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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서`s "지금껏 고생한 아이돌들을 위해 자그마한 이벤트를 준비했어" - 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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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1-05, 2016 17:17에 작성됨.

본 작품은

프로듀서`s "지금껏 고생한 아이돌들을 위해 자그마한 이벤트를 준비했어" - 전편

을 읽고 오시면 더욱 이해하기 편합니다...아마도

 

 = = = = = = =

 

콰앙!

 

린 "쳇...제법 완벽한 기습이라고 생각했는데..."
마유 "린씨,설마 규칙을 잊어버린건가요?"
린 "그럴 리 없잖아. 폭력이라는 것은 어디까지나 강자가 약자에게 휘두르는 것. 서로의 힘이 비등한 상태라면 성립되지 않는다고?"
마유 "그런 억지가..."
린 "그렇게 말하면서도 내 공격을 착실히 받아내고 있잖아?"푸른 검
마유 "그야 위험한 사태에 빠지게 되면 당연히 이렇게 되는거잖아요!"리본
우즈키 "앗! 여기에도 스타 쥬얼이!"
린 "잠,우즈키?! 그거 내가 먼저 발견했어!"
마유 "눈앞에서 하나를 놓친 것은 아쉽지만,지금은 물러나는게 좋겠죠..."
방송 [시부야 린 실격. 시부야 린 실격. 소지중인 모든 스타쥬얼을 몰수합니다.]
린 "뭐?! 잠깐 기다려! 갑자기 무슨 소리야!"
마유 "과도한 욕망은 화를 부른다...인가요? 만약 마유가 프로듀서씨가 아닌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있다면 저렇게 되었을까요? 상상하기도 싫지만요..."

 

요시노 "또 한사람,부당한 폭력의 사용자가 떠나갔구려..."
노노 "그,그러게요..."
요시노 "헌데,그대는 모으러 가지 않는 것인가?"
노노 "그게,필요한 만큼은 모았으니까...나중에 천천히 바꾸려고 하는데요..."
노노 (스타 쥬얼 10개...이거만 있으면 단 하루뿐이지만 마음 편히 쉴 수 있어요...)
요시노 "그렇다면 빨리 바꾸러 가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만..."
노노 "네?"
방송 [유급 휴가 신청서의 재고가 3장 남았습니다.]
노노 "어...어째서 수에 제한이 있다고 말씀하지 않은건가요! 그럼 저는 빨리 가볼게요!"
요시노 "...성급하구려..."

 

사치코 "후우...후우...드디어 다 모았습니다! 이 프로듀서 오더권만 있으면 더이상 목숨을 건 위험천만한 서바이벌 라이프와도 작별이라구요!"
큐토P "그치만,그게 말처럼 쉬운 일일까?"
사치코 "...네?"
큐토P "그야 네 일을 정하는게 나뿐만은 아니잖아? 가끔씩 다른 프로듀서나 일을 가져오기도 하고,그 전무님이 직접 지명하는 일도 있어?"
사치코 "에에...에에에에에에엣?! 어째서인가요! 어째서 이 사무소 사람들은 귀여운 저를 괴롭히고 싶어서 안달이 난건가요오오오오?!"
큐토P (...최종적으로 그 일을 받을 것인지는 내가 보고 판단하지만,뭐 귀여우니까 내버려둘까.)

 

후미카 "저기,아리스양?"
아리스 "네? 무슨 일인가요,후미카 언니?"
후미카 "일단 교환을 하기는 했지만...사내 도서관에 책을 더 늘리려면 누구에게 부탁하는게 좋을까요?"
아리스 "네....네? 방금 뭐라고 하셨나요?"
후미카 "사내 도서관에 책을 더 늘리려면 이 프로듀서 오더권을 누구에게 쓰는게 좋은지 물어보고 있는데요?"
아카네 "노오!"
후미카 "에...엣? 아카네양? 갑자기 무슨..."
아리스 (나이스 아카네씨!)
프레데리카 "도서관에 책이 늘어난다...후미카의 무기가 늘어난다...응,확실히 거부할만도 하네."
후미카 "...프레데리카양은 책을 뭐라고 생각하는걸까요?"つ하드커버
아리스 "그러니까 맨날 맞는거잖아요! 당장 철회하세요!"
프레데리카 "싫은걸~ 흥흥흐흥~ 아리스쨩이 나한테도 후미카처럼 친근하게 프레언니~ 라고 불러주면 생각해볼게~"
아리스 "타치바나라니까요!"

