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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서`s "지금껏 고생한 아이돌들을 위해 자그마한 이벤트를 준비했어" - 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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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1-03, 2016 23:18에 작성됨.

린 "에...그러니까,진짜?"
타케P "네,그렇습니다. 전무님께서 지금까지 수고한 아이돌들을 위해 자그마한 이벤트를 개최하신다고 합니다."
료야P "그리고 그 이벤트의 경품으로 나온 것이 바로 이 프로듀서 쿠폰이지."
사무P "간단히 설명하자면 이 쿠폰을 써서 부탁을 하면 선을 넘지 않는 한도 내에서 그 어떠한 소원이라도 들어줄 수 있어."
린 "흐음...제법 재밌겠는걸? 그래서,다른 애들을 불러오면 되는거 맞지?"
타케P "맞습니다."뒷목에 손
린 "알았어,금방 다녀올게."

 

와글와글웅성웅성북적북적

 

시츠키 "드디어...올 것이 왔군."
나나미 "그러게 말이네요. 그 전무님이 잘도 허락하셨네요?"
우즈키 "두분은 의외로 반응이 없네요?"
시츠키 "그야 우리는 참여하는 쪽이라기보단 진행하는 쪽이니까."
우즈키 "...네?"
나나미 "그러니까 이번 이벤트의 준비는 거의 저희가 다 했다는 소리네요."
미오 "역시 절찬리 탈인간화 중인 우리 사무소 최강 듀오..."
미시로 "다들 모인 것 같군. 이번 이벤트는 다름이 아니라 우리 346 프로덕션의 아이돌 부서 설립 5주년을 맞이하여 지금껏 여러가지로 수고해온 너희 아이돌들을 위해 자그마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료야P "뭐어,'그 전무님이 그런 이벤트를 준비할 리 없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진짜로 전무님의 머리 속에서 나온 아이디어라고?"
미시로 "...크흠! 아무튼 이벤트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하지."つ별모양 보석
린 "...보석? 아니면 큐빅인가?"
미시로 "너희들이 지금 보고 있는 이 모조 보석은 이번 이벤트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보석,성정석(스타 쥬얼)이다. 너희들은 시작 신호에 맞춰 이 346프로 곳곳에 숨겨져 있는 스타 쥬얼을 최대한 많이 회수하면 되는 일이지."
사무P "물론 스타 쥬얼은 먼저 손에 넣은 사람의 것이고,폭력 등으로 빼앗는 행위는 절대로 엄금이니까요. 걸리면 그 즉시 실격 처리되며,그동안 모은 스타 쥬얼 역시 전량 회수 조치하도록 하겠습니다."
치히로 "그리고 여러분들이 열심히 모은 스타 쥬얼은 나중에 다음과 같은 상품으로 바꿀 수 있답니다."

 

# # # #
상품 목록
346 사내 카페 '로즈마리 티파티' 자유 주문권(7일) : 5개
우미나리 온천 1박 2일 숙박권 : 7개
자율 레슨권 : 2개
유급 휴가 신청서(1일) : 10개
프로듀서 오더권(1회) :25개
기타 원하는 상품 : 상담 후 결정
# # # #

 

