는 존나 기분 좋습니다!"

사무원P "그래. 그럼 두 사람 다 씻고 잘 준비 해야지?"

니나 & 미리아 ""네에~~""

...

-새벽 2시

사무원P "...애들은 자고...자, 그럼..." 달깍 철컥

니나 "음냐...아저씨?"

미리아 "어? 니나쨩 왜?"

니나 "아저씨가 쳐 나간겁니다..."

미리아 "어라...?"

...

사무원P "자, 그럼...공장을 가기전에 그 신전부터 찾아볼까?"

저벅저벅

사무원P (이상한 게 한 두 개가 아니야. 타카나시를 데려간 사람이 즈이무 그룹. 그리고 그 즈이무 그룹이 2년간 타카나시와 함께한 공장. 그 공장 근처의 마을. 그리고 여관 근처의 작은 신전...) 멈칫

사무원P "그런 요물을 모셔놓는 곳 근처에 여관이? 이거 부터가 말이 안 되잖아. 그렇다면 그 신전은..."

신전 [...]

사무원P "..." 슥

끼이익

사무원P "확실히 일본도가 있다...하지만 그것 뿐이야. 봉인을 해놨다고는 해도 부적이 있는 것도 아니야. 그렇다고 쇠사슬도 없어. 말로만 봉인을 한 거라고? 말도 안 되는 소리야..." 찰각

노인 "자네 뭐하는 짓인가!"

사무원P "뭐하는 짓이냐뇨? 저주받은 요물을 그냥 가져가려는 건데."

노인 "허허...그렇게 해서 마을에 큰 피해가 오면 자네가 책임 질텐가?"

사무원P "마을이 문제인가요? 아니면 즈이무 그룹과의 관계가 문제인가요."

노인 "...무슨 소리지?"

사무원P "이상하다는 생각은 했습니다. 마을 근처에 공장이 생기면 필시 마을 주민들은 반대를 하겠죠. 그런데 당신은 공장에 관해서 욕 한 마디 섞지 않고 친절하게 말씀해주셨습니다."

노인 "그것은..."

사무원P "그리고 또 하나. 괜히 저주 받았다는 요물, 귀신이 나온다는 얘기로 공장에 들어가는 것을 막고 싶어하지 않았나요?"

노인 "..."

사무원P "즈이무 그룹은 아마도 마을 사람들에게 거액의 돈을 주고, 공장에 관해서 입막음을 했겠죠. 아닙니까?"

노인 "...맞다네. 그걸 안다면..."

사무원P "걱정마세요. 여러분들이 피해가는 것은 막을테니까."

노인 "정말 그래줄 수 있겠나?"

사무원P "네, 그럼요. 그럼 저는 잠시 공장에 좀 다녀오겠습니다."

노인 "알겠는데...그 칼은 왜 계속 챙기는 건가?"

사무원P "...아, 죄송합니다." 철걱

노인 "음...아이들은 잘 볼테니 공장을 보고 싶거든 보게나."

사무원P "네, 감사합니다."

사무원P (...분명 칼 놓은 거 같은데?)

노인 "아 참, 그렇지."

사무원P "네?"

노인 "유령 이야기는 거짓이지만 진짜 안에서 무슨 소리가 난다네. 무슨 소리인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야."

사무원P "...명심하죠."

-공장

사무원P "...진짜 유령 튀어나올 것 같네..."

끼이익

사무원P "자, 들어가서 조사해보자~"

저벅저벅

사무원P "음...뭐 진짜 튀어나올 것 같은데? 라고 할까나 이건 공장이라기보다는 연구소 같은데?"

찰칵 찰칵

사무원P "사진도 몇 장 찍고~ 어디보자...오, 수상해보이는 방 발견~ 어디보자...연구실이라?"

끼이익

사무원P "켈룩, 켈룩! 진짜 먼지 많네! 뭐야, 여긴! 어디보자...뭐, 건질만한 것이 없나...책장에는...응? 이건 일기?"

