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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카 「흐-응. 당신이 내 프로듀서?」 린 「호오」

댓글: 12 / 조회: 1783 / 추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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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1-03, 2016 18:13에 작성됨.

 

아스카 「!?」
린 「재밌네, 계속 해봐」
아스카 「그, 그게...」
린 「안해?」
아스카 「...」

 

 

아스카 「푸른 검을 받거라! 아이올라이트 블루!!」 촤랑

 

 

린 「........................」
아스카 「...」
린 「따라와」
아스카 「죄송합니다...」

 

 

* * * 10분 후 * * *

 

 

미오 「오오~ 시부린하고 아스아스! 어디 갔다왔어?」
아스카 「...」
미오 「...?」
린 「교육 좀 시켰어」
미오 「에?」
린 「조금 건방진 것 같아서, 교육 좀 시켰어」
미오 「?? 저기, 무슨 일 있─」 툭

 

 

아스카 「아아아아아아아아아무 일도 없었어요! 아무 일도 없었어요!」 덜덜덜덜

 

미오 「」
린 「그렇다는데?」

 

미오 「아니아니아니, 아무리봐도 무슨 일 있었잖아 이거!!」
아스카 「아무 일도 없었어요...아무 일도 없었어요...」 덜덜덜
린 「당사자가 아무 일도 없었다잖아. 그럼 끝났지 뭐」
미오 「그럴리가 없잖아! 빨리 불어 시부린!!」
린 「...짜증나게 하네. 이 노랑색 폭탄마가」
미오 「...호오? 파랑색 스탈린이 무슨 소리를 하는 걸까?」
아스카 「...」 덜덜덜덜

 

 

끼익

 

 

 

우즈키 「모두들! 세상에서 제-일 귀여운 제가 찾아왔답니다!」
미오 「그거 사치코잖아」
우즈키 「시마무라 우즈키, 열심히 표절할게요!」
미오 「범죄라고」
우즈키 「범죄무라 우즈키, 열심히 표절할게요!」
미오 「간단히 인정했어!?」
린 「면회는 매일 갈게」
미오 「감옥살이 확정이냐!??」

 

우즈키 「감옥도 의외로 나쁘지 않다구요?」
미오 「그럴 리가 없잖아...」
우즈키 「뭐 어때요! 어떤 죄수는 휴게실도 혼자서 통째로 쓴다던데!」
미오 「그게 감옥이야!?」
우즈키 「걱정마세요! 실형 선고 받아도, 교도소장 면담 같은 걸로 두세달 때우면서 신나게 놀고 먹을 수 있어요! 지병까지 있으면 2배로 놀고 먹을 수 있어요!」
미오 「아, 아니...그건 높으신 분들만 해당되는 이야기고...」
린 「...」 삑삑
미오 「시부린? 갑자기 전화는 왜...?」

 

린 「여보세요?」
모모카 【여보세요~】
미오 「높으신 분이구나!! 그래, 까먹어서 미안하다!!」

 

아스카 「...」 덜덜덜
미오 「아, 맞다! 괜찮아 아스아스??」
아스카 「히, 히이이익...!」 덜덜덜덜덜
우즈키 「어라, 아스카짱? 무슨 일 있던 건가요?」
아스카 「아무 일도 없었어요...아무 일도 없었어요...」 덜덜덜
우즈키 「???」
미오 「시부린... 도대체 무슨 짓을 했길래 애가 이렇게...」
린 「딱히 아무 짓도 안했다니까」
미오 「...진짜?」
린 「하아... 몇 번을 말하게 하는 거야?」

 

 

 

린 「정말로 아무 짓도 안했다니까」 반들반들
미오 「뭔가 했구먼!! 그 피부, 역시 뭔가 했구먼!!」

 

아스카 「아무 일도 없었어요...아무 일도 없었어요...」 덜덜덜
우즈키 「에헤헤, 아스카짱 왠지 진동 켜놓은 폴더폰 같아요」
미오 「조금 더 귀여운 비유는 없는 거야?」
우즈키 「그럼 스마트폰으로 할까요?」
미오 「다른게 없잖아...」
우즈키 「갤럭○ 노트7」
미오 「멋대로 터트리지 마라!?」
우즈키 「옴니○ II」
미오 「표정들이 왜 그래요? 그거 스마트폰 아니잖아요?」