나나 "잠깐만요?! 자유 주문권이라뇨?! 그런거 진짜로 나오면 완전 적자에요?! 점장,뭐라고 말 좀 해봐요!"
시츠키 "그거라면 문제 없네요~ 기본적으로 양도 불가에 1일 1회 한정이고,1000엔 한도 내에서만 주문이 가능하게끔 해두었으니까 큰 손해는 없답니다~"
나나 "점장!"
카에데 "온천...원기를 원없이 회복...후훗..."
안즈 "자율 레슨권? 저기저기,자율 레슨권은 또 뭐야?"
레이 "말 그대로의 의미다. 단 한번,주어진 레슨 시간에 자신이 원하는 행동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지."
안즈 "호오,그거 마음에 드는데? 그러니까 자율 레슨권만 있으면 합법적으로 레슨 땡땡이가 가능하다는 소리구나!"
레이 "물론 남용하는 경우에는 전량 리콜 조치에 들어갈 예정이지만."
노노 "저기...아이돌 그만두는 것도 상품에 포함될 수 있나요?"
쿠루P "그거야 당연히 무~리~ 인게 당연하잖아?"
노노 "아..."쿠궁!
히나 "그나저나 성정석이라 쓰고 스타 쥬얼이라고 읽다니...영령이라도 소환할 수 있을 것 같은 이름임다."
료야P "아니,원래는 쓰기도,읽기도 똑같이 스타 쥬얼이야? 그 표기 방식은 온전히 전무님 감성이라고?"
미시로 "커흠!"
료야P "어이쿠!"
린 "그런데 말야,그 프로듀서 오더권이라는거,구체적으로는 어떤거야?"
타케P "네,말 그대로 프로듀서에게 단 한번 원하는 것을 부탁할 수 있는 쿠폰입니다. 프로듀서에게 사용하는 것이라면 자신의 담당 프로듀서가 아니라도 얼마든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린 "헤에,그렇구나."
히나 "즉 제가 프로듀서 오더권을 들고 사무P씨한테 가서 '이런저런 아이디어가 있으니까 이걸로 동인게임 하나 만들어주세요'라고 해도 얼마든지 들어준다는 소림까?"
사무P "능력이 되는 한도 내에서는. 나야 전직 게임 개발자였으니까 남는 시간을 쪼개서 만들 수야 있지만,못하는 사람은 못해?"
히나 "알겠슴다~ 이걸로 다음 코미케에서는 동인게임도 판매할 수 있게 되는검다!"
모모카 "그럼 데이트 신청같은 것도 가능하다는 소리인가요,P쨔마?"
린 "엣?"
마유 "엣?"
카렌 "엣?"
아키하 "엣?"
시키 "엣?"
프레데리카 "뭐야뭐야? 프레쨩 무슨 소린지 모르겠는데?"천연덕
료야P "스케쥴 문제나 파파라치 문제 등이 있기야 하겠다만,일단 가능은 한데...그건 왜?"
모모카 "그거야 당연히"
고고고고고고고고고고-
모모카 "주변에서 느껴지는 강렬한 욕망 때문이잖아요?"
히나코 "사랑이란 때로는 전쟁과도 같은 법...므흐흐~"
큐토P "이거...아무래도 생각 이상으로 경쟁이 치열하겠는데?"
하시온P "동감. 폭력 사용시 실격 규칙을 넣은건 진짜로 신의 한수인 것 같아."
미시로 "그럼,타임 리미트는 정직원 퇴근 시간인 오후 5시까지! 3!"
료야P "2!"
사무P "1!"
치히로 "출발!"타앙!

 

우르르꺄아꺄아우당탕쿵탕

 

미시로 "항상 느끼는 거지만,지나치게 활력이 넘치는 것은 아닌지 불안하군."
사무P "그래도 어떻게든 넘어가겠죠."
시츠키 "일단 사무소 곳곳에 숨겨둔 스타 쥬얼의 수는 대략 300개,346프로의 넓이를 고려하면 특정 한사람이 독점하는 일은 없을거에요."
나나미 "가장 불안한 요소인 타카후지 카코양에 대해서는 료야P씨께서 별도로 대응을 해두었다고 하니까요."
미시로 "그럼 나는 다시 들어가보도록 하지...아참,혹시나 해서 묻는 말이다만 내 사무실에도 숨겨두었다거나 하지는 않겠지?"
료야P "그거야 물론이죠. 애초에 그곳은 스타 쥬얼을 숨기는 장소에 적합하지 않고,설령 숨겼다고 하더라도 그 안에 들어가는 사람은 미야모토 프레데리카 외에는 없을걸요?"
미시로 "그렇다면 다행이군. 모두들 남아서 수고하도록."

 

+ + + + + + + +

 

프레데리카 "흐음,어디에 있으려나..."
[346프로 아이돌 부서 전무실]
프레데리카 "역시 밋시네 사무실 안에 있으려나? 거기라면 다들 함부로 들어가지 못할테니까~"흥흥흐흥
아리스 "프레데리카씨는 또 사고를 칠 생각인 걸까요...아참,이럴 때가 아니지!"
마유 "프로듀서씨와 데이트...프로듀서씨와 데이트...프로듀서씨와 데이트..."
쇼코 "후힛...분명 차트에 없는 것도 쥬얼만 많다면 재량껏 구할 수 있다고 했었지...버섯 모양 기타,받을 수 있으려나...후히히..."
키라리 "뇽...분명 높은 곳에 숨겨뒀을 거라고 생각했는데...역시 아이돌을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P쨩이니까 너무 높은 곳에는 숨기지 않았을까?"
미리아 "찾았다!"
리카 "진짜? 어디어디?"
나오 "좋았어! 여기도 있다!"
카렌 "잠,잠깐?! 그거 내가 먼저 발견했...쿨럭!"각혈
나오 "카레에에에에엔?!"

