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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원P "저보고 타카나시 사건을 조사하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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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1-10, 2016 17:40에 작성됨.

사무원P "저보고 타카나시 사건을 조사하라고요?"

 


전무 "그렇다네. 자네도 알다시피 그...모바P는 호문쿨루스. 그를 만들기까지 과정은 조사해둘 필요가 있어. 우선 그녀가 자랐다던 고아원부터 찾아가주게."

사무원P "굳이 다시 조사할 필요가 있을까요? 그것도 경찰이나 탐정이 아닌 프로듀서인 제가?"

전무 "프로듀서이기는 하지만 자네는 매우 유능한 책략가이지 않은가. 자네 덕분에 사건을 해결한 것이 한 두 개도 아니고."

사무원P "하아...그건 그렇지만..."

전무 "아이돌들에게는 말해두겠네. 혹시나 혼자가 외롭다면 말동무 아이돌을 추천할 테니 일주일간 조사를 부탁하지. 물론 유급에 성과만 좋다면 보너스도 딸린다네."

사무원P "음...일단 알겠습니다. 그럼 요 일주일간 제 본업은..."

전무 "765에서 유능한 프로듀서 한 명을 소개 받아서, 그녀가 대신 해주기로 했다네."

사무원P "그녀? 아, 그 안경쓰신..."

전무 "어찌됐든 부탁하네."

사무원P "알겠습니다. 그 전에 조사해둘 자료는..."

전무 "여기 그녀의 기본적인 인적사항들이 적힌 자료일세." 슥

사무원P "...대단하시네요. 저 없는 동안 플라위즈랑 바드걸즈 잘 부탁드립니다." 덥석

전무 "음"

사무원P "그건 그렇고 말동무라니 누군가요?"

전무 "밑의 차에 기다리고 있다네."

...

사무원P "...말동무가 너희들이니?"

미리아 "미리아도 할래!"

니나 "빨리 쳐가는거에요!"

사무원P "그냥 애보기를 시키라고, 망할 전무...!"

니나 "빨리 쳐가는거에요! 기다리기 존나 힘들다는 거에요!" 탕탕

사무원P "알겠어, 니나쨩. 그러니까 창문에 몸 걸친 채로 문 치지마. 위험하니까."

미리아 "미리아도 할래~!" 탕탕

사무원P "미리아쨩, 아저씨가 하는 얘기 못 들었니? 그러니까 그만 두렴."

니나 "알겠는거에요!"

미리아 "미리아도 알겠어!"

사무원P "하아...우선 그 고아원이 있는 곳으로 한 번 가볼까나...근데 너희들 스케쥴은 어떻게 된거니?"

미리아 "일주일동안 사무원 아저씨랑 놀러가라고 전무라는 사람이 그랬어!"

사무원P "그, 그랬구나..."

니나 "니나는 일주일동안 없어져도 부모님이나 학교에서 걱정 따위 쳐 안 하는 거에요!"

사무원P "엣?"

니나 "응? 왜 그러는거에요?"

사무원P "...미안, 니나쨩..." 울먹울먹

니나 "우왓?! 왜 쳐 우는 거에요!?"

미리아 "미리아도 울래..." 훌쩍훌쩍

니나 "미리아쨩은 왜 쳐 우는 거에요?!"

사무원P "우선 얘기는 여기까지 하고, 어서 출발하자."

니나 "네~"

미리아 "네~"

사무원P "자, 갈까..."

-2시간 뒤

미리아 "와~ 여기가 어디야?"

니나 "뭔가 세련되고 큰 건물인거에요!!"

사무원P "이상하네...분명 사진 속 건물은 엄청 낡고 작은데...왜 이렇게 큰 성당이지?" 두리번 두리번

??? "무슨 일로 오셨...형님?"

사무원P "아, 너! 왜 여기있는거야?"

??? "하기와라 아가씨가 이쪽으로 보내주셔서요. 지금은 여기서 원장 노릇하고 있습니다."

사무원P "유키호 아가씨가?! 어째서?!"

