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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 판타지]Junkyard Dog's-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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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1-07, 2016 02:05에 작성됨.

쿠로이의 등 뒤로 열린 하나무라의 푸른 하늘과 날아다니는 벚꽃, 고전과 현대의 건물들이 조화를 이루며 어우러진 풍경을 보며 그는 그 풍경에 심취한다.

"설마....일을 이렇게나 크게 저지르시다니...역시 대단하시네요."

"이건 나 혼자 저지른 게 아닌 모두가 있기에 가능한 거였다.....아, 뭐 이 쿠로이가 없었다면 불가능했겠지만."

 

그렇게 휘날려온 벚꽃이 어깨에 자리잡자 그렇게 일어난 쿠로이는 밝은 빛이 비춰지는 창가로 일어난 채 발을 옮겨간다.

'아름답구나.....마치...내 지금도, 그리고 과거도 아름다운 벚꽃들이 장식해주는 것만 같군.'

아름다운 풍경 앞에 쿠로이는 눈을 감으며 조금씩 과거로 기억의 테이프를 되감는다.

 

 

때는 8년 전, 오토노키자카 제국 내부에서 일어난 거대한 전쟁. 쿠로이는 수백명의 인원들을 이끌며 당당히 오토노키자카 제국의 중심으로 향한다. 어째서 굴복해야 하는가, 어째서 탄압당해야 하는가. 제국을 통치하는 뮤즈들에게 쌓여지는 반발감은 이내 이 전쟁에 불을 거세게 번지게하는 기름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한 마음을 파악한 쿠로이는 그러한 그들의 마음 속으로 파고들어 이내 마치 신으로 숭배받으며 이 전쟁에 주역이 되었다. 뮤즈만이 아닌 온갖 선량한 시민들조차 죽여가는 대학살과 같은 전쟁. 그 속에서 뮤즈 한명한명이 군사들과의 대치로 시간을 지체당할 때, 쿠로이는 당당히 거대한 성의 문을 부수며 뮤즈들의 리더이자 오토노키자카 제국의 황제. 코우사카 호노카가 존재하는 성의 왕실로 발을 들이민다.

 

빛이라고는 쿠로이의 뒤에 있을 뿐, 왕실은 어둠이 만연했고 그러한 어둠 속에서 한발짝씩 걸어가던 쿠로이는 이내 삿갓을 살짝 돌리며 뒤로 발을 뺀다. 그러자 그곳을 향해 강렬한 화살이 날아와 땅바닥에 꽃히고 만다.

 

"이런이런~파티의 시간이 늦어지는 건 영 내 성미에 맞지를 않는데 말이지?"

.........

"숨지말고 모습을 보여라. 소노카 우미여."

 

"......정말 크게도 일을 저질러주셨군."

"기왕 한다면 찌질한 말싸움보단 이런 화끈한 전쟁이 더 재미있지 않겠나? 응?"

"헛소리!"

 

우미의 강렬한 화살은 한번 더 쿠로이를 향해 작렬한다. 강렬하게 날아가는 화살은 가속해가며 그 힘을 더욱 강화해가나 쿠로이는 그 화살을 한손으로 잡아낸다. 그렇게 화살을 부러뜨리며 큰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는데.....

"무다....무다....무다! 이 쿠로이에게 이런 공격따윈 소용없다!"

 

이내 우미는 당황했지만 다시금 위치를 바꾸어 화살을 쏠 준비를 하려 했으나 쿠로이는 그를 비웃으며 강렬한 도약, 그것도 순식간에 우미보다도 더 빠르게 방향을 틀며 우미의 이동경로를 예측하듯이 그녀가 도착할 장소에 먼저 도착한다. 갑작스런 쿠로이의 등장에 놀란 우미는 순간적으로 이동경로를 바꾸려고 하나 쿠로이의 공중에서의 참격을 완전히 피해내지 못한 채로 다리에 미세한 상처를 입으며 바닥으로 떨어진다.

그러나 다행히 낙법으로 큰 상처를 입지는 않았다. 쿠로이는 천장에서부터 쓰러진 우미를 바라보며 마치 웃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반역자 주제에......감히 웃지 마라!"

우미는 천장에서 발사할 화살을 이내 땅에서 발사한다. 분명 위로 올라가는데도 밑으로 낙하하는 화살보다 강렬한 파괴력을 지닌 듯한 것처럼 보이고 있다. 분명 우미가 쿠로이를 완전히 쓰러뜨리기 위해 그 안에 강렬하게 힘을 압축시킨 화살임이 틀림없었다. 그렇게 웃고 있는 쿠로이에게 화살은 이내 직격하며 천장은 화살 한 방에 박살나며 태양빛이 들어온다. 무너지는 파편들로부터 몸을 피하는 우미는 그를 보며 겨우 몸을 일으킨다.

