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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모바P "사무P가 세계선을 넘은 이야기(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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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0-27, 2016 21:38에 작성됨.

A 시공의 346프로

 

아키하 "아,사무원군. 마침 잘 왔어. 안그래도 도움이 필요했거든."
사무P "무슨 도움? 그보다 뭐하고 있는데?"
아키하 "아니,요즘 들어서 대 파파라치용 방해 전파 발생장치가 영 말썽이라서 말야."
사무P "그래? 그거 의외네. 그렇게 호언장담하던 물건 아니었어?"
아키하 "...뭐,나라도 어쩔 수 없는 범주였는걸. 요시노의 신력으로 인한 불가시의 결계와 아즈사의 능력으로 인한 공간왜곡. 그 둘의 영향 때문에 제 위력이 나오지 않아서 말야. 그래서 살짝 출력이라도 좀 늘려보려고."
사무P "그런가...좋아,어차피 당장 급한 일도 없으니까 조금 거들어줄게."
모바P "살려줘,사무P...으아아악!"
아키하 "...사무원군?"
사무P "...환청이겠지."

 

+ + 세계선 + +

 

B 시공의 346프로

 

사무P "아키하,이번엔 또 뭘 만드는거야?"
아키하 "뭐어,저번 방송 촬영 때 제법 재밌는 것을 봤거든."
사무P "재밌는 것?"
아키하 "그래,개인적으로 제법 흥미가 생기더군."스키마 운송 택배상자
사무P "과연,보더 상사 특유의 택배 배달 방식인가...그런거라면 료야P 선배나 시츠키씨한테 물어보면 금방 답이 나올텐데 말야."
아키하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내가 직접 그 현상을 일으키는 것이라는 소리지."
사무P (아,이거 안좋은 플래그 섰다...)
타케P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다른 분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조심해 주십시오."뒷목에 손
아키하 "아아,그점은 확실히 숙지하고 있으니 걱정하지 말도록."

 

+ + + + + + + +

 

아키하(A) "좋아,이제 이것만 연결하면..."
아키하(B) "좋아,이제 스위치만 올리면..."

 

그러나 이케부쿠로 아키하는 모르고 있었다. 자신의 행동이 어떠한 사고를 불러일으키는지...

 

지직- 지지직-
아키하(A) "어...어라? 갑자기 왜 이러지?"

 

우우웅...파직!
아키하(B) "설마,또 내부에서 회로가 나가버렸나?!"

 

쿠과광! 퍼엉!
아키하(A) "잠깐,이거...폭발한다?!"
아키하(B) "이거,또 폭발하는건가?!"
사무P`s ""아키하,위험해!""

 

두 세계에서 거의 동시에 일어난 폭발사고. 담당 아이돌을 지키기 위해 몸을 던진 사무P는 자신도 의식하지 못한 사이에 서로의 세계가 교차함을 온몸으로 느끼게 되고...

 

+ + + + + + + +

 

A 시공

 

사무P "으으으,온몸이 다 쑤시는구만...와타시씨의 백일홍(손바닥으로 상대의 턱을 올려치는 기술)을 무방비한 상태로 맞은것 만큼이나 머리가 울리기도 하고..."
아키하 "사무원군? 괜찮은거야?"와락
사무P "그래,어떻게든 무사해...라고나 할까,겉모습은 분명 내가 아는 아키하가 맞는데...누구?"
아키하 "에? 갑자기 무슨 소리야,사무원군?"더듬더듬
사무P "잠깐? 갑자기 오른팔은 왜 만지는거야?!"
아키하 "...죄송합니다!"백스텝

 

이러쿵저러쿵여차저차스테드리꿀꺽꿀꺽-

 

아키하 "그런가...그러니까 당신은 다른 세계의 사무원군이고,다른 세계의 내가 만들고 있던 기계의 폭발에 휘말려 여기에 오게 되었다...맞나?"
사무P "맞아. 그나저나 여기의 나는 여러가지로 참 대단하네...료야P 선배라면 분명 한번 죽었다가 부활했을거야..."
아키하 "료야P? 죽어?"
사무P "아차,이 세계에선 프로듀서가 단 두명이랬지..."
아키하 "어째 그 말은 저쪽의 사무소에는 프로듀서가 더 많다고 말하는 것 같은데?"
사무P "같은게 아니라 진짜로 많아. 한 사람당 많아봐야 5명 정도를 프로듀스하니까."
시키 "헤에~ 그 평행세계 이야기,좀만 더 들려줄 수 있어?"
사무P "우왓?! 갑자기 나타나지 마! 내가 료야P 선배도 아니고,숨어있는 너를 어떻게 찾아?!"

