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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 판타지] COOK- 요리의 길을 걷는 쾌남아 - Episode 01 신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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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1-07, 2016 13:49에 작성됨.

“후우”

 

소년은 한숨을 내뱉으면서 주위를 둘러봤다. 자신을 맞이해 주는 선착장의 바다냄새를 맡으면서  주위를 둘러보았다.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집에서 뛰쳐나온 소년은, 흔히들 많은 왕국 외부 사람들이 동경하는 이른바 “미시로 드림” 을 꾸기 위해 정들었던 고향을 떠나고 이 험난한 왕국으로 배를타고 온것이다.

“자, 일단은 도착은 했는대 그 다음이 문제구만..”

소년은 멋쩍은 듯이 미소를 한번 씩 짓고, 자신을 다 잡으려는 것 처럼 고개를 강하게 좌우로 몇번 돌리기 시작했다.

“그래도, 일단 여기까지 왔으니 포기하지 말고 부딪혀 봐야지, 그렇지 않으면 고향 사람들에게 쪽팔린다고”.

기합을 충분히 넣은 소년은, 자신의 가방에서 낡아빠진  수첩을 꺼내곤, 그걸 수십초 가량 응시했다. 수십초가 지났을 무렵 소년은, 수첩을 닫고는 혼잣말을 중얼 거렸다.

“자 그럼 버킷 리스트를 지우러 가볼까?”

이윽고 소년은 자신이 미시로 왕국에서 가장 가보고 싶었던 곳으로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뭐..라고..?”

“그러니까 출입 금지라고요 손님”

“아니 아저씨, 나 돈도 있고 그런데 뭐가 문제야?!”

“그러니까 평민 신분으로는 이곳에 못 들어 온다고요 망할 꼬맹아”

소년이 가장 가보고 싶었던 장소는 왕국에서 가장 호화롭다는 레스토랑 이였다. 소년은 최고의 레스토랑이 무엇을 만들고, 과연 그 맛은 어떨지 라는 호기심으로 그 장소를 방문 하려고 했던 것이었다

그렇지만, 가게의 도어맨은 소년의 신분이 고작 “평민” 이 라는 이유로 소년의 출입을 막고 있었다.

“Shut up and take my money!!”

“갑자기 뭔 소리냐.. 여튼 평민은 평민답게 조오기 식당에 가서 먹어”

당연하게도, 소년은 몹시 열이 받았지만 딱히 어찌 할 방도가 없었다. 만일 소년이 난동을 피우면 도어맨은 소년을 공격할 것이고, 설령 소년이 그를 제압 할지라도, 지나다니는 경비병이 소년을 체포 할것이다. 더 볼것도 없이, 법정은 “평민”인 소년의 말을 들을리 없을것이고, 그럼 결과적으로 소년은 여생을 감옥에서 보낼것이다. 이러한 명제가 소년의 브레이크가 되어 소년의 주체 할수 없는 화를 억제 해주고 있었다.

 

“저기요 잠시만요… “

그렇지만, 지성이면 감천인법, 절박하면 절박할수록 하늘에서 구원의 손길은 내려오기 마련이다.

“그 소년이 들어갈수 없다면, 대신 저랑 동행하는것은 어떨까요?”

소년은 능글능글한 도어맨의 얼굴을 뒤로 하고, 뒤쪽에서 느닫없이 들리는 여성의 가녀린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에.. 저랑요?”

매혹적인 금발, 도도한 눈매, 은은하게 풍겨오는 매혹적인 향기, 여자로써 등급을 매긴다면 무조건 A를 받을 것 같은 여자가 소년을 향해 옅은 미소를 짓고 있었다.

“아니.. 아가씨 아무리 그래도 가게에 천민을”

“어머.. 혹시 텐쿠바시 가문의 딸에게 말대답을 하는것이 아니겠죠?”

“히이익 죄송합니다.”

자신에게 안하무인 하게 굴던 도어맨이, 자기보다 나이도 어리고 몸집도 작은 소녀에게 찍 소리도 못하는걸 보자 소년은 그 소녀의 사회적 위치가 상당히 높은것을 인지했고, 이윽고 밀려오는 신분의 차이라는 것이 소년의 가슴을 쓰리게 했다.

“저…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니요, 돈도 있는데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저 남성의 사상이 잘못된 거죠. 자 갑시다”

소년은 소녀가 내미는 고운 손을 수초 정도 응시하다, 숙녀를 기다리게 하는것은 예의상 어긋나는 행동임을 알고 그녀를 따라 가게 안으로 들어갔다.

‘여자의 손… 하얗고 부드럽다..’

 

이 소녀와의 만남이, 소년 자신의 인생을 크게 뒤 흔들을 것이라는걸, 불행이도 소년은 아직은 깨닳지 못했다.