 

"......호노카가 오기 전에 처리한 모양인 것 같군. 그 오만한 녀석을......"

"지금 누굴 마음대로 죽이려는 거지? 난 미안하게도 아직 이 생을 즐기고 싶은데 말이야."

"사...살아있던거냐!"

우미는 쓰러뜨린 것처럼 안심할때 쿠로이는 뒤에서 그러한 그녀의 시도를 놀리듯이 비웃으며 팔짱을 끼고 있었다. 우미는 순간 놀라 활을 휘두르나 쿠로이는 검을 뽑아내 활을 두동강 내버리고 만다.

 

"이...이럴수가....."

"뮤즈여. 자신들의 오만함으로 하늘과 땅을 뜯어먹는 악귀들 따위가 살아있을 장소는 없다."

우미가 부러진 활에 당황을 금치 못하자 쿠로이는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왼손으로 정확하게 손바닥을 펴 그곳에 기공을 실어 우미의 복부를 강타한다. 강렬한 기공이 실린 공격은 외부만이 아닌 내부에 장기들을 하나하나 뒤틀며 마치 터지는 듯한 고통으로 우미를 고통스럽게 한다.

우미는 이내 고통 앞에 피를 토하고 만다.

 

"네녀석들의 존재는 축복이 아니란 사실을 어째서 모르냔 말이냐."

강렬한 공격으로 날아가는 우미의 뒤를 잡으며 이내 쿠로이는 칼집에서부터 칼을 고속으로 뽑아내며 다시금 집어 넣는다. 그렇게 생겨난 세 갈래의 참격은 우미의 오른쪽 팔, 왼쪽 다리, 그리고 몸의 중앙을 고스란히 베어가른다.

 

다행히 몸은 두동강 나지 않았으나 이미 오른쪽 팔과 왼쪽 다리는 날아가버리고 그녀는 그 속에서 다시금 손바닥에 실린 기공에 등을 가격당한 채로 왕좌까지 날아가 부서진 왕좌에서 겨우 의식을 유지하며 버텨나간다.

 

'뭐가 어떻게 된 거지....? 저 자가 특별한 건 없어....검도...의복도....저 자 본인도 아무 것도 없는....인간일 터...그런데 어째서....'

"2천 년이면 충분히 세상의 풍경을 맛보았지 않나? 이제 그만 너희들이 있을 안식처인 지하로 사라져라."

그렇게 의식을 유지하며 부서진 왕좌를 붙잡는 우미에게 쿠로이는 정확하게 다섯 개의 침을 날린다. 그러자 우미는 조금씩 남아있던 의식조차 사라져가며 이내 눈을 감고 만다.

 

"자...그럼...슬슬 파티의 시간이 다가오겠군."

쿠로이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우미의 화살로 박살난 천장에서부터 누군가가 내려오더니 이내 강렬한 굉음과 함께 착지하며 강렬한 패기를 발산한다. 자욱한 연기조차 사라지며 그곳에서 쿠로이가 기다리던 자, 코우사카 호노카가 강림한다.

 

"좋아. 좋다....아주 좋아! 드디어 제국의 황제께서 친히 강림하셨군. 영광스러운 시간이로군. 경의를 표해도 상관없겠지?"

".......장난치지마."

 

호노카는 진지한 표정으로 순간적으로 접근하며 정권을 내지른다. 쿠로이에게 명중했는지 멀리 날아가나 이내 중심을 잡는다. 아무래도 순간적으로 검을 뽑아내며 기공으로 만든 막으로 피해를 던 모양이지만 데미지는 상당했다.

 

"흥분하지 마라. 처음부터 피버 타임인 파티는 클럽으로 충분하잖나? 난 이왕 파티면 본전을 뽑는 스타일이라서 말이지."

쿠로이는 그 후 짐승과도 같은 미소와 함께 검을 휘두르며 달려가더니 이내 호노카의 주먹과 격돌한다. 양쪽 다 한치의 미동도 없이 한쪽은 쳐내기 위해, 한쪽은 베어내기 위한 신경전을 지속한다.

 

"아무 이유없는 사람들을 죽인 이유는 뭐지? 너희가 노리는 건 우리가 아닌가?"

"죽은 자들은 너희에게 순응한 자들. 우리는 너희에게 반역하는 자들. 죽일 이유는 이거면 충분하지 않은가?"