일기 [X월 X일. 첫 번째 실험 성공. 즈이무 그룹에서 제공해준 모종의 세포를 통해 배양하는 것에 성공했다. 이것으로 동물의 클론을 만드는 것에 성공했다. 그러나 즈이무 그룹은 거기서 만족하지 못했다.]

사무원P "흠...여기서부터 호문쿨루스의 시작인건가...우선 동물이라..."

일기 [A월 R일. 두 번째 실험 성공. 즈이무 그룹에서 제공해주는 모종의 세포를 연구해본 결과 누군가의 세포 조각인 것 같다. 그리고 그 누군가는 필시 괴물 같은 사람일 것이 분명하다. 이 세포에만 엄청난 양의 회복력이 담겨져 있다.]

사무원P "괴물 같은 사람이라..."

일기 [X월 Z일. 세 번째 실험은 이론상으로 성공 가능성이 보이자 공장을 옮기기로 했다. 상관 없다. 이제 내 동생...미츠마루를 다시 만날 수 있다.]

사무원P "...타카나시도 결국 피해자인가...그럼 여기는 타카나시의 개인방...인건가?" 두리번 두리번

일기 [Y월 U일. 알고 보니 이 건물은 과거에 다른 실험에 쓰였던 장소였던 것 같다. 뭐, 이제 떠날 입장이니 상관은 없지만.]

사무원P (일기는 여기까지 보고...아직 뭔가가 더 있을 것 같은데...)

사무원P "다른 방을 봐볼까?"

끼익

사무원P "쿨럭! 여기도 먼지가 심하네...어디보자...오, 연구자료 파일인가? 이런 귀한 것을 놓고 가다니, 너무하네!"

파일 [우-- --젝-]

사무원P "...너무 많이 지워졌네. 하지만 종이의 바랜 정도를 봐서는 기존 것보다 훨씬 오래 있었던 것 같은데..."

사무원P "응?"

깡 깡

사무원P "..."

깡 깡 깡

사무원P (쇠로 두들기는 소리...)

깡깡깡깡

사무원P (점점 가까워진다...)

깡깡...

사무원P (방 바로 밖...!)

사무원P "케츠젠 류 제 1 식, 내지르기!!" 훙

콰장

??? "크르르르르르-"

사무원P "뭐야, 저건?"

괴한 "크르아아아아-!!"

사무원P "난 고릴라랑 씨름할 생각 없거든?! 센카와류 바람 차기!!"

괴한 "크르아아!!" 턱

사무원P "막았...?!" 확

사무원P "쿨럭?!"

괴한 "크르아아아-!!!" 붕

사무원P "크윽?! 심장 가르기-!!" 확

퍼석

괴한 "크륵?!"

사무원P (효과는 있다. 그렇다면 계속 패다보면 내가 이겨!)

괴한 "크아아아-!!" 붕

사무원P "으럇?!" 휙

콰광-!!

사무원P "뭐 이딴 파괴력이 다 있어!! 센카와 류 낙뢰!!"

괴한 "크륵?!"

사무원P "또 막았..."

꽈악

괴한 "크르아아아-!!!"

사무원P "커헉?!"

괴한 "크르르르..."

사무원P "크윽..."

사무원P (방금 그걸로 갈비뼈가 나갔나? 그래도 알아낸 것은 있어...저 녀석 인간과 비슷할 정도의 지능을 지니고 있어. 보통 짐승이라면 공격을 막는다는 개념까지는 가지고 있을 수 있어. 그러나 그걸 잡고 던질 정도면...)

괴한 "크아아아아아-!!!"

사무원P "인간 정도의 지능은 가지고 있다는 거네!" 나이프 장착

사무원P "케츠젠 류 심장 가르기 응용 - 황천 베기!!" 좌악

촤악

괴한 "크르라아가?!"

사무원P "조금 아플 거다! 허도류 유록화홍!!" 훙

괴한 "커헉-?!"

사무원P "제 1 식, 내지르기!!" 훙

사무원P "케츠젠 류 제 1 식 내지르기 + 허도류 제 4 오의 유록화홍 - 센카와류..." 빠드드득

사무원P "폭풍우-!!!" 퍼버버버버벅

괴한 "크르러어어어어얽-!!!"