 

가게안은 소년 상상 이상으로 고급졌다. 하얀 대리석 바닥, 우아하게 조각된 대리석, 그리고 은은하게 연주되는 오케스트라. 소년은 놀라워 하면서,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확인하며, 자신이 이 곳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사실에 작게나마 상심했다.

 

“자.. 얼른 자리를 잡고 한번 시켜볼까?”

“당신 지금 무슨짓?”

“에?”

소년은 평소처럼 아무자리나 앉고 싶었지만, 자신의 신분의 처지를 생각해서 구석진 1인석에 들어가서 식사를 하려고 했다.

“당신 설마 숙녀를 혼자 먹게 할 생각인가요?”

“아.. 그건 아니지만.. 그래도 서민인 저랑, 다이아 수저인 아가씨랑 밥 먹으면, 그쪽 평판에 많이 무리가 갈 텐데..”

“어머어머.. 제가 당신에게 여기에 들어올 수 있게 은혜를 배풀었으면, 당신도 제가 쓸쓸하게 먹지 않게 적어도 말동무는 해줘야 하지 않겠어요 평민씨?”

소년은 능글맞게 웃는 소녀를 보고 쓴 웃음을 지으며, 그녀가 자리잡은 테이블로 걸어갔다.

“정말 대책없는 아가씨라니까”

“어머어머.. 누가 할 소리를”

앉아서 메뉴판을 보고, 뭘 먹을지 고민하는 소년에 비해, 소녀는 이러한 곳에서 하는 식사가 익숙 하기라도 하듯, 흥분한 소년을 웃으면서 지켜봤다.

이윽고 웨이터가 자리에 오자마자, 소년과 소녀는 주문을 시작했다.

“아 저는 순록 스테이크 “

“늘 먹던 걸로요”

웨이터가 그들의 주문을 받고 자리를 잠시 비운사이. 그들은 이제서야 통성명을 하기 시작했다.

“저…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실례지만 성함이?”

“에… 설마 당신, 저를 모르시는건가요?”

소녀는 벙찐얼굴로 수십초 가량 소년을 응시했다. 자신의 이름을 모른다는 이유로 수십초 가량 벙쪄 있는 소녀를 통해 소년은 그녀가 상상 이상의 거물 이라는걸 알수 있었다.

“후.. 할수 없군요, 범인에게도 자비를 배푸는 것이 성모의 숙명.. 좋아요. 제 이름은, 텐쿠바시 토모카, 기억해두세요”

“아 미안, 실례했어, 내 이름은 이태호, 이상한 이름이지? 왕국 밖에서 왔어”

소년… 아니 태호는 쾌활하게 웃으면서 토모카에게 말했다.

“태호라.. 신기한 이름 이군요. 그런대 태호씨 어째서 왕국에 오시계된거죠?”

“아 내 꿈을 이루기 위해 이 곳에 온거야”

“꿈..?”

“응! 전 세계에 모든 식재료가 모인다는 곳 UTOPIA. 난 그곳에 갈 거야, 그러기 위해 정보를 모으기 위해 이곳에 왔고, 개인적인 생각으로 왕국에서 가장 유명한 레스토랑이면 정보를 좀 얻을수 있을까 하고 온거지”

태호는 주먹까지도 불끈 쥐어가며 토모카에게 말했다.

“푸흡., 당신 정말로 아이 같군요. 그런 동화같은게 실존 할 것이라고 믿을 바엔, 차라리 올해 야구시합 에서 엔화 호크스가 우승하는걸 믿겠어요”.

이에 대해 태호는 몇마디를 더 하고 싶었지만, 타이밍 좋게 나온 식사가 태호의 말을 묻었다.

“음 상당히 괜찮네”

“맛있다니 다행이내요 몽상가씨“

“그러니까 그건 존재 한다 니 ㄲ”

 

야 이 빌어먹을 녀석아!!”

태호와 토모카는 갑작스레 소리가 난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맞은편에 있는 비싸보이는 칼을 허리춤에 찬 남성이 말단 청소부로 보이는 소녀에게 폭언을 하고 있었다.

“쓰레기 같은 천민이, 감히 누구 구두에 구정물을 흘려?!”

“죄송합니다.죄송합니다..”

허리춤 까지 내려오는 금발을 한 소녀가, 몹시 화가난 손님에게 사죄를 구하고 있었다.

“니가 죽었다 깨어나도 벌수없는 금액의  구두가 구정물에 젖었단 말이다!!”

“죄송합니다. 손님 한번만 용서를…”

“필요 없어, 자세히 보니 너 좀 반반한대? 돈으로 갚을수 없으면.. 몸으로라도 갚아라. 자 따라와”

“자.. 잠시만.. 살려..”