"그런 억지를 어디다 들이대!"

호노카는 이내 더욱 힘을 줘 주먹으로 쿠로이를 쳐내나 이내 쿠로이의 참격을 받으며 본인도 밀려나고 만다. 그 후, 검과 주먹이 맞붙이치며 양보없는 싸움은 몇번이고 이어져간다. 강렬한 전투는 지상이 아닌 하늘에서도 이어진다.

 

"빈약! 빈약! 이 정도로는 이 쿠로이에게 상대되지 않는다!"

"헛소리 집어쳐! 이 새까만 녀석아!"

호노카에 강렬한 돌려차기는 이내 충격파를 만들며 남은 잔해조차 박살내나 쿠로이는 그를 여유롭게 몸을 회전시킨다. 공중에서 돌려차기로 틈을 보이고만 호노카에 팔로 기공을 실은 검을 찔러넣는다. 호노카는 그에 아랑곳하지 않고 쿠로이의 검을 쥔 오른팔과 어깨를 이어가는 부분을 찔러 그를 떨쳐내며 둘 다 땅에 곤두박질친다.

 

 

'허억.....뭐야....분명 검을 찔러넣은 곳에서 피는 새지 않았어. 그런데....팔이...움직이지를 않아. 구속된 것만 같아.'

"네녀석.....내 팔에 무슨 짓을....."

"이건 다행이로군. 아무리 영생이라도 몸의 구조는 나와 같은 인간이라서 아직 너의 몸에도 경(經)이 있어서 말이야."

"경이라고......"

 

"기공술이란건 단순히 몸에 기를 발사하는 유치한 기술이 아니야. 몸속에 장기들을 흔들거나 아니면 경락이나 경혈을 최대한으로 끌어내 활성화시켜 그 내부로 강렬한 기를 흘리는 것도 가능하지."

"설마....방금 그 찌르기는....내 몸에 외상이 아닌 경락을 노려서 팔에 기를 흘려 마비상태로 만든건가?"

"이제 그 팔 한쪽은 아무래도 그냥 짐이 될 것 같은데 자르는 게 어떤가? 마치 길거리에 굴러다니는 소똥과도 같으니 말이야."

"너야말로 잘린 팔이나 조심.....어.....이런....."

 

호노카는 쿠로이의 오른팔도 분명히 뜯겨져 있을 거라고 판단했으나 오히려 달랐다. 그는 자신의 몸에 경락조차도 비틀어 끊어질 것 같은 팔을 유지하고 있던 것이다. 호노카조차 이러한 수준인 것은 아무래도 예상 밖이었던 것 같다.

 

"자기 몸도 기공으로 비틀다니....미친놈이!"

"그런 너의 몸상태론 무다무다무다무다!"

쿠로이의 강렬한 연속적 찌르기의 한쪽 팔 경락이 찔린 채 움직이지 못하게 된 호노카의 격돌은 이번엔 호노카가 밀리기만 했다. 그러나 그녀는 어떻게든 자신의 경락과 경혈을 보호하려고 몸을 방어했기에 그다지 크게 밀리지는 않았다. 그러나 연이은 검의 러쉬는 이내 또 하나의 틈을 허용하고 만다.

 

"UREYYYYYYYYYYYYYYYYYYYY!"

쿠로이는 마지막 러쉬로 찌르던 검을 투창처럼 던진다. 물론 호노카는 가볍게 피했지만 그는 그의 강렬한 발경을 허용한 꼴이 되었고 이내 호노카는 우미와 마찬가지로 날아가고 만다.

우미처럼 피의 각혈, 그러나 그것만이 아니였다. 마치 온 몸이 굵은 바늘로 찔리며 장기들이 금방 쏟아지는 고통이 밀려오며 피는 마치 역류하는 듯이 호노카의 몸을 조여오기 시작한다.

 

"이 자식이.....이번엔 또 무슨 짓을...."

"소노카 우미에겐 쓰지 않았지만 경혈을 찌르는 내 발경은 그야말로 네놈의 몸을 분쇄! 옥채! 대갈채!를 내버릴 기술이다! 아무리 너라한들 몸의 구조는 인간! 그건 경락을 찔린 걸로 판명났다! 그 말은 즉슨 경혈도 존재한다는 사실! 넌 경락과 경혈의 위치를 파악하고 찌르는 줄 알았겠지만 난 기공을 통해 네놈의 경을 어디에서든 활성화시킨다! 즉! 이 쿠로이에게 있어 모든 인간의 몸은 경락과 경혈로 뒤덮인 것 처럼 보인다는 뜻이다!"