원장 "사실 예전에 있던 고아원 원장이 아이들에게 심한 짓을 해가지고 구속 되었습니다. 그리고 갈 곳을 잃은 아이들을 위해 하기와라 당주님께서 건물을 사고 자신 이름으로 고아원을 차리신거죠. 그리고 원장으로 유키호 아가씨가 저를 추천해주신 겁니다.

사무원P "야쿠자가 고아원 원장이라니..."

원장 "뭐, 케츠젠 일파는 타카스 녀석과 몇 몇을 제외하면 다들 착하지 않습니까? 그나저나 형님은 케츠젠 일파를 떠나고 무슨 일을 하고 있나요?"

사무원P "나는 지금 아이돌 프로듀서를 하고 있어. 아, 그리고 나나 보스는 우리 사무소 아이돌이고."

원장 "나나 보스가 아이돌?! 그 무슨 웃기지도 않은 일입니까? 아하하."

사무원P "진짜인데? 그건 그렇고 유키호 아가씨가 너를 이쪽으로 보냈다고?"

원장 "네, 그렇습니다. 근데 옆에 그 아이들은..."

니나 "존나 험상궃게 생긴 아저씨가 쳐 있는 거에요!!"

원장 "꼬마 아가씨, 무슨 일인가요?"

니나 "우왓! 험상궃은 아저씨가 존나 착하게 웃고 있어요!!"

사무원P "우리 사무소 아이돌들 중 하나야. 이치하라 니나쨩. 그리고 이쪽은 아카기 미라아쨩."

미리아 "미리아도 안녕하세요."

원장 "안녕하세요, 모두들. 그나저나 형님은 어째서 여기에 계신건가요?"

사무원P "아, 그렇지. 사실은 타카나시 스즈네에 관해서 조사하다가 말이야."

원장 "타카나시 스즈네...분명 제가 이곳을 인수인계 받기 전에 고아원을 나갔던 아이군요."

사무원P "역시 여기야?"

원장 "네. 여기서 말하기도 뭐하니 들어가시죠."

끼익

소녀 "아, 원장님!"

원장 "어이쿠, 모두 오늘도 건강하시네요?"

소년 "원장님 이거 봐봐!"

원장 "음? 이거 저인가요? 잘 그리셨네요."

소년 "에헤헤"

사무원P "인망 좋네?"

원장 "아시지 않습니까. 제가 어떤 가정사를 보냈는지..."

사무원P "너도 고아원 출신이었던가?"

원장 "네, 그렇습니다."

소녀 "어? 저 사람 아이돌인 미리아쨩 아니야?"

미리아 "안녕하세요~"

소년 "니나쨩도 있어!"

니나 "모두 쳐 안녕하신 거에요!!"

사무원P "미리아쨩이랑 니나쨩 둘 다 아이들이랑 좀 놀아줘."

니나 & 미리아 ""네에~""

원장 "자, 형님은 따라오세요."

사무원P "응, 그래."

달칵

원장 "녹차랑 홍차, 둘 중 어떤 게 좋으신가요?"

사무원P "녹차로 부탁할게."

원장 "여기요."

달각

사무원P "고마워."

원장 "그럼 어디부터 얘기하면 좋을까...여기에 있었던 사건은 아시나요?"

사무원P "원장이 아이들을 이용해서 돈을 벌었다던데 아이들을 매춘이라도 시킨 거야?"

원장 "네, 그래요. 참고로..." 슥

사무원P "아, 잠깐." 탁

원장 "네?"

사무원P "혹시 즈이무 그룹과 관련된거야?"

원장 "아뇨."

사무원P "그럼 계속해."

원장 "응? 뭐...그건 둘째치고 타카나시 스즈네는 그 당시 최고 피해자였다고 합니다. 임신 경험에 낙태 경험까지..."

사무원P "그거 끔찍하네..."

원장 "그런 그녀를 지탱해줬던 것이 이 아이였다고 해요." 슥

원장 "지금으로부터 22년 전에 찍은 사진으로 사진 속 나이가 13세...타카나시와 3살 차이가 났던..."

