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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 판타지] 수렵의 역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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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0-24, 2016 10:36에 작성됨.

 "출발이다!"

 

 캐러밴, 그것은 주로 사막 지역을 횡단하는 상인이나 상단들이 서로의 안전을 위하여 뭉쳐 대규모 행렬을 이루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캐러밴의 구성은 늘 유기적으로 변화 한다.

 

 "그래서 탄궁으로 무장한 아저씨들이 빠진 거군요?"

 

 "그래. 그들은 쇠뇌 형태의 탄궁을 쓰는 용병단인대 날리는 금속탄에 특수 처리를 해서 마법 효과를 낸다나?"

 

 "흐음… 마법이라…"

 

 탄궁, 그것은 화살이 아닌 탄을 쏘는 활로 길에 널린 돌을 쏠 수도 있고 그런건 아주 석궁이라 부르기도 한다.

 

 또, 쇠뇌의 형태를 한 탄궁도 존재하고, 타마미가 본 용병단의 무기도 여기에 해당한다.

 

 "마법에 관심 있냐?"

 

 "아니요… 그… 아는 사람이 마법사인대… 그분들, 마법을 다루는 사람이면서 대인기피증 환자가 아닌게 놀라워서요."

 

 본부장이 특별한 것임을 머리로는 알고는 있지만 여지껏 본 마법사 라고는 본부장 외엔 거의 없고 본부장의 이미지가 너무 강해서 마법사 라면 혼자서 어딘가에 박혀 지낸다는 이미지가 그녀에게 박혀 있다.

 

 "꼬마아가씨의 그 망토도 마법사가 만든 거잖아? 마법사라도 대외적인 교류는 재대로 한다고?"

 

 타마미는 조합 지부에서 인적 지원은 받지 못했지만 몇가지 물품들을 지원 받았다.

 

 우선 그녀가 장비하고 있는 후드 일체형 망토, 사막에 심하게 약한 타마미를 위해 조합장이 특별히 선물한 것으로 이것을 입음 으로서 그녀는 낮동안에도 사막에서 활동이 가능해 졌다.

 

 그 덕에 타마미가 지금 사막을 캐러밴과 함깨 걷고 있는 것이다.

 

 "확실히…"

 

 "그리고 꼬마아가씨가 말한 청금석 광산 말인대… 대략적인 위치들을 기록한 지도의 작성이 다 되어 간대, 점심 시간에 전해 줄태니 받아둬."

 

 "고맙습니다!"

 

 보석뱀들은 원체가 보석을 먹기에 보석이 풍부한 광산 등지가 아니면 살기 힘들다고 전해진다.

 

또 변온동물이라 더운곳이 아니면 잘 살지 못하기도 하며 그탓에 점점 개체수가 줄고 있어 조합에서는 멸종위기 등급 "취약" 즉 멸종위기 가능성이 높은 종으로 분류 하였다.

 

 하지만 반대로 충분히 더운 보석 광맥 근처라면 잘만 번식 하고 일정 연령 이상 되면 먹이가 될 보석을 되려 생산 하기도 해서 정말 보호구역만 몇 곳 지정하면 멸종할 리가 결코 없다고 보는 시각도 강한 미묘한 희소종 이다.

 

 그래서 양질의 청금석 광산 이리면 순수한 청금석 보석뱀도 정말 있을지도 모르지만, 보석뱀은 상당히 흔한 광물인 석영도 곳잘 섭취하기에 청금석 광산 이라고 꼭 청금석의 보석뱀이 나온다는 보장이 없다는 것과, 보석뱀은 보통 수정을 선호하는 경향이 다른 보석 보다 흔하다는 것도 문제가 된다.

 

 하지만 역으로 이 성질을 이용해 아스트라보다 더 동쪽의 어느 나라 에서는 세계에서 최고 수준의 품질과 상당한을 자랑하는 자수정 광산에서 보석뱀을 키우기도 한다는 그쪽 조합 지부의 보고도 있다.

