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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 판타지]Junkyard Dog'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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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0-23, 2016 03:51에 작성됨.

그렇게 계단에서 구른 몸을 일으킨 채로 항해실로 향한다. 오토노키자카 제국과는 비즈니스 파트너 관계라 할지라도 그들은 여러 나라에 찍힌 지명수배범들.

애초에 오토노키자카 제국과는 긴밀한 거래를 한 관계로 오토노키자카 제국은 그들에 대한 추격을 멈추는 대신 자신들의 의뢰를 받아들이라는 것이고 Junkyard Dog's는 그들에게 다른 나라로부터 자신들의 신변을 최우선으로 보호해달라는 거래를 하며 현재는 오토노키자카 제국의 심부름꾼과 같은 처지가 되어있다.

 

"어이, 어이! 좀 더 빨리 가자고! 석양이 지고 가면 분명 화낼거야!"

 

조타수인 젊은 여성을 재촉해 이내 비공정은 속도를 높혀간다. 그렇게 조금씩 구름이 거둬지며 오토노키자카 제국이 보여오자 야스아키는 재빠르게 스텔스 모드를 발동시킨다. 이 스텔스 기능은 오토노키자카 제국이 거액을 들여 준비해준 기술로 다른 나라에 이러한 관계를 걸리는 것을 고려해 그들이 바공정에 설치해준 장치이다.

확실히 이 기술로 거래 이외에도 여러 용도로 사용하게 된 것은 기쁘지만, 이 장치는 오토노키자카 제국의 올가미와 같다며 사나에는 그다지 좋게 생각하지는 않는 것 같다.

 

"오~저기 보인다! 내려오라고 표시해주고 있어! 가자!"

"안 말하셔도 갈 생각입니다요......"

 

활주로에서 흔드는 빛을 보며 투명한 비공정은 그대로 활주로를 따라 이내 착륙한다. 착륙의 종료 후, 우선적으로 비행한 하늘과 주변의 검사를 확실히 끝낸 후 그들은 내릴 수 있었다. 그렇게 내리라는 사인이 울리며 스텔스가 종료된다.

 

"이야~다행히 석양이 지기 전에 왔네요. 하마터면 석양이 지듯이 질뻔했슴다!"

"잠깐 기다리시죠. 선-장-님? 그걸 들고 가셔야 석양이 지지 않을텐데?"

"아, 맞다맞다! 잊을 뻔 했슴다! 얘들아, 그거 챙겨야지!"

 

선장의 재촉에 항해실 문이 거칠게 열리며 큰소리와 함께 엄청난 양의 뇌석이 담긴 꾸러미들이 신속히 대령된다. 모든 비공정의 식구들이 꾸러미의 크기는 따지지 않은 채 그를 들고 오토노키자카 제국의 그 발을 내린다. 조금씩 강렬한 연기가 바람에 흩날려 사라져가며 6명의 뮤즈가 모습을 보인다.

"설마 이렇게나 큰 국가의 심부름꾼이 될 줄이야....그냥 도망자가 삶이 더 편했을지도 모르겠네."

"완전 갑을관계가 아님까....당연히 우리가 을."

 

"우리는 뭐 애초에 여러 국가에서 수배중인 범죄자고, 오토노키자카에 걸렸다가 이쪽에서 합의봐줘서 이렇게 온전히 숨쉬고 있는 거 아님까..."

야스아키와 사나에는 그들과의 관계를 갑을관계로서 생각한다. 아니, 애초에 이쪽이 옳을 것이다. 범죄자로 쫒기는 그들에게는 그 상황에 선택지는 달랑 하나였으니 말이다. 애초에 이렇게 뼈빠지게 갖다바쳐도 과연 그들이 우리의 신변을 도울지는 미지수였다.

 

그곳에서 내릴수록 장난기를 없애며 얼굴을 굳힌 그들을 6인의 뮤즈 중, 소노다 우미가 그들을 맞이한다.

"말씀하신대로 서둘러 뇌석을 가져왔습니다."

"갑작스레 납품일을 당겨서 미안해. 이번에 제법 큰 소식을 물어서 말이지. 좋은 소식이랑 나쁜 소식....뭐부터 들을래?"

"음...우선 힘도 들고...좋은 소식으로 부탁드립니다."

"그래. 좋은 소식은 너희들이 20년을 넘어 추적중인 그 이상한 집단의 발자취를 잡아냈다는 거야."

 

사나에와 야스아키의 신경은 한층 곤두선다. 20년을 쫒고 쫒은 동족들의 원수들의 발자취가 잡혔다는 말에 우미가 건낸 사진을 뇌석 꾸러미를 던진 채로 잡아내며 한 장의 사진의 온 몸의 신경을 집중시킨다.

 

흰 색의 고깔모자와 로브를 걸친 모습, 틀림없다. 20년전 보았던 그들과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닮았다. 그것을 확신한 두 사람의 몸은 떨려오며 이내 전신의 전류가 흐르기 시작한채로 그대로 그 전류는 하나밖에 없는 증거와 같은 사진을 태워버린다.

 

"에...에에?! 아,,,아니! 누님 뭐함까!"