 

호노카가 쓰려지며 조금씩 피를 흘리는 것을 보자 그는 이내 흥분하며 소리를 지르더니 우미에게 하듯이 마지막 쏘기로 호노카에게도 다섯 개의 침을 날린다. 그러고는 자신이 그 코우사카 호노카를 쓰러뜨렸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하기 시작한다.

 

"해는 저물고 있다! 너의 목숨도 저물 때다! 코우사카 호노카!"

"아무래도 널 과대평가했군! 설치치 마라, 벌레같은 놈아! 기공술, 발도술, 그리고 뮤즈의 정점을 쓰러뜨린 것으로 이 쿠로이가 최강임이 입증된.....크억!"

호노카가 허덕되는 것을 보며 쿠로이는 기쁨에 온갖 난리를 치며 기묘한 포즈를 취하면서 소리를 지르며 호노카를 조롱하나 그는 결국 겨우 정신을 회복한 우미가 던진 화살의 맞게 된 실책에 지나지 않았다.

 

"으....아직 살아있었나! 소노카 우미이이이이!"

"고작 독침 몇 개로....날 잠재울 생각이라도 했어? 호노카도 똑같다고......"

"그럼.....당연하지....우미. 넌 쉬고 있어. 저놈은, 저놈만큼은.....내가 박살낸다!"

이내 허덕거리던 숨을 고르고 일어난 호노카. 그녀에 강렬한 주먹은 화살을 빼내려던 쿠로이에게 강렬한 러쉬를 날리며 이내 온 몸에서 피가 터지는 듯한 공격으로 그를 벽까지 몰아붙히더니 결국 벽이 부서지며 쿠로이는 그 자욱한 연기속에 쓰러진다.

 

그러나 호노카는 아직 쿠로이가 죽지 않음을 확인하고 확인사살을 하려했으나 도리어 그의 손날에 당할 뻔 한다. 그 속에서 나와 호노카를 재치고 던진 검을 집어든 그의 모습은 가관이었다. 부서져가단 몸에 경락을 마구잡이로 비틀며 고기덩어리가 붙어 움직이는 것만 같은 모습을 한 채로 아직도 숨을 쉬며 살아있다는 것이다.

 

"이거 놀랍군. 기공은 그렇게도 쓸 수 있나봐? 하지만....이제 끝이 날 거 같아. 해가 지고 있잖아? 너도 져버리라고."

"감히...감히 내게 이런 상처를 내다니...이 되다 만 머저리가!"

"자기자랑은....저승해서나 해라!"

둘에 강렬한 참격과 주먹이 격돌한다. 쿠로이의 검디 검은 참격과 호노카의 주먹. 그 누구도 밀리지 않으며 주변의 바람을, 구름을, 하늘을 흐트러뜨린다. 그리고 이내 그 힘들은 상쇄되가는 듯이 사라지며 쿠로이도 호노카도 결국 몸에 큰 상처를 입으며 이내 쓰러지고 만다.

 

"하아....하아.....그냥 인간 주제에....이런 놈이....하지만...아직이다."

"이 쿠로이가....이 쿠로이가.....질 리가 없다....."

 

집념으로서 일어난 두 사람이 다시금 해가 져가는 성 위에서 전투태세를 갖춘다. 체력도 탕진, 상처도 깊은 이들에게 이제 뒤는 없다. 오직 공격 뿐이다 라고 생각하며 다시금 앞으로 나서려 하자 서쪽과 동쪽에서 강렬한 뇌격이 퍼지기 시작하며 이내 잠잠해진다. 호노카는 놀라 주변을 둘러보자 쿠로이는 빈틈이 생긴 상황에서 오히려 박장대소를 하며 검을 놓아버린다.

"으하하하하하하! 뮤즈도 역시 별 거 아니구나! 이 쿠로이의 제자들의 실력을 보았느냐! 그야말로 강인, 무적, 최강!"

"........."

"왜 그러지? 말도 안 나오는 건가? 당연하지! 이 쿠로이의 제자들은 뮤즈 따위는 둘이든 셋이든 때려부수는 그야말로 무적의 존재들이다! 코우사카 호노카! 네놈도 얌전히 있었으면 개죽음은 안 당했을텐데! 허나 온 이상, 내 제자들처럼 내가 참혹한 죽음을 너에게 선사....."

"네놈의 패배다, 쿠로인가 뭔가."

"앙? 뇌세포의 블루 스크린이라도 뜬 건가? 무슨 헛소리냐!?"