사무원P "끝이다! 센카와류 낙뢰!!" 화악

괴한 "크르어억-!!" 콰직

쿵-!!

사무원P "허억- 허억- 젠장...아, 옆구리야...이거 아키하한테 한 소리 듣겠는데? 어서 도망쳐야..." 덥석

사무원P "어?"

괴한 "크르르르..." 들썩

사무원P "자, 잠깐, 그걸..."

괴한 "크르아악-!!" 화악

부웅 쾅

사무원P "커헉-?!" 각혈

사무원P "제, 젠장할...!!" 부들부들

괴한 "크르르르..." 스윽

사무원P "우, 움직일 수 가...!"

괴한 "크아아아-!" 화악

사무원P "젠장-!!"

니나 "사무원 아저씨!!"

괴한 "크륵?!" 멈칫

사무원P "니나쨩?!"

사무원P (니나쨩을 보고 있어, 설마?!)

니나 "아저씨 도망치는 겁니다!"

사무원P "니나쨩 도망쳐-!!!"

괴한 "크르아아아아아-!!!"

화악

사무원P "니나쨩-!!!"

니나 "니나는 두렵지 않습니다...왜냐면 혼자가 더 두렵기 때문입니다-!!"

괴한 "크르악?!" 화악

사무원P "니나-!!!!!!!"

핑 콰앙

괴한 "크억?!"

사무원P "뭐, 뭐야...저 괴한이 날아갔다고 어째서...?"

니나 "어? 아저씨한테서 받은 이 부적 쳐 빛나고 있습니다!"

사무원P "부적...? 아!"

시츠키 [10톤 트럭이 정면으로 충돌해도 트럭이 튕겨져 날아갈 정도의 결계를 형성하는 것도...]

사무원P "부적 참 잘 쓰네요, 시츠키씨...!" 벌떡

괴한 "크르르르-!"

사무원P "니나, 어서 도망쳐, 아저씨가 저 녀석 해결할테니."

니나 "하, 하지만...!"

미리아 "아저씨-!!!"

사무원P "미리아도 왔어?!"

미리아 "미리아도 싸울래!"

사무원P "미리아! 너 지금 들고 있는 거...!"

미리아 "이 칼이 자기도 데려가달래! 도움이 될 거라면서!!"

사무원P "던져, 미리아!!"

미리아 "아, 응-!!" 확

사무원P "나이스 캐치-!!"

괴한 "크르아아아아아-!!!"

사무원P "나나 보스가 절대 섞지 말라고 했지만 지금은 괜찮겠지..." 슥

괴한 "크아아아아-!!!"

사무원P "케츠젠 류 제 1 식 + 케츠젠 류 제 2 식 심장 가르기 응용..."

괴한 "크아아아아-!!"

니나 & 미리아 ""아저씨-!!!""

사무원P "센카와류-!!" 촹

사무원P "용꼬리 베기-!!!" 화악

촤-악

괴한 "크르러억..." 털썩

푸화아아악-

사무원P "...피 한 번 많이 나오네..." 스릉 탁

미리아 "아저씨-!"

니나 "아저씨, 쳐 괜찮은겁니까?"

사무원P "너희들...!"

니나 & 미리아 ""에?""

꽝 꽝

니나 "후에에엑?!!"

미리아 "미리아 아파-!!"

사무원P "큰일날뻔 했잖아! 이런 위험한 장소에 오면 어떡하니-!!"

니나 "하지만...하지만..." 훌쩍

사무원P "나는 괜찮지만...니나랑 미리아는 아이돌이잖아? 그런데 여기서 다치면 큰일나잖아. 가족이 걱정할 거고 말이야."

니나 "니나에게는...훌쩍 그런 가족 없습니다...항상 파파나 마마는 늦게 쳐 오고...니나는 알고 있습니다...저런 괴물보다 무서운 것은..."

미리아 "니나쨩..."