 

아스카 「...」 덜덜덜
린 「...흐응」
아스카 「히이이이익!!!」 덜덜덜
린 「푸훗」
미오 「거기!! 지금 뭐하는 겁니까-앗!!」
린 「? 딱히 아무 짓도 안했는데?」
미오 「그 말 몇번째 듣는 건지 모르겠다만... 아니, 진짜 아스아스 어떡하지」
아스카 「흐에엥...」 덜덜덜덜

 

우즈키 「인격 개조를 해보는 건 어때요?」
미오 「ㅇ, 인격 개조라...시마무 입에서 그런 소리가 나오니 정말로 무섭긴 한데...음...」
우즈키 「신체 개조를 해보는 건 어때요?」
미오 「그럴 줄 알았다 범죄무라!!」
우즈키 「엉덩이만 집중적으로...흐흐흐」
미오 「누가 이녀석 좀 잡아가주세요...!」

 

린 「인격 개조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살짝 부작용이 있을 수는 있겠지만, 어때? 해볼래?」
미오 「잠깐만. 지금 아스아스의 상태가 영구적으로 지속되는게 아닌 이상 인격 개조까지는 좀...」
린 「영구적일거야」
미오 「너 역시 뭔가 했잖아아아아아아아아아!!!!!!!!!!!」 콰악
린 「흔들지마. 머리 아파」 흔들흔들
아스카 「죄송해요...죄송해요...」 덜덜덜

 

미오 「인격 개조...으으, 그정도로 심한 사건인가...」
린 「그러게.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
미오 「너 때문이잖아!!」
린 「반성은 안하고 있어」
미오 「하라고! 반성 하라고!!」
린 「'인격 개조'라는 말이 싫으면, '성격 교정'은 어때?」
미오 「어, 어라. 뭔가 거부감이 줄어들었어」
린 「어감의 차이지. 비슷한 예로는 BL과 게이가 있어」
미오 「어떻게 예를 들어도 꼭 그런 걸로 드냐!?」
린 「BL이 어때서! 게이가 어때서!」
미오 「그게 중요한게 아니잖아 지금!!」

 

우즈키 「저-기」
미오 「왜그래 시마무?」
우즈키 「성격 교정이라 하면, 제가 전문가를 한 분 알고 있는데...」
린 「오오, 연예인 인맥 대단해」
미오 「너도 연예인이잖아」
린 「흐아앙 시마무라 씨 인맥 갱장해여어어어어!!」
미오 「하지마」
우즈키 「한번 만나러 가볼까요♪」
미오 「...에? 바로 만날 수 있는 거야?」

 

 

* * *

 

 

 

쇼코 「...후히, 안녕...헤헤」
미오 「뭐야 이게에」
우즈키 「에헤헤」

 

쇼코 「성격 교정인가...으...상태를, 봐야하는데...」
린 「여기」 덥썩
아스카 「히이이이이익!!!!」 덜덜덜덜
미오 「아스아스가 애완동물이냐!? 목덜미 잡고 끌어올리지마!!」
쇼코 「Oh...강렬해...」

 

아스카 「히이...히이이...」 덜덜덜
쇼코 「...음, 프렌즈? 대답할 수 있어...?」
아스카 「아무 일도 없었어요 아무 일도 없었어요」 덜덜덜
쇼코 「커피...?」
아스카 「아무것도 안 먹었어요 아무것도 안 먹었어요」 덜덜덜
쇼코 「도넛...?」
아스카 「아무것도 안 마셨어요 아무것도 안 마셨어요」 덜덜덜
미오 「뭔가 바뀌지 않았어?」

 

쇼코 「...어...알 것 같은데...」
미오 「치료할 수 있는 거야?」
쇼코 「그건 모를지도...」
미오 「에엑」
쇼코 「...조금, 도박성이지만...」
미오 「그, 그거라도 부탁해!」
우즈키 「거절합니다!」
미오 「!?」
아스카 「히이...히이이익....」 덜덜덜

 

