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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아키하 "미래의 자식을 불러오는 기계를 완성했다네,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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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0-19, 2016 21:42에 작성됨.

료야P "그래? 그래서,나를 부른 이유가 뭔데?"
아키하 "그거야 뻔하지 않나? 당연히 조수가 직접 테스트를 해줬으면 하는 것이지!"
??? "..."안절부절
료야P "그럼 사무P를 대상으로 해도 되잖아! 왜 굳이 내가 해야 하냐고!"
아키하 "그거야 당연하지 않나? 원래 중요한 것은 마지막에 나오는 법이지."
사무P "그래서 나까지 불러온건가..."
타케P "저도 있습니다만..." 뒷목에 손
??? "..."초조불안
아키하 "마침 소식을 듣고 실험 결과를 보러 온 아이돌들도 있으니 얼굴 좀 펴라고?"
료야P "확실히 뒷편에서 마유가 열심히 노려보고 있기는 하지..."
마유 "!"움찔
마유 "굉장해요,P씨! 이번에는 분명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아키하 "...진짜냐...도대체 뭘 어떻게 하면 그런 말도 안되는 감지 능력을 얻을 수 있는거지? 나중에 연구할 필요가 있겠군. 그렇지 않나,조수?"
료야P "그러니까 조수가 아니라고 몇번을 말해야 알아듣겠어?!"
린 "일단 진정해,료야P."
카렌 "맞아요. 화를 내면 몸에 좋지 않다구요?"
사무P "아니,몸에 좋지 않은건 사실이지만 그게 드러나는건 카렌 뿐인게..."
카렌 "네? 뭐라고 했어요?"
사무P "아니아니,아무것도..."

 

+ + 료야P의 경우 + +

 

아키하 "그러니 우선은 조수가 먼저 협력해줘야겠어."
료야P "하아...분명 몇번을 말해도 듣지 않겠지...그래서,뭘 어떻게 하면 되는데?"
아키하 "별거 없어. 그냥 거기에 서 있기만 하면 OK."
린 "쉽네."
카렌 "쉬운걸?"
마유 "쉽네요."
타케P "쉽군요."
아키하 "그럼,스위치 온!"
위이잉...콰앙!
전원 "포...폭발?!"
??? "콜록,콜록!"
아키하 "다행히 실험은 성공적인 것 같군."
??? "에...익숙한 목소리..."
마유 "아키하씨? 빨리 환기하지 않고 뭐하는 건가요?"
아키하 "아,알고 있으니까 일단 진정..."
??? "마마? 그 목소리 마마야?"
전원 "...에? 마마?"
위이잉-
료야P "어...마유?"
마유 "네,P씨~ P씨의 마유에요~"
료야P "너,동생이 있었어?"
사무P "료야P선배,알면서 그러는거죠? 프로필 상으로도 마유는 분명 외동딸이잖아요."
아키하 "애초에 동생이 나올 리 없지 않은가,조수..."
타케P "그렇다기엔 사쿠마씨와 너무 닮은 것 같습니다만..."
??? "히끅!"울먹울먹
린 "프로듀서는 일단 멀리 떨어지는게 좋겠는걸?"
카렌 "맞아. 나도 처음 봤을 땐 순간 심장이 멎는 줄 알았다고. 그런 프로듀서의 얼굴을 어린 아이가 가까이서 보면 어떻겠어?"
타케P "...면목 없습니다."뒷목에 손
??? "후에엥! 파파아!"덥썩
료야P "자,잠깐?! 나?!"당황
아키하 "그야 미래의 조수의 자식을 불러왔으니 조수가 파파인게 당연하지 않겠나?"
료야P "그야 그렇지만..."
료야P "그보다 일단은 진정할까?"
??? "응!"

 