니나 "훌쩍...혼자서 밥 먹는 게 제일 무서운겁니다!" 울먹울먹

사무원P "후...바보야..." 꼬옥

니나 "후에?"

사무원P "이제 혼자가 아니잖아? 심심하고 외로우면 얼마든지 우리집에 놀러와. 언니들과 내가 얼마든지 반겨줄테니까 말이야."

니나 "흑...우아아아아앙-!"

미리아 "우우..." 슬쩍

사무원P "자, 언제나 위로해주는 미리아도 울고 싶을 때가 있지? 많이 무서웠지?"

미리아 "우아아앙-!! 무서웠어, 아저씨-!!"

사무원P "그래, 그래...그런데 얘들아...미, 미안한데..." 주르륵

니나 "에?"

미리아 "아저씨?"

사무원P "밖에서 어른들 좀...쿨럭?!" 각혈

니나 "빼애애액-!! 피 토하는 아저씨의 기분이 되서 위기를 쳐 알리는 겁니다-!!"

미리아 "아저씨, 죽지 마-!!!"

사무원P "그르어어어어..."

...

전무 "음...그래서 일주일 중 하루만에 내장에 상처 입고 복귀한 건가?"

사무원P [평범한 인간이라면 죽습니다.] 화상 통화 중

전무 "그래서 뭐 밝혀낸 것은 있나?"

사무원P [타카나시의 호문쿨루스 연구에는 즈이무 그룹의 원조와 타카나시의 연구를 하기 위해 먼저 필요한 '실험'이 있었다는 정도입니다. 그리고 저와 싸웠던 그 괴한...약물이나 실험 등으로 육체를 개종당한 것 같더군요. 등에 NO.1이란 숫자가 적혀있었고요.]

전무 "음...그건 그렇고...자네 옆에 이치하라 양은 왜 붙어있는거지?"

사무원P [저도 모르겠습니다.]

...

니나 "아저씨 다 나으면 아저씨랑 쳐 놀고 싶은 겁니다!"

사무원P "그렇다고 합니다."

전무 [음...뭐, 상관 없겠지. 몸 건강 챙겨라.]

사무원P "네."

키요라 "하여간...정말 이 상황에서도 보고는 해야한다니 정말 일 벌레시네요."

아키하 "누가 아니래."

사무원P "하하, 미안..."

미리아 "아저씨, 괜찮아?"

사무원P "그래, 괜찮아." 쓰담쓰담

아키하 "...어이, 시키, 어때?"

시키 "킁킁 아직 플래그의 냄새는 아니야."

요시노 "소녀가 보기에도 그렇습니다."

리이나 "그럼 다행인데...코우메는 여기 왜 온거야?"

코우메 "그, 그게...그 아이가...신경 쓰인다고 해서 말이야..."

사무원P "그 아이가?"

코우메 "응...그, 사, 사무원P가 가지고 있는 그 일본도..."

사무원P "아, 안 그래도 검정 받아보려고 했었지. 이거 어떤 거 같아, 코우메?"

코우메 "으음...그, 그게...검 자체에...유령이 씌, 씌었어...근데...그 유령들이...사무원P 보고 고맙데...풀어줘서..."

사무원P "풀어줘?"

코우메 "이, 이제 이건 단순한 일본도야...유령들이 부디 가져달래."

아키하 "음...새로운 무기를 획득했네, 사무원군."

사무원P "아하하...아, 맞다. 아키하. 이 서류 좀 해독해줄래?" 슥

아키하 "음? 뭐야, 이 낡은 서류는?"

사무원P "조사하다가 발견한 서류야. 뭔지 내용은 모르겠어."

아키하 "알겠어. 조사해보지."

사무원P "당분간 좀 쉴까..."

니나 "그러고 저희랑 쳐 놀아주시는 겁니다!"

사무원P "알겠어, 알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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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부적 결국 사용했습니다.

뭐, 사무원군이 아니라 니나가 사용한 거지만

그건 그렇고 사무원군한테 드디어 나이프 말고 일본도가 쥐여졌습니다!!

이도류에요, 이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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