우즈키 「이렇게나 귀여운 아스카쨩을 바꿔버린다니...저는 용납 못해요!!」 하아하아
미오 「네가 추천했잖아 범죄무라아아!!!」 콱

 

우즈키 「에헤헤...아스카쨩...아스카쨩...」 흔들흔들
미오 「안되겠어 이자식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쇼코 「어, 어떻게 하지...후히...」
린 「한번 해봐」
쇼코 「후히?」
린 「어떻게 변할지 궁금하네. 한번 해봐」
쇼코 「오, 오케이...」
린 「...」 씨익

 

쇼코 「어딨더라...아, 여깄다」
미오 「...버섯? 버섯은 왜? 아아, 약초 같은 건가?」 꽈악
우즈키 「이거 놓으세요 미오짱!!」 바둥바둥
쇼코 「이거...독버섯이야...」
미오 「그런 걸 왜 준비하는 건데!?」
쇼코 「독은...독으로 처리해야지...후히...」
미오 「이거 사이비구먼 완전!!」

 

쇼코 「사이비, 아닌데...카에데 씨도 이걸로 치료했는데...」
미오 「그 사람 괜찮은 거야!? 그러고 보니 저번에 사무실에서 쓰러져 실려갔던 적이...!」
쇼코 「...자자. 입 벌리시고...」
미오 「야!! 쇼코!!」

아스카 「히이...히이이...웁!?」

 

 

아스카 「우웁....하으읍...므으읍!!!」

 

 

아스카 「흐읍...으으으읍....아흐...」

 

 

아스카 「...읍」 꿀꺽

 

 

아스카 「...」
미오 「...어, 어떻게 된거야. 성공한 거야?」
쇼코 「...」
미오 「쇼코?」
우즈키 「아, 안돼에에에에에!!」 바둥바둥

 

아스카 「...」

 

아스카 「...」

 

 

 

 

 

 

 

 

 

아스카 「」 털썩
미오 「아스아스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
린 「푸흡」
쇼코 「후히...실패, 인가」
우즈키 「휴우...」
미쿠 「이건 뭔 개판이냥」 끼익

 

 

* * * 10분 후 * * *

 

 

린 「기절해버린 아스카는 키요라 씨가 데려갔어. 생사를 오가는 것 같긴 하지만, 뭐 어떻게든 되겠지」
미오 「누구에게 이야기 하는 거야?」
우즈키 「그 돌팔이 간호사...우리 아스카쨩을 데려가다니...!」
미오 「돌팔이 아니거든. '전직' 간호사긴 해도 어딘가의 버섯 매니아보단 확실히 낫거든?」
쇼코 「...미안...」 훌쩍
린 「열심히 해보려고 한거잖아. 그렇게 슬퍼할 필요는 없어」
쇼코 「고, 고마워...」
린 「...살짝 미안하기도 하고」 소근
쇼코 「...에...?」

 

미오 「이제 어떡하지...아스아스가 회복할 때까지는 별 조치도 못 취할 것 같은데」
우즈키 「그냥 이대로 놔두자니까요!! 부들부들 떠는 아스카쨩이라니, 얼마나 귀엽습니까아아!!!」 하아하아
린 「왕도적인 해결책이 있기는 한데」
미오 「시부린, 뭔가 생각이 있는 거야?」
린 「...으음」
우즈키 「저는 완전 무시인가요?」

 

린 「해보지 않는 것보다야 낫겠지만...아니, 나을지 아닐지도 잘 모르겠네」
미오 「뭐야 그 슈뢰딩거의 미쿠냥 같은 표현은」
미쿠 「미쿠 방금 자연스럽게 까이지 않았냥?」

 

린 「좋았어, 투표로 결정하자. 나는 안하는 쪽에 한표」
미오 「네가 생각해낸 건데!? 나는 해보는 쪽에 한표」
우즈키 「저는 무조건 반대에요!!」
쇼코 「후히...나는 찬성...」
미쿠 「미쿠는 찬성이다냥!」
미오 「좋아, 그럼 해보는 걸로...」
미오 「...?」
린 「...?」
우즈키 「...?」
쇼코 「...?」
미쿠 「뭐, 뭔데!! 왜 그렇게 쳐다보는 건데냥!!」