아키하 "그럼,본론으로 넘어가서...거기의 꼬마 아가씨는 이름이 뭐지?"
마나 "마나! 츠치키 마나! 9살!"
마나 "료야 파파랑 마유 마마의 딸이야!"
마유 "P...P씨! 딸이에요! P씨랑 마유의 딸이라구요!"
료야P "알았으니까 진정해,마유!"
사무P "그보다 미래에서 멋대로 불러와도 괜찮은거야?"
아키하 "물론. 길어도 10분 후에는 원레 시간대로 돌아가니 걱정 말도록."
린 "마나는 마마랑 파파가 그렇게 좋아?"
마나 "응! 정말 좋아!"
카렌 "노래도 좋아해?"
마나 "마마가 부른 노래도 정말 좋아! 정말 좋아해요~♪ 속삭여줘요~♬"
타케P "저기..."뒤적뒤적
마나 "후에엣?!"움질
타케P "아이돌에 관심이..."
린 "좋아,잠깐만 기다려봐 프로듀서."
사무P "그런건 10년쯤 후에 해도 되잖아요."
마나 "아이돌? 아이돌이 되면 마마랑 같이 노래 부를 수 있어?"
타케P "네,그렇습니다."뒷목에 손
마유 "모녀 라이브에요,P씨!"
료야P "그러니까 10년쯤 후에나 가능하다고...애초에 그 때까지 아이돌 할 자신 있어?"
마나 "그럼 아이돌 할래..."퍼어엉
아키하 "타임 오버로군."
마유 "그럼 지금 당장 아이만들기 하러 가요! 어서 서둘러요!"
료야P "일단 진정하라니까,마유!"
아키하 "...그럼,다음은..."

 

+ + 타케P의 경우 + +

 

타케P "저,로군요."
아키하 "그래. 거기에 가만히 서있으면 되네...음?"
린 "왜 그래,아키하?"
카렌 "무슨 문제라도 있어?"
아키하 "아아,아무래도 이번 조수의 미래는 하나가 아닌 모양이군."
마유 "마유의 P씨가 할 때는 하나였던 거 아닌가요?"
아키하 "...가슴에 손을 얹고 잘 생각해. 만약 조수에게 자네 말고도 조수를 좋아한다고 하는 여자가 있다면 어떻게 할거지?"
마유 "...그거야 뻔하지 않나요? P씨는 무슨 일이 있어도 마유만을 바라볼거라구요? 마유 말고 다른 여자가 P씨를 좋아한다니,그런거 마유가 용납 못해요?"하이라이트 오프
린 "과연."
사무P "확실히 저 대답이라면"
카렌 "헤타레...가 아니라 료야P의 미래가 하나인 것도"
사나에 "납득이 가."
타케P "...카타기리씨? 도대체 언제..."
사나에 "방금 왔어. 사무P에게 잠깐 볼일이 있거든."
아키하 "그런가? 급한 일이 아니라면 같이 어울릴 생각이라도 있나?"
사무P "아니,급하고 아니고를 떠나서 일이라면 당연히..."
사나에 "뭐,오늘 저녁에 황혼주점 유닛 맴버들이랑 술 좀 마실거라서 조금 늦는다고 말할 예정이었거든."
린 (아아,나나씨...)
카렌 (아아,자칭 17세...)
마유 (아아,JK(웃음)...)
타케P "그래서...저는 언제까지 여기 서 있어야만 합니까?
아키하 "아아,깜빡했군. 어차피 동시에 불러낼 수 있으니 곧바로 불러보지."
위이잉...퍼엉!
전원 "콜록,콜록!"
료야P "이런,또야?!"
아키하 "이번에는 환풍기를 틀어뒀으니 금방 가라앉을거다."
??? "이게 뭐야? 아키하 아줌마,남의 집에 와서까지 사고를 치면 안된다고 우리 엄마가 그러지 않았어?"쁘띠 쿠~울
??? "콜록콜록! 갑자기 뭐야? 근처에 먼지가 날 만한 일은 없을텐데?"왼손에 햄버거
사무P "이거,뭐라고 해야 하나..."
사나에 "누가 누구의 딸인지 금방 알겠는걸?"
아키하 "그나저나 누가 아줌마야! 난 아직 14살이란 말이다!"
??? "에? 거짓말! 나이를 속이는건 나나 아줌마 하나로 충분하잖아!"
??? "그보다 지금 몇시지? 이러다 샵 오픈시간에 늦으면 한정판매하는 네일 못살텐데..."
린 "...프로듀서,절대로 나서지 마."
카렌 "이유는,말 안해도 알지?"
타케P "...면목 없습니다."
??? "엄마? 근처에 아빠도 있어? ...아니,그보다 여기 진짜로 엄마네 꽃집 맞아? 그보다 너는 누구?"
??? "이상하네...엄마는 분명 정기검진이 있다면서 아빠랑 종합병원에 갔다고 생각했는데? 그나저나 너는 누구?"
사나에 "이건 이거대로 난감하네..."