사무원P "미츠마루?"

원장 "네? 네, 맞습니다. 어떻게 아셨나요?"

사무원P "그냥 찍었어."

원장 "흐음...그럼 뭐...아, 그런데 미츠마루가 죽고 타카나시도 금방 나갔죠."

사무원P "죽다니, 무슨 소리야?"

원장 "그게...장기매매를..."

사무원P "...전 원장이란 새끼 누구야, 도대체..."

원장 "그, 글쎄요...거기까지는 저도...어쨌든 지금부터 2년이 좀 안 되서 원장의 악행이 발견됐어요. 그리고 그걸 하기와라 일파가 어떻게든 해결했고요."

사무원P "아이들은 몰랐데? 그 원장의 짓을?"

원장 "피해자는 타카나시와 미츠마루라는 소년, 그리고 몇 명을 제외하면 없었고...그 피해자들도 지금 대부분이 정신병원에 수감되어 있어요. 그러고 싶지는 않았지만..."

사무원P "다들 충격이 컸나보네. 나머지 아이들은 몰랐겠고. 아마 입막음이라도 시켰겠지."

원장 "잘 아시네요."

사무원P "이래봬도 책사였잖아. 말 몇 마디로 케츠젠 일파를 구하기도 했고."

원장 "음...그렇죠."

사무원P "그래도...모두 구하지는 못했지..."

원장 "형님 덕분에 모두가 하기와라 일파에서 잘 지내고 있어요. 아가씨도 친절하시고, 다들 즐거워해요. 언제 한 번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사무원P "...그래..."

원장 "...형님은 잘못 없어요."

사무원P "아니...내 잘못이야. 사실 그건..."

원장 "즈이무 그룹의 후계자 교육이었다고요?"

사무원P "어? 알고 있었어?"

원장 "하기와라 아가씨가 말씀해주셨어요. 그렇지만 모두는 무사해요. 형님 덕분에요. 그리고 지금 잘 살고 있고. 저만 봐도 제가 좋아하는 아이들과 행복하게 지내는 데요."

사무원P "...그렇게 말해주니 고마워."

원장 "그럼 아이들을 한 번 보러갈래요?"

사무원P "아, 그래. 그런데 그 뒤로 온 적이 없었어, 그 타카나시는?"

원장 "음...없었어요. 대신 나갈 때, 미츠마루가 사용하던 손수건이나 용품들을 챙겨가긴 했다고 하네요."

사무원P "그렇구나. 응?"

원장 "왜 그러세요?"

사무원P "잠시만...22년 전 타카나시의 나이가 16세 라고 했지?"

원장 "네? 네."

사무원P "뛰쳐나간 것은?"

원장 "지금으로부터 17년쯤 전? 그 정도로 알고 있어요."

사무원P (그럼 살아있다면 지금 38? 아니, 린쨩 말로는 자기랑 비슷한 나이로 보였다던데...그리고 2년 사이에 에너지 드링크 공장을 세우고, 7년 동안 호문쿨루스 연구? 뭔가 이상한데...)

원장 "형님?"

사무원P "...있잖아. 타카나시에게 접근한 사람들 중에서 과학자나 그런 사람들 없었어?"

원장 "제가 알기로는 없었을걸요?"

사무원P "그래. 알겠어."

원장 "더 필요한 자료 있습니까?"

사무원P "글쎄...타카나시가 그 뒤로 어디로 갔는지 알 수 있다면 좋을 텐데..."

원장 "그것도 모르죠...애초에 제가 원장 경험이 있는 것은 타카나시가 떠나고 난 뒤인데요..."

사무원P "그래. 괜한 것을 물어봤네."

원장 "괜찮습니다. 형님 부탁인데."

사무원P "하아..."

니나 "사무원 아저씨, 왜 한숨 쳐 하는 겁니까?"

사무원P "하하, 아무것도 아니야." 쓰담쓰담

니나 "우왓?! "간지러운겁니다!"