 

치히로 "저기...저건 어떻게 해야할까요?"
료야P "어디,저거요?"
(전력으로 도망치는 프레데리카의 뒤를 후미카가 뒤쫒고 있고,후미카의 허리에 아리스와 아카네가 매달린 채 끌려가고 있다)
사무P "뭐어,언제나처럼의 풍경이네요. 그냥 나중에 한번 더 혼을 내두면 되지 않아,누나?"
치히로 "에? 언제나처럼? 히-군,나는 지금껏 몰랐어?"
타케P "그보다 우선 타치바나씨와 히노씨의 트라우마가 재발하는 것부터 어떻게든 해야만..."
치히로 "...아차!"

 

+ + + + + + + +

 

치히로 "네에~ 여기까지! 상품의 교환은 앞으로 30분 뒤까지만 하도록 할게요!"
마유 "결국 오더권을 교환하는데에는 실패해버렸네요..."시무룩
미오 "뭐어뭐어,다음에도 기회가 있겠지. 그치,프로듀서?"
타케P "네에,아마도 그럴겁니다...어디까지나 전무님이 결정하실 일입니다만."뒷목에 손
아이리 "그나저나 잔뜩 돌아다녔더니 덥네요. 잠깐 벗어도..."
전원 "그건 그만둬(그만두세요)!"
아이리 "에에..."
사무P "그보다 프로듀서 오더권은 오늘 내에 사용하지 않으면 휴지조각이 되어버리니까 최대한 빨리 사용하는게 좋을걸?"
아이돌 "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엑?!"
사무P "아...아니,농담이니까?! 일주일이니까?! 그러니까 일단 화 좀 풀자?!"
시츠키 "해도 될 농담이 있고,해선 안될 농담도 있는 법인데...하아."

 

+ +코시미즈 사치코의 오더+ +
사치코 "프로듀서씨! 이거,지금 당장 쓰겠어요!"
큐토P "엥? 지금 당장? 앞으로 일주일 뒤까지니까 좀 더 천천히 써도 괜찮은데 말야."
사치코 "안돼요! 프로듀서씨라면 분명 그 일주일 사이에 어떤 꼼수를 부려올지 모른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지금이 아니면 안돼요!"
쇼코 "후히...필사적이네,사치코."
코우메 "그,그러게..."
큐토P "그래서,무슨 소원인데?"
사치코 "그거야 당연한거 아닌가요? 앞으로 두번 다시 이 귀여운 저에게 어울리지 않는 서바이벌 로케는 받아오지 마세요!"
큐토P "그래? 그렇다면야 하는 수 없지."
큐토P (...어차피 앞으로 1년동안은 그쪽 로케로 스케쥴이 가득인걸.)
사치코 (느낌이 영 좋지 않은데요...)

 

+ +사기사와 후미카의 오더+ +
후미카 "저기...프로듀서씨?"
문과P "응? 무슨 일인데?"
후미카 "전에 프로듀서씨네 집에 진귀한 책이 가득 있다고 하셨죠..."
문과P "그랬지. 일단 취미가 각종 소설 수집이니까...설마"
후미카 "그 책들,전부 사무소 안에 들여올 수 없나요?"
아리스 "아아...또 사무소에 책이 늘어났어..."
아카네 "좋지 않아요...절대로 좋지 않다구요!"
문과P "끄응...어차피 나중에 그럴 생각이기는 했지만..."
아리스 "신은 죽었다!"
아카네 "이 세상은 지옥이다!"
후미카 "아리스양과 아카네양은 왜 그러는 걸까요?"
문과P "...두사람만의 고충이 있는 법이겠지."