 

란 "헤에~ 역시 과거구나. 아키하 아줌마답다면 아줌마다운 발상이지만...아무튼 나는 타케우치 란. 그래서,당신이 과거의 엄마?"
유리 "과거...과거의 엄마는 혈색이 미묘하게 더 붉은 느낌이었구나...아,타케우치 유리에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아키하 "그러니까 나는 아줌마가 아니라니까 그러네!"
린 "흐음,누가 교육했는지 정말 궁금해지네...어른에게는 존댓말을 하라고 배우지 않았어?"
란 "그야 엄마를 보고 배웠으니까. 그나저나 아빠는 옛날에도 얼굴이 무서웠구나. 외할아버지도 그랬는데,내 취향도 그렇게 되나?"
카렌 "그,그거...미래의 나는 여기서 더 병약해지는거야?!"
유리 "으음,그렇다기보다 아빠가 너무 과보호하는 탓에 햇빛을 쐴 일이 옛날보다 줄어들었다고 푸념하던데요?"
타케P "속이...쓰립니다..."
료야P "그래,그렇구나...제3자인 나도 묘하게 속이 쓰린데 당사자는 얼마나 더 하겠냐..."
아키하 "그나저나 서로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지? 이쪽 멋대로 미래에서 불러오기는 했지만,본래대로라면 만날 리 없는 두 사람이니 무언가 느끼는게 있을 것 같은데..."
란 "..."
유리 "..."
사무P "느낌이 영 좋지 않네..."
사나에 "전전직 야쿠자의 감?"
사무P '전직 게임 개발자의 감입니다."
마유 (타케P씨와 린씨 사이의 딸도 귀엽네요...그치만 카렌씨와의 딸도 귀엽고...)
란 "엄마,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선택한다면 단연코 사랑이야. 괜히 고민하고 있다가 놓치는 일이 없기를 바래."
유리 "엄마,이용할 수 있는건 전부 이용하는게 좋아요. 괜히 괜찮은 척 하면 영원히 떠나보낼 수도 있어요."
린 "...뭐?! 아니,갑자기 그런 소리를 해도..."
카렌 "아니,일단은 납득할 수 있는 말을 해줘!"
타케P (...속이 무척 쓰립니다. 나중에 센카와씨에게 스테드리라도 한병 받아야...)
유리 "그러니까 아빠는 엄마와 결혼해야한다고!"퍼엉
란 "아냐! 엄마가 아니면 아빠를 받아 줄 사람도 없는걸!"퍼엉
아키하 "아하하...사무원군! 마지막은 사무원군이니 도망치지 마라!"
사무P "젠장,들켰나!"

 

+ + 사무P의 경우 + +

 

료야P "그럼,슬슬 스케쥴 점검이나 하러 갈까?"
타케P "저도 다음 라이브와 관련해서 회의가..."
사무P "자기들은 끝났다고 도망치기입니까?!"
린 "프로듀서?"
마유 "기왕 이렇게 된거"
카렌 "전부 보고 가면 안될까?"
료야P "..."
타케P "..."
료야P (권유가 무섭다...진심으로 죽을 것 같아...)
타케P (여기선 어떻게 해야...그래,카타기리씨!)
사나에 "그럼,난 이만 가볼게~"
료야타케P ""아!""
아키하 "흐음,사무원군의 미래는 의외로 하나인가? 뭐어,직접 불러보면 알 수 있겠지."
찰칵
위이이이잉...퍼어엉!
??? "우와앗?! 갑자기 뭐야?!"
??? "냐햣?! 이상하다? 갑자기 폭발할 이유가 없는데?"
??? "아팟?! 너희들 뭐하는거야! 갑자기 기타줄이 끊어졌잖아!"
??? "그것보다 창문부터 열어서 환기해야 하지 않을까?"
??? "뺴애애애액!"
린 "아까 전보다 연기가 많아?!"
마유 "바로 환기시킬게요!"
료야P "마유,반대쪽 창문이야!"
카렌 "콜록콜록! 이거,목에 괜찮으려나? 콜록!"
타케P "카렌씨,괜찮습니까?"
사무P "어이,아키하!"
아키하 "알고 있다고,사무원군!"환풍기 작동
??? "뇽? 아빠?"
??? "엄마 목소리도 들렸던 것 같은데?"
??? "그런 것 치곤 묘하게 젊은 느낌 아니었나?"
??? "뺘아아아!"
??? "그것보다는 막내부터 달래는게 우선이잖아!"