 

 거기까지 생각이 닿은 타마미는 갑자기 한가지 의문이 이제서야 들었다.

 

 보석뱀은 확실히 희소종 이기는 하지만 희소종 중에선 흔한 편이고 그덕에 생태도 상당히 조사된, 과장 좀 섞어 광물학으로 예를 들면 구리에 햐당하는 종이다.

 

그리고 청금석은 비싸기는 하지만 말도 안되게 비싸거나 희귀한 것 까진 아니라서 조합, 본부 정도 되면 연구 등을 위해서 순도 높은 보석뱀 정도는 충분히 여럿 가지고 있을 법도 한대 어쩨서 이렇게 그녀가 직접 나서서 잡아야 하는 것일까?

 

 그것 때문에 사막에서 엄청 죽을맛도 보았기에 타마미는 또 잠시 본부장을 원망했다.

 

 "하아…"

 

 "수렵자 조합도 일이 힘든 모양이로군 꼬마아가씨."

 

 "네… 원래라면 가니슈카까지 올 일이 없었는대 위에서 내려온 지시가…하아…"

 

 "뭐… 위에서 까라면 까야지…"

 

 타마미는 원래 통상 하천이나 숲 정도가 주 활동 영역이고 황무지나 동토도 한 두번 정도씩 밖에 못 가봤었다. 그럼에도 이렇게 사막에 오게 되어 한동안 고생하고 지금도 망토의 비호하에 있다 해도 완전치는 못한 상태이다.

 

.
.
.

 

 그날 밤, 지도도 점심때 값을 치르고 받고 점심도 저녁도 충분히 먹은 타마미는 눈을 붙였다.

 

 사막만 아니였다면 이정도로 피로하지는 않았을 태지만 지금의 그녀는 딱 하루 종일 걸어서 피곤한 아이의 모습 그 자체였다.

 

 그나마 견딜만 해져 낮에도 걸어 다닌 것이 오히려 못 움직여 낮에 잠을 잘 잔 이전과 달리 밤에 상당히 피로해 지는 결과로 돌아온 것이 아이러니 하지만, 그래도 그녀는 불침번은 섯다.

 

 이것은 그녀의 성실함.

 

 하지만 오늘은 불침번을 서지 않는 날, 그녀는 그저 밤의 사막의 추위에도 모닥불과 떨어진 곳에서 조용히 잠을 청했다.

 

 […………]

 

 그리고 꿈을 꾸었다.

 

 10여년쯤 전부터 가끔 꾸게 된 꿈, 그녀는 빛이 닿지 않는 깊은 바다 속에서 그 물의 감촉을 온몸으로 받았고, 어두운 심해 밑바닥에서 홀로 있는 그녀의 주위에서는 누군가 중얼거리는 것만 같은 소리가 간간히 들려오는 것 외에는 아무런 일도 없는 꿈.

 

 타마미는 확실히 사막이냐 해양이냐를 따지면 해양을 선호하기는 하지만 이런 식으로 아주 심해 속에 있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

 

 무언가 확실하게 문장으로 들린다면 설령 모르는 언어라고 하여도 조사해 볼 수도 있겠지만, 도저히 무어라 정형할 수 없고 오르지 무언가 '말을한다' 정도만 알 수 있는 울림의 꿈.

 

 하지만 오늘은 달랐다.

 

 단 한 어구 이지만 확실하게 인지 할 수 있는 말이 들렸다.

 

 [……동포의 아이…]

 

 그리고 그녀는 잠에서 순식간에 깨어났다.

 

.
.
.

 

 "도적이다!"

 

 "싸울 줄 아는 녀석들은 무기 꺼내!"

 

 "못 싸우는 녀석들은 짐차에 붙어!"

 

 구리빛 근육들이 이번에야 말로 그 몸에 어울리는 무기들을 꺼내들었다.

 

 구리빛 근육의 남자들 만이 아니라 많은 수의 동대륙의 사람들도 무기를 꺼내 들었다.