 

+ +이케부쿠로 아키하,이치노세 시키의 오더+ +
사무P "그런데...왜 둘이 동시에 찾아오는건데?"
아키하 "사무원군이라면 잘 알거라고 생각했다만?"
시키 "의외로 연애 방면에는 둔하다던가?"
사무P "거기서 연애 이야기가 왜 나오는건데?!"
아키하 "아무튼 본론으로 넘어가지. 우리가 부탁할 것은 간단해."
사무P "미리 말해두지만 내 하숙집은 그렇게 넓지 않다?"
시키 "그건 걱정 마시라~ 마침 옆집이 비었다길래 미국 도피 생활 도중에 열심히 꽁쳐둔 비상금을 탈탈 털어서 구매하기로 했다는 말씀~!"
아키하 "적당한 특허 몇개 팔았더니 제법 돈이 나와서 말야. 그래서 조만간 옆집으로 이사오게 될 것 같다."
사무P "혹시나 해서 하는 말이다만...설마 옆집으로 이사오니까 벽을 뚫게 허락해달라는 소리냐?"
아키시키 ""정답.""
사무P "얌마?! 너희들 진짜 이러기냐?! 파파라치라던가 스캔들이라던가는 어떻게 하려고 그래?!"

 

시츠키 "과학계 네임드인 두 사람이니까 이미 그에 대한 방책은 전부 마련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토모에 "안그랴도 방금 전에 둘이 내헌티 와서는 쪼매 힘 좀 빌려달라 카더만,뭔 일인지 알고 있는겨?"
시츠키 "분명 사무P,게임 개발자가 되기 이전에 너희 집에서 일하고 있었다고 했지?"
토모에 "...아아,인자 이해가 되는구먼. 그랴서 아버님이나 할아버님헌티 잘 좀 말해달라 부탁했던 거였나."
치히로 "그렇네요...분명 예전에 신세를 진게 있으니까 토모에쨩네 집에서 부탁해오면 거절하기 힘들테니까요."

 

사무P "그나저나 너희들끼리는 안싸워?"
아키하 "뭐어,굳이 싸울 필요가 없다고 해야 하나,싸우지 않아도 될 방법이 있다고 해야 하나..."
시키 "사무원쨩은 국제신분증이라고 알고 있어?"
사무P "그거? 알고는 있지만..."
시키 "국제신분증을 지닌 사람은 지구인 취급 받는다구?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특정 국가에 예속되지 않는 느낌이랄까? 솔직히 나도 국제신분증 신세를 좀 진 덕분에 이렇게 사지 멀쩡히 아이돌 일 하고 있어?"
아키하 "과연,국제신분증을 지닌 사람의 경우 국제적 문제가 되지 않는 선에 한해서 일부 법을 무시할 수 있었지."
시키 "심한건 무리지만 배우자의 일부다처 허용 정도는 가능하지롱~"
사무P "그래,내가 졌다. 너희들이 나에게 어떠한 감정을 품고 있는지는 이미 알고 있고,또 그 감정을 위해 어떻게 행동하는지도 눈치챘으니까. 그 대신,최소한의 도덕적인 선만은 확실하게 지켜라. 알겠냐?"
아키시키 ""오우!""

 

나나미 "346프로 사내에 예비 부부가 또 한쌍 늘었네요..."
시츠키 "나야 이미 결혼한 몸이라 상관은 없지만,혼기가 찬 다른 아이돌은 괜찮으련지..."
나나미 "...노 코멘트로..."

 

 = = = = = = = =

 

결과적으로 이번 이야기는 모 의수 장착 프로듀서네 세계관처럼 이쪽의 사무P에게 두명의 연인을 붙여주고 싶어서 썼을 뿐인 글입니다.

다음부터는 이쪽 나름의 오리지널 프로듀서도 좀 생각해 두지 않으면...

 

퀄리티요? 그런거 신경 안쓰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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