 

린 「언제부터 있었던 거야?」
미쿠 「아까전부터 있었거든!? 아스카쨩이 실려갔을 때부터 이미 사무실에 와있었다냥!!」
미오 「아, 아니. 카드 이미지도 안 떴는데?」
미쿠 「작가가 까먹은거다냥!! 작가가 바보인거다냥!!」

 

 

미쿠 「늦다냐아아아아앙!!!」
우즈키 「자자, 미쿠냥 같은 건 신경쓰지 말고 투표나 다시 하죠! 무효표가 생겼으니까!」
린 「그렇네. 그럼 다시 시작할까, 나는 찬성에 한표」
미오 「변덕 심해!」
미쿠 「미쿠를 없는 사람 취급하지 말라냥!!」
쇼코 「...난장판...후히...」

 

미오 「나도 찬성에 한표!」
우즈키 「저는 무조건 반대!」
미쿠 「미쿠는 찬성이다냥!」
쇼코 「나는...기권...」
린 「찬성 3표 반대 1표 기권 1표. 그럼 해보는 걸로」
미쿠 「드디어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인정받았다냥...훌쩍...」
우즈키 「미쿠냥은 고양이 아닌가요?」
미쿠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

 

미오 「잠깐, 그런데 우리 무슨 방법인지도 안 듣고 투표하지 않았어!?」
린 「결정됐으니까 간다. 따라와」
미오 「시부린!? 이상한 해결책이면 가만 안둘테니까!」
쇼코 「후히...나는 빠질게...」
미쿠 「미, 미쿠는 가겠다냥!」
우즈키 「후에엥...아스카쨩...」 훌쩍

 

 

* * *

 

 

 

시키 「기다리고 있었다구!」
미오 「뭐야 이게에」

 

시키 「반응 너무하네~ 뭔가 좋은 일이라도 있었어?」
린 「그럭저럭」
미오 「아니, 분명 왕도적이라면 왕도적이지만!」
미쿠 「전혀 믿을 수 없는 사람이 나타났다냥...」
우즈키 「이 약통 귀엽네요!」 쨍그랑

 

린 「걱정하지마. 분명 시키라면 '보노노 상태에서 중2병으로 돌려놓는 약' 정도는 만들어놨을 테니까」
미오 「그런게 있을 리가 없잖아!!」
시키 「있어~」
미오 「있는 거냐!?」
시키 「단지 부작용이 있을 뿐!」
미오 「전혀 안심되지 않아...」

 

시키 「흥흥~♪ 어딨더라...아, 발견!」 찰랑
미쿠 「...저거 믿을 수 있는 거냥?」
미오 「잘 모르겠어...그보다 미쿠냥은 이게 무슨 상황인지 아는 거야?」
미쿠 「일단 개판이라는거 하나는 알겠다냥」
미오 「충분하네」

 

시키 「자, 이 물약을 전부 들이키면 돼!」
미오 「전부?」
시키 「응. 전~부!!」
린 「부작용은? 심해?」
시키 「그렇게 심하지는 않아~♪」
미오 「그나마 다행이네...」 휴우
시키 「단순히 실제 나이가 중학교 2학년으로 변경될 뿐이야~」
미오 「그게 심하지 않다고!?」

 

린 「상관없어. 어차피 아스카는 처음부터 중2잖아?」
미오 「그건 그렇지만... 강제적 안티에이징이라니, 이 얼마나 무시무시한 생각이야...」
미쿠 「카와시마 씨에게 전해다주면 한순간도 망설이지 않고 들이킬 것 같다냥」
미오 「카와시마 씨가 중2라니, 상상이 안되는데」
린 「의외로 귀여울 것 같기도」
미오 「그건 인정」
우즈키 「...」

 

 

* * *

 

 

시키 「잘가~」
미오 「고마웠어 시키냥!」

 

 

미오 「자, 이제 이걸 양호실로 가져가면 되는거지!」 찰랑
미쿠 「미쿠는 이제 가보겠다냥. P쨩이랑 놀러가기로 했다냥!」
린 「호오」
미오 「바이바이~」
린 「사망사망~」
미쿠 「대놓고 악의를 표시하고 있는데냥!?」

 

타닥타닥

 

린 「...저것도 빨리 정리해야할 텐데」
미오 「그런 무서운 소리 하지마. 네가 하면 전혀 농담으로 들리지 않는다고...」
린 「흐응. 그나저나 우즈키는 어디갔지?」
미오 「에? 그러고보니 옆에서 시끄러워야할 시마무가... 어, 어라? 약물도 없어!!」

 

펄럭

 

 

 

아스카쨩은 이대로가 최고에요!!