"에...에?! 내가 안그랬어! 야스아키 군이 잘못한거야!"

"아님다! 누님이 몸에서 전기 뿜어대서 생긴 일임다! 책임지십시요!"

"자기는 안 뿜은 척 하네!"

하나밖에 없는 증거가 사라짐의 따라 사나에와 야스아키는 서로의 잘못을 당황한채로 떠넘기기만 할 뿐이다. 우미는 그러한 그들을 진정시킨다.

 

"걱정마. 그렇게 소란 떨지 않아도 놈들의 본거지는 파악했어. 적은 두캇 공화국에 있다!"

"두캇....두캇 공화국......아아!(유희왕풍)"

"정말 어딘지 이해한거야? 야스아키 군은 그런 식으로 넘어가기만 하고 이해는 못하니까."

 

"그리고 말이야. 나쁜 소식도 있어."

우미의 표정은 그 말을 뒤로 어두워진다. 마치 사신이라도 본 듯이 말이다.

 

"당신들의 스승....쿠로이 타카오가 탈옥했어. 헤르에서 말이지."

 

쿠로이 타카오, 거진 10년동안 두 사람을 키워준 스승을 넘어 아버지와도 같은 존재. 그러나 두 사람을 성심성의껏 키워주던 그는 조금씩 변해가며 다정함은 찾아볼 수 없는 인품의 소유자로 변절해갔고 결국 사나에와 야스아키의 적절한 배신으로 그는 반역죄를 선고받으며 감옥에서 평생을 썩을 운명을 맞이한다.

그런데 그러한 그가 탈옥을 했다는 말에 두 사람은 벌려진 입이나 손을 떨어대며 믿을 수 없단 행동을 반복한다.

 

"뭐, 믿을 수 없겠지만 사실이야. 그리고, 그는 지금 자신의 고향 '하나무라'를 거점으로 한 채 자신을 배신해온 사람들을 처단해오고 있어."

사나에는 배신자는 나와 야스아키 군 뿐이라고 하나 야스아키는 우리 외에도 항상 대립하던 사람들이나 틈을 봐 통수를 친 자들이 존재한다고 말한다.

 

"지금까지 살해방법은 같아. 모두 검을 통한 토막살인. 그것도 아주 잘게 말이지....당신들도 조심해. 이제 남은 건....당신들 뿐이니."

"탈옥하다니....그 감옥은 지금까지 어떤 흉악 범죄자들도 탈옥하지 못한 곳이잖아! 애초에 인간의 몸으로 거길 탈옥하다니...."

"당신들은 그 사람을 아직도 인간으로 생각하나보네....뭐, 아무튼 나쁜 소식도 여기까지야. 앞으로 몸조심해. 그 사람한테서는 우리도 왠만해선 돕지 못할테니. 인간의 몸으로....신의 경지에 도달할 뻔한 남자니까."

 

우미는 이 말을 끝으로 가져온 뇌석들을 받아 여러 인원들을 동원의 뇌석을 옮긴다. 그렇게 믿지 못하겠다는 표정으로 시종일관 하늘만을 보는 그들을 보며 뮤즈는 먼저 그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결국 남은 인원들이 그들을 데리고 간다.

 

우선적으로 밤이 되면 더욱더 경계는 삼엄해진다. 스텔스 기능이 있다 하더라도 지명수배자인 그들에겐 이 시간의 비행은 도박과 같은 행위이다. 결국 그들은 이곳에 있는 숙소에 잠시 몸을 맡기기로 한다.

야스아키와 사나에는 다른 인원들을 먼저 보낸 채, 석양이 완전히 져버리고 어둠만이 남은 밤하늘을 올려다본다.

 

"저기, 야스아키 군....그 말...진짜일까?"

"그 인간은 원래 모든 다 함다....탈옥도 불가능은 아니라 생각했는데....이리 될 줄이야...."

 

사나에도 야스아키도 골머리를 앓는 듯 하다. 확실히 불가능이 없는 인간이라 생각했는데 인간들 중 탈옥에 성공하지 못한 곳에서 버젓이 탈옥해 차례차례 복수중이라니 말이다. 자신들의 목이 걸린 문제도 있지만 그것보다 그들에게는 더 큰 문제가 있는 듯 하다.

 

⌈진정으로 이빨을 사용할 곳을 찾고 싶다면 나를 따라와라.⌋

⌈지금부터 나는 제자인 너희에게 모든 것을 전수하마. 그러니 조금 어색하더라도 나를 가족이라 생각해주면 고맙겠구나.⌋

⌈아무말 하지 마라. 너희는 이미 이 쿠로이의 자랑이다.⌋

 

"......야스아키 군, 나 오늘 뭔가 이상해...."

"....무슨 문제 말임까?"

".....눈에서....눈물이 나와. 그것도 엄청.....야스아키 군도?"

".........사나에 누님도임까? .....저도임다......"

사나에와 야스아키는 스승을 생각하며 애절한 눈물로 눈망울을 적시며 이내 서로의 눈물을 닦아주며 비공정으로부터 멀어져간다.


 

하나무라, 현재 시각 오전 11시.