 

+ + + + + + + +

 

사무P (이후 몇명인가 다른 아이돌들도 합류했고,이대로 휴게실 안에 들어가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그나저나 이 세계의 나도 보통내기는 아니었던 모양이네. 나는 기껏 해봐야 아이돌 둘을 프로듀스하는 것에 비해 이 세계의 나는 아이돌 '유닛' 둘을 프로듀스하다니 말야...유닛 프로듀스는 타케P 선배 정도나 되어야 가능할 정도로 어려운 일인 것을 생각하면...힘내라,이 세계의 나)
리이나 "그나저나 아저씨도 꽤나 빠르네..."
사무P "아니,이정도는 비교적 느린 편에 속하는데?"
사나에 "...에? 우리가 아는 사무P군의 3배속으로 작업하는데도?"
사무P "이런말 하기엔 조금 뭣하지만,료야P 선배는 이거의 5배는 빠르고,전 사무원이자 현 아이돌인 와타시씨랑 야쿠모씨는 료야P 선배보다 2배는 빠르다고?"
요시노 "그 말이 사실인가?!"
아즈사 "그정도면 빠르다는 수준이 아닌데요?"
사무P "그야 팬들이 두 사람을 부르길 각각 '인류의 도달점(와타시 나나미)'과 '인류의 정점(야쿠모 시츠키)'이라니까 말이죠...랄까,역시 적응 안되네,765프로에 있어야 할 아즈사씨가 여기에 있다는 사실이..."
후미카 "...그런가요?"
사무P "그렇지. 가끔가다 머리 위에 본인을 닮은 작은 아이를 올린 채 허공에서 나타나는 일이 있기는 하지만,큰 소리에 반응해서 금방금방 사라지거든."
모바P "사무P,거기 있어?!"
키라리 "뇽? 사무P쨩은 왜 불렁?"
마유 "프로듀서씨~"우후후
린 "가만히 있어,천국을 보여줄게."우후후
치히로 "천장의 얼룩을 세기만 하면 되는 간단한 일이에요."우후후
사무P "저기...마유와 린은 알겠는데,저 형광녹색 사무원은 누구?"
아키하 "아하하,자기 누나도 몰라보는건가 사무원군?"
사무P "..."침묵
시키 "저기...사무P쨩?"
리이나 "혹시,저쪽의 치히로씨는 이미 없다던가..."
사나에 "불길한 소리 하지 마. 분명 아닐거야...아마."
사무P "아니다 이 악마야!"
전원 "엩?"
사무P "내가 아는 치히로 누님은 스테드리 제작에 별의 별 이상한 약물을 혼합하는 사람이지만,적어도 정조관념은 확실하게 잡혀있는 조신한 여성이란 말이다!"분노
모바P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후미카 "그러니까,이러쿵저러쿵"
모바P "뭐?"
요시노 "간단히 말해 평행세계의 사무P란 소리일세."
모바P "알았으니까 일단 나좀 구해줘!"
사무P "하아...일단은 거기서 기다리세요. 금방 처리할테니까요."
마유 "그렇게 두진 않아요,사무P씨!"
린 "우리가 아는 사무P가 아닌 한 승리의 여신은 우리의 편이야!"
사무P "후우...허도류 제 7자세 두약!"크라우칭 스타트
린 "제비붓꽃?"
파앗-!
치히로 "사...사라졌어?! 이 속도,내가 아는 히-군은 무리야!"
사무P "허도류 제 1오의 경화수월!"손바닥치기
린 "다,당했..."쾅-!
마유 "린씨! 크읏,쉽게 당해드리진 않아요!"리본
사무P "무르네,물러. 내가 아는 마유라면 거기서 마법으로 리본의 강도를 더했을거다."
아키하 "마법? 거기서 갑자기 무슨 비과학적인 이야기야?"
사무P "허도류 개양귀비!"쓱싹
마유 "무,무슨?! 리본이 조각났다구요?!"
린 "아직 멀었어! 푸른 기운을 받들어라,아이올라이트 블루!"돌격
사무P "창? 검이 아니라?"
모바P "도망쳐,사무P! 직격으로 맞으면 위험하다고!"
린 "도망치게 두지 않아!"
사무P "누가 도망친다고? 허도류 국!"
사나에 "굉장해...상박,등뼈,팔꿈치로 고정시켜서 그대로 부러트렸어!"
시키 "지렛대의 원리를 이용해 부러트렸네~"
린 "마...말도 안돼..."
사무P "말 돼. 애초에 이건 내쪽의 린이 사용하는 푸른 검을 부러트리기 위한 기술이니까. 그리고 이쪽의 누나?"
치히로 "치힛?! 그...그게 그러니까..."
사무P "변명은 듣지 않아요?"파앗!
모바P "또 사라졌어?!"
사무P "무라카미류 제압술,낙봉추!"콰앙!