 

아키카 "이케부쿠로 아키카입니다. 센카와가의 셋째입니다."
키세키 "냐하~ 이치노세 키세키에요~ 센카와가의 넷째랍니다~"
나미네 "타다 나미네입니다. 이 아이들의 맞언니에요."
히카리 "센카와가의 둘째 모로보시 히카리입니다늬~☆ 그리고 이 애는"
코나기 "아우-"
히카리 "막내인 카타기리 코나기쨩!"
코나기 "꺄아!"
사무P "저기,그러니까...너희들의 엄마는 누구지?"
아키카 "천재 과학자,이케부쿠로 아키하입니다."
키세키 "세계 최고의 기프티드인 이치노세 시키쨩~이라는데?"
나미네 "타다 리이나에요. 코나기의 엄마는 카타기리 사나에 큰엄마구요."
코나기 "마마!"옹알이
히카리 "히카리의 엄마는 모로보시 키라리다늬~☆ 작년에는 분명 2m가 넘어갔다구 그랬엉~!"
린 (그 와중에 키라리는 기어코 2m의 벽을 돌파한건가...)
타케P (이쯤 되면 모로보시씨의 건강이 염려됩니다만...)
카렌 (그나저나 나미네라는 아이,정말로 리이나의 딸? 성격이랄까 전혀 닮지 않은 것 같은데?)산소호흡기
마유 (마나쨩도 아기일 때는 저런 모습일까요? 우후후...점점 더 결혼 후가 기대되는걸요~)
료야P (완전 대가족이구만...)
아키하 "...그럼,아빠는?"
아이들 """"센카와 시루시히!""""
사무P "...나?!"
코나기 "빠빠!"옹알옹알
히카리 "우꺄~! 코나기쨩,옛날의 파파에요?"
아키하 "잠깐 기다려! 애초에 일본은 법적으로 중혼이 허락되지 않을텐데?!"
키세키 "그거라면 중혼이 허락되는 나라에 가서 결혼했다고 엄마가 그랬어?"
나미네 "그보다 여기는 진짜로 346프로 사무소가 맞아요? 있어야 할 모바P 아저씨는 전혀 보이지 않고,오히려 처음 보는 남자가 둘씩이나 있잖아요?"
아키카 "...생각해보면 그렇네. 마유씨가 다른 사람의 곁에 붙어있는 모습은 확실히 처음봐."
히카리 "린 아주머...언니랑 카렌 언니도 그렇다늬! 더군다나 다들 성격도 무지무지무지무지 정상이라귱? 씁하씁하거린다거나 킁킁거린다거나 하지도 안는다늬?"
린마유카렌 """누가 그런 변태같은 짓을 하는데(요)?!"""
아키하 "...아하,아하하..."
사무P "아키하,왜그래?"
타케P "무슨 문제라도 생겼습니까?"
아키하 "아니,조수들의 미래의 자식들을 부를 때 조금씩 스파크가 튄다 싶었더니 그게 원인이 되어 기계 내부 회로가 조금 타버렸는지 단순히 미래의 자식을 부른게 아니라 '평행세계'의 미래의 자식을 불러온 모양이다."
아키카 "혹시 그 트러블로 인해 저희가 돌아가지 못한다거나 그러는건 아니죠,과거의 엄마?"
아키하 "걱정 마라,그 부분만큼은 완전 멀쩡하니까."
시키 "그래도 이건 이거대로 굉장하네~ 저쪽에는 나나 아키하쨩 말고도 사무P쨩을 노리는 사람이 3명이나 더 있다는 소리잖아?"
키세키 "와아~ 엄마다~!"
린마유카렌 """이,있었어(요)?!"""
료야P "왔으면 왔다고 미리 말하지 그래?!"
시키 "냐하하~"
타케P "미래라는 것은 역시 복잡하군요..."

 

 + + + + + + + +

 

미리 말씀드리지는 못했지만,이 자리를 빌어 사무원P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나저나 사무P 러버즈의 딸들은 마음에 드셨는지 모르겠네요.

...아차,레크류엘입니다. 이번 작품은 보다시피 아키하가 만든 기계로 미래의 P들의 자식을 불러오는 이야기입니다...번역게인가 문넷의 해팬게인가에서 이와 비슷한 내용의 팬픽을 본 기억이 있는데...

 

그나저나 사무원P님은 이 글을 읽고 나서 미래편이라는 설정으로 이야기 하나만 써주시면 진심으로 감사하겠습니다. 이건 연재와 리퀘스트를 동시에 하는 (아마도) 획기적인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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