 

치히로 "그런데,구체적으로는 어느 범위까지 생각하고 있나요?"
타케P "저기,무슨 말씀이신지..."뒷목에 손
치히로 "그러니까 프로듀서 오더권이 들어줄 수 있는 소원의 한도를 말하는 거에요. 히-군은 어때?"
사무P "글쎄...보통은 '이런저런 일을 중점으로 받아줘'라거나 '이러저러한 느낌의 곡을 만들고 싶어' 정도겠지만,우리 아이돌들의 보통 이상은 가는 성격을 고려해보면 어떤 기상천외한 소원을 말해올지는 나도 잘..."
시츠키 "무책임하네,사무P는."
사무P "아니,무책임의 정도가 아니잖아요!"
료야P "일단 평소 이상으로 조심한다면 데이트까지는 넘어갈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나나미 "그야 료야P씨의 담당인 마유양은 팬들이 먼저 응원하는 수준이니까요?"
치히로 "그래도 모모카양의 질문에 제법 많은 아이돌들이 반응한 것을 보면..."
사무P "일단 우리 프로듀서들 중에서 신참들을 제외하면 파파라치를 눈치채지 못하는 사람은 없지 않아,누나?"
치히로 "...에? 생각해보면 정말로 그렇네. 료야P씨가 지나치게 잘 찾아서 그런지 다른 아이돌들도 은근슬쩍 숨바꼭질이라던가 자주 하는 편이고..."
타케P "덕분에 몇몇 아이돌은 한번 숨으면 찾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편이었죠."
나나미 "특히 마유양의 경우에는 저나 시츠키씨라도 집중하지 않으면 바로 옆에 있어도 놓쳐버릴 정도니까요."
시츠키 "그런 마유조차 보지도 않고 찾아내는 츠치키군이 규격외의 괴물일 뿐이지,다른 프로듀서들도 마음만 먹으면 잘 찾아내니까. 어중간한 파파라치는 사전에 검거되겠네."
카나데 "다들 무르네."
타케P "하...하야미씨? 벌써 교환하러 오신겁니까?"
카나데 "아니,이 근처를 뒤지던 중에 제법 재밌는 얘기가 들려서. 그나저나 단순히 데이트만으로 만족할만한 아이돌이 얼마나 될까?"
사무P "확실히 데이트만으로 만족할만한 녀석들은 그다지 없네...초등학생조야 거의 대부분이 데이트의 제대로 된 의미조차 잘 모르니 상관은 없지만,중학생만 되어도...하아."
료야P "사무P,뭔가 눈치챈 거라도 있어?"
시츠키 "난 대충 알 것 같다..."
나나미 "확실히 그거라면..."
사무P "역시 두사람이 가장 먼저 눈치챌 줄 알았다니까요."
치히로 "히-군,뭔가 있는거야?"
사무P "간단히 말하자면 아이돌이 프로듀서 오더권으로 같이 살게 해달라고 요청할 수 있을지 모른다는 소리,맞지?"
카나데 "정답~ 상으로 키스해줄까?"
사무P "사양할게."
나나미 "분명 미성년자에게는 기본적으로 기숙사가 주어지지만"
시츠키 "안즈의 경우처럼 개인이 따로 집을 마련한 경우에는 거기서 지내도 되니까."
타케P "그렇군요. 만약 오더권으로 저희들 중 누군가에게 같이 살게 해달라고 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겠군요."
사무P "물론 나나 료야P 선배처럼 원룸에서 사는 사람은 어쩔 수 없지만"
료야P "그런 상황이라도 개연치 않는 애들이 있으니까 문제지. 분명 모모카나 코토카처럼 집안이 부자인 아이돌이라면 분명 오더권으로 자기 집에서 같이 살자고 요구할지도 몰라."
치히로 "으음,결과적으로는 전무님의 허락이 없으면 실현 불가능한 이야기지만..."
시츠키 "그래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일테니..."
카나데 "그럼 난 다른데 찾으러 가볼게."
나나미 "수고하세요."

 

+ + + + + + + +

 

미시로 "..."
집무실 "..."너저분
미시로 "미야모토인가...이런 짓을 할 사람은 분명 그녀 말고는 없을테니..."
프레데리카 "밋시 있어? 역시 조금 더 찾아보려고 하는데,괜찮아?"
미시로 "여기에는 없다! 당장 돌아가라!"울먹

 

 = = = = = = = =

 

참고로 홋카이도 출신인 안즈가 여자 기숙사에서 지내는 것이 아니라 사무소 인근(여기는 추측)에 있는 집에서 따로 살고 있다는 것은 일단 공식 설정입니다. 제 작품 내에서는 안즈가 살고 있는 집이 안즈네 부모 이름으로 되어 있고,안즈 옆집에 시츠키와 남편과 딸이 살고 있다는 설정입니다. 그 외에도 사무P와 료야P와 사나에가 층수만 다르지 같은 원룸에서 지내고 있다던가 하는 설정도 있지만,그닥 중요한 부분은 아니므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덧붙여 모모카의 데이트 발언에 반응한 다섯명은 일단 담당 프로듀서(린,카렌 -> 타케P / 마유 -> 료야P / 아키하,시키 -> 사무P)에게 확실한 연심이 있는 아이돌이며,이를 제외하더라도 제법 많은 아이돌이 담당 프로듀서에게 호감을 품고 있는 상황...과연 영광의 25쥬얼을 확보하는 아이돌은 누가 될 것인가! 모든 것은 후편에서!

그러니 누가 오더권 가졌으면 좋겠는지 코멘트 달아줘요 징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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