 

쿠로이는 허세부리지 말라며 이내 기묘한 포즈로 다시금 호노카를 조롱한다. 호노카는 이내 아랑곳하지 않고 서있을 뿐이다. 그는 이제 그러한 호노카에게 질리기라도 했는지 파티에 종막이라며 바닥에 던진 검을 잡으려는 순간 뒤에서부터 사슬이 그를 묶어오기 시작한다.

 

"호노카, 안 늦었지?!"

"그럼. 나이스 타이밍이야. 마키."

"UREYYYYYY?"

"이걸로 정말 끝이다. 뭐, 네놈 제자들이 뮤즈를 박살내? 헛소리 하지마."

 

"뻥까지 마라!!!!!!!"

"다행이지 뭐야. 당신들 제자들이 자진해서 스승을 배신해줘서 말이지. 우리도 제법 고전했지만 다행히 잘 합의봐서 우리는 모두 수족 멀쩡하다고."

"배신....야스아키....사나에.....감히 내가 준 두 번째 찬스를 이렇게 낭비한거냐아아아아!"

"이 녀석을 가둬. 종신형이다. 다시는 세상 빛도 보지 못하게 해."

 

그렇게 쿠로이를 중심으로 뮤즈의 7명과 수만 병사들은 그를 둘러싸고 쇠사슬로 그를 묶어버린다. 호노카와의 싸움으로 체력을 소비한 그에게 사슬을 풀 힘은 이제 남아있지 않았다. 결국 배신당했다는 사실과 자신의 졌다는 사실에 납득하지 못한 채 결국 무너지고 만다.

 

"몇 세기고 살아갈....이 쿠로이가!!!!!!!!!!!!!!!!!!!!"

 

그렇게 그 반역은 쿠로이의 세력이 모두 감옥에 갇힌 것으로 종막을 맞이한다. 이후 그가 잡혀가자 호노카 역시 한 쪽 무릎을 꿇는다. 그만큼 전투가 제법 격렬했던 모양이다. 그렇게 쿠로이와 그의 잔존 세력들은 모두 오토노키자카 제국의 난공불락 '헤르'에, 그것도 쿠로이는 빛도 없는 어둠의 독방에 홀로 갇히고 만다.

.......

이것으로 회상의 끝, 쿠로이는 빈 술잔 위의 벚꽃을 보며 먼저 자리를 옮긴다. 즉, 식사의 종료. 21명의 모든 인원들이 이내 동서남북으로 5명씩 나누어지며 한 명의 여성은 쿠로이가 향한 곳으로 유유자적 발을 옮길 뿐이었다.

 


 

기공술

-현재까지 사용자는 쿠로이와 그의 제자인 사나에와 야스아키. 자연에 있는 은연중에 기를 형상화시켜 발사하는 것만이 아닌 사람에 몸에 장기나 경락, 경혈등도 자유자재로 활성시키거나 파괴시키는 것이 가능한 기술로 응용을 통해 몸에 경락을 틀어 원상태를 유지시키거나 중독, 마비의 회복도 가능하며 자연의 원소로 바꾸기, 또는 무술, 그 중에서도 급소를 찔러내는 무술에 큰 힘을 실어준다. 그러나 이를 제대로 습득하기 위해서는 기를 감지하는 수행과 함께 의학과 무술에 능통해야만 한다. 하나라도 부족하다면 기공술은 본연의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

 

쿠로이는 결국 이렇게 호노카와 싸우다가 져서 감옥으로 가버렸고 거기서 탈출해 조직을 만들어 하나무라를 정복했다는 것인데....이렇게 쓰고 보니 쿠로이도 웃긴게 너무 오만한 거 같습니다. 진 이유조차도.....어휴....

또한 기공술은 설정상 기를 감지하는 것과 의학, 무술에 능통해야 사용 가능하기에 쿠로이도 사나에도 타쿠미p도 모두 이것에 능통합니다.

쿠로이는 애초적으로 의사 집안에 아들이었고 사나에와 타쿠미p는 배웠습니다. 또한 쿠로이는 이들에게 예절, 학문, 사격 등도 가르쳤습니다.

 

현재 기공술에 경락과 경혈을 위해 저도 한의학과 다니는 형에게 물어보고 있는 중입니다....아마 화가 거듭될수록 경을 더 확실히 이용하는 모습이 나올테니 지켜봐주시길....

그리고 뮤즈는 우선 신체구조는 인간일테니 경락이나 경혈도 사람처럼 있을거라 생각되서 써보았습니다. 아니면 바꾸어야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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