 


미오 「범죄무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린 「친절하네. 범행 자백도 해주고」

 

 

 

 

.
.
.

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

 

 

미오 「시마무 봤어!?」
나오 「엥? 우즈키는 갑자기 왜?」
카렌 「무슨 일이야?」
미오 「아, 아니... 못봤으면 미안! 수고해!!」 쾅

 

 

 

미오 「시마무 봤어!?」
미나미 「아냐...아냐...하응!!」
아나스타샤 「후훗, 미나미...아름, 답습니다?」
미오 「좋은 사랑하세요!」 쾅

 

 

 

미오 「시마무 봤어!?」
노리코 「도넛 드실래요?」
미치루 「모닝빵 드실래요?」
하루나 「안경 드실래요?」
미오 「나는 치킨교야!」 쾅

 

 

 

미오 「시마무 봤어!?」
마유 「우후훗...이번 계획은 어떻게 짜는 편이 좋을까요?」
쿄코 「으음- 독살? 아니, 교살이 나을까?」
유카리 「쿄코 씨는 언제나 죽일 생각 가득이시네요. 감금만 해도 충분하다니까요?」
치에리 「저, 저는 미약도 나쁘지 않을까-하고...!」
미오 「죄송합니다」 쾅

 

 

다다다다다다다다다

 

미오 「으아아 미치겠네!! 대체 시마무는 어디로 사라진 거야!!」
린 「달리지 말고 생각부터 하는게 어때? 이래선 아카네와 다를 바가 없잖아」
미오 「생각해봐도 떠오르지가 않아! 조금 있다가 레슨이니 건물 밖으로 나갔을 리는 없는데, 그렇다고 해도 범위가 너무...!」
린 「따라와」 콰악
미오 「에엣!?」

 

 

* * *

 

 

다다다다다다다

 

 

우즈키 「...」

 

 

미오 「어, 어엇!! 양호실 앞에 시마무가...!」 끼익
린 「흐응...」 끼익
미오 「어떻게 맞춘거야?」
린 「찍었어」
미오 「엑」
우즈키 「...후후후」
미오 「...? 잠깐, 시마무 상태가 뭔가 이상...」

 

 

우즈키 「아핫...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미오 「????」
린 「설마...」
우즈키 「여어, 친구들. 꽤나 오랜만이지....안 그래?」
미오 「!?」
린 「하아...」 한숨

 

우즈키 「아니, 『오랜만』─이라고는 말할 수 없나. 고작해야 수십분도 안되는 시간을 가지고는, 몇 십억년을 넘나드는 세계의 『인과율』에게 저항할 수 없으니까」
미오 「뭐야 이게에」
린 「...」 저벅저벅

 

짤랑

 

린 「...정말로 '전부' 마셨어」
미오 「하, 하핫. 말도 안돼...그러고 보니 몸도 작아졌잖아...」
우즈키 「『엉덩이』는 아직도 충분하다고? 후훗」 의기양양
미오 「이상한데서 자신감 가지지 말라고. 시마무는 중학생 때도 그랬던 거야?」

 

우즈키 「후후후...『세계』를 나의 손에...!!」
미오 「...진짜 어떡하지. 이대로라면 아스아스도, 시마무도 망가져버려...!」
린 「...」 저벅저벅
미오 「어, 어디가는 거야 시부린?」

 

끼익

 

린 「아스카 있나요?」
키요라 「린이니? 아직 기다려야할 것 같은데...」
린 「잠시 좀 볼게요」 촤륵
미오 「시, 시부린? 키요라 씨, 아직 건드리면 안되는 것 아닌가요?」
키요라 「음- 그다지 상관없을지도 모르겠는데?」
미오 「네?」