 

+ + + + + + + +

 

346프로 사내 카페

 

모바P "후아아...죽는 줄 알았네."
리이나 "짱이다,아저씨! 진짜 록했어!"
사무P "심하네요. 저희 세계 사무소에선 이런 일이 거의 없는데 말이죠."
모바P "그 말 진짜냐?"
사무P "네. 기본적으로 매스컴만 타지 않으면 사내연애는 적당한 선에서 봐주고 있고,프로듀서의 수도 꽤 많으니까 하나의 프로듀서를 놓고 다수의 아이돌이 싸우는 일도 거의 없거든요. 가장 심한게 타케P 선배에게 고백하는 여사원을 향해 린이 착검돌격을 하는 정도니까요."
사나에 "그나저나 그 쿄우토우류...였던가? 그건 도대체 뭐야?"
사무P "허도류입니다. 와타시씨가 창안한 무술로,일단 검을 쓰지 않는 검술을 표방하고 있어요. 참고로 제 1제자는 아나스타샤. 그 외에도 미쿠나 치에리 등이 배우고 있지요. 저도 어쩌다보니 휘말리는 바람에 최종오의만 빼고 전부 배웠다고 해야 하나..."
나나 "아니,그 이전에 케츠젠파 아니었어?"
사무P "네? 케츠젠파요? 처음 듣는데요?"
나나 "하아? 무슨 소리를 하는걸까,사무P쨩은?"
모바P "다른사람,다른사람!"
나나 "에? 다른 사람이요?"
후미카 "그러니까 조각조각팔랑팔랑"
나나 "흐음흐음...우사우사미미밍...그렇군요!"
모바P "그걸로 알아듣는거야?!"
나나 "설마 평행세계에서 왔을줄은 전혀 몰랐어요?"
사무P "뭐,전전직 야쿠자라는 사실은 이 세계의 저도 마찬가지인 것 같지만요. 덕분에 친척들 사이에서는 '센카와가의 풍운아'라는 별명까지 붙었구요."
키라리 "센카와? 키라리들이 아는 사무P쨩의 성은 즈이무였다긔?"
후미카 "평행세계라고 하니까요. 세세한 부분에서 차이가 날 수도 있겠지요."
시키 "문과 말에 찬성."
나나 "그럼,저쪽의 나나는 어떤 사람이에요?"
사무P "그러니까...료야P 선배가 어렸을 적에 옆집에 사는 누나였다고 하던데요?"
모바P "그 료야P라는 사람의 나이는?"
사무P "겉보기로는 아이리나 미나미와 비슷한 나이로 보이지만,아마 올해로 27살이었던가? 그리고 료야P 선배가 7살일 때 나나씨의 나이가 17살이라고 했으니까..."
나나 "케츠젠류 제 1식 내지르기!"
사나에 "자,잠깐?! 이런곳에서 갑자기 그런 기술 쓰지 마?!"
사무P "허도류 제 4오의 유록화홍!"
콰앙-!

 

+ + + + + + + +

 

Q. 그 외에도 이런 점에서 다른 세계구나 하고 느낀 점은 있나요?
A. 그렇네요...제가 아는 사나에씨는 분명 풍신류를 배우고 있었으니까 그정도 주먹은 한손으로 가볍게 받아냈을걸요? (사무P)

 

 = = = = = = = =

 

"그 순간,나는 무언가가 잘못되어도 한참은 잘못되었음을 깨달았다. 지금껏 부러지지 않았던 시부린의 검을 부러트렸던 유일한 인물,와타시 나나미의 기술을 지금 사무P가 재현해내고 있었다. 사무P는...센카와 시루시히는 어쩌면 아이돌의 폭력에 대한 억지력의 화신이 아닐까?" '혼다유상록~창의 서'에서 발췌

 

제 세계관(여기서는 B 시공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의 사무P의 과거입니다.

자신의 앞날을 강제하는 아버지가 싫어서 가출 > 길거리를 방황하던 도중 무라카미파에 거두어짐 > 무라카미파의 행동대장(자칭. 사실상 히든카드 취급이었다)으로 활동 > 현재의 자신에 대한 회의감이 들자,이를 눈치챈 무라카미파의 전 두목(토모에의 할아버지)이 자신의 연줄을 통해 모 게임회사를 소개시켜줌 > 제법 잘나가는 게임 디자이너로 활약 > 료야P가 토모에를 스카웃 > 소식을 접하고서는 게임 디자이너를 그만두고 346프로에 사무원으로 취직 > 아키하,시키와 만남 > 어쩌다보니 프로듀서

덧붙여 제 세계관에서의 사무P의 아버지는 자식을 생각할 줄 알지만,묘하게 앞뒤가 꽉막힌 사람. 치히로에게 센카와가 비전 약학을 전수할 때 '자신이 싫어하는 것을 남에게 강요하지 마라'는 가훈을 알려줌.

 

그리고 사무P의 스펙입니다.

보통 사무원의 3배는 빠른 속도로 서류 처리가 가능

어중간한 삼류 야쿠자 집단은 단신으로 괴멸시킬 수 있음

와타시 나나미에게서 허도류를 전수받음(나나미님 曰 "시치카 다음으로 재능이 있는 아이야.")

철권중(미시마 재단 직속 SP부대,풍신류 부사범 수준,허리 멀쩡한 사나에의 실력이 여기에 약간 못미침) 17명을 상대로 방어전이 가능

동정(이거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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