만개한 벚꽃나무와 부드러운 봄바람의 흩날리는 벚꽃잎. 여러 곳에 세워진 거대한 사찰들. 그리고 현대적인 건물들이 고전적인 양식의 건물들과 어우러져 기묘하면서도 상당한 조화를 이루어낸다.

밝은 태양빛을 맞으며 산과도 같은 곳에 새워진 팔각정에서 검은 의복의 남성이 정확히 21명의 인원들과 술잔을 거느린다.

 

"언제와도 아름답구나....나의 고향이여....뭐, 검은색이 없다는 것이 나에게는 아쉬운 요소지만 말이야."

"이젠 어쩌실거죠? 그 둘을 찾으러 가는 게 아니었나요?"

"걱정마라. 다 준비한 게 있으니. 이봐, 비공정의 현재 진행상황은?"

"아, 예....! 현재 20% 완료했습니다. 최신식의 특수 엔진과 모터를 현재 공수해오는 중이고, 비공정의 겉면의 특수 프로텍터를 장비중이라 시간이 걸리는 중입니다만....."

 

"괜찮다. 무엇이든 하나부터 쌓아올리는 게 중요하니. 가보거라."

"저...정말 면목 없습니다!"

"....흠, 그래. 최고의 비공정을 만들어라....로드롤러를 실을 수 있을 정도로..."

 

쿠로이는 그렇게 남성을 보내더니 이내 사나에와 야스아키의 지명수배서를 본다. 처음 그를 바라보는 그는 웃는 듯한 모습을 취하다가 이내 수배서를 찢어 바닥에 던지고는 마구잡이로 밟아대기 시작한다.

 

"감히! 감히! 감히! 이 세계의 신이 될 나 쿠로이를 배신하다니! 흥! 그러나 나에게서 도망칠 수는 없다! 네놈들은 장기나 체스에서 말하는 '체크메이트'에 걸린 거다! 너희들을 끝으로 이 쿠로이의 인생의 오점은 이걸로 지워지는거다!"

 

쿠로이는 광인처럼 웃으며 신나게 찢어진 수배서를 밟더니 결국 팔각정의 바닥을 완전히 구멍을 낸다. 그는 흥분을 가라앉히며 모이게 된 21명의 인원들과 다시금 기쁨의 웃음을 보이며 잔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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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kyard Dog's

쿠로이 타카오의 제자 카타기리 사나에와 타쿠미 야스아키가 조직한 단체로 황페해지는 세상에서 무너져가는 사람들에게 정을 나누어주기 위해 조직된 집단이자 비공정의 이름. 조직의 이름의 유래도 비공정에 쓰여있는 것을 따를 뿐이다. 현재는 의적질을 하며 법의 선을 피하는 자들을 심판하여 민중의 지지를 받으며 여러 국가에 지명수배를 당하게 되었다. 오토노키자카 제국과는 거래를 통해 사실상 갑을관계를 맺게 되었다.

비공정의 최대 탑승 인원은 200명, 비행속도 800km, 자체 전투 기능 있음, 특수 프로텍터와 전류를 이용한 최신식 모터와 엔진 장비.

 

하나무라

쿠로이 타카오의 고향으로 항상 봄만이 지속되는 나라. 예전 이곳의 토착신이 이 나라에 봄의 풍경에 반한 나머지 특별한 주술을 걸어 봄의 계절만을 남겨놓은 나라로 항상 벚꽃잎이 바람을 타고 날아다니는 것이 일상적이며 고전적인 양식의 건물과 현대적인 빌딩들이 기묘한 조화를 이루며 거대한 천수각은 그야말로 장관. 이곳에 특산품은 벛꽃빵. 소금의 절인 벚꽃잎과 팥소를 황금비율로 섞어 만든 연보라색의 앙금을 넣은 벚꽃 모양으로 구워진 빵은 그야말로 일품이라고 한다.

현재는 쿠로이 타카오가 천수각을 장악한 채로 하나무라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헤르

온갖 흉악 범죄자들을 잡아놓은 감옥으로 유래는 북유럽 신화의 지옥의 여신 헤르. 세워진 지 30년 정도인 감옥으로 여태껏 여러 범죄자들이 탈옥을 시도했으니 탈옥의 실패하게 된 그야말로 난공불락의 감옥이기도 하다. 쿠로이 타카오 역시 8년 전, 반역죄로 이 감옥에 갇히게 되었으나 그곳에서 간수와 교도관, 자신을 따르지 않는 죄수들을 모두 살해한 뒤 현재 몇명의 범죄자들을 이끌고 그 곳을 탈옥했다. 현재는 복구 작업에 들어갔다.

 

.....현재 쿠로이가 원하는 비공정은 로드롤러를 실을 정도지만 그건 날지나 모르겠고....

지금 상황을 보니 아무래도 사나에씨나 타쿠미p나 많이 바빠질 것 같네요. 그리고 현재 쿠로이의 곁에 모인 사람들은 그 중에서 아이돌의 적성을 가진 사람들도 있습니다.

저기 쿠로이 주변에 모인 사람들은....음....돈키호테 패밀리를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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