소녀는 도움을 구하려고 주위를 둘러 보았지만, 사람들은 시큰둥하며 밥을 먹기 일수였고. 몇몇 사람들은 유열 가득한 미소로 소녀를 지켜봤다. 소녀는 일어나지 않는 기적을 바라는 자신을 한심해 하며, 모든것을 체념하려던 하던 그때.

“어이 아저씨 잠깐만”

기적이 일어났다.

 

“뭔놈이냐?!”

“거기 접시에 음식 남았어, 일어설 거면 다 먹고 일어나. 그리고 여자는 그렇게 함부로 다루는게 아니야”

“뭔 소린가 했더니… 음식 말이냐? 좋아 다 먹어주지”

남성은 접시를 뒤집었고, 내용물은 중력에 의해 새하얀 대리석 바닥에 힘없이 떨어졌다. 남자는 음식을 짓밟으며 말했다.

“봤냐 망할 자식아?! 다 먹었지? 그럼 이제 상관끄고 꺼져!”

이윽고 그는 젖먹던 힘을 다해 태호를 향해 접시를 던졌다.

“이봐 형씨, 위험 하잖아”

태호는 눈하나 깜짝 하지 않고, 그 남성이 던진 접시를 잡았다.

“거기 형씨, 내가 오늘은 앵간하면 참으려고 했는데 말야…”

빠악!

이 말을 내뱉자 마자 태호의 발이 남성의 안면을 정확히 걷어찼다. 그와 태호의 거리는 수 몇미터 차이가 있었음을 감안해도, 상당히 빠른 일격이였다.

“게븍”

태호의 발차기에 맞은 남성은 비명을 지르며 꼴사납게 날라갔다. 이윽고 그는 몸을 비틀며 일어나서 태호를 보며 말했다.

“젠장맞을 망할놈… 넌 오늘 죽었다, 난 미시로 왕국 기사단의 단원중 하나란 말이다.. 네놈을 이곳에서 찢어 발겨주마!!”

그는 분노의 말을 내지른 후, 허리춤에 찬 칼을 뽑았다. 그렇지만 태호는 남성의 분노에도 아랑곳 하지않았고, 오히려 바지 주머니에 두 손을 집어넣고, 썩은 표정으로 그에게 말했다.

“네가 어디사는 누구든, 넌 날 정말 화나게 했다.”

“하나, 귀중한 음식을 낭비했다.”

“둘, 여자를 함부로 대하고 모욕했다.”

“셋, 식기도구인 접시를 공격용으로 투척했다.”

“시덥지 않은 소리 말고 죽어라!!. 바보자식 너무 무서워서 얼어 버린거냐?!”

태호는 한발 자국도 움직이지 않고, 자신을 향해 달려오는 남자를 보면서 중얼 거렸다.

“얄궂게도.. 특기 분야로군”

Pancetta(판체타) shot”

태호는 순간적으로 등을 돌린다음, 빠르게 몸의 무게중심을 뒤로둔후, 소위말하는 오버헤드 킥 과 같은 자세로 그의 안면을 걷어찼다.”

“쁘겍”

남성은 태호의 발차기에 맞아, 다시한번 나자빠졌고, 이번엔 꼴사납게 기절했다.

“보아하니 형씨, 디저트는.. 필요 없겠군…. 아가씨 괜찮아?”

태호는 소녀에게 싱긋 웃어줬다. 놀람인지 아니면 처음으로 받아본 친절의 따스함의 영향인지, 소녀는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로 감사를 표하고 있었다.

“이런이런.. 제가 엄청난 바보를 찾은 모양 이군요”

자신과 동석한 평민이 만든 난장판을 지켜본 텐쿠바시 토모카는 의미심장한 얼굴로 웃으며 태호를 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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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호

남성 

19세

미시로 제국에 오기 전에는 고향에 있는 레스토랑의 부주방직으로 일을했었음

몸의 구조가 마법 사용에 적합한 몸이 아니여서 마법을 사용할수 없음. 자신의 은인이자 스승의 영향때문에 전투때는 손을 사용하지 않고, 맞아가면서 배운 "발기술"만 사용.

현재 전 세계의 식재료가 모이는 UTOPIA의 정보를 찾아 제국에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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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 저도 신데판타지 한번 써보고 싶어서 써봤는대, 고퀄인 다른 사람들의 글에 비해 제껀 너무 똥글이내요;;

일단 많은 사람들이 딥다크 판타지에, 전쟁요소를 첨가하셔서, 치유계(?) 목적으로 써본건대...

입맛에 맞으실지 모르겄내요

일단 잘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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