미리아 "사무원 아저씨..."

사무원P "응? 미리아, 왜?"

미리아 "미리아도 알아. 아저씨도 힘들 때가 있는거지? 아저씨도 누군가 품에서 울고 싶은 거지?"

사무원P "하하, 그런 날이 있지만 지금은 아니란다. 지금은 울고 싶어도 울지 않아야 하는 때란다."

미리아 "어른들은 그래야해?"

사무원P "그래."

원장 "...형님도 많이 바뀌신 모양이네요." 씨익

사무원P "뭐?"

원장 "아뇨, 아무것도."

사무원P "에휴...그나저나 다음은 어딜 조사하지...아, 타카나시가 다니던 학교 알아? 생물학자라고 들었는데."

원장 "아, 그건 알고 있습니다. 어린 나이에 대학교까지 다니던 아이였으니."

사무원P "그, 그래?"

원장 "저 쪽으로 쭉 가면 QQ대학이 있습니다. 그쪽으로 가보세요."

사무원P "아, 그래. 자, 가자, 니나쨩, 미리아쨩."

니나 & 미리아 ""네~""

아이들 ""잘가~""

원장 "다음에 또 오세요."

사무원P "응. 아, 그리고 여기." 슥

원장 "응? 이건 명함?"

사무원P "아이돌이 되고 싶다던가 아이돌에 흥미 있는 아이들이 있으면 나한테 연락줘."

원장 "알겠습니다."

사무원P "그럼~"

부우우웅

원장 "...자, 다들 준비 됐지?"

아이들 ""네에~""

원장 "오늘은 피구다~"

아이들 ""와~""

...

사무원P "QQ 대학이라..."

니나 "우리 대학교 가는 겁니까?"

미리아 "대학교라 대단해!"

니나 "대학생의 기분이 쳐되는 겁니다!"

사무원P "하하, 그러면 좋겠네."

-QQ대학 생물학과

학과장 "무엇때문에 오셨죠?"

사무원P "타카나시 스즈네라는 사람을 찾고 있습니다만..."

학과장 "아, 타카나시양이요?"

사무원P "아시나요?"

학과장 "네, 당연하죠. 제가 학생일 때 다니던 학생이었는데. 벌써 몇 년 전인지..."

사무원P "아, 그러셨군요."

여대생 "뭐야, 이 애~ 너무 귀엽다~"

니나 "귀여운 양의 기분이 쳐되는 겁니다!"

여대생 "이 아이도 귀엽네~"

미리아 "에헤헤~"

학과장 "저 아이들은 맡겨두고 얘기를 이어서 할까요?"

사무원P "아, 네."

학과장 "음...타카나시양은 저희 학교 중 최고라고 할 정도로 똑똑한 아이였죠. 어린 나이에 대학에 입학할 정도니까 말이에요."

사무원P "그럼 그 사람이 연구하던 것이 뭔지 아시나요?"

학과장 "호문쿨루스...였어요."

사무원P "..."

학과장 "어라? 안 놀라시네요?"

사무원P "더한 것도 봐서요." 스륵

학과장 "어, 오른팔이..."

사무원P "보시다시피 의수입니다. 타카나시가 연구하던 것이 놀라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고요."

학과장 "그렇군요..."

사무원P "타카나시의 연구가 무엇인지는 관심 밖입니다. 대신 알려주셨으면 하는 것이 있습니다."

학과장 "무엇이죠?"

사무원P "타카나시의 연구에 원조를 준 사람이 있었나요?"

학과장 "원조...라고 할까 타카나시를 데려간 사람이 있었죠."

사무원P "누구죠?"

학과장 "17년 쯤 전에..."

사무원P (고아원을 뛰쳐나갔다던 그 때인가...)

학과장 "즈이무 그룹에서 타카나시를 데려갔어요."

사무원P "..."

사무원P (또 즈이무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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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 만 하면 또 나오는 것이 즈이무 그룹!!

그리고 사무원P의 악몽은 계속 된다!!

이번에는 시작부터 쫌 세게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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