 

 그들의 무기는 조직적으로 훈련된 병대의 것이 아닌, 각자의 전사의 무기.

 

 장창이 있었다. 곡검이 있었다. 장궁이 있었다. 쇠뇌가 있었다.

 

 창을 든 캐러밴들은 말을 타고 달려드는 도적들에게 기죽지 않고 달려들었고, 검을 든 이들도 용감하게 달려들었다.

 

 장궁에 이르러서는 상당히 특이한 사법을 사용 하였다.

 

 손 바닥이 바깥을 향하는 특수한 사법. 궁사는 그런 사법으로 빠르게 화살을 연사 하였다.

 

 게다가 파지법이 특이한 것만이 아니라 활도 마법궁으로 총 4개의 보석이 화살을 쏠 때마다 그 화살을 가속시켰다.

 

 쇠뇌 사용자에 이르러서는 통상의 것이 활에 비하여 많이 느린 연사력을 지니는대, 그 점을 특수한 기계식 구조를 갖게 해 매우 빠른 장전을 하게 하여 역시 빠른 연사를 보였다.

 

 그렇게 캐러밴의 전투원들이 전투에 돌입한 사이 타마미도 와키자시 한 자루를 꺼내들고 도적단에게 달려 들었다.

 

 캐러밴은 그녀를 꼬마아가씨 취급 하지만 그녀는 사실 선조에 장수 종족이 껴있는 30줄의 여자로 충분한 기간 동안 수행을 한 숙련된 검사다.

 

 그녀가 내지르고 휘두른 와키자시는 도적들을 확실하게 살해 하였고, 그녀의 작은 체구와 빠르고 역동적인 기동은 단 한번의 피격도 하용치 않았다.

 

 하지만 작은 체구와 와키자시 로는 한계가 있어 그녀는 잠시 백스탭으로 거리를 벌리고 와키자시를 검집에 넣었다.

 

 그리고 오른손을 옆으로 뻗었다.

 

 "개방, 마스터피스… 하버쿡."

 

 그녀의 한 마디에 응하여 한 자루의 검이 출현 하였다.

 

 얼마 되지도 않는 짧은 기간 이지만 당당히 역사속 하나의 '시대'로서 칭송되는 '칭송받는 시대'인 '영웅의 시대'의 영웅의 하나가 사용했던 고대 유물, '칭송받는 거빙의 검'이 시대를 뛰어넘어 여기에 그 모습을 느러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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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쿡

타마미가 가진 검의 하나.

제조된 정확한 시기와 제조자는 불명이나 고대의 유물.

얼음을 다루는 힘이 담긴 마법검이다.

정확히는 얼음 공격을 방출하는 능력이 담겼다.

검 자체도 작중 시점에선 만들어질 리도 만들어질 수도 없는 오파츠.

상당한 대검이다.

부가 기능으로는 차잎을 선별하고 발효시키는 과정까지 포함해서 고품질의 홍차를 끓일수 있게하는 효과가 있고 거기에 양질의 파티시에 정도로 다과를 구울수 있게하는 효과도 있다.

이런 부가효과를 넣는 기행을 할만한 인물/단체는 한정되기에 알게 모르게 다들 그쪽 제품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

타마미는 검을 여러자루 지니고 있습니다.

마법검도 있고 일반검도 있죠.

일단 사막에서 잘 움직일 수 있게 됬다는 것은… 굴릴 겁니다.

굴리려면 일단 움직여야죠.

못움직이고 굴리려면… 몇블럭 내려가야 하는대 신데판을 몇블럭 아래에 데뷔시키는 사람이 제가되는건 좀… 그전에 원작자가 내버랴두실지도 모르고…

 

 

그리고 하버쿡…

기행의 나라 영국의 페이퍼플랜

얼음항모!

 

가 모티브 입니다.

 

그래서 홍차와 다과를 만들 수 있게하는 부가효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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