 

아스카 「...」 스-하
린 「...어이, 아스카」
아스카 「...」 스-하

 

 

 

린 「콧속에다가 에스프레소 붓기 전에 당장 일어나」
아스카 「넷!!!」 벌떡
미오 「」
우즈키 「」

 

아스카 「앗...」
미오 「뭐, 뭐야. 분명 독버섯에 당했을 텐데...!?」
린 「쇼코의 처방은 효과가 있었어. 수면제 때문에 잠시 기절한거지, 몸에 이상이 있지는 않았을 거야. 그렇죠 키요라 씨?」
키요라 「잘 알고 있네. 조금 센 걸 먹어서 후유증이 남긴 하겠지만... 그렇게 신경쓸 정도는 아닐거야」
미오 「수면제? 수면제가 버섯에 왜 들어가 있어?」
린 「내가 넣었으니까」
미오 「어째서!?」
린 「재밌을 것 같아서」
미오 「야 시부린!!!!!!!」

 

우즈키 「」 멍
미오 「시, 시마무...」
우즈키 「핫!! 아직 아니에요! 아직 원래대로 돌아왔다고 말할 수는...!」
미오 「최소한 너는 돌아온 것 같다」
아스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나의 『존재』에는」
우즈키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미오 「좋았어, 성공!!」

 

 

* * *

 

 

린 「아스카는 그 후로도 하룻동안 양호실에 누워있었고, 키요라 씨의 허락이 떨어진 다음날 멀쩡하게 회복된 채로 일상생활에 돌아왔어」
린 「아직도 나를 보면 조금씩 몸을 떠는 것 같긴 하지만, 그렇게 큰 지장은 되지 않는 것 같아. 뭐, 그렇게나 훈계를 했으면 그정도는 당연한 태도일까」
린 「사건은 그렇게 종료. 쇼코는 다시 책상 아래로 들어갔고, 미쿠냥은 데이트를 실패해 리이나 품에서 엉엉 울었다는 뒷이야기도 있지만... 그건 그다지 신경쓸 필요는 없겠지」
미오 「그러니까 누구에게 이야기하는 거냐구」

 

우즈키 「우으으...정말로 아쉽네요. 애완동물로 키우고 싶었는데...」 시무룩
미오 「역시 시마무는 무대가 아니라 감방에서 살아가야겠어. 대체 어떻게 회복한 거야...」
린 「약물 따위 사랑으로 극복 가능해」
미오 「완전 만능이구먼! ...그보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이제 슬슬 알려줘도 되지 않아?」
린 「싫은데」 베에
미오 「애냐!?」 빡
린 「히잉」

 

우즈키 「아아- 어디 귀여운 여자애 하나 지나가지 않을까~」

미오 「아이돌의 대사가 아니잖아 그거...」

린 「뭐, 정말로 귀여웠으니까. 후배 치고는 꽤나 선방했어」

미오 「그 대인기피증 상태가 귀엽다고 하는 너희들은 대뇌피질이 어떻게 되먹은 거냐」 동공지진

린 「노노도 그걸로 먹고 사는데 뭘」

미오 「그건 인정하겠다만!」

 

우즈키 「...그나저나 프로듀서씨는 언제 오시는 걸까요? 5분이면 도착하신다고 했는데...」
미오 「그러게. 무슨 일이 있는 걸까?」
린 「잠시 나갔다 올게」

 

끼익

 

 


린 「킁킁...아마 이쯤에 있을 텐데...」 저벅저벅

 

 

 

「흐-응, 당신이 제 프로듀서인가요? ...뭐 나쁘지 않으려나!」

 

 

린 「...」 우뚝
아리스 「헛」
린 「...호오」
아리스 「...ㅇ, 아니. 이건...」
린 「재밌네, 계속 해봐」
아리스 「히, 히익...!」
린 「안해?」
아리스 「...」

 

 

 

아리스 「반짝이는 근청이여... 나의 손에 모여 정화의 힘을 이루어라! 푸른 검을 받거라! 아이올라이트 블루!!」 촤랑

 

 

 

린 「........................」
아리스 「...」
린 「따라와」
아